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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전화연결 : 최인찬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인찬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가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최인찬]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 보도 내용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사고 직전에 공항 관제사가 헬기 조종사한테 여객기 뒤로 지나가라고 했다는 교신내용이 공개됐는데요. 혹시 이 내용 보셨는지요?
[최인찬]
봤습니다. 조종사가 관제사가 뒤로 지나가라고 얘기했는데 헬기의 조종사가 여객기가 보인다. 시각적 분리요청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에 있어서 시각적 분리요청이라는 건...
[앵커]
그러니까 잠시만요.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면 사고 30초 전에 관제사가 헬기 조종사한테 여객기가 보이냐고 물었고 헬기 조종사가 보인다고 답했고 그러면서 시각적 분리요청을 했단 거죠?
[최인찬]
네. 지금 기사 발표가 그런 식으로 나온 것 같은데 이게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첫 번째는 내가 민간항공기를 지금 현재 봤고 내가 알아서 시각적으로 민간항공기를 회피하겠다는 의도고요. 또 한 가지 의미로는 나에게 회피할 방향과 고도를 지시해달라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이 후자의 경우에는 내가 대답은 여객기를 봤다고 얘기했지만 이게 불확실한 거죠, 본인은. 정확하게 저 비행기가 확실한 건지. 그런데 문맥상 보면 전자의 경우로 내가 민간항공기를 봤기 때문에 내가 알아서 시각적으로 회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공중 충돌이 그 후 30초 후에 일어났다는 건 사고분석 시에 파악을 해야 될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겠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분석해야 되겠죠.
[앵커]
사고 30초 전에 관제사가 헬기조종사한테 얘기했고 보인다고 대답한 이후로 10여 초 뒤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니까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교신내용만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SNS에 관제탑은 헬기에 무엇을 봤느냐고 묻는 대신에 무엇을 해야 할지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글을 올려서 조금 전에 특파원은 인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인찬]
저는 그 부분에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관제사는 헬기에게 봤느냐고 물어보지 말고 바로 회피할 방향과 고도를 지시하지 않았느냐는 소리로 들리거든요. 그러면 공중 충돌하지 않았겠느냐는 그런 의미인데 사실 공항에는 ASR이라는 레이더가 있습니다. 공항 접근 감시 레이더인데 그 레이더는 공중에서 접근하는 항적을 쉽게 확인이 가능하지만 저고도 지상에서 표면에서 붙어서 오는 헬기 같은 경우에는 때로는 접촉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접촉이 안 되더라도 공항 관제 구역을 통과하는 모든 비행기들은 공항 관제탑에 교신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교신상으로는 서로 확인될 수는 있겠죠, 위치적으로. 대략적인 위치. 그런데 그 대략적인 위치가 헬기가 접근하는 항공기 근처이기 때문에 아마 관제사는 계속적으로 군 헬기 조종사에게 육안 확인을 한지 확인했던 것 같고. 그래서 조종사도 봤다 얘기하길래 밑으로 회피하라는 그런 적극적인 지시를 왜 하지 않았느냐. 즉 대통령 말씀은 관제사는 헬기 조종사에게 그렇게 수동적으로 하지 말고 바로 피할 방향과 고도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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