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23 불렛 레이팅 배치빨로 U1900이 되어버린 개허접 그래도 어떻게든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오프닝트리로 오프닝 라인을 달달 외워놨음 상대 주력이 이탈리안에 흑일 때도 오픈게임, 이탈리안에는 지우코 피아노로 받는 걸 확인했음
@웃으시오노아21 күн бұрын
그런데 에반스갬빗을 6판인가밖에 안 상대해봤다길래 에반스갬빗 라인들을 외우기 시작함 물론 지우코 피아노 주력인 만큼 에반스갬빗 대처를 매우 잘하시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처하는 라인이 일정하고 그 라인이 아주 살짝은 트리키한 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었음
@웃으시오노아21 күн бұрын
1. e4 e5 2. Nf3 Nc6 3. Bc4 Bc5 4. b4 Bxb4 5. c3 Ba5 6. d4 exd4 7. Qb3 Qe7 8. O-O Bb6 9. Ba3 d6 10. cxd4 Nxd4 11. Nxd4 Bxd4 12. Bxf7+ Kf8 까지 진행된 전적이 하나 있었고 여기서 조금 더 깊게 들어가기로 함 여기서 13. Bxg8 Bxa1으로 룩 주는 라인(엔진 평가치는 -0.71로 별로 차이 안 남)으로 들어가서 변수를 만들어내면 블리츠에서는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이후 수순에서 상대의 좋은 수가 뭔지, 내가 두면 안 되는 수같은 것은 뭐가 있는지같은 걸 꽤 많이 체크함
@웃으시오노아21 күн бұрын
그렇게 에반스게임으로 오프닝을 정하고 라인을 달달 외워놨는데 상대가 1. e4에 1...c5 시실리안 디펜스로 받아버린 거임... 시실리안 하나도 모르고 그나마 d6라인 상대로 딜레이 알라핀 정도 할 줄 아는데 문제는 Nc6라인이 나옴... 시작부터 개망했다 싶었음 그냥 이론은 하나도 모르는데 로솔리모하면 그냥 안티 시실리안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비숍 나이트 교환 이후 얼른 이론을 벗어남
@웃으시오노아21 күн бұрын
근데 결국 두면서도 스스로 포지션 망했다 상대가 이거 두면 엄청 불편하다 싶을 만큼 악수를 여러 번 뒀는데 다행히 이론에서 벗어난 덕인지 상대분이 그 수들을 안 두셔서 결국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나갈 수 있었음
@웃으시오노아21 күн бұрын
3:31:29 여기까지는 스스로도 포지션이 정말 좋다고 할 만큼 잘 풀렸는데 문제는 다음 수에 e5 폰이 잡히는 걸 못 보고 다시 위기에 빠짐 퀸 교환은 그냥 이점이 하나도 없어서 망하는 것 같고 그나마 f폰 수비하면서 무언가 하는 게 좋겠다 싶었는데 Qf3할까 Qf2할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음 근데 Qf2가 그래도 내 나이트를 지키면서 상대 b6 나이트가 안 지켜지고 있으니 디스커버드 더블 어택각이 나와서 이걸 둠 그런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