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기 중 존재 (유 : Bhava) : 독립되고 실재하는 것이 있다는 착각 [고광스님 23가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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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고광스님의 어원을 통해본 불교 23
이번시간에는 12연기중 존재 (유 : Bhava)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흔히 유라고 번역되는 이 말은 사실 존재라고 번역되는 것이 맞습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존재라는 것은 독립적이고 실재하는 어떤 것이라는 의미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2연기의 존재는 생각으로 드러나고 이름으로 표현되는 것인데, 이것은 12연기의 관점에서 여러가지 조건들이 연기해서 나타나는 비독립적이고 의존적인 것입니다. 자세히 들어보세요.
#고광스님 #존재의의미 #12연기
12연기 중 존재 (유 : Bhava) : 독립되고 실재하는 것이 있다는 착각 [고광스님 23가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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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9

@무구광 6 ай бұрын

스님의 법문을 듣고 또 듣는 것은 제게는 한평생 잘 지어놓은 배추농사를 뒤집어 엎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견고하게 형성된 개념을 무너뜨리고 새롭게 바른 견해를 정립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서 저항감도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존의 개념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12연기를 바르게 이해하지 않고서는 바르게 수행할 수도 없음을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납니다. 스님의 훌륭하신 법문으로 우리 모두 이고득락하기를 발원합니다.

@rmatlwh21 6 ай бұрын

스님, 이번주도 좋은 법문 감사합니다. 법문 시작에 앞서, 지금까지 법문해주신 내용을 종합해서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12연기가 점점 더 분명하게 다가오고 알아집니다. 오늘은 종합 설명을 해주시겠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열심히 메모를 해가며 봤습니다. 🎯 전기를 예시로 살펴본 '유' 와 '부처' → 영상 17분 58초 ~ 24분 34초 🎯 '연기'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할 사항 → 영상 28분 29초 ~ 29분 28초 🎯 '과학'과 '부처님의 법'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할 사항 → 영상 29분 28초 ~ 영상 끝까지 ----메모---- 【① 무명】 모른다 = 밝게 이해하지 못해서 생겨난 일 【② 행】 '무명에 의해 몰랐던 사실 = 함께 묶여있는 것'에 의해 생겨나는 '조작' 3가지 조작 = 신(몸으로 조작)·구(언어로 조작)·의(생각으로 조작) = 삼행 【③ 식】 '인식작용' ('3가지 조작'이 '명색'과 함께 묶여서 '인식작용'이 일어남) 【④ 명색】 '이름 지어진 대상' 【⑤ 육입】 모든 것을 창조해내는 '감각장소' ('식'과 '명색'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일어나 함께 묶여짐) (육입 = 육입처 = 12입처) (6가지 쌍으로 묶여있다고 말할 경우 → 육입) (12가지를 낱낱으로 말할 경우 → 12입처) 【⑥ 촉】 '식', '명색', '육입' 3가지가 함께 하고 있을 때 드러나는 '접촉'이라는 사건 (3사 화합 = 식 + 명색 + 육입) 【⑦ 수】 3사 화합으로 인한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는, 대상에 대한 '느낌' (수에 의해, '상'과 '사'가 함께 등장 → 수상사) (수 = 대상에 대한 느낌) (상 = 대상에 대한 이미지) (사 = 대상에 대한 생각) 【⑧ 애】 '수상사'와 함께 들어나는 '애 = 갈애' '갈애'는 '대상을 인식'할 때, (인식한 대상이) '그것' 이라고 확정 ex) 미워하는 것도 '갈애', 사랑하는 것도 '갈애', 미워하거나 사랑하지도 않는 중간도 '갈애' ex) "이것은 좋은 것이다.", "이것은 나쁜 것이다.", "이것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이다. 【⑨ 취】 '갈애'를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으키는 것 ex) 한국 사람들은 같은 '취'를 가지고 있기에 서로 언어나 유머 등이 통함. 【⑩ 유】 '취'가 일어났을 때, 대상에 대한 '존재'를 인식 '유'의 3가지 → 욕유, 색유, 무색유 욕유 = 욕망존재하는 것 = 대상에 욕망이 들러붙어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임 색유 = 욕망으로 존재하진 않지만 드러나는 것, 그래서 이름을 붙이진않음 ex) 여행지에서 본 새로운 풍경 무색유 =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 ex)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것, 화폐의 가치, 요즘 용어로 '형이상학', 자아, 아트만 (존재한다는 것 = 무언가 실재하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는 것) (산스크리트어 bhava의 뜻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 (부처님은 bhava가 독립적이 아니라, '취'와 인연되어서 '존재라는 것'으로 드러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존재는 본래 스스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존재'라고 여겨지는 것들은 12연기라는 '연기적인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 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법문해 주셨던 내용이 정말 잘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친절한 예시로 알려주셔서 오늘도 부처님 법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네요. 이 좋은 법문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무구광 6 ай бұрын

정리를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참 훌륭하십니다!!!

