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말씀입니다 ㅎㅎ 다만.... 사실 공작새는 잘 날아다닙니다! 촬영때 저도 처음 알게되었네요 ㅎㅎ
@보만다지진2 ай бұрын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사랑은 태워도 연기가 없고 공작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mileechoi1812 Жыл бұрын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사회에서 배척받고 사람에게 상처 받은 주인공이 다시 받아들여지고 용서해가는 과정이 뭉클합니다. 그냥 봤으면 못 알아봤을 감동을 씨네몽땅님 리뷰 덕에 곱씹어봅니다.
@casepeat2 ай бұрын
영화 '공작새' 음악감독을 맡아 전 곡을 작곡했던 '케이스핏'입니다.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 다음주 10월 23일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하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
@보만다지진2 ай бұрын
음악이 기가 막혔습니다
@casepeat2 ай бұрын
@@보만다지진 감사합니다😊🙏
@clclalfm942 ай бұрын
오늘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commonnicknamethatanyonecanuse Жыл бұрын
다른 집에서 씨네몽땅님을 만나다니 반가운 마음이네요. 공작새의 꼬리깃은 사실 허리에 있는 깃털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하고 여러 무늬가 있는 부채같은 깃털은 사실 꼬리깃이 아니라 허리깃인거죠. 이런 허리깃 무늬의 특징은 마치 수많은 눈이 달린 것처럼 생겼다는 겁니다. 그것도 중앙의 공작에게서 뻗어 그것을 바라보는 방향으로요. 공작새는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모두의 관심을 받게 되는 소수자의 위치를 대변하는 대상처럼 느껴집니다. 동시에 자신의 춤을 추며 나의 정체성을 보이고 세상과 교류하고 시선을 받는 신명을 나타내는 대상으로도 읽히고요. 공작 중에 깃을 뻗는 대상은 '생물학적 수컷'이라는 사실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펼친 모습이 아닌 깃을 접은 모습은 공작새답지 않게 옹졸하게 생겼고, 펼친 모습의 눈알들이 사람마다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하니 더욱 아이러니 하지요. 하지만 공작새가 깃을 피고 자유로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본다면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토록 혐오하던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를 위해 농악을 추는 신명의 모습에서 공작새의 춤이 겹쳐 보입니다. 분노에 찬 공작새의 한이 서린, 구애의 춤에서 말이지요. 재미있고 흡입력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때를 놓쳐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네요. 세밀하게도 분석해볼 지점이 많은 영화일 것 같습니다. 몽땅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꿩과의 공작새는 의외로 잘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닭의 친척쯤 되는지라 자유 비행은 하지 못하더라도 가벼운 도약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