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겪었던 일 썼었다가.... 특정될까봐 지웠는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초시에 원하던 직렬 불합격 후 재시 때 다른 직렬에 합격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준비하다가 오히려 장수생이 되어 30초에 비연고지 지방직에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내 직장 생겼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는 들뜬 마음에 들어간 제 팀에 한 분은 일 못하기로 유명한 폐급 선배, 팀장은 성격 개차반으로 유명한 사람... 팀장은 2주도 안 된 신입인 저한테 자기 업무도 모르냐며 나이 헛 먹었냐 등등 인신모독적인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혼나는 거야 뭐 그럴 수 있는데... 그냥 괴롭히는 것 때문에 참 힘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맞는 거였는데도 어떻게든 꼬투리 잡은 사실까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주변에 지방직 퇴직자랑 현직자 분들이 많아 해당 업무해 본 분들에게 도움 받아가며 한 건데... 틀릴 리가 없었죠. 심지어 운전도 저밖에 못해서 차량 관련 업무도 제가 하게 되었는데, 좋아하기는커녕 운전 이정도밖에 못하냐 구박하는 팀장. 운전하고 외근 늦게까지 해야 하는 저에게 팀서무 일조차 맡기려 하는 폐급 선배 , 옆에 다른 선배 분은 이 팀에서 최선을 다 하려하셨지만, 본인 업무도 벅차서 저를 챙겨주지 못하고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어쩌겠습니까. 본인도 힘들텐데 옆에 신입 챙겨주기가 쉬울리 없죠. 결국 버티다 나왔습니다. 최근에 극단적 선택하신 분들 보다 보면 중소기업 다니시다가 공무원이 더 나은 줄 알고 바꾼 뒤 좌절감에 안 좋은 선택하신 경우 꽤 있더라고요. 공무원 나온 지금 이제 다시 타 직렬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회일 거 같지만, 지금 준비하는 공부는 해당 공무원 아니어도, 또 다른 곳에서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아 준비 중입니다. 공무원 말고 다른 곳에 파랑새는 없지만, 생각해보면 공무원도 파랑새가 아니라는 거였으니.. 그걸 모르고 오랜 시간 공무원 준비한 제가 참 한스럽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공무원만이 답이 아니구나 생각하니 생각이 가벼워져 공부도 잘 되어지고 좋은 거 같아요. 지금 제 친구 중에는 중소기업 다니다가 대기업가서 오히려 실망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랑 같은 말 하더군요.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오히려 더 지옥이었다고요. 마지막으로. 옆 팀장님이 다른 폐급 직원들 말하며, 얘네가 안 나가는데 왜 니가 나가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헛웃음이 났습니다. 제대로 말을 못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열심히 일하려는 직원한테 일 몰아주고, 못하면 뭐라 하고.. 그런데 일을 하고 싶겠습니까? 공직 내부 문화 바꾸려면, 문제 있는 관리자들이랑 일을 못하는 걸 넘어 아예 안 하려 하는 직원들 제대로 쳐 내야 문제가 해결 될 겁니다. 근데 솔직히 되겠습니까? 어차피 똑같은 사람들이 다시 올라가고 당겨줄텐데...
손해에 민감하지만 말만 할 줄 아는 한국인한테 올바른 문화아닌가 어차피 시키면 다 하잖아 말만하지 ㅋㅋ 누가 해줘 누가 해줘 고쳐줘~
@georgefiet5611Күн бұрын
저 관리안된 외모, 두루뭉술한 답변, 옷 입은 꼬락서니만 봐도 어떠한 사고관과 태도를 지녔는지 느껴짐
@readysetgo9118Күн бұрын
애초에 긴가민가 싶은 건 별문제 없다는 뜻임 예로 40살에 프로 축구선수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은 이건 본인이 아무리 축구를 잘해도 어디 물어보지도 않고 스스로 아니라는 결론과 확답을 내리지
@gay_man_gangКүн бұрын
ㅋㅋㅋㅋ
@Judo_is_gentlewayКүн бұрын
요즘 조금씩 불고 있는 혁신의 바람은 젊은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죽음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한장짜리이장님의 역할도 크지요. 젊은 2030공무원 여러분들, 힘들어도 조금만 버텨봅시다. 분명 세상은 바뀝니다.
