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 좋은남자가 없다고 징징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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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g2q4z 2 жыл бұрын

결혼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중인 직장인 en프제 여성입니다. 대부분 의무니 본능이니 하는 통상적인 이유들을 설명해서, 정작 나에게는 어떤 의미로 결혼과 출산을 해야하는지 와닿지 않았는데, n스러운 설명-생명체의 도리를 하고 나면 생명체로서 걱정이 사라진다는 것-에 처음으로 결혼, 출산을 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의무로 하고싶지는 않았지만 안하면 안될거 같은 게 도리의 느낌이었나봐요,, 당연히 좋은사람과 좋은 연애하는 것은 고민할게 없이 좋은것이구요. 깊이 있는 설명 감사합니다

@auqua1155 2 жыл бұрын

와 여자 엔티제인데 한마디 한마디 다 공감하면서 봤어요 이분은 찐이다...

@taehunnylee1059 2 жыл бұрын

오늘 이야기는 벽을 느낄정도로 진짜 엄청 좋은 이야기인 듯 저 말의 본질 자체가 결혼하기 전 “능력”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든 빠르게 배우고 발전하고 위기대처능력도 뛰어나고 크… 경험자로서 하는 이야기 진짜 경험이 느껴지네요

@루삥뽕삥삥구 2 жыл бұрын

애초에 자기 경력 단절 안 되고 아이 낳고 나서 그만 두고서도 비슷한 일 할 수준의 여성이면 공무원 공기업 전문직 등 고소득 내지 썩히기 아깝다인 경우가 다수긴 함 그리고 이런겨 경우에 육아휴직이나 복지 수준이나 근무 환경도 괜찮아서(대기업은 업무 강도 심한 편인 곳들이 더 많고 기업 문화 케바케가 심해서 안 적은 거) 아이 케어라는 면에서 본인이 업무 스트레스랑 아이 케어 등등 난 알잘딱깔센이다 하면 선택적으로 알아서들 하고 징징대지도 않음 진짜 문제는 맞벌이 하는데 한달에 100~200 벌면서 자기도 일한다고 징징대고 아이 케어 제대로 못하는 게 문제지 그럴 바에 그냥 너 살림하고 아이 제대로 키워라 소리는 자동으로 남자 입에서 올 수 밖에 없는 거라고 우리 엄마가 누누이 얘기한 거 이 오빠가 그대로 얘기하네.... 니가 애 낳고 일해서 한달에 2천을 벌든 3천을 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애를 잘 키우고 제대로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그럼에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게 비단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한테도 인생 걸 만한 일이라고 말씀하신 우리 엄마는 도덕책.....☆

@ungJ-s4e 2 жыл бұрын

전부 매우매우 공감이지만 공무원 공기업 전문직이 회사 시스템으로 커버된다는 건 좀 노공감이예요.. 공무원이야 대충 편하게 살란다하는 사람들이 하는거지만 나머지는 노력여하에 따라 상승기회가 있는데 그걸 포기해야 애들한테 헌신할 수 있어서. 아이러니하게 능력있고 스펙 좋은 엄마들일수록 애들 교육에 더 투자해서 결론적으로는 더 바빠요ㅋㅋㅋ 물론 요즘은 제가 기억하거나 교육받은만큼 애들 교육에 과몰입 투자하는 엄마들은 많지 않긴 하더라구요. 그치만 100~200 벌면서 맞벌이 드립치는 사람들 속 터지는 건 매우 공감이요. 그런 건 그냥... 외벌이인데 용돈벌이한다고 봐야죠.... 그게 어케 맞벌이?? 그 돈 시터비로 날리고 남의 손에 애 키우느니 집에 들어앉았다 아무 일이나 새로 줍는 게 낫습미다... 뭐 얼마나 대단한 경단된다구요 저희 어머니도 저 낳으면서 유학 포기, 동생 임신하면서 박사 일단중단하셨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애들 낳아기른 거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다른 선택을 해서 얼마를 더 벌든 너네가 없었을테니까 지금이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거 보면 참 아이가 뭐고 애들 키우면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이 뭔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루삥뽕삥삥구 2 жыл бұрын

