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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적 재미는 고사하고 레이드에 "서사"가 모두 빠지고 매일매일 숙제로 전락하는 바람에 내가 이 보스를 왜 잡아야 하는지, 이 보스가 게임에서 어떤 서사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니 더욱이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예전 바람에는 지금보다 불편한것이 더욱 많았지만, 적어도 마령까지는 (잘 처주면 탐) 바람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관통하는 미약한 서사라도 있었습니다. 그저 소위 "딸깍" 모바일 게임 수준이 되어버린 바람의나라가 안타깝네요. 신수변신패치, 환수상시 시동 패치 등 유저편의성을 향상시켜준 부분은 긍정적인 측면입니다만 게임이 너무 쉬워져 도전의식을 요하는 컨텐츠가 희미해진다는 것은 분명 아쉽습니다. 환골패치때 추가된 보스레이드-산군을 예를 들어봅니다. 산군이 왜 바람의나라에 등장했는지 설명이나 배경조차 없으며 인게임적 설계조차 단순하기 그지없고 억까 즉사는 짜증나기만 합니다. 누가봐도 모 웹툰을 의식하여 추가한 것 같은데, 서사 없이 레이드를 추가할 바에 모 모바일 게임처럼 해당 웹툰과 콜라보 형태로 출시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빌려온 서사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나았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