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있었음. 현대 의사가 시간의 문 통과해서 조선으로 갔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가 됨.
@싸가지말로줘패기10 ай бұрын
19:12 으에? 개귀엽네
@agm1144 Жыл бұрын
이세계 먼치킨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긴 하지만 약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나오는 점이 특징이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어느정도 입체적이라는 점이 괜찮았음 주인공 능력 측정기용 꼰대가 될만한 포지션에 있는 궁정 약사 부르노는 비록 의학 지식이 미흡한 시대의 의료인으로 한계가 있음에도 병과 환자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 팔머로부터 진심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묘사됨. 이는 주인공이 그저 자기 능력을 과시 하며 이세계 사람들의 무지함 혹은 무력함을 비웃는 다른 이세계물과는 차별되는 점임. 팔머를 훼방놓는 약사 길드장도 그저 심술궂은 악당이 아님. '귀족 도련님의 취미로 하는 약국에 평민들의 의료를 맡겼다가 그 도련님이 변덕이라도 부리는 날에는 평민들의 의료는 끝장이다. ' 라며 평민들의 의료를 책임져온 약사로서 책임감과 나름 타당성 있는 이세계 약국에 대한 견제 이유를 보여줌. 팔머가 의료 지식을 이용해 만든 화장품을 저가에 내놓으려 하자 황제가 귀족이 평민들의 밥그릇을 빼앗으면 안된다며 평민 화장품 상인들이 파산하지 않도록 가격을 높일 것을 권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음. 주인공이 먼치킨이긴 해도 여전히 이세계의 사람들로부터 배우거나 조언받을 바도 있다는 설정이 다른 이세계물과 차별화 됨. 다만 후반에 등장한 '최종 보스'가 너무 간단히 소모되어버린 점이 많이 아쉬움. 원작을 안봐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1쿨에 많은 이야길 담으려다보니 최종 보스의 스토리는 단축해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