@@ungJ-s4e 그나마~~~커버가 일부 되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나마.... 그나마.... 야근이고 뭐고 성취욕은 던져놓고 철밥통이니 칼퇴한다면 그나마..... ㅠㅠ

@ungJ-s4e 2 жыл бұрын

@@루삥뽕삥삥구 그쵸...ㅠㅠㅠ 참 어려운 세상이예요.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더 편안하고 안정될 것 같은데 마냥 이득만 취하기에는 독하지 않고 배운대로 살기에는 세상변화가 너무 빠르네용

@성우김-w4v 2 жыл бұрын

좋은남자가 없을까? 이걸따지기전에 본인이 좋은 여자가 될려고 노력하면됨 본인을 되돌아보시면될듯 여자는 그걸 안할라하니 문제

@서리아-t5z 2 жыл бұрын

다 필요없고 자기보다 잘난남자가 왜 니한테 헌신하고 니말대로하면서 문제터지면 주도적으로 하고 희생하길바라는거니...니도 그런거 싫잖아 근데 니는 그걸바라니..

@삽살개-c8o 2 жыл бұрын

좋은 남자가 없다고 생각하는건 기저에 본인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깔려았다 본인이 화장한 얼굴 인스타에 올리는 보정된 사진을 본인 얼굴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민낯의 얼굴이 진짜 자신의 얼굴이다 본인 능력과 같은 남자가 있다면 결혼 하고싶은지 생각해보자 남자에게 들이대는 잣대보다 관대하게 본인을 평가하지 말자 이정도 자기객관화만 해도 괜찮은 남자가 없다는 생각보다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다

@huansama99 2 жыл бұрын

남자 입장에서 요즘 엄마가 되고싶고 육아를 진심으로 하고싶은 여성스러운 여자를 찾기가 힘듬 남자를 이겨먹으려고 하는 경쟁적인 여자는 처음엔 매력적일수있는데 갈수록 피곤하고 지침

@하루-g4b5b 2 жыл бұрын

요즘 애들은 부모가 아에 밥짓는것도 일부러 할줄 모르게 안시킴ㅋㅋㅋ

@한남-m1s 2 жыл бұрын

레알 여자는 조신해야지

@서포트-c3c 2 жыл бұрын

응 난 셔터맨 할래

@nick-ul5gr 2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공감. 오히려 요즘 남자들이 요리랑 집안일 더 잘할걸요?

@user_114 2 жыл бұрын

다 맞음 근데 남성스러운 남자도 많이 없는거같음 나도 남성성 낮았고 지금은 빨간약 처방받고 운동하고 발전하려고 노력많이 하고있음

@nick-ul5gr 2 жыл бұрын

여자분들 그냥 본인 바꾸려하지말고 지금 하던대로 하시면돼요. 괜히 안맞는 옷 입으려고하지마세요. 서로만 피곤함.

@Sang-J 2 жыл бұрын

아니 이 형 ㅋㅋㅋㅋ조로 왜케 잘해 ㅋㅋㅋㅋㅋ

@고영-w7z 7 ай бұрын

이거 진짜 맞아서 소름돋네요!! 여자 엔티제인데 작년 부터 갑자기 행복한 가정의 엄마에 야망(영상에서 이렇게 말씀하셔서 ㅎㅎ) 생겨서 가정 이루고 싶고 존중하고 헌신하고 싶은 남친 만나서 연애중입니당ㅋㅋㅋ 처음에는 일에 대한 야망이 떨어져서 혹시 내가 mbti가 바뀌었나 싶었는데 승현님 말씀 들으니까 야망의 방향이 바뀐게 정확한 거 같아요 ㅎㅎ 미래에 다시 커리어적으로도 이룰 수 있다니 더 가정을 이룬 미래에 대해 기대가 되네요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ㅎㅎ

@비하이브-b5n Жыл бұрын

아이를 가지게 되면 나중에 하는 일에 포커싱이 가지게 되어 성공률이 올라가는 말이 맞는다고 느끼는 게 여러 부모님 봐도 아이를 가지고 돈을 벌어서 어떻게든 아이를 키우고 지금까지 우리를 키운 걸 보면 맞는 말이라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경제가 되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이를 가지겠다고 생각하는 요즘 젊은 층의 생각을 부수는 좋은 내용 같네요.

