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긴 뒷 빌딩은 이미 철거했고 캡슐빌딩은 이제 철거 진행중이에요. 겉에 있는 그물은 비둘기 방재용입니다. 원래는 1층이 카운터같이 되어있어서 열쇠 맡기는 형태고, 청소 서비스 세탁 서비스도 운영되었다고 해요. 이 건물은 거주용이라기보단 지방에서 잠깐 출장왔을때 쉬는 용도가 목적이었다고 해요. 처음 분양할때 여러 옵션 선택이 가능했었어요. 제가 본 마지막 모습은 이음매가 부식되서 물이 엄청 새는 각 방 현관 앞에 놓여있던 양동이들… 하지만 그 독특한 건축은 정말이지 멋졌습니다. 참고로 캡슐 교체는 중간에 뚝 떼어내는게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타워 두 개가 기둥 역할을 하고, 캡슐을 하나씩 끼워넣은 구조라 중간에 있는 캡슐 하나만 떼는게 불가능합니다. 아랫쪽 캡슐을 떼려면 윗쪽 캡슐을 전부 떼어내야 해요. 그런 이유로 교체된건 가장 윗쪽에 위치한 캡슐 일부뿐입니다. 캡슐 수선이 어려운건, 캡슐과 캡슐 사이가 20센티인가…? 그래서 사람이 못들어가는 구조ㅠㅠㅠ 배관같은걸 수선할 수 없고 부식으로 빗물이 새서 결국 방수천을 캡슐 사이에 깔았습니다. 캡슐도 통으로 만들어져서 분리하는게 불가능. 환기시스템도 중앙제어식인데 이미 움직이지 않은지 오래. 도쿄만 근처인 긴자에 위치했지만 창문이 없어서 습기에 쥐약…….. 곰팡이도 곰팡이지만 벽지 떨어지고 난리난리……. 바깥에 있는 선은 거주자들이 개조해서 에어컨 달은거에요. 내부 배선같은걸 도저히 손댈 수 없어서 노후화는 진행되고, 캡슐을 보존하려고 구매했던 사람들 중 대다수가 자영업자였는데 코로나로 경기가 나빠지면서 결국 포기. 캡슐 전체를 구매해서 다 떼어내면 건물 수선+캡슐 교체가 가능했겠지요. 작년 말 나카긴 투어 마지막달 예약에 성공해서 이것저것 보고 들은게 생각나서 댓글을 와장창 써봅니다. 내부 수리가 한번 진행되서 가장 초반 페인트색과 두번째 페인트색을 찾는것도 재미났어요. 거주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즐거웠고요 :) 참, 1층에 있던 콘크리트제 화분들도 멋졌습니다.
@srquqt3sur2 жыл бұрын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 전공과 관련된 건물이라 학교 다닐때부터 책에서 봤던 건물입니다. 메타볼리즘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그 당시 상당히 신선했을테지만 항상 이론과 실제에는 차이가 존재해서 그 본래의 취지를 결국 못살리게 되었군요. 캡슐을 하나씩 바꾼다는 아이디어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통으로 방을 바꾼다는것 자체가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험적 아이디어를 시도해본(결과적으론 실패) 상징적인 의미가 큰 멋졌던 건축물이 사라진다니 아쉽습니다.
@studio2nd2 жыл бұрын
@@srquqt3sur 저는 건축 전공은 아니지만 미대 다니면서 건축 교양수업을 듣기도 했고 학교 도서관이 이토 토요 작품이라 건축물에 흥미가 있어서 가보게 되었어요. 캡슐타워 아이디어는 이 타워 하나가 아니라 전국에 타워를 만들어서 캡슐을 빼서 옮기는 제안까지 있었습니다. 캡슐 사이즈가 작은 이유는 도로에서 옮길 수 있는 규격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지방에서 캡슐을 만들어 차에 실어 가져왔다고 합니다. 댓글 달면서 투어때 들었던 여러 설명이 떠오르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캡슐타워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연이 있어서인지 더 특별해요 :)
@기석윤-n7d2 жыл бұрын
캡슐 교체가 전체를 해야할줄은.....ㄷㄷ 그럼 당연히 교체는 힘든 거였네요
@TuftedCloud2 жыл бұрын
네
@cactuscactus72192 жыл бұрын
@@studio2nd 학교 도서관이 이토토요 건축물이라고 하신 거 보니 동문인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졸업한지 한참지나서 일본에 없지만.. 건축물 해체 전에 투어로 설명들으셨다니 부럽네요!
