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중에서도 개념미술이 설명 없이는 상당한 모호성을 띈 작품들이 많아 이런 불명예를 얻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작가의 작품의도를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그래도 애매하고 동의되지 않는다면 그 작품은 작가의 의도가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실패한 작품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 중에서도 특히 개념미술쪽은 작가들이 더 친절해야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

네! 백남준 작가에 대해선 다른 영상으로 다룬 내용이 있어요. 찾아봐주셔도 좋겠습니다 :)

그러셔도 됩니다 ㅎㅎ

유익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른 사람에게 ‘화투’라는 주제만 준 채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게 하고 싼 값에 사서 자신의 이름만 붙여 판매한 것이 옳다고 보십니까?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100% 했다고 거짓말 하고요? 자신이 직접 작품을 하지 않는 세계의 아티스트들은 그 사실을 미리 분명히 밝힙니다. 1톤 2톤짜리 철을 다루거나 하는 아티스트들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신이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맡긴 것이죠. 백남준이 웩 했을거라구요? 백남준이 조영남이 한 행태에 동의했을거라 보시는군요.

@@art_walk 구매자에게 백퍼 자기가 했다고 안 들었습니다. 조영남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어디 판시가 됐나요? 글고 자기 작품 거의 다른 사람에게 공장식으로 맡기는 사람들 조영남씨만 아니란 거 판결에 다 나와 있고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뒤샹은 자기가 만들지도 않은 변기 작품이라고 내놨고, 그외 다른 공산품도 떡허니 작품이라고 내놨어요. 님은 지금 19세기를 사는 겁니까? 19세기 화가들도 조수는 뒀더군요. 고흐나 가난한 화가들이나 자기가 다 완성했죠. 그런 작가 몇 되지도 않는다고 다른 전문가가 그럽디다. 백남준이 동의하고도 남았을 거고, 오히려는 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조영남과 콜라보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쿤스는 자기가 손끝도 안 대고 다 공장식으로 맡긴다고 어느 유튜버가 현대미술 해설하면서 개탄을 하던데 말이죠. 바나나를 벽에다 붙이고 작품이라고 한 작가는 그럼 그 바나나를 자기가 만들었답니까? 씨 뿌리고 수확했답니까? 개념 미술을 개념 말아드신 건 님이세요. 뒤샹이 지하에서 울겠네. 개념미술이 발전한 게 언젠데 아직도 작품 자기가 다 만들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나 그래. 설치미술은 어쩔 수 없다,,이렇게 생각하는 모양인데 캔버스에 그린 그림도 조수에게 맡기는 사람 수두룩합디다. 글고 설치미술 개념미술 따로따로 두면서 그건 조수에게 맡겨도 되고 캔버스에 그린 건 자기가 직접 해야 한다 이런 건 누가 기준을 세운 겁니까? 외국 작가들도 다 하는 걸,, 생각해보면 웃기는 일인 거죠. 에펠탑도 에펠이 다 만든 거 아니고 건축가도 건축 다 자기가 하는 거 아니고 다 기술자 줘도 그사람 작품이잖아요. 뭐가 문제란 겁니까 도대체. 뒤샹의 변기만큼 심한 게 있냐고요. 남에게 만들게 한 것도 아니고 공산품을 떡허니 작품이라고 내놓은 이후 걍 더더욱 그런 건 상관이 없는 게 된건데.. 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를 자기가 다 그렸답니까? 그 시절부터 조수는 수두룩 뒀건만..

유튜브 자제 필터링으로 이제서야 답글을 봤네요. 구매자에게 자기가 했다고 한 말을 못 들으셨다구요? 그건 님이 못 들은거죠 ㅎㅎ 대다수의 구매자가 조영남이 직접 그리지 않은 사실을 나중에 전해듣고 작품을 돌려보내고 환불을 받았으며 강력한 처벌을 원했습니다. 사건전말에 대해 잘 모르시면서 너무 당당하시네요. 뒤샹이 자기가 만들지 않은 변기작품을 내놓았을 때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이미 존재하는 오브제에 대해 아티스트가 어떻게 정의를 주느냐에 따라 예술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안한 것입니다. 19세기 화가들도 조수를 뒀다구요? 네! 그들은 그 사실을 다 밝혔고 조수들은 아이디어가 아닌 작업의 일부를 시키는대로만 따라 도운 것입니다. 그 당시 많은 예술가들이 도제시스템속에서 일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명명백백 알리고 단순작업을 도운 조수시스템과 '화투'라는 제시만 주고 어떠한 구성아이디어도 없이 100% 남에게 맡긴 후 싼 값에 사서 자기가 했다고 거짓말하고 판매한게 어떻게 같습니까? 제프 쿤스가 공장에 맡긴다고 했다구요? 제프 쿤스나 무라카미 다카시 등 아티스트들은 재료, 사이즈, 모양, 색, 모든 것을 자신이 세세하게 결정하고 사이즈가 너무 큰 작품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리처드 세라를 아시나요? 그런 작품을 작가가 직접 어떻게 하나요? 핵심은 작품에 대한 예술적 의도와 모든 세심한 아이디어와 구성을 아티스트가 했는지, 이를 공공연히 알렸는지, 도저히 아티스트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인지 등등인 것입니다. 몰래 남에게 시켜서 작품을 하게 하고 이를 구매한 후 거짓말로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이 어떻게 정당하다는건지 저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걸 바로 '사기'라고 하는 겁니다.

