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고생활. 고기잡이 기적.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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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희 신부

이낙희 신부

Күн бұрын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루카 5,1).
순종은 강하게 하며,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 배에 앉으시어 예수님께서 군중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는 다음날 밤의 고기잡이를 위하여 배를 계속 손질하면서 동시에 스승님께서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베드로는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베드로를 예수님께 소개했을 때부터 이미 서로 알고 있었지만, 베드로는 그에 대한 주님의 야심 찬 계획에 전적으로 순명 하였습니다.
그가 말을 끝내자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그때까지 그들은 그물망에 붙은 호수의 풀과 흙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모든 본능이 거부 의사를 밝히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지쳐 있었고, 더군다나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그물망은 깨끗했고, 다음날 밤의 작업을 위해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어쨌든 고기를 잡기에는 완전히 부적절한 때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선,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그분의 태도, 고귀한 영혼들에 대한 놀라운 감응에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 베드로를 다시 한번 호숫가에서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가 배를 띄운 단 하나의 이유는 예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하고 그는 말했습니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이것은 훌륭한 이유입니다.
너무도 자주 우리는 내면생활에서나 사도직에서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하는 데서 오는 침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거나, 완전히 실패했다는 마음이 들 때, 포기하고 싶은 수많은 이유들이 있을 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 다시 한번 시작하여라, 내 이름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라.
“모든 발전과 모든 승리의 비밀은 사실 ‘다시 시작하는 법을 알고’, 실패에서 배우며, 다시 한번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명백한 실패를 통하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더욱 초자연적인 이유들을 위하여, 순종의 정신으로, 당신을 위하여, 오로지 당신만을 위하여 행동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복종의 힘!’ 겐네사렛 호수는 베드로의 그물에 고기를 주기를 거부하였습니다. 밤새도록 허탕을 쳤습니다. 이어서, 그는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그물을 다시 한번 물에 던졌고, ‘엄청나게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저를 믿으십시오: 기적은 날마다 되풀이됩니다.” (성 호세마리아, 길, 629)
우리가 행여 녹초가 되어 다시 시작할 힘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 곁에 계신 예수님, 우리에게 - 내적 순종으로 - 참된 노력으로 우리가 고해성사에서나 영성 지도에서 받는 충고를 실천에 옮기도록 초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며, 그러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데레사 성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내 성격이 내가 해야 할 일을 결코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자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딸아, 순종은 힘을 준다.’ (성녀 데레사).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그의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 그물이 고기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은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고기가 있었습니다. 순종은 언제나 하느님에게서 풍부한 보상을 받습니다.
복음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리스도가 안 계신 ‘밤에’ 그들의 작업은 허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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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il-nh2
@cyril-nh2 11 күн бұрын
저는 늘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힘으로 살기 위해서 미사에 나갑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 뜻대로 살고자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hj-i2w
@상hj-i2w 11 күн бұрын
순명. 부르심. 올 한해를 시작하며 제게 던져진 화두입니다. ㅎㅎ 기도하며 주어진 사명에 잘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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