@hjkim1121 2 жыл бұрын

아이는 의외로 똑똑합니다. 4~5살되면 알아서 합니다. 조카가 저보다 말 잘해요. 고민상담도 하고ㅋㅋ 삼촌 왔어?하면서 오랜지 쥬스 줍니다.

@road_star_go Жыл бұрын

ㅋㅋ 귀엽겠네요..저도 조카가 있어서..

@Diamond_Hands7 2 жыл бұрын

안그래도 찾기 힘든 현모양처를 얻으려면 개빡세게 갓생 살아서 수준을 끌어올려야겠습니다...

@정밀폭격-p3x 2 жыл бұрын

남자입장에서도 좋은여자 드문건 마찬가지임 ㅋㅋ

@해밤-u7f 6 ай бұрын

엔티제 여잔데 마지막 극한의 이득충에서 완전 격공했어요ㅋㅋ 평생을 내가 못된건가? 아니 내가 왜? 그럼 제대로 하던가 하는 삶이였는데 주위에 없는 엔티제 입장에서 너무 위안과 이해받고 갑니다💪🏻

@SerratusAnterior 2 жыл бұрын

역시 가장 현실적인 어플라이드 빡간약 마스터 권

@셔츠원피스못잃어 2 жыл бұрын

이거는 잘 때 머리맡에 두고 무한 반복재생 해야해............. 너무 교육적이다

@Kuromee_xoxo Жыл бұрын

저한테 딱 필요한 조언같네요. 지금은 동족엔티제 (근데 저보다 더쎈) 남친하고 한번도 싸운적없이 잘사귀는 중이에요ㅎ

@freedom_855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한마디한마디가 뭔가 통달한 사람같어요 빨려들어간다

@어응-u8d 2 жыл бұрын

본인 스펙과 능력 외모에 객관화가 안되어있으니 그렇지 ㅋㅋ

@조-b3y 2 жыл бұрын

이런이야기들은 이미. 젊은시기가지나가버린 커리어우먼 언니들은 절대 이야기 안해줄겁니다. 왜!! 나만 x땔수없거든요 그언냐들입장에서는..

@unbelievbeat4919 2 жыл бұрын

아 영상 많다 너무 달다 행복하다 좋나 귀하다

@chosflightvlog4416 2 жыл бұрын

여잔데 소득수준이 무슨 상관? 결혼은 그럴수있다 치더라도 연애조차 못한다? 그건 다른곳에서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ㅋㅋ

@옥수수호떡 2 жыл бұрын

남자는 상관이긴 함 ㅋㅋㅋㅋ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존감 떨어져있으면 연애자체가 불가능함. 가만있는 남자에게 다가와서 꼬시는 여자가 있다면 그남자는 핵존잘 알파메일일거고 다가오는 여자는 남자보다 급이 낮을거엠

@user-fv9ip9ij8y 2 жыл бұрын

상관있지 ㅋㅋㅋ 똑같은 “외모,키,언변수준,지능”을 가진 남자라할때 무신사에서 파는 3-4만원짜리 옷에 뚜벅이보단 보세옷이 아닌 가격좀 있는, 하다못해 가격은 떠나서 많은 양의 옷에 모닝 한대라도 있는 쪽이 연애는 더 잘할수 있으니까