@신혜정-j8m 6 ай бұрын

삼사화합 으로 드러난 접촉 접촉으로 드러난 대상에 대한 수상사 그로인한 갈애 확실하게 이해시켜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보월-c9k 6 ай бұрын

🙏🙏🙏🪷

@마리아-n4f 6 ай бұрын

신을 믿으면서 신을 막연하게 생각하는데? 신이 인간을 가르쳐요. 사람들은 신에대해 공부하지만 신의뜻과 말을 못들어요. 나도 그점을 신을 애먹인적이 있어요. 내가 궁금한쪽이 아니니 아쉬운쪽이 내 주파수에 맞추세요. 그러면서 외면 해왔으니까요.알면서 외면한것과 자식을 죽게한 자의 탐욕을 책망하는거예요. 신은 금기의 경계를 만들었는데. 그결계를 깬 자들을 심판하는거예요.신은 인간 개개인의 생각과 심성을 일일이 기록하고 있어요. 창조한 신이 인간의 마음따위를 모르겠어요? 인간이 아기처럼 아무것도 모르니 악령이나 잡귀들한테 조상인줄알고. 신인줄알고 맹신한다는거예요. 그나마 신은 내마음을 알고 있다. 나도 신을 닮아가자.그런 틈을 주지 않음 악귀들이 함부러 인간을 조정하지 않아요. 아버지와 나 사이에 틈을 주지말자. 악귀들이 행복도 제물도 빼앗아간거 아라요. 그런데 생명까지 해쳤어요. 탐욕이 얼마나 큰죄인지.사람들이 아라야 하는데? 그런데 하늘은 그들이 은폐하고 숨긴걸 알고 그들의 죄명이 드러나게 하는겁니다.윤석열 김건희.국민의힘.그들의 동물을 받치며 악령들에게 제를 지내며 악행을 했다는걸 드러날겁니다.하늘이 심판하니까요. 수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드러나겠죠? 그들에게 기운을 준다는걸 우린 보고 있는거예요.그들의 거짓세상에서 .배신당했다는걸

@mangotree9187 2 ай бұрын

나라는 것도 세상도 실재하고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존재라는 실체와 실상이 어텬것인가 ᆢ? 지금 설법하시는 스님은 존재하지 않고 그것을 시청하는 불자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붓다는 실존적으로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입니까? 그게 어떻게 조작돈 것인지요? 스님의 법문을 들어보면 초기불교에 다가가기는 하지만 아직 붓다의 그림자는 밝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무구광 6 ай бұрын

탁월하신 스님의 설법을 수희 찬탄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법문을 영상으로 만들어 주신 불광미디어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채호병-x4e 5 ай бұрын

마하반야바라밀!

@유탱크-c9p 6 ай бұрын

십이연기중 유에 대해서 유익한 강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십이연기 공부를 통해서 괴로움을 다스릴수 있기를 노력해 봅니다. 자세하고 정확한 십이연기 강의를 통해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jinyoun5358 6 ай бұрын

스님😊 법문에 스며들고 있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할게요!

@최민혁-s8f 6 ай бұрын

스님, 감사합니다~

@무구광 6 ай бұрын

"식과 명색이 함께 묶여서 드러난다."라는 말씀에 참 기뻤습니다. 행을 연하여 식이 드러나고, 식을 연하여 명색이 드러나고, 명색을 연하여 6입이 드러난다라고 다들 말하는데, 이렇게 하면 식과 명색이 함께 드러난다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듯 했거든요. "행을 연하여 '식과 명색'이 함께 묶여서 일어나고, '식과 명색'을 연하여 6입이 일어난다." 라고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님! '식연명색 명색연식'처럼 다른 요소들도 그런가요? 예를들면 '생연노사 노사연생'도 되나요? 경전에는 그런 표현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무구광 6 ай бұрын

식과 명색은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만 함께 드러나는 필요충분조건이어서 식연명색 명색연식하지만 , 생과 노사 등 다른 요소들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