@earllee43752 жыл бұрын
이런 시도를 했기에 현대에 와서 모듈러주택이나 스몰하우스 등이 개발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축학적으로 꽤 의미가 있는 건축물 이었고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는 디자인 요소가 시대를 초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bean_noodles2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DogBarkingAtMoon2 жыл бұрын
사실상 식민지 기지건설에서는 모듈러가 가장 효과적 효율적이죠 ㅎㅎ
@ChaewonLim Жыл бұрын
@JuriK 르꼬르뷔지에가 저런 건축을 했다구요?ㅋㅋㅋㅋㅋㅋ 바우하우스는 애초에 학교이름인데요?
@레모니아2 жыл бұрын
창문도 못 열게 만들었다면 사람이 살라는 것인지.... 아이디어만 있고 정작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은 생각하지 않은 듯. 모텔로 개발했다면 차라리 좋았을지도.. 저도 한번 묵어보고는 싶네요.
@범어위브더제니스2 жыл бұрын
생각의 전환을 했던 최초의 작품이라서 의미있는거죠
@ABCDEFG1221H Жыл бұрын
22 건물에 건축가의 자아는 보이지만, 정작 사는 사람을 생각한것 같지는 않아요. 사진이야 그럴듯해보일지는 몰라도 나는 살고싶지 않고 내 주변사람들도 살지 않았으면 좋겠음. 사실 사진만 봐도 답답함
@idh19752 жыл бұрын
캡슐아파트가 처음에 봤을 때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물처럼 보여서 신기술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교환 주기를 놓쳐서 노후화되고 철거된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LogicalArgument2 жыл бұрын
동후이 교환주기를 놓친게아니라 미국 펀드에 팔았다 안카나
@kimmmmm8712 жыл бұрын
@@LogicalArgument 각 캡슐 주인들이 교체를 거부해서 노후화된것도 맞다고 나와요!
@최대성-s3w2 жыл бұрын
@@LogicalArgument 노후화로 보수가어려워 팔게됬다 나오지안카나
@그남자그여자-p6d2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이 싫어서 보수도 안하니 답이 없지... 그냥 보전하면 될텐데;;
@firstnamelastname-tz8tw2 жыл бұрын
비싼땅에 크고 높은 건물을 지어 올리는게 철거의 이유임... 낡고 보수를 안한건 철거의 이유가 아님
@jackkim9762 жыл бұрын
70년대에 저디자인라는게 진짜 놀랍다... 우리나라 연탄주공시기라니
@회색물감-s7q2 жыл бұрын
캡슐을 교체하는 것보다 재건축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만약 긴자가 아닌 부동산 가격이 큰 변동이 없는 곳이였다면 더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nameddesigner852 жыл бұрын
일본에 거주중인데요, 저기는 철거되기 전까지는 생활공간 이기 보단 취미생활( 디제잉, 그림, 음악 사무실 등등)을 위해서 빌리는 사람들이 많앗죠:)
@sarahlee23762 жыл бұрын
예술적인 상징성을 가지는 공간인데 철거된다니 정말 아쉽네요 ... ㅜㅜ
@한개굴-s6j2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작업실로 쓰기 좋은 느낌이긴 하네요
@Leclerc1102 жыл бұрын
저 안에 있으면 영감이 떠오를듯
@그냥그냥-g6e2 жыл бұрын
아그랬군요 ㅠ 그 돈을 주고 거주목적으로 사는건 힘들것 같아요
@FactoryNo.5922 жыл бұрын
모듈들 사이의 공간 때문에 열교 면에선 공간 활용이 안좋아 보이긴 하지만 진짜 대단한 건축물이네요 진짜 건축의 로망 그 자체네요
@10년짜리그릇2 жыл бұрын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장수하는건물인데 사람들은 그런걸 귀찮아하고 비용문제까지 겹치니 방치되고 중앙 타워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퍼진거네요
@hj-ku1bd2 жыл бұрын
버블경제때 지어진건가요 sf컨셉 같아서 재미는 있네요
@icylakepaxphile2 жыл бұрын
@@hj-ku1bd 고도성장기이긴 한테 버블 한참 전이죠. 버블은 1985-1991.