@@art_walk 한마디 더 하자면 님이 시비를 건, 다른 작가는 디테일하게 지시했다 근데 조영남씨는 걍 다른 작가 작품을 샀다 이러셨는데 님이 정말 잘못 알고 하는 말입니다. 조영남씨가 이러저러하게 지시를 한 거에요. 만약 남의 작품을 사서 자기 작품인양 했다면 재판 결과는 백팔십도 달라졌을 겁니다. 자기가 지시 다 해서 한 거다 이렇게 나와요. 재판 결과가 왜 저렇게 나왔는지 님이나 제대로 알고 떠드세요.

'제대로 알고 떠들라'는 말은 님한테 돌아가야 할 것 같네요. 대작을 했던 송기창 화백의 인터뷰 보신 적 있으세요?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셨어요? 개념미술의 세계적 관행이라는 것과 이 사건의 차이점을 비교해보셨어요? 개념미술이나 예전이나 조수가 있었고 남들이 도와주기도 했는데 조영남도 똑같이 했는데 왜 시비거냐? 라고 하시면 사건의 본질적 차이를 모르시는겁니다. 송화백은 인터뷰에서 조영남이 메일로 인물사진 등을 보내주고 이걸 그려봐라 이렇게 지시가 와서 자신이 구상부터 데생, 색칠 모든 작업을 다 완성해서 가면 '깔짝깔짝' 붓칠하는 척 하고 자신의 이름을 써서 판매했다고 했습니다. 송 화백이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된 후 '사기죄'로 그를 직접 고소한 것이고요. 님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게 예술이 된다면 아무나 기린 사진을 보내고 누군가 기린을 그려오면 내 이름만 구석에 쓰고 내가 아티스트되는거네요? 내가 다 했다 거짓말하면서요? 그렇게 예술에 먹칠하는 행위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님은 그게 용납 가능하고, 의견을 밝히는게 시비거는거다 생각하신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책 보고 오셨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기쁘구요. 여러 바쁜 일로 잠시 쉬고 있는데 다시 영상 곧 시작해보도록하겠습니다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건의 쟁점은 개념미술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시켜 완성된 작품을 사고 자신이 했다고 거짓말로 판매를 한 것이 옳으냐의 문제인데 진교수님 미술학자로서 잘못된 정보와 태도를 보여주셨죠. 저도 실망했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편도 해야하는데 요즘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네요 ㅎㅎ 서둘러 준비해보겠습니다 :)

그림은 전통 회화인데 자신이 그리지 않았고 ‘화투’라는 아이디어만 내었으므로 개념미술이라 주장했지요. 상세디테일도 없이 막연히 화투라는 주제의 발주만 준 채 싼 값에 그림을 사고 자신을 아티스트라 칭한 것은 예술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합니다.

출간된 진중권 교수님의 여러 책을 읽었지만 이 사건에선 개념미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늘어지지 않고자 속도감있게 했는데 보시기에 불편하셨군요. 앞으로 조금 여유있게 해보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

그렇지요? 클랑은 그 색에 대한 독점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추상성이 있다고 믿은 파랑색이 있었고 이에 그가 원한 질감을 내기 위해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독특한 혼합방법을 개발하여 지적재산권을 등록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 혼합방법을 모르지만 아주 유사한(또는 같은) 색조의 파랑색을 써서 미술작품을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쓸 수 있지요. 하지만 카푸어는 미술작품에 있어서 반타블랙은 자신만 쓰는 걸로 구매를 하고 다른 사람들의 창작기회를 차단했습니다. 도저히 지지할 수 없는 비열한 행동이지요.

넵!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니 힘이 나네요 😊👍🏻

감사합니다 ☺️

넵! 감사합니다 :)

김진 님의 저서 그림 읽는 법 읽었습니다 덕분에 현대 미술을 바라보는 이해도 가 높아졌어요~

@@오경진-l3p안녕하세요! 독자님 :) 유익하게 읽으셨다니 너무 기쁘네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밌고 유익한 미술이야기 꾸준히 하도록 할게요. 또 뵙겠습니다 ♥️

너무 오랜만이지요 ㅠ 그동안 게을러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편집해보니 재밌더라구요 ㅎㅎ 좀 더 자주 뵙기로 하겠습니다! :)

정직해야겠지요 :)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쁘네요! 영상을 자주 올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더 자주 업로드 하도록 할게요^^

유익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이 복제품이고 진품은 따로 보관되어있다는 오해와 의심이 있기도 하지만 특별한 안내가 없는 이상 미술관 작품들은 모두 진품입니다. 그래서 다른 미술관으로 대여되거나 보존복원을 위해 자리를 비우면 그 작품이 있던 자리는 비어둔 채 다른 작품들의 전시는 계속되지요. :)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재밌게 보셨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