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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ime-s9h3 ай бұрын
노원구 살고, 7호선 타고 강남으로 출퇴근 합니다. 5분 이내 역세권에 거주하지만 회사까지 도어투도어 55분 꽉채워 걸리고, 비나 눈 오거나 지하철에 문제 생기면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일도 (드물긴 하지만) 더러 있습니다. 솔직히 체감상 정말 멀어요. 지하철은 환승없이 13 정거장/ 환승포함 11정거장 넘어가면 출퇴근은 고역이라고 봅니다. 그 정도면 출퇴근 거리가 도어투도어(집에서 역까지 10분 이내 예상) 50분 꽉 채우는 건데, 솔직히 서울이 메가시티고 인구가 많아 지하철은 늘 포화상태인데, 매일해야하는 출퇴근 시간이 50분이 넘어가는 거리면 정말 멀다고 봐야 합니다. 1시간 이내라 교통이 편하다고요? 더 먼곳에 사시는 분들보다야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느끼겠지만, 주 5일은 출퇴근을 한다는 가정하에 매일같이 1시간 거리는 짧은 거리 아닌데다가 7호선은 강남쪽 도착전, 노원구/중랑구를 관통하는 부근에는 환승선이 없어 아침마다 사람들이 타기만 합니다. 노원구/중랑구가 배드타운이니까요. 특히 태릉입구-건대입구 사이 환승선은 군자 하나인데 여기서 많이 내리지만 또 그만큼 많은 인원이 탑니다. 노원구/중랑구는 업무지구가 없어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만 타니 지하철 정말 빽빽하고 힘들어요. 2호선, 3호선 강남/잠실 구간도 이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7호선이 압도적으로 힘들다 느꼈어요. 2, 3호선은 환승역이라도 많아 운좋게 자리도 구해지지만, 7호선은 노원/중랑 지나는 구간은 환승역이 없다싶이하고 배드타운이라 사람이 빠지질 않아요. 어떤 날은 압사의 위험이 느껴질 정도로 꾸역꾸역 타요. 또 출퇴근만 하면 되나요? 노원구는 동북쪽에 치우쳐있어 차가 없으면 어딜 나가질 못해요. 서울의 번화가엔 최소 1시간/정거장수 15컷은 잡아야 합니다. 동네는 90년대 신도시같이 아늑하고, 정겹고, 노원역을 기점으로 백화점이나 인프라가 잘되어 있어요. 아이 키우시면 학군도 좋고, 학원거리도 잘 되어 있고요. 근데 투자의 개념으로 보기엔 개인적으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실제 가치보다 심리로도 가격 상승/하락에 영향이 큰데, 실제 가치로 따지면 아무리 재건축 해도, 애초에 노원구 기존 아파트들이 거의 10평 후반대-20평 중반대 사이 평수로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서울의 구 중에 4번째로 인구 많은 베드타운이라 용적율, 건폐율 따지고 주민 편의 시설이랑 지하주차장 계산할때 높게 지어야만 그나마 수익인데, 누가 노원구의 30층, 50층 신축 고급아파트에 살고 싶겠어요.;;;; 재건축되고 신축이면 우리나라 사람들 심리가 노원구의 최고 단점인 안 좋은 입지에도 10억, 15억 아파트가 되길 바라기야 하겠지만, 솔직히 10억, 15억이면 도심, 강남, 여의도, 신용산, 성수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노원구보다 가까운 아파트들 널렸습니다. 20평대에 10억, 30평대에 12-13억, 40평대에 15억하는 노원구 신축 아파트 사느니 비슷한 값이면 입지 좋은 곳에 구축 아파트 사는게 낫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단, 학령기 아이들 데리고 계신 부부라면 생각이 다를 것 같습니다. 노원구를 제외하면 서울 동북권은 학군, 교육지구가 많이 떨어지긴 하니까요. 중계동 학원가를 품고, 학업성취도가 괜찮은 분위기의 학교들이 많다는 건 노원구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결론 : 저평가된 이유는 분명히 있다. 입지 / 동네분위기 / 집값을 견인할 지속적인 요인의 존재. *노원구 강점_ 교육환경(아이들이 순하고 면학분위기가 동네에 베어있어요), 안전한 동네분위기(인심좋고 그야말로 안전한 동네분위기, 평지, 인구가 많아 노원구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잘되어 있음(쇼핑, 백화점, 영화, 문화시설, 은행, 병원(많음)), 근처에 산이 많음), 조선족 많고 비슷한 가격대의 금관구보다는 아이 키우는 부모에게 월등히 좋은 환경이라고 느껴짐. / 노원구 단점_ 아이가 없다면, 위의 강점을 모두 상쇄할만한 서울 중심부와 멀리 떨어진 거리, 집값을 안전하게 견인할 요인이 적음(업무지구 없음), 오래되고 낡은 복도식 아파트
@쏭이-s6j3 ай бұрын
그럼 노원과 비슷한 금액대 어느 지역이 좋을까요?
@jyinterpreter2 ай бұрын
중계동 거주자로서 공감
@jlolly681Ай бұрын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shinny5315 ай бұрын
가격이 싼 곳은 싼 이유가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할듯
@강혜경-g8m5 ай бұрын
추천하신 곳 중 다른 곳은 제가 잘 모르고 관악푸르지오는 임장을 다녀서 압니다. 싼 이유가 있어요. 우리나라 산지가 70% 라 경사진 곳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여긴 매우 심해요. 진짜 심하구요. 싸고 좋은 곳은 없어요. 이유가 있어요.
노원 관악은 싼만큼 오르기도 어려운 동네임 노원은 재건축 연식 아파트가 많으나 공사비 증액으로 추진이 어려움 그래도 관악보단 거주환경이 좋긴 함 관악은 동네 바뀌려면 뉴타운급 재개발아니면 바뀌기 어려움... 이 동네들은 하락땐 가장 빨리 떨어지고 오르는건 늦게 오름... 그냥 집값 상승 크게 생각 안 하고 단순 싸게 거주하겠단 생각이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