@studio2nd2 жыл бұрын
중앙타워는 괜찮았는데 캡슐이 못버텼어요. 캡슐 이음매에 누수가 꽐꽐 진행되었어요
@BummjunJoe2 жыл бұрын
다른분 댓글을 읽어보니 중간에 있는 캡슐의 교체나 수리 보수가 혼자만 따로는 불가능한 설계였다고 해요. 싹 드러내야 하는거라고… 컨셉만 잡고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했던 마치 맑스의 사회주의 이론같은 이상이었던거 같아요.
@sazi22392 жыл бұрын
귀찮은게 아니라 건축가가 너무 이상만 쫓은거죠 문제있는 캡슐 하나만 똑떼서 유지보수 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데
@dfgdfgd9sg932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저런 시도를 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확실히 대단한것 같아요
@james-sw2vd2 жыл бұрын
몇년전에 경매로 1개호실이 나왔는데 가격이 한국돈으로 1800만원정도라 도쿄중앙에 진짜싸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니 특이하게 일정기간 소유권이 아닌 거주권? 이더란… 철거 때문이었구나
@studio2nd2 жыл бұрын
캡슐 하나는 일억원정도였어요
@chocosmos2 жыл бұрын
70년대의 건축물이라니 ㄷㄷ 진짜 건축으로서는 대단한 시도로 회자될만해요 이미 알고계신분들도 있고 가보신분도 있고 이래저래 신기하네요
@ililllilillllll Жыл бұрын
니가 멀알아
@chocosmos Жыл бұрын
남자의 마음을~ 모든걸 다 주니까 떠난다는 그 여자
@空白-m7j6r2 жыл бұрын
건물 세입자와 계약할때 25년주기로 교체할것을 내용에 넣었으면 유지가 되었을텐데..(다음 세입자도 그 기간을 물려받는 형식으로)
@흐리멍텅두둥실2 жыл бұрын
오
@youyoen77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건물이 철거되면서 모든 생명체는 결국 죽는 메타볼리즘이 완성되네요. 이렇게 짧은 수명을 생각하진 않았겠지만 그것 역시 어찌보면 건축가의 의도가 가장 잘 표현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dinggadingg2 жыл бұрын
결국 메타볼릭 신드롬으로 사망. 현대미술 그 자체네요. 미쳤다
@zxcv2252 жыл бұрын
그걸 목적으로 사람 사는 건물을 지으면 인성 문제있는 건축가 아닐까요
@LyelKim2 жыл бұрын
에어비앤비로 활용하는 방들도 있어서 꼭 한 번 묵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못해봤네요. 시대가 저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curoyoma2 жыл бұрын
결국 원룸 아닙네까~ 뭔가 효율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디자인적으로는 그 당시 나온것 치고 굉장히 세련되게 뽑혔네요..
@3월의라이온2 жыл бұрын
겉보기엔 독특하고 이뻐보일지 모르지만 실제 주거환경은 생각보다 별로였을지도..미래지향적인 1인 캡슐이라지만 외관만 그런거고 기능적으로 딱히 특별한건 없어보이는 협소 거주공간 느낌이라...낡아버린 지금은 내부를 보니 그저 멋드러지게 만든 고시원 느낌마저 들 정도..
