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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 3년 반이 지난 2005년 봄. 탈레반 세력이 제거된 아프가니스탄은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10년전인 1995년, 당시 7살의 어린 나이로 정비 기술 견습공이었던 모하메드는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 뛰어난 숙련공이 되었다. 개인의 변화 못지않게 사회 전반의 변화도 눈에 띈다. 탈레반 치하에서 비인간적인 억압에 놓여있던 여성들의 사회적 위상 변화가 특히 두드러진다. 카불 시내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났는데 불과 3~4년 전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변화는 더디고 전쟁의 상처는 깊다. 전쟁 후 급격한 변화를 겪는 사회에서 문화적인 충격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하는 여성들, 가학적인 아슈라 행사, 여전히 고통 속에 놓인 전쟁 미망인들, 불안정한 난민촌 모습 등 아직도 많은 혼란과 고통이 진행중이다. 또한 탈레반에 의해 파괴된 바미안 석굴 주변 지역 등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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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