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대화에서 상대방을 호칭할 때 번거롭게도 매 번 이름에다가 직함을 붙여서 부른다. "당신"이라는 간편한 인칭대명사가 있음에도 전혀 쓰지 않는다. "그" 또는 "그녀"라는 3인칭대명사도 쓰지 않는다. "당신"이라는 호칭이 불손하게 들리기 때문이라면 "귀하" 또는 "그대" 라는 다른 단어를 택할 수도 있다. 영어의 you, 독일어의 Sie(Du), 일본어의 あなた 등 다 호칭을 쓰는데 왜 한국인들만 안 쓰는가? 한국인들은 언제까지 이런 불합리하고 비생산적인 대화법을 지속하려는가? 정부차원에서 권장‧계몽할 수도 있는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