@Yangpa22 жыл бұрын
캡슐 한개 교체하는데 2천만엔씩 들고, 교체하려면 거의 모든 건물을 한번에 다 교체를 해야되는데 방마다 집주인이 다르니 굳이 이걸 2억이나 들여서 바꾼다고? 아무리 도쿄 한복판이래도 축 수십년이 된 건물 6조 부엌없는 원룸인데 2억들여서 새걸로 교체해봐야 월세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모르거든요. 위치랑 희소성 고려해서 월세 십만엔 받아봐야 감가상각이랑 이자 안쳐도 월세 200개월치 받아야 메꿀수 있음... 아무도 안하지...
@클램프-j4f2 жыл бұрын
2천만엔.. 겁나 선 넘네.. 도쿄에서 저렴한곳은 땅값포함해서 3천만엔선에서.. 저 캡슐 면적 10배정도는 나옵니다. 진짜 선 씨게 넘네요.. 공사비 10배수준.
@galbitang04042 жыл бұрын
@@클램프-j4f 영상에 나오는데 저기 땅값이 평당 5~6억 정도라는데 캡슐 10개정도 겹쳐있고 3.02평이니 단순 계산기 캡슐땅값만 1.6억에서 1.8억 나오겠네 그래도 비싸네
@nnnnnn69132 жыл бұрын
19년도에 도쿄에서 봤을 때 저렇게 그물이 덮어져있어서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결국 철거되네요 ㅠ 그래도 눈으로 한 번이라도 본것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캡슐타워 입구 근처에 있던 자판기가 너무 깨끗해서 얘가 이렇게 깨끗하니 건물이 더 낡아 보여서 좀 웃펐는데 이제 그것도 못본다 생각하니 아쉽네요..
@totobbong2 жыл бұрын
현장감 있는 댓글 아주 좋아~👍
@user-chunchun2 жыл бұрын
캡슐 교체한다는게 쉽게 말해도....일단 콘크리트로 캡슐을 만들기+그걸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끼우는 비용 이게 어마어마한 비용이지....25년이 뭐여... 50년이여도 장기수선금을 충당 못할것 같은데
@elvenisar2 жыл бұрын
캡슐 한개당 2천만엔 견적이라서 아무도 안했다고 하네요
@TangJJa2 жыл бұрын
교양수업때 보고 감탄한 건물인데.. 실제로 못봤는데 철거중이군요 ㅠㅠㅠ 안타깝쌉사리와용..
@말과행동이다르고본인2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아이디어는 진짜 좋은거같다. 계약서 쓸대부터 강제교체 25년 주기 확인시키지;; 게으름에 의한 박살이라니 .. 단점 내용은 이미 다른이가 많이 언급했지만 문화가치로써 너무아깝네요
@hanahana59672 жыл бұрын
창은 열리는데 환기용으로만 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화장실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듭니다... 좁은 공간에서 할 건 다 하는 공간의 미학??? 그리고. 어느 영화에서 보니 실내를 그대로 적용해서 찍었던데..
@user-umop23erty2 жыл бұрын
시도했다는 것만 대단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서 결과가 별로가 됐네요
@Rosframe Жыл бұрын
@@animeGreenOrc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필요성의 문제.. 저게 말이 좋아 교체하면 된다지 교체비용도 만만찬고 아래층으로 갈수록 크레인비용까지 생각하면 25년주기로 1,2억 들여서 교체해야된다는건데 원룸에 그돈을..?
@허정호-v6d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자원이 바닥나서 자본주의가 끝났을때 공산화 또는 사회주의화되었을때 적용될만한 구조로 보임. 효율적이고 모두가 저런 캡슐을 사용하고 이것을 법률로 교체시기를 통제한다면 매우 좋은 집이지 않을까. 지금은 자본주의니까 효율보다 감성과 그에 따르는 돈이 문제가 되었을 뿐. 결론 : 건축가는 공학도로 일했고, 입주자는 참신함에 들어왔으며, 펀드는 땅을 보고 들어왔다.
