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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야기극장 #지혜이야기 #민담 #잠자리동화
달빛 이야기 극장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하룻밤 사랑 입니다.
옛날 신라 원성황 때 김현 이라는 청년 화랑이 있었어요.
경주 흥륜사 앞뜰 오층탑을 돌며 복을 빌던 화랑은
미모의 처녀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처녀 역시 김현이 싫지 않은 눈치였지요.
처녀의 이름은 아사미 라고 했어요.
김현은 아사미를 따라 그녀의 초막집까지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아사미가 황급히 김현을 헛간에 숨기는 것이었지요.
헛간에 숨어 문틈으로 밖을 내다본 김현은
무시무시하고 커다란 호랑이 세마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사미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김현과 아사미는 그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되지요.
호랑이를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아사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서로 애틋한 마음을 품게 된 김현과 아사미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