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비세븐 x 이로시주쿠 잉크 발색 비교 & 채널 운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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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그램

필로그램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78
@micha.a
@micha.a 10 ай бұрын
저는 만년필 유튜버 중에서는 필로그램님만 구독하고 있는데요. 필로그램님 영상이 가진 매력은 솔직함과 실용성이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필사량을 기반으로 정확한 리뷰를 주시니 헷갈릴 일도 없고, 실사용감을 위주로 마냥 칭찬을 늘어놓지도 않으시니 믿음도 가고요. 사실 제가 지난 10년 동안 만년필을 모으고 사용하면서 느낀 진리가 '결국 펜은 글씨를 쓰기 위해 존재한다'였거든요. 아무리 예쁘고 비싼 한정판 펜을 사도 가장 오래, 많이 쓴 펜보다 소중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펜을 정말 오랫동안 사용하시고, 또 수집품이 아닌 필기구로 리뷰하시는 필로그램님의 영상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제 주된 사용처가 필사와 일기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좋으니 앞으로도 계속 솔직한 영상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펜을 써볼수록 '필기구로의 기능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예쁘다고 필감이 좋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더라구요ㅠㅠ 어느정도 써보신 분들은 제가 표현이 부족하게 말해도 척하고 알아들어주시는 거 같아요^^ 저는 수집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사들였던 걸 나중에서야 후회했는데요. 어떤 땐 다른 리뷰어가 다룬 예쁜 포장 상자에도 현혹되서 펜을 샀더라구요. 스스로 소비에 매몰되었던 시기가 반성되었던 터라 되도록 필감 중심으로, 펜 자체만 들고 리뷰하게 되었어요. 그런 마음이 통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알아봐주심에 감동받게 되네요. 응원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올해 계획하신 일들 차근차근 모두 이뤄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eungminan914
@seungminan914 10 ай бұрын
필로그램님 덕분에 ‘만년필 생활에 발들여 볼까…’ 준비 중인 고령 은퇴자입니다. 독서를 좋아하여 많은 책을 읽다 보니 인상적인 내용들을 간직하고 싶어 아이폰의 ‘메모‘에 수년째 저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1천 6백여 꼭지) 어느날 유튭에서 필로그램님을 만나고 만년필, 그리고 필사를 알게 되어, 구입 만년필과 잉크 목록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노트를 구입하는 등 들뜬 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인상적인 명문을 작고 차갑고 무심한 액정으로 저장하는 것보다,예쁜 노트에 다양한 잉크의 만년필 손글씨로 기록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이 훨씬 가치로울 것이라 여겨집니다. 무미건조한 은퇴자의 삶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준 필로그램님에게 감사드리며,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메모량이 엄청나게 많으시네요. 아이폰에 저장하시는 게 더 편리하고 검색이 쉬울 수 있지만 손글씨로 기록하시면 기억에 한번 더 각인되는 효과가 있을 거예요. 저는 블로그에 기록하던 것들을 노트기록으로 바꿨는데도 손글씨로 느리게 쓰는 동안 한번 더 생각하게 되서 좋더라구요. 더불어 만년필이라는 필기구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만큼 특별함과 재미도 더해지기때문에 금방 빠져드실 거 같습니다. 노트 여유분 확보되면 대댓글로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입문자의 첫 노트로 비세븐의 특색이 강점으로 느껴지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종이샘플모음도 함께 보내드려볼게요 ;) 2024년은 만년필로 한층 더 풍성한 한해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eungminan914
@seungminan914 10 ай бұрын
@@fillogram 감사합니다. 즐거운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SUKINA6
@SUKINA6 10 ай бұрын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년필로만 일기를 수년 써왔어요. 만년필을 꽤 오랜 기간 사용했지만 사파리로 시작해서 지금은 프레라만 쓰고 있는, 만년필을 단지 하나의 필기구 정도로만 인식하며 써왔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우연히 다른 사람의 필기구 영상을 보고, 필기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서 10-20만원 대의 펜을 샀는데요. 사용해보고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필감이 너무나 별로여서 짧은 일기 하나 쓰는데에도 흐름이 툭툭 끊길 정도였습니다. 제가 가진 펜 중에선 가장 비싼 펜이었지만, 그 펜은 쳐박아두고 지금까지도 프레라만 주구장창 쓰고 있어요. 저 같이 두어 개의 펜에 정착하여 오래 사용하는 사람에겐 필로그램 님의 솔직한 영상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니 사용 후기도 다를 수 있으나 이 채널에 의견 공유를 넘어선 악플이 달리는 것은 참 속상하네요. 본인만의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와, 매일 일기 쓰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던데 위대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네요. 저는 올해는 1주일에 4~5일은 쓰자고 마음 먹었는데요. 일기를 쓰는게 별 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자아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더라구요^^ 저 역시 추천리뷰 봐가며 사들인 고가 펜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좋고 나쁨'의 표현이 더 강해지는데요. 도움 되었다고 의견 남겨주시는 분들 덕에 그래도 꿋꿋이(?) 해온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비교해가며 충분히 써보고 솔직한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듬뿍 받으세요 ;)