@얼음맥주-k1g Жыл бұрын
뇌피셜. 극도로 자본주의화 되니까 닭장같은 고시원, 캡슐호텔이 나왔음
@1997twins2 жыл бұрын
건축학과에서 현대건축공부할때 메타볼리즘 건축의 대표적 건축물로 나오는게 나카긴 캡슐타워인데...여러모로 아쉽군요ㅠㅠ
@냉철한이성2 жыл бұрын
주렁주렁 달린건, 각 세대마다 에어컨 실외기 관인거 같네요. 2층에는 아마 실외기가 잔뜩 있을걸로 보이네요. 집 내부가 굉장히 유니크하고 이쁩니다. 음악 재생기와 화장실이 특히. 캡슐 몇개는 떼와서 보존해도 될듯싶네요
@rukubo2 жыл бұрын
와 안에 너무 분위기 있고 예쁘다…
@vincentyeom4382 жыл бұрын
이 건물이 지어진 계기가 1960~1970년경에 빠른 발전으로 사람들이 수도로 몰리고 이에따른 부족한 주거를 공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건축된 건물. 생각해보면 25년 주기로 캡슐을 교체한다고 하는데 저 캡슐을 그 기간동안 공급해줄 제작업체 가 유지될수 있을까도 의문
@happysmile26272 жыл бұрын
설계도만 있으면 전부 제작해주는게 건축업계
@vincentyeom4382 жыл бұрын
@@happysmile2627 설계도만 있으면 만들수야 있겠죠 ㅇㅇ 문제는 제작주기가 1~2년도 아닌데다 제작 확정 갯수도 알수없고 그에따른 단가문제 등등 건축사도 건축사지만 거주자들도 걍 안만들거같음 ㅎㅎ
@studio2nd2 жыл бұрын
당시엔 이 캡슐 자체를 떼어내서 다른 도시의 캡슐타워에 이식하는 이사를 제안했다고 해요. 나카긴그룹이 전국에 캡슐타워를 만들어서 그런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지만 현실은 나카긴 그룹도 사라지고 나카긴 타워빌딩도 해체되네요ㅠㅠ
@bksong70342 жыл бұрын
@@vincentyeom438 제작 주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설계도만 있다면 동네 아무 건축사무소만 가도 해줍니다
@vincentyeom4382 жыл бұрын
@@bksong7034 네네 당연히 설계도랑 돈싸들고 가면 만들어 주겠죠;;; 내말은 못만드는게 아니라 사업적인 측면으로 봐야한다는 거임 비지니스.. 입주자가 그때그때 아무 건축사 찾아가서 돈내밀고 만들어달라고 하는게 아니까요. 실제 교체를 해야하는 입주자도 그걸 주도하는 나카긴도 나카긴과 협의된 건축사도 사업성이 맞아야 20년이고 30년이고 50년이고 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힘들다는거임 실제로 그렇게 못해서 결국 해체한거고.
@yj8101042 жыл бұрын
요즘 게임 방송 안하셔서 여러모로 안협소님의 컨디션 걱정이 되고 있는 저... 그래도 이렇게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끈ㄸㅏ끈한 신작 영상이군요. 봤지만 한번 더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ijun111 Жыл бұрын
진짜 예술적이다.. sf 좋아하는데, 너무 이쁘고 사라진다니 아깝네요ㅠㅠ
@찰비빔면2 жыл бұрын
약간 우주정거장 느낌 나고 신기하네용 한번쯤 경험해보고픈 고런 건축이랄까 ㅋㅋㅋㅋ
@a_nova2 жыл бұрын
근데 확실히 철거는 비교적 용이해 보이네요 저 각각의 모듈이라 할지 셀이라 할지 각각의 집은 분리해서 다른 땅값 저렴한 지역에 갖다놓고 주거공간으로 써도 좋을듯
@LEE-cn4bs2 жыл бұрын
어디서 많이 본 건축물인가 했더니 엑스맨 더 울버린에 나왔던 건물이네요 ㅎㅎ 영화속에선 러브호텔로 묘사됬었는데 ㅎㅎ
@choe3528 Жыл бұрын
상식적으로 건물을 수선해서 관리하려면 3층 정도가 맥스죠. 10층 이상의 캡슐을 무슨 수로 떼어내고 집어 넣을까요.. 옥상에 타워 크래인이 설치돼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 외곽 4면에 건설용 엘리베이터가 장착된 것도 아니고.. 건물 밖으로 대형 크래인을 불러서 올리고 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근처 교통 봉쇄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무슨 레고조립도 아니고 가상현실에서 상상력으로 만든 건물인거죠.