@김치-r8p 2 жыл бұрын

정작 이런 년들이 남친이 더치페이하자했다고 네이트판에 글 싸지르는년임 ㅋㅋ

@user-fv9ip9ij8y 2 жыл бұрын

남자들이 여자들 쌩얼에 화장1도안한상태 가릴라고 자신감없다고 볼캡 눌러쓰고 마스크쓰는거 이해 안간다고 하던? 생물학적 차이로 여자는 민낯이 상관있기때문일거고 남자의 경우는 자존감이 금전적인 문제와 조금은 얽혀있으니까 상관이 있는거지 소득수준이 ㅋㅋㅋㅋ 당장 남자가 돈안써서 찌질하다, 쪼잔하다, 여자한테 돈아끼는거 보이면 없어보인다 이런말은 간간히 나와도 여자가 돈안써서 찌질하다 쪼잔하다 궁상맞다 이런말 안나오는거보면 금전적문제가 매우 상관있지

@chosflightvlog4416 2 жыл бұрын

@@user-fv9ip9ij8y 뭐라는거야 난독이냐? 내가 여자라는게 아니라 여자의 소득수준은 연애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건데 말귀를 못알아먹누

@diniggsoso4571 2 жыл бұрын

라이브나 생방송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ujin8970 2 жыл бұрын

오늘 내용은 더 와닿네

@박흐흣 2 жыл бұрын

여자 인티제인데 엔티제 아니여도 하나하나 공감하며 들었어요 근데 성에 안차는남자앞에서 모른척하기가 고문급이긴 해요 휴

@nick-ul5gr 2 жыл бұрын

그냥 혼자사세요ㅋㅋ 왜 굳이

@마이츄-b9r 2 жыл бұрын

참는게 더 힘들어요 할말 다 하는게 젤 베스트

@유찬-d2q Жыл бұрын

남자도 님 성에 안찰듯

@Kimharry9622 Жыл бұрын

조카 보면서도 얘 미소 보면 행복하고 그런데 부모 입장에선 얼마나 버프가 될까 싶더라구요

@nick-ul5gr 2 жыл бұрын

이영상 지워주세요;; 왜 여자들한테 사기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건지..;;

@뭉벼리-c1m 2 жыл бұрын

정말 듣기 좋게 말 잘하네... 과연

@omogarikimchi8181 2 жыл бұрын

현모양처한테 끌리는건 남자 본능임. 전여친이랑 사귈 때 정말 다 잘 맞았는데 출산 얘기 할 때마다 출산하면 여자의 몸과 정신이 망가진다는 식의 소리를 했는데 그때마다 어딘가 정내미가 뚝뚝 떨어졌음.

@FBL-tc7tu 2 жыл бұрын

제 전여친도 그렇게 생각하던 친구였는데 그런 얘기 할 때마다 얘한테 쏟는 시간과 돈이 아까워지고 미래도 그려가고 싶지 않아지더라고요.

@pitchit3315 2 жыл бұрын

ㄹㅇ

@MyMiniWolrd 2 жыл бұрын

@@abc12e303 간단하게 생각하면 남자가 해내야할 문제들(군대 가정에 대한 책임) 등을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한다면 본능적으로 남자로서 느껴질까요? 님을 지켜야 되는 순간인데 회피해버리고 도망간다면 정내미 안떨어질까요? 쉽게 생각하세요.

@재협김-n2b 2 жыл бұрын

@@abc12e303 이게 맞는 말이고 물론 머릿속으로 그걸 알고는 있지만 그걸 저분들이 강요한건 아니고 정내미 떨어진다 이런건 어쩔수없는 부분인듯. 여성다움 남성다움에 서로 이성에게 끌리는부분이 있기마련인것 같아요