@narjisooding
@narjisooding 10 ай бұрын
시원시원하고 강단있으셔서 저는 넘 좋아용ㅋㅋㅋㅋㅋㅋ 잉크차트 보는것도 말씀하시는것 듣는것도 둘다 넘 좋네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아닛!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만드는 거라 업로드 하면서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아해주시니 넘나 개꿀(핑계고 봤어요ㅋㅋ)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올해도 행복한 필기생활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g-nu
@ming-nu 10 ай бұрын
천천히 오래 함께하자는 말이 왜이리 울림있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어요. 모든게 빨리빨리인 요즘 이 취미를 하는 동안만큼은 내 시간에 집중하는 게 참 좋더라구요. 아직 만린이라 빨리 이것저것 만나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다가도 필로그램님 말씀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괜찮으니까요 천천히 해도 함께해주실 분이 여기 계시니까요! 필로그램님도 유튜브 운영 천천히 하셔도 좋으니 오래 함께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저도 책상에 앉아 만년필 다루며 필기할 때가 참 평온하고 좋더라구요^^ 23년도에는 저 역시 소비를 확 줄였는데 사고 싶은 걸 마구 살때와 만족도 차이가 없었다는게ㅎㅎ 올해는 더 줄여보고 쓰는 시간을 늘려보려 해요. 좋은 문장과 함께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해간 고생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히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technologicalsingularity1788
@technologicalsingularity1788 3 ай бұрын
정확하게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일부 국내외 만년필 "리뷰"(라고 쓰고 광고협찬 이라고 읽는, 언박싱 직후 몇글짜 끄적거려 보고는 "와..필감이 미쳤어요 ㅠ" 같은 말 남발하는..ㅎ) 채널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필로그램님의 독보적인 리뷰스타일의 장점을 필로그램님 본인이 직접 콕 집어서 전부 말해 주셨네요.😂😂이 채널에 대한 제 느낌을 한단어로 표현 한다면 "진정성"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리뷰 스타일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 필로그램님 확고한 주관에 따라 나오는거 였어요. 역시나 입니다. 국내 몇몇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도 1000% 공감합니다ㅋㅋㅋ 군더더기 없는 말투로 조곤조곤 자세히 설명해 주는 영상 보는거 자체도 재밌고, 추천해 주시는 펜이나 종이 실제로 사보면 만족스러워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유튜브 그만하려는 계획도 있었다는 말 듣고 좀 놀랐습니다. 자주 안올라와도, 거창한 영상이 아니어도 좋으니 계속해 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려 봅니다.. 그리고 만년필 천천히 구매하라는 조언은요.. 평소에 823 언젠가는 한번 사봐야지~ 하다가 추천펜 11호 영상보고나서 정신차려 보니 이미 주문버튼 눌려져 있었습니다.ㅠㅠ 이집 추천은 항상 홈런이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ㅋㅋ 이제 만년필은 20자루 가까이 충분히 많으니 구매욕은 간간이 종이와 잉크를 사며 채워야 겠죠? 유튜브 보면서 댓글 같은거 진짜 웬만해서는 잘 안쓰는데, 영상 하나를 봐도 거기에 들어간 시간과 정성의 흔적이 화면에서 뚝뚝 떨어지는데 이걸 어떻게 공짜로 봅니까.. 그냥 응원댓글 이라도 하나 남기고 갑니다. ㅎㅎ
@fillogram
@fillogram 3 ай бұрын
아닛! 이렇게 알아봐주셔서 채널 운영할 힘을 얻게 되네요ㅠㅅㅠ 시중에 만년필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잘 모른 상태에서 무턱대고 사는 것보다는 직접 시필해보고 고르는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는 유저가 많다보니 되도록 많이 써보고 판단하자는 생각인데요. 제가 만년필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해가며 쓰는 건 아니라 부족한 정보도 많을텐데 좋게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예요 ;) 올해는 좀 가볍게 부담 없이(시간제한 부담 내려놓고) 하자는 맘이라 한결 마음 편히 영상 만들고 있어요. 제 계획보다는 영상 업로드가 더디지만,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기다려주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포용해주시는 응원글 덕에 또 힘 얻고! 한주 시작했어요. 원래 지난 주말에 발색 영상을 하나 올리려고 했는데 회사에 코로나가 침투하는 바람에 목상태가 좋지 않아 미뤄졌어요. 두번째 코로나는 확실히 처음보다 덜 시달리는 느낌인데 그래도 안 걸리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코로나 조심하시길!! 아직 덥지만 즐거운 필기생활 지속해가시길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_
@technologicalsingularity1788
@technologicalsingularity1788 3 ай бұрын
@@fillogram 에구.. 경영자 입장에서 신경쓰일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본인 몸도 아프시다니 고생 정말 많으시겠어요 ㅠㅠ 몸관리 잘하셔서 빨리 낫길 바라요!
