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윤희에게' 김희애(윤희) 편지 나레이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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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영화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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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7
@공공-s4h
@공공-s4h 4 жыл бұрын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NaN_OTL
@NaN_OTL 2 жыл бұрын
아무 정보도 없는 상황에 보기 시작했다가 끝난 이후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
@knight1782
@knight1782 Жыл бұрын
모든 윤희에게 바치는 편지
@愛-h4v2g
@愛-h4v2g 3 жыл бұрын
쥰에게 잘 지내니? 네 편지를 받자마자 너한테 답장을 쓰는 거야. 나는 너처럼 글재주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지만. 먼저 멀리서라도 아버님의 명복을 빌게. 나는 네 편지가 부담스럽지 않았어. 나 역시 가끔 네 생각이 났고, 네 소식이 궁금했어. 너와 만났던 시절에 나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어.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또 오지 못할 거야. 모든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네. 그때 너한테 헤어지자고 했던 내 말은 진심이었어. 부모님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가 병에 걸린 거라고 생각했고, 난 억지로 정신병원에 다녀야 했으니까. 결국 나는 오빠가 소개해 주는 남자를 만나 일찍 결혼했어. 이 편지에 불행했던 과거를 빌미로 핑계를 대고 싶진 않아. 모두 그 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해. 나도 너처럼 도망쳤던 거야. 그 사람과 내가 결혼식을 올리던 날, 우습게도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은 너였어. 모르는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 곳을 떠난 네가 행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빌었어. 쥰아, 나는 나한테 주어진 여분의 삶이 벌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동안 스스로에게 벌을 주며 살았던 것 같아. 너는 네가 부끄럽지 않다고 했지. 나도 더 이상 내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내 딸 얘기를 해 줄게. 이름은 새봄. 이제 곧 대학생이 돼. 나는 새봄이를 더 배울 게 없을 때까지, 스스로 그만 배우겠다고 할 때까지 배우게 할 작정이야. 편지엔 너희 집 주소가 적혀 있긴 하지만, 너한테 이 편지를 부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한테 그런 용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만 줄여야겠어. 딸이 집에 올 시간이거든. 언젠가 내 딸한테 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용기를 내고 싶어.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거야.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YeongHaya
@YeongHaya Жыл бұрын
이상하게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김오이-r9z
@김오이-r9z Жыл бұрын
꿈 두번 꿨다간... 내 심장 녹아 내릴듯 ㅜㅜㅜ
@garfieldruns8264
@garfieldruns8264 2 жыл бұрын
김희애님 목소리는 들을때마다 좋다 들으면서 잠들을수 있을거같아 목소리가 너무 안정적이야 그래서 안정감을 줌
@아녜스-m3t
@아녜스-m3t 4 жыл бұрын
김희애 목소리 참 따뜻하다~~
@정병민-n2g
@정병민-n2g 3 жыл бұрын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거야
@뿡-z9m
@뿡-z9m 3 ай бұрын
겨울이 기다려진다😊
@ankomozzi325
@ankomozzi325 Жыл бұрын
너무 아련해서 눈물이 난다
@surger7267
@surger7267 4 жыл бұрын
멋진 배우 김희애
@bboy85song1
@bboy85song1 2 жыл бұрын
존재에 대한 사랑이야기
@누구게-x2h
@누구게-x2h Жыл бұрын
ㅠㅠ 갑자기 생각나서 왔는데 너무 좋다
@이미숙-z2w5n
@이미숙-z2w5n 4 жыл бұрын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방구석 1열에서 만난 소급해서 열어본 내 젊음.
@성이름-y4o7y
@성이름-y4o7y 3 жыл бұрын
목소리 너무 좋다
@djdobd
@djdobd Ай бұрын
잘지내니? 네 편지를 받자마자 너한테 답장을 쓰는거야 나는 너처럼 글재주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지만 먼저,멀리서라도 아버님의 명복을 빌게 나는 네 편지가 부담스럽지 않았어 나 역시 가끔 네 생각이 났고,네 소식이 궁금했어 너와 만났던 시절에 나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어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또 오질 못할거야 모든게 믿을 수 없을만큼 오래전일이 되버렸네 그때 너한테 헤어지자고 했던 내 말은 진심이었어 부모님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가 병에 걸린거라고 생각했고 난 억지로 정신병원에 다녀야 했으니까 결국 난 오빠가 소개해주는 남자를 만나 일찍 결혼했어 이 편지에 불행했던 과거를 빌미로 핑계를 대고 싶진 않아 모두 그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해 나도 너처럼 도망쳤던거야 그 사람과 내가 결혼식을 올리던날 우습게도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이 너였어 모르는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곳을 떠난 네가 행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빌었어 쥰아,나는 나한테 주어진 여분의 삶이 벌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동안 스스로에게 벌을 주며 살았던 것 같아 너는 네가 부끄럽지 않다고 했지 나도 더 이상 내가 부끄럽지 않았으몀 좋겠어 그래,우리는 잘못한게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내 딸 얘기를 해줄게 이름은 새봄 이제 곧 대학생이 돼 나는 새봄이를 더 배울 게 없을 때까지 스스로 그만 배우겠다고 할 때 까지 배우게 할 작정이야 편지에 네 주소가 적혀있긴 하지만 너한테 이 편지를 부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나한테 그런 용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만 줄여야겠어 딸이 집에 올 시간이거든 언젠가 내 딸한테 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용기를 내고 싶어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을거야 추신,나도 네 꿈을 꿔
@renrenhe
@renrenhe 6 ай бұрын
사랑한다는거지
@ss1dm
@ss1dm 3 жыл бұрын
보고싶다 차현지
@이종화-h1j
@이종화-h1j 2 жыл бұрын
미쳤다
@우다은-e4k
@우다은-e4k 2 жыл бұрын
2:46
@trangduong5047
@trangduong5047 4 жыл бұрын
What's this film about? tell me, please
@두두-w7g
@두두-w7g 3 жыл бұрын
the film title, Dear, Yoon Hee two girls loved each other a long time ago but they ended up breaking up. more than 20 years, A woman writes a letter to another woman who married a man then she replies to letters with sinceirty. “P.S., I dream about you too.”
@becky2449
@becky2449 2 жыл бұрын
well the English title of this film is actually "Moonlit Winter". Its kinda late but just to be sure.
@jewelqueen834
@jewelqueen834 4 жыл бұрын
What movie is this?
@IndiefilmKor
@IndiefilmKor 4 жыл бұрын
the name of this movie in English is “moonlit winter”! please check my another video linked in this clip:)
@jewelqueen834
@jewelqueen834 4 жыл бұрын
@@IndiefilmKor thank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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