@SteelBloodQueen4 ай бұрын
내부 인테리어는 sf 애니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멋진데 해체한다니 아깝네요..
@오링오리-u2l2 жыл бұрын
2002년에 일본에서 유학할때 건축 학도였던 친구따라 이 건물 구경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봤던 감상은 신기하지만 난 저기선 못살것 같아였고.. 뭔가 건물이 벌집같이 빼곡해보였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일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도 많고, 건축물들도 꽤 많음에도 놀랐었구요
@얼음맥주-k1g Жыл бұрын
일제강점기 부터 계산해도 75년 이상 먼저 시작했으니 일본이 앞서가는 건 당연. 현재 한국하고 비교되고 있다는 것만해도 부끄러워해야
@Galcham2 жыл бұрын
5:09 왜캐 이쁨
@Emongmong2 жыл бұрын
창문에 네모 창문 리모델링한 거 뭔가 웃겨요 ㅋㅋ
@불로소득-n5h2 жыл бұрын
70년대 일본의 경제 호황기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이고 상징적이었던 건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술이 보통은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안전망이 좋아야 사회적으로 저걸 만드는게 용인이 쉽게 되었겠지요.(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피라미드와 비슷하다고 할까...) 경제가 어렵고 개개인이 살기 팍팍해지고 사회 안전이 보장받지 못한 곳이면 범죄가 만연하고 매일매일 비명소리에 더러운 거리, 불쾌한 공기, 음침하고 기묘한 그 묘한 마이너스가 깔린듯한 분위기가 있으면 건물을 짓더라도 저런 예술성보다는 실용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을테니 저런 디자인이 나올 수는 없었겠죠. 50여년이 지났고 30여년동안 경제성장 못한 일본이 지금 2022년에 보니 참 가슴 한구석이 시리고 아프게 느껴집니다. 저때 인생의 황금기를 보냈던 지금 나이 한 70대 80대 일본 사람들은 굉장히 저때를 그리워하고 있을거 같네요. p.s 저 네모낳고 가운데 동그란거... 최근에 체르노빌 영화를 봐서 그런지 저는 소름이 끼치네요... 원자로 위에 폭발 직전에 제어봉이 들쑥날쑥하는게 떠올라서... 개인 취향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줄은 에어컨 실외기 아닐까요? 캡슐외벽에 뚫으면 미관상 더 지저분하니 아래로 내린거 같네요.
@sh1ltz2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도 예쁜 건물 많았으면 좋겠다ㅜㅜ
@alexiaoh12222 жыл бұрын
인정 우리나라 건축물 너무 획일화되고 어디가나 도시분위기가 비슷함.
@H_ong_C2 жыл бұрын
@@alexiaoh1222 우리나라는 간판이 문제임… 나름 요즘은 건축물은 예쁜데 간판으로 도배를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강남 청담만 봐도 나름 구조 괜찮은데 성형외과 간판이 다 덮어 엉망이에요….
@jbsang66282 жыл бұрын
@@H_ong_C 결국은 그런거 하는 사람이 지자체나 정부 공무원 행정처인등인데..왜 도시건축 설계나 미관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없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H_ong_C2 жыл бұрын
@@jbsang6628 전문가들은 다 유학으로 해외활동….
