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 만들기 기초2 - 사례로 스털맵, 온도와 트루매트 이해

00:38 4321레시피로 녹는 온도 설명
09:51 4321를 실리카 실험으로 트루매트 설명
15:54 무광검정 수정 예 (흐름성 줄이기)
22:57 덜 녹은 매트 수정 예(실패사례)
지난 시간 설명한 내용을 사례로 좀 더 자세히 복습하는 의미로 정리했습니다.
#유약만들기 #유약수정 #도자기 #도자기유약 #유약 #제겔식 #스털맵

[@nmnm3815]

영상 다 시청하긴 했는데 아직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요 ㅜ 무광 유광을 결정짓는 주요 재료 알수있을까요!

[@kunst34]

네 무광이 좀 어렵긴 합니다. 요약식으로 설명해서 좀 어려우셨을 수 있고요. 일단 덜 녹은 무광은 좋지 않으니 제외하고요. 재료적으로만 보면 알루미나 성분이 많을 수록 무광이 되겠습니다. 카올린, EPK, 볼클레이로 주로 얻고요. 장석에도 들어있긴하지만요. 알루미나 성분을 높이면 즉 스털맵의 무광영역에 들어갈 수록 무광이 되고요. 녹은 이후 결정을 만들면서 무광이 됩니다. 이게 좋은 무광이고요. 이것은 무광이 전체로 나타나거나 무광 영역에 못 미치면 안나타나거나 하지 부분적으로만 무광이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또 알루미나 성분이 증가할 수록 녹이려면 더 많은 열이 필요하겠지요. 다음의 예외가 있습니다. 마그네슘도 무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털맵의 광택영역에 있다해도 무광을 만들 수 있는데요. 단, 스털맵의 특정 영역 (주로 우하단)에서만 나타나고 온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알루미나와 달리 마그네슘이 만든 무광은 부분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광인데 부분적으로 결정이 생기면서 그 부분이 주근깨처럼 무광이 되기도) 티탄도 무광을 만듭니다. 이는 상분리로 보는거 같은데요. 스털맵에서 알루미나의 몰 수치와 합산해서 계산하면 표면 질감 예측이 쉽습니다. 글로만 설명하니 좀 어렵네요. 티탄은 제가 좋아하는 재료인데요. 스털맵의 광택과 무광의 경계부분, 특히 약간 광택 영역에 있는 유약에 티탄을 추가하면 부분적으로 무광이 나타나는 상분리가 생겨서 재미있는 표면이 되기도합니다. 여기에 착색제를 다양하게 넣으면 마그네슘 결정, 티탄 결정에 달라붙는 착색제가 광택 부분과는 달라 여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요. 물론 해보면 맘에 드는 건 드물게 나오지만요. 줌 사용하시면 온라인으로 궁금한 점 알려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제 인스타로 DM주세요. instagram.com/hgarden4/

[@nmnm3815]

@@kunst34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알루미나 성분이 많은게 카올린 EPK 볼클레이라는 말씀이시죠? 제가가지고 있는 두 유약 매트차이가 규석 함유랑이랑 그게 주된건줄 알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