작가가 알려주는 대사 잘치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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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31

@Dontwake Жыл бұрын

[대사가 어색해지는 이유] 1. 캐릭터의 배경이 부족해서. 이 캐릭터가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색한 대사가 나온다. 캐릭터의 구성을 디테일하게 짜내야 그 캐릭터에 맞는 대사를 끌어낼 수 있다. 2. 그 시대와 설정에 맞는 대사가 아니라서. 중세 판타지, 무협, 현판 각각의 시대와 설정에 맞는 말투와 단어가 있다. 해당 시대와 설정이 들어있는 인풋이 많아야, 자연스럽게 그 시대와 설정에 맞는 대사를 끌어낼 수 있다. 3. 찰진 대사란, A -> B라는 일반적인 대화가 있다면, A 라는 대사와 이전의 상황에서 읽어낼 수 있는 것들을 함축해 C라는대사를 끌어내는 것이다. 예시로, 도깨비에서 지은탁이 도깨비가 된 김신이 ”너 도대체 뭐지?“라는 질문에 ”저 결심했어요. 맘 먹었다고요 제가.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 전 암만 생각해도 아저씨가 도깨비 맞는 것 같거든요. 사랑해요.“라는 대사로 이어진다. ”너 도대체 뭐지?“라는 대사는 지은탁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의미의 대사인데, 지은탁의 대사는 “도깨비 신부다.”라는 B같은 대사가 아닌,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 사랑해요.“라는 대사로 지은탁이 처한 상황과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는 사실, 게다가 공유가 도깨비라는 사실까지 다시한 번 상기시키게 해준다. 메모.

@aaa1150 Жыл бұрын

감사.

@yusijak8392 Жыл бұрын

ㅅㅅ

@anidream7777 5 ай бұрын

메모해둬야지❤ 감사합니다

@oatmealch Жыл бұрын

제가 [동문서답식 대사]라고 부르는 기법도 있습니다 (대사의 개연성보다는 그 자체의 퀄리티 향상을 위한) 대화 도중 다소 생뚱맞은 대사를 친 다음, 이걸 부연하는 대사들을 이어서 최종적으로 하려던 말을 하는... 잔재주(?)이죠. ex) 타란티노의 펄프픽션 (A캐릭터가 B캐릭터에게 총을 겨누고 죽일 듯이 압박하는 장면. B가 A의 보스에게서 돈을 빼돌려 달아나다가 딱 걸린 상황.) A: 우리 보스가 어떻게 생기셨지? (→ 생뚱맞은 대사) B: ㅔ? A: 어떻게 생겼냐고. B: 어... 대머리에... 흑인이고... A: 우리 보스가 호구처럼 생기셨냐? B: ?? 아니요? A: 근데 왜 호구 취급해? (→ 실제로 하려던 대사) 결국 A가 하려던 말은 "너 왜 우리 보스를 등쳐먹으려 하느냐"라는 대사였던 것이죠. 이를 역으로 포장해서, 얼핏 생뚱맞아보이는 대사로 시작했던 거구요. 일반적으로 총 겨누고 협박하는 장면에서 "우리 보스가 어떻게 생겼냐"라는 소리는 잘 안 하기 때문에, 이 기법을 활용하면 신선한 대화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 예시에서 이 기법을 쓰지 않았다면? 결국 또 뻔하게 상대방 윽박지르고, 욕하고 소리치고... 식상한 형태로 갔을 거예요. 물론 어디까지나 자잘한 스킬에 해당하는 기법입니다. 기본기가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함부로 쓰면, 자칫 겉멋 든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seanpark9970 Жыл бұрын

타란티노가 어떻게 이런 4차원 대사를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방식을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광마회귀가 그런 스타일 같아요.

@ode9258 Жыл бұрын

오우 오늘따라 편집 센스가.. 6:29 그와중에 편집자님. 그간 구독은 안누르셨네요?🙃 알차게 보고 갑니다!

