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꾸준히 어떤 창작 일 하고 계시는지 넘 궁금해요ㅎㅎ 미루는 나를 싫어하지 않기 연습 같이 합시다!!ㅋㅋ 저도 혼자 아무도 요구하지 않은 창작을 꾸준히 한다는 게 늘 어려워 공감 돼요..

뭐라도 일단 시작하자! 이게 미룸 상태에선 진짜 실천이 어렵지만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당

아 그리고 운전면허 딴 거 축하드랴요!! 운전 연습은 미루지 않길 응원드립니당ㅋㅋ

네 맞아요ㅎㅎ 건강이 1순위

넹 쉬엄쉬엄 미루며 지낼게요ㅎㅎ

그럼요! 엄청 좋아합니다~

ㅠㅠ 살살님 덕을 봤다는 문장이 왜 이렇게 좋을까요. 정말 감사해요! 청소년에게 이 영상이 닿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참 기쁘고 감사한 일이에요. 영화는 잘 보고 오셨는지 모르겠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댓글을 읽고 섣불리 답할 수 없는 내용이라 마음 속으로 계속 고민을 하느라 답장이 늦어졌어요. 우울이 심해서 자퇴를 하셨는데 그래도 검정고시를 볼 정도로 상태가 호전이 되어 우선 다행입니다. 게다가 수능을 보겠다는 마음을 먹기 까지도 고생 많으셨어요. 무기력으로 인한 그 이후의 상황은 나태함도 아니고 게으름도 아니에요. 무기력할 땐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당연합니다. 불안하고 더 잘하고 싶어서 도피하고만 싶은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저도 무기력한 저를 미워하지 않는 건 늘 어렵더라고요...) 우선 댓글을 읽고, 저는 l님이 참 강인하고 건강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제가 밉고, 세상 사람들이 다 짜증나 보일 때는 누군가의 상황이 부럽다는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고개를 휙 돌려 버리고, 남들을 증오하고, 더 제 안으로만 고립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l님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질문 주신 내용에 답할 수 있는 만큼 어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계속 "내 상황이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자 적어봅니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도 l님에게 힘과 응원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우선 적어주신 '진정한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애초에 가능하긴 한 건지 저는 요즘 회의감이 듭니다. 미디어에 비춰지는 '진정한 나의 삶'을 사는 사람들 어쩌면 연출이고, 가짜일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컨셉'일 수 있다는 이야기죠. 저를 포함해서요. 저의 경우엔 그러합니다. 생각보다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영상이나 사진 속에서 행복한 척하고, 2, 3일 앓아 누워 있기도 합니다. 현실이 그래요. 보여지기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커다란 불안과 두려움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듯한 답답함을 느낍니다. l님이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끼는 삶도 사실 되게 별 거 없고, 비슷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마 이 또한 이미 잘 알고 계실 것 같지만요. 물론 l님이 저와 감독님의 대화를 부럽다고 느끼는 마음이 진심으로 공감됩니다. 아무튼 '그 고통' 즉 입시라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났고, 다음 챕터로 넘어간 사람들이라고 느끼실 것 같아서요. '그 고통'이 아니라 '그 다음 고통'을 느끼고 싶다는 l님의 마음도 정말로 공감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영상 속 대화에서도 나오듯 입시 때 느낀 '내가 아무것도 아님', '내가 사라지는 느낌', '아무것도 될 수 없음' 등의 느낌은 대학생이 돼도, 대학을 졸업해도 계속되는 불안의 감각입니다. (l님의 상황과 제 상황은 또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마다 고통의 크기와 결은 매우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인생이 고통이냐? 하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이 계속 생겨납니다.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려던 건 아닌데 왜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 왔나 모르겠지만 저는 인생이 더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게 아니라 고통을 점점 더 적절하게, 편안하게 다루게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저에게 성장은 인생의 고통을 점점 더 잘 컨트롤하게 되는 것이지요. 크게 뭘 이루거나 더 잘난 사람이 되지 않더라도, 그냥 고통을 잘 겪어내는 것만으로 대단하고 칭찬 받아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l님이 그저 어떤 시기를 겪으며 고통을 견디고 있는 지금도 잔잔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이 고통'을 견디면 '그 다음 고통'은 약간 견디기 쉬워지고 돌파가 쉬워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계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단계일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도 너도 다 힘들어~ 그런 쉬운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에요. 스스로 멈춰 있는 게 아니라는 걸 l님이 믿어주세요. 근데 저도 타인한테 아무리 이런 얘길 들어도 잘 안 와닿더라고요. 안 와닿더라도 그게 또 당연한 것 같아요. 남 얘기니까 그냥 그런대로 흘려 들어주세요. 한 인간이 성장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게 힘든 일이고, 어쩌면 그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성장을 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l님이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작은 일들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수능 얼마 안 남았으니까 남은 시간 만큼은 힘드셔도 공부를 하시고, 원하지 않는 곳이더라도 아무튼 대학에 입학하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대학에 입학하셔서 사람을 만나고, 솔직하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셨으니까요. 그걸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l님의 '배부른 소리'라는 단어를 보며 저도 많이 배웠고, 제 상황을 제3자의 시선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도 제 나름대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을 하며 살아갈게요. 우리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다 또 몇 년 뒤 만나 '진정한 성장'에 대해 차 한 잔 나눠 마시며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제 답글이 가볍지는 않았을까 걱정돼요. 진심이 담겼지만 글에는 표정이 없어서 차갑게 읽혔을까 걱정이네요. l님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겨주신 답글만으로 l님이 얼마나 멋지고, 단단한 사람인지 저는 알 수 있었어요. 응원합니다!

다현님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해요~~

ㅠㅠ 언제나 따뜻한 하기님 댓글☺️정말 고맙습니다

ㅎㅎ좋다고 해주셔서 힘이 나요 감사합니당

ㅠㅠ 선물같이 신난다니 저는 복 받은 사람이에요... 같이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종종 댓글 남겨주세요 냠냠이님

댓글 감사합니당ㅎㅎ

해결이 되었답니다~~ 🎉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방황기에 제 목소리가 힘이 된다니 저는 행복합니다... 방꾸미기는 정말 좋은 활력이 돼요ㅎㅎ 조합원님 댓글 덕분에 오늘 하루도 힘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성인 글쓰기 과외하는데요 관심 있으시다면 메일 부탁드려요. [email protected]

댓글에 힘이 납니다~ 화이팅ㅎㅎ

반갑습니다😊

너무 감동이에요😢 일본인 친구가 생긴 기분이네요ㅎㅎ 먼 곳에서 낯선 언어로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