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결혼하고 27살에 벌써 피곤해서 꿈의 조각마저 내던져 내고 타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빈껍데기처럼 공허하고 화제는 과거에 흘러간다 너는 엎드려 있는 경향이 되어 남의 인생을 부러워한다 무슨 일이 너에게 일어난 거야 뭔가가 너를 날려버렸어 네가 너무 구해 보여 사라져 버릴 것 같을 정도야 함정에 빠진 것 같아 생활에 해고당하고 할 곳이 없는 짜임이 매일 밤 나를 비난하고 있어 다음에 아이가 태어날 거야 그래서 이제 나도 끝이야 힘없이 웃는 너에게는 반역자의 카게조차 없다 수업을 빠져나와 2명 버스에 뛰어 탔다 철조망을 극복하고 밤과 손을 잡았다 기타로 세계로 향하고 아픈 눈도 봤어 쓸데없는 일로 언제든지 나를 웃게 했어 아무도 보고 안 하는데 고독한 빌리 더 키드를 성실한 얼굴로 연기했던 너를 기억하고 있어 국립의 6월의 비 버스 정류장의 겨드의 나무 아래 너는 멍하니 서 있었어 우리는 거기서 헤어졌어 너는 안녕이라고 말했어 나는 너의 등을 봤어 나는 너의 등을 보았다 그 위에 내리는 비를 보았다 작사·작곡 마지마 마사토시
21살에 결혼하고 27살에는 이미 지쳐 꿈의 조각조차 내던지고, 타성에 젖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빈 껍데기처럼 허무하게, 대화는 과거로 흘러가고 너는 눈을 내리깔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부러워해 무슨 일이 너에게 일어난 거야? 뭐가 너를 걷어찬 거지? 네가 너무 투명하게 보여 사라질 것만 같아 덫에 걸린 것 같아 생활이 목을 조이고 풀 곳 없는 짜증이 매일 밤 나를 몰아붙여 이번에 아이가 태어날 거야, 이제 나도 끝이야 힘없이 웃는 너에게는 반항자의 그림자조차 없어 무슨 일이 너에게 일어난 거야? 뭐가 너를 걷어찬 거지? 네가 너무 투명하게 보여 사라질 것만 같아 수업을 빼먹고 둘이서 버스를 탔지 철조망을 넘고 밤과 손을 잡았어 기타로 세상에 맞서고 아픈 일도 겪었지 사소한 일로 언제나 나를 웃게 했어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데 외로운 빌리 더 키드를 진지한 얼굴로 연기하던 너를 기억해 국립의 6월 비, 버스 정류장 옆 나무 아래 너는 멍하니 서 있었고 우리는 거기서 헤어졌어 너는 작별 인사를 했고 나는 너의 뒷모습을 봤어 나는 너의 뒷모습을 봤어, 그 위로 내리는 비를 봤어 무슨 일이 너에게 일어난 거야? 뭐가 너를 걷어찬 거지? 네가 너무 투명하게 보여 사라질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