@user-kr6uj9tw1s Жыл бұрын

무협쪽에서는 광마회귀가 대사 진짜 쫄깃하고 분위기 잘 살리는듯

@darkness_of_infinity Жыл бұрын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JP-fh8tk 4 ай бұрын

엔키, 렘, 아우딘, 라그나, 작센, 프록, 오아라, 황제 나오는 케릭터 하나하나 매력 미쳤음.

@PtoA7 Жыл бұрын

기다렸습니다. 좋아요~!

@김씨-q3u Жыл бұрын

인간의 성격, 성향이 개인의 역사로 정해지듯 사람들의 성격, 성향이 세계의 역사 환경의 변화로 정해지듯 한 인물의 대사는 한 환경에서 존재할 법한 개인의 역사를 설정하며 정해진다. 거짓말쟁이의 사랑 고백보다는 진실쟁이의 사랑 고백이 더 진실성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듯 하나의 대화는 당시의 상황, 개인의 역사, 환경의 역사를 통해 완성된다.

@user-vh5yb5tb3z Жыл бұрын

진짜 도움 많이 돼요 꿀팁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johnlim1709 Жыл бұрын

와 엄청난 꿀팁이네요

@FogBridge Жыл бұрын

오늘도 감사합니다~

@김태연-b6t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kimjeesuk 11 ай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shin3401 Жыл бұрын

감사히 잘 봤습니다~!😊

@꾸욥샤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중세판타지속망나니경비조장의 캐릭터와 대사를 재밌게 봤어요. 좀 시트콤처럼 과장된 면모는 있지만 주조연할것없이 다들 자신의 삶을 살고, 필요할땐 축약된 대사도 있는게 참 좋더라구요.

@파란-v4q Жыл бұрын

캐릭터 빌드업… 메모…

@농간남 Жыл бұрын

도움 되는 모든 영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꿈을 꾸며 글쓰고 있어요.^^

@1111투자의민족 Жыл бұрын

한산이가 작가님, 무협 쓰실 때 기왕이면 'AI 닥터 무림에 가다'로 부탁드려요.😄😄

@분홍코딱지 11 ай бұрын

피아조아님도 출연시켜줘잉ㅠㅠㅠ

@DokdoHanbokKimchiDaemado_Korea Жыл бұрын

다른건 다 무슨말을 하는지 알겠으나 맨 마지막에 예시로 대사치는 것들이 하나도 와닿지가 않네.... 내가 멍청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뭘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배경이나 스토리가 정해지지 않은 케릭터가 치는 대사처럼 붕 떠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5~6편 영상 모두 잘 줏어들었는데 ㅋㅋ 딱 여기만 왜 이해가 안될까... 9:03 부터 1분동안....

@므고-k6d 4 ай бұрын

예시니까 그럴 수 밖에요. 그 부분의 요지는 인물의 첫 등장이 곧 첫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인물의 배경설정에 맞는 어색하지 않은 대사를 치는데에 집중하라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들 말대로 높은 직책의 원장을 소설에 등장시켜야 하는데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것 보다 좀 더 진지한 상황에서 등장시키는 것이 훨씬 더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으니까요

@인생등급 Жыл бұрын

한 때 이세계물을 좋아했는데, 애니 보다 보면 기초 세계관 설정부터가 말이 안 되니 캐릭에 감정 이입이 안 되고, 그 다음 캐릭 개성이 나오질 않으니 점차 안 보게 됨. 그러니 요즘 애니 요즘 애니 하면서 1,2편 보고 거르게 됨. 그런데 다른 세계 가서 왕국인 800만 학살했다는 오버로드 같은 게 순위권 안에 드는 걸 보면서. 그냥 생각 없는 애들이 많아서 흥하는 소재인가 싶음. 나치 유대인 학살인구가 800만이었는데. 작가는 전쟁범죄를 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