@omogarikimchi8181 2 жыл бұрын

@@abc12e303 제 전여친이 하던 대사를 복붙한듯 똑같은 댓글이라 소름이 돋네요. 님 댓글 어디에도 출산이 주는 기쁨이나 의미에 대한 말은 없고 온통 출산이 얼마나 여성의 몸과 정신을 망가뜨리는지에 대한 말만 있잖아요. 이 말을 듣는 남자 입장에선 애 낳자고 말한 나는 그럼 여자 인생 망치고 싶어하는 인간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끔 굉장한 죄책감을 불러 일으켜서 다신 그 주제에 대해 말도 못꺼내겠더군요. 결국 끝에 댓글을 보면 "그냥 아이를 원하는 사람끼리 만나고"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아이 낳기 싫다는 거잖아요. 님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결국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 이겨내보자란 취지가 아니라 이러해서 애 안낳을테니까 다신 이야기 꺼내지마라란 느낌이 들어서 정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여자랑 결혼하면 남자한테 니가 아기 낳자고해서 내 인생 망가졌다고 탓할 모습이 직관적으로 보여서 본능적으로 기피되죠. 타고난 번식본능에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여자를 누가 좋아할까요

@nick-ul5gr 2 жыл бұрын

ENTP, ENTJ 여자는 개인적으로 나랑 잘 안맞는 거 같음. 진짜 말 잘듣는 남자 만나야 하는데 요즘 퐁퐁남이 이슈화되면서 그마저도 좀 많이 힘들저. ENT여자들 굳이 결혼해야하나요? 혼자 사는 게 서로한테 좋을듯. 와 ENT여자에 대해 너무 잘 표현하셨네요 제가 평소에 쌓았던 데이터 베이스들이랑 맞아떨어짐

@손영민-i9b 2 жыл бұрын

형 머리 엄청 이쁘다…

@origami1890 2 жыл бұрын

공감

@ungJ-s4e 2 жыл бұрын

이건 남자 입장이고, 육아를 프리하게 하시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승현님처럼 방송하고 사업하는 특수분야가 아니라 일반적인 직장이면 중간에 5~6년의 공백은 어마어마하게 크리티컬합니다. 공공기관 같은 특정 직군에서 연이어 육휴 쓰는 게 아닌 이상 불가능하고 된다고 한들 승진은 이제 사요나라.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육아가 5~6년이면 끝나지 않아요. 썸네일에 중산층 어쩌고 하는 단어 찍힌 거 보니까 교육수준 소득수준 높은 풀이신 거 같은데 저런 가정이면 더더욱.. 엄마가 매니저처럼 자식들 케어하는 게 기본이예요. 애들 낳아서 길러두고나면 다시 일할 수 있다는 말은 현실성이 없어요. 일자리에 복귀야 할 수 있겠지만 예전에는 100의 텐션으로 일했다면 60~70은 가정에 투자하고 30~40으로만 일을 해치우는 방식의 삶을 살아야해요. 꼭 극성맞게 아이 삶에 하나하나 관여하지 않더라도 모든 선택과 행동에 일이 아니라 아이를 올려둬야 하니까요. "늘 바쁘고 대단한, 엄마라기보다 직업 000"말고 "좋은 엄마"가 되려면 그것밖에는 답이 없어요. 저건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고 여자는 선택을 해야해요. 커리어 포기하고 엄마가 되던가 가정을 포기하고 혼자로 살던가. 이 선택의 극단성을 남자들은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남자들도 육아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니 이 정도랑 비슷한 거 아니야? 수준으로. 그거 비정규직으로 달에 200 벌까 말까 하면서 나도 경제적 분담하고 있다, 나도 능력있는 여잔데 억울하다 외치는 거랑 똑같이 들립니다.

@한태규-v6l 2 жыл бұрын

그 능력이 있으니 다른 일자리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힘든 직업이시면 아무래도 육아랑 병행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상황에 처하면 사람들은 에너지를 200프로 발휘하더라구요ㅋㅋ 물론 이것도 제 경험이지만