@조커는조커서조커-v9z2 жыл бұрын
@@H_ong_C 이쁘기만 한데요.. 외국인들은 그런 우리나라 간판보고 넘 이쁘다고 활기차고 해서 사진도 엄청 찍습니다 ^^
@YangYANG-vx9st2 жыл бұрын
제작 당시에는 개인 에어컨이 아니라 공동 환풍 시스템으로 건설 되었을꺼 같은데... 그후 에어컨을 설치 하려고 하니. 공간이 없다 . 보통 큐브를 교체 하면서 새로운 부분으로 교체 되야 되지만... 그게 안되었으니... 구멍 뚤어서 에어컨을 위해서 호스를 아래로 내려서 설치 한거 같네요..1층 쪽에 설치 공간이 있어 보이네요... 창문이 단점 이네요 ㅋㅋ 근데 국내에도 좋아 보이네요.. 고시원 처럼 너무 작은거도 아니고 6평은 기본 확보 같은데..(화장실 1평) 한국 고시원 평균은 1평... 화장실 있으면 1.5평 정도가 되는 곳도 있지만.. 딱 침대.책상.옷장 그거 뿐이니..창문 없는 곳도 많고...
@Like_a_pringles2 жыл бұрын
70년대면 당시로서도 상당히 획기적인 설계일건데 기회만 있음 하루 이틀 잠깐 묵어보고 싶긴 하네요 욕실도 갬성돋게 오래되어보이는데 몸 한번 담궈보고 싶은데.. 위생문제는 괜찮겠죠?ㅎㅎ
@홍정우-h9l2 жыл бұрын
안협소님~ 인트로 노래 좀 알려주세요~^^!! 늘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erichwang99752 жыл бұрын
일본은 진짜 대단하다. 저 당시에 저런 설계와 시공까지 다 해내다니...
@AMO-o1k2 жыл бұрын
한국전쟁만안터졌어도....
@dentaleunso2 жыл бұрын
@@animeGreenOrc ㅋㅋ개웃기넹
@바나나맛막걸리2 жыл бұрын
@@animeGreenOrc ㅋㅋㅋ 어쩌나 니가떠바드는 천황이 한국계도래인데 ㅎㅎㅎ 한국만세다
@박준석-j1h2 жыл бұрын
70년대에 저런 디자인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네
@sunmoyang47222 жыл бұрын
건설사를 다니는 사람인데요. 건축주가 뒤는 상업용 건물(오피스) , 도로에 접한 곳은 오피스텔&공동주택(캡슐호텔?)로 설계를 의뢰한거같네요. 뒤는 일반오피스동이라 분양을 위해 평범하게 네모나게하고, 앞은 긴자가 도쿄에 핵심지역이 될거라 예측해서 어차피 그당시 잘나가는 건축가에게 맡겨 모양을 좀 낸 주거동으로 한거같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반형태로 아래는 주차장 및 관리, 상업시설 등을 두고 위로 올린게 아닐까 합니다.
@totobbong2 жыл бұрын
그럼 철거 방향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Menkomenko2 жыл бұрын
지금 기술력으로 지었으면 훨씬 유용했을지도? 주요도시에 캡슐호환으로 더 지었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르겠네요.
@DeepRootedTreeForest2 жыл бұрын
이 형태의 건축물을 어느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실제로 있던 건축물이었군요.
