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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중앙교회 #주일예배
[동행 3. 지역사회와 동행]
사도행전 11장 24-30절
설교: 김원석 목사
2025.01.05 목양칼럼 - 동행同行, 그 따뜻한 걸음
해마다 9월이 되면 하반기 사역을 재개하면서 하반기 사역이 제대로 실행이 되고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목회에 임한다. 동시에 이듬해 교회의 방향성과 사역들을 미리 기도하고 고민하며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렇게 기도로 준비해서 실행하는 한 해 목회 계획과 계획의 실행을 통해 다양한 사역을 펼칠게 될 때 그 일치된 방향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바로 표어다. 물론 짧은 단어, 한 문장에 이런 방향성을 담아내려면 정말 깊은 고민을 해야만 한다.
2025년 우리 교회 표어는 “동행”同行이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모든 세대와 동행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한 해가 되길 염원하며 목회의 방향과 사역의 목표를 동행에 맞추어 진행하려고 한다. 전도서에서는 동행, 함께함의 좋은 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전 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사실 동행이라는 단어는 무척 따뜻한 단어다. 동행이라는 말은 내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단어다. 내가 넘어질 때 나를 일으켜줄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것이고, 추운 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불씨가 곁에 있다는 것이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동행이라는 말 속에는 누구라도 혼자 살 수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도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창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혼자가 되지 않도록 부부라는 배필을 포함하여 가족, 친구, 교회공동체의 성도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돕는 배필, 즉 동행을 만들어주셨고 무엇보다 하나님 자신이 친히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추운 겨울 같은 시절을 지나고 있다. 이럴 때 내가 누군가의 동행이 되어준다면, 누군가가 나의 동행이 되어준다면, 우리 인생길이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우리가 함께할 때 2025년 우리의 삶은 한층 더 풍성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목양실에서 김원석 목사
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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