@쭈민-y4o2 күн бұрын
3번 쓰레기같은집 ㅋㅋㅋㅋㅋㅋㅋㅋ 배워가야지
@teamjang842 күн бұрын
맞아요 팀장인데 개고생
@묵-t7x2 күн бұрын
코로나가 과회식을 정상화하네~
@쭈민-y4o2 күн бұрын
진짜 본청 재난팀있는과인데 너무 힘들어요
@묵-t7x2 күн бұрын
장애인 증명서 나오는 산정특례 중증환자인데 과장이 내가볼땐 경증이다 그러니 봉사활동해야된다 해서 들이박은적 있습니다
@ahnjinjin2 күн бұрын
현직인데 ㅋㅋㅋ첫번째부터 개공감입니다 ㅋㅋㅋ
@아름다운-r1e2 күн бұрын
저 썅년 진짜 꼴에 팀장이라고 금방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를 쥐잡듯이 잡았네. 썅년아..
@아름다운-r1e2 күн бұрын
진짜 개같은 년. 너도 졸라 벌받아 쌍년아
@아름다운-r1e2 күн бұрын
ㅅㅂ 졸라 맞는 말.
@탱탱볼-j6b2 күн бұрын
왜 안없어지냐면 586이 지배하는 나라라서 ㅋㅋ
@AMD_-qd2mi2 күн бұрын
국가직 업추비는 사업 계획 올려서 회사 근처 식당에 긁어놓고 다같이 회식할 때..
@누룽지-i8b2 күн бұрын
이장님 요즘은 전화로 방송한다캅니다
@izumiaco50792 күн бұрын
오랜만에 왔는데 구독자가 1.72만이네요 ㄷㄷ
@재훈-q9f2 күн бұрын
이거 한국사에 반영해야됨
@user-yi7yo7tf1e19 сағат бұрын
ㅋㅋㅋㅋㅋ무색무취의 난
@kimchibibimb0b2 күн бұрын
도대체 586 꼰대들은 왜이렇게 회식을 좋아하는거임?
@A지으니2 күн бұрын
전 외국인이 집어던진 적있는데 그 때 같이 집어 던지고 싸웠는데, 다른 직원이 애가 아파 안낫아서 나 밖에 없아 계속 일했는데 싸울 필요없이 컴터 끄고 집에 가는 건데 후회됌
@baedromeda2 күн бұрын
40에 9급은 아주머니 아닌이상 늦은거고 최소7급 5급은 돼야 안늦은거
@baedromeda2 күн бұрын
나이 40에 신규로 들어와보니... 맞습니다.눈치 안 봅니다. 승진 욕심없어서 아프면 걍 휴직,병가 씁니다. 주요부서에서 땡겨줄 것도 아니고 한직에 가는거 거의 확실하니 목숨바쳐 일할 필요도 못느끼겠고 정년까지 무탈하게 지내다가 퇴직하는게 목표입니다.
@user-fo3mc6or3f2 күн бұрын
결론은 표팔이
@하이퍼리얼리즘-t8k2 күн бұрын
와이프 수술 검진일인데 갈군다고 그냥 가만히 있냐 찐따같이 들이받아야지 으휴... 그냥 엎겠다 나는 팀장이 술만쳐먹으면 계속 갈구고 몸에 손대길래 하지 마라고 몇 번 경고하고 계속 그래서 끌고 나가서 와사바리 털고 줘팼는데 그 뒤로 편해짐 팀장이 박치기 해서 이빨 금 가서 그거 돈까지 싹 다 받음
@필립람-f4x2 күн бұрын
이채널 주사 김상호 뭐 그런건가요
@시품짤2 күн бұрын
산불 갔는데 진짜 정말 장난아니더라고요!
@Lvup-x1m2 күн бұрын
성매매를 하면 파면 당하는게 아니라 성매매로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파면 당하든 하겠죠.ㅋㅋ
@아름다운-r1e3 күн бұрын
직장내 괴롭힘 신고 준비할 때 노무사 변호사. 둘 다 살 돈은 없고 어떤 쪽이 낫나요? 독기 품고 준비 중입니다
@무색무취한장짜리3 күн бұрын
@@아름다운-r1e 오늘 저녁에 영상 올라올건데 거기다가 다시 이댓글 똑같이 달아봐 고정댓글 해줄게 같이 상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