@루삥뽕삥삥구 2 жыл бұрын

@@한태규-v6l 체력이 딸리는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엄마들은 진짜 선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는 게 저희 교수님이 대기업 인사과부터 공공기관 쪽까지 다양하게 있으셨지만 사내연애로 결혼해서 아이 낳고 육휴 쓰면 일단 여자 쪽부터 잘리고 그 뒤로는 경력 자체가 끊기는 건 2022년에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참고로 교수님은 남자분이셨고 페미니스트도 아니신데도 여학생들한테 사내연애는 매우 비추하고 결혼할 거라면 아이를 친정이나 시댁 양가 부모님이 돌아가면서 돌봐주실 수 있는지 그게 제일 중요한 거라고도 하시더라고요 두 가지 다 챙긴다 하는 집 치고 아이 교육 제대로 되는 집 자체가 드물어요 대치동 엄마들이 괜히 자기 직업 전문직이어도 포기하고 아이 케어만 몰두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아이를 낳은 이상 잘 키우는 게 엄마 몫이니깐요 게다가 일반적인 가정에선 남자도 회사에 매이고 먹여살릴 처자식 때문에라도 일에 치여 사는데 엄마까지 나가서 일하면 아이는 거의 방치당하다시피 하는 집이 다수죠

@ungJ-s4e 2 жыл бұрын

@@한태규-v6l 사회는 치열해요. 경력공백 몇년씩 있는 사람보다 능력있고 열정 넘치는 대졸, 대학원졸, 현업 경력자 수백수천만명 널리고 깔려있어요. 거기에 애 딸린 유부녀다? 자식 아프거나 문제 생기거나 학교, 학원, 시터 조율 문제 신경 안 쓸 수가 없어요. 짧아도 초등 저학년까지, 길면 대학 들어갈 때까지. 특수 직종 아닌 이상 혹 달고 있는 사람 기업이나 조직 입장에서 같은 값일 때 선호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기존 직종, 커리어 유지하며 고소득 쭉 올리는 거 보고 살았고 친구들 어머니도 비슷한데(주로 대학에서 강의/연구하시거나 개인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 초인적 힘 발휘해서 둘다 해내는 삶 그냥 헬게이트예요. 참고로 저희집 도우미도 쓰고 할머니가 육아 엄청 도와주셨는데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도 자식들 케어 때문에 커리어적 선택과 도전은 매번 적당히 포기하고 동시에 애들은 엄마 손 덜 타면서 키워야해요. 마냥 열심히 하면 다 돼요~ 괜찮아요~ 이건 그냥 현실 모르는 소리구요. 남자는 그래도 되니까하는 소리예요. 심지어 남자들 "좋은 엄마" 원한다면서요. 애들은 콩나물처럼 쉽게 쑥쑥 자라는 게 아닙니다...ㅎㅎ;; 젊을 때 깊게 생각해보고 뭐가 나한테 맞을지, 어떤 류의 남편이 발맞춰 살아갈 수 있을지 결정해야합니다. 저런 현실 모르고 대충 꽃밭으로 아이 낳았다가 하고 싶은 거 다하고 결혼할걸 남편 때문에 커리어우먼에서 독박육아하는 애엄마됐어 외치는 한 맺힌 아줌마 되는 거예요. 둘다 완벽하게 잡을 수는 없어요 어느 한쪽은 반쯤 포기해야지. 커리어 거의 포기하고 애들 케어할 수 있는 일을 하던가, 능력과 남성성 부족해도 좋은 아빠노릇할 남자를 찾던가, 전부 불가능하면 결혼을 포기하던가.

@한태규-v6l 2 жыл бұрын

@@루삥뽕삥삥구 아무래도 애낳기 전이랑 똑같을 수야 없겠지만 꼭 애낳기 전의 직업이 아니어도 되는거잖아요? 인생이 끝난것도 아니고 그정도 경력이 있으면 어디서든 원하는 곳이 있을거같은데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않으시면 좋겠네요ㅠㅠ 영상에도 나와있듯 원래 직업으로서 얻는 행복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ㅎㅎ

@한태규-v6l 2 жыл бұрын

@@ungJ-s4e 저는 사실 아이를 위해서는 직업적 성취를 좀 낮추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ㅎㅎ 삶에서의 우선 가치를 어디 두느냐의 차이지 누가 맞고 틀리고는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