@sangwoopark90032 жыл бұрын
이번 컨텐츠는 더욱 더 재밌네요. 하늘길 이제 열렸으니, 에어비앤비로 묵을 수 있는 건축물도 보여주세요. 너무 좋아합니다. 행님
@sipit28902 жыл бұрын
저런 건물을 시도할수있는 인프라와 건축주의 마인드가 부러움
@lovesongvirus2 жыл бұрын
주렁주렁 선들은 에어컨배관같네요. 처음 지어질당시에는 에어컨이 설치가 안되어 있었을 것이고 캡슐형태상 따로 에어컨실외기가 설치될공간이 없어 벽에구멍을 뚫어 옥상 또는 가장아래까지 가장가까운곳으로 배관작업을한것같네요. 근데 보통은 배수문제때문에 조금멀어도 배관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woochanglee76022 жыл бұрын
2:18 외부에 쭉쭉 내려온건 에어컨 배관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쭉 봐도 각모듈에 에어컨 실외기가 전혀 않보이고 모듈에 타공후 배관만 아래로 내린듯 하네요
@윤-b8s Жыл бұрын
여러가지 사정으로 철거됐지만 그래도 시도한 것 자체만으로 가치가 높은 것 같아요 누군가가 다시 한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네요
@diaragon62 жыл бұрын
최신 스마트 폰도 주인이 화장실에 빠뜨리고 더럽다고 그냥 버리면 그순간 고물 물건이나 건물이나 누가 어떻게 만들었냐보다 누가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
@melonaaah2 жыл бұрын
신기한 건축물이 사라질때마다 아쉽네요
@가죽공예2 жыл бұрын
캡슐 사이사이 공간이 있는거 보니 층간 소음은 별로 없어서 좋을 것 같네요
@J.chi02262 жыл бұрын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지도앱은 어떤걸 쓰시는지요? 구글어스를 보는데 이거와는 틀린거같아서요
@ONTHE_______2 жыл бұрын
채널을 이제 알았네요!!! 앞으로 열심히 시청 하겠습니다아!!
@foryouryu2 жыл бұрын
흥미롭게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guiltyspark3432 жыл бұрын
의도와 다르게 비참한 말로를 맞이한 게 안타깝긴 하네요...
@zunxul2 жыл бұрын
건물이 매력이 있네요~!
@benahn10942 жыл бұрын
이건 보존했으면 좋겠네요.
@한량선비2 жыл бұрын
와 50년이나 된 건물이군요...
@isaku1392 жыл бұрын
와~ 이게 철거 되는군요ㅠ 11년 전에 처음보고 넘 기뻤었는데 신박하고 멋진 건물! 저의 청춘도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UJOOGALAXY2 жыл бұрын
전체적으로 매입을 해서 예술공간이나 비지니스 공간 등으로 활용했으면 어땠나 싶네요. 하나의 기업이 대여의 형식으로만 관리하면 고층이던 저층이던 숙박용(상업적 광고용)으로 활용해도 좋았을것 같고요... 나름 랜드마크라고 생각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건물인데 이렇게 철거가 된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kujokujo66502 жыл бұрын
나라도 교환 비용이 획기적으로 싸지 않는 이상 교환 안할 듯...
@물지-q7o Жыл бұрын
tv옆에 있는건 무엇인가요? 방송국에서 볼법한 장비같은데요
@kg77492 жыл бұрын
다크서클이 너무 짙어져서 얼굴에 입술이 세개가 붙어 있는거 같아요. 좀 쉬면서 일하세요
@빈즐이영상기록관2 жыл бұрын
건축배우면서 저거도 배우긴 햇는데, 지금봐도 전 저게 멋지네요..
@yunsangbaek82922 жыл бұрын
여기서도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keemzuno2 жыл бұрын
공동주택의 의미나 취지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개인소유의 빌딩으로 숙박업으로 활용되었다면 그 명맥이 유지 됐을텐데...
@chavandposh9 ай бұрын
나카킨 설계하신 분의 다른 작품인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 1청사는 말레이시아 다른 건물들과 다르게 동선도 단순한 걸작을 만드셧더라고요
@뭐야이거한글되잖아 Жыл бұрын
저 집 너무 맘에 드는데? 우리나라도 하나 만들어줘. 나 저렇게 작고 딱 맞는 게 좋아. 넓으면 좀 불안해짐.
@geonyeong2 жыл бұрын
테세우스의 배가 생각나네요. 아파트의 부분부분을 바꾸다보면 후에 모든 부분이 바뀌었을때에는 과연 그걸 처음에 지었던 아파트라 부를 수 있을까요
@j997862 жыл бұрын
캡슐 하나라도 보존해서 문화유산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즈아-b4g2 жыл бұрын
어떤 프로그램으로 이렇게 상세하게 볼수 있는건가요??? 일반 지도로 보는건 아닌거 같은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