@--Sung--
@--Sung-- 9 ай бұрын
작년에 필로그램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만년필이 제 반쪽이 되진 못했을 거예요 다정하고 열정적인 필로그램님❤ 열정과 진심을 다해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수치와 기준을 만들고 알기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아무것도 모를때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올해도 필로그램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필로그램님의 하시는 일들이 순조롭길 멀리서 기원할께요 감사합니다❤
@fillogram
@fillogram 9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ㅠㅠ 한편으로는 영상 만들게 되면서 더 다양하게 써보고 필기한 결과를 정리해볼 필요도 느꼈던거 같아요. 필기습관이 각자 다르기때문에 제 리뷰가 정답일 순 없지만, 비교리뷰를 가볍게 듣는 것만으로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예요. 알아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본업이 바쁘다보니 자주 업로드하진 못하지만 펀딩도 마무리단계니 좀 쉬었다가 또 꾸준히 올려볼게요. 행복한 2월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yongbbul1
@yongbbul1 10 ай бұрын
공감하는 바가 아주 많습니다. 이런 지극히 아날로그 적이면서 감성적인 취미에 정답 이란 건 원래 없는 것이지 싶어요. 제가 필로님 채널을 우연히 보자마자 구독하고 열심히 댓글 다는 이유가 가감없는 솔직함이었거든요. 영상이 투박하고 좀 길어도 필로님처럼 실질적으로 필사 유저의 입장에서 장단점을 명확히 제시하는 채널은 정말 드물다 싶습니다. 사족이지만, 저는 필로님 영상을 보면서 왜 인지 마치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처럼 작지만 편안하고 우리끼리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시한을 정해 놓고 채널을 운영하신다기 보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늙어가는 채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앗, 심야식당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예요>_< 제 채널이 그런 공간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어요. 펜은 펜으로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니까 되도록 패키지를 설명하는 것도 생략하고 펜 자체만 날것(?) 그대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워낙 영상 잘 만드는 분들이 많다보니 만드는 입장에서 외려 더 아쉬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예요. 그런데도 좋은 점을 찾아내주셔서 감동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 천천히 해나가볼게요. 함께 채널 만들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편안한 필기시간 만들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bbiyo519
@bbiyo519 10 ай бұрын
계속 고민하다가 권수를 늘려서 다시 신청했습니다ㅎㅎㅎ 아닌 건 아니라고 해주시는 시원함이 필로그램님 유튜브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ㅎㅎㅎ잉크까지 발 뻗게 된다면 결국 언제라도 비세븐은 쓸모있는 노트가 될테니까요. (저도 자꾸 제 몫을 늘리고 싶어 큰일입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히, 성실하게 써보며 리뷰 이어가보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sun724
@0sun724 10 ай бұрын
이로시주쿠는 너무 이뻐요. ^^ 저도 만년필과 잉크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기는 해요. 올해는 있는 거로만 써보고 싶어도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가 무거워지고 있어요. ㅎㅎ 오늘 영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진짜 쓸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으니 절제해야겠어요 저도.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이로시주쿠 너무 예쁘죠>_< 잉크도 많아져서ㅎㅎ 언제부턴가는 흐름 팡팡인 트위스비 백700알 같은 펜에 넣어서 테 예쁘게 뜨는 종이에 쓰게 되더라구요. 비세븐 노트 받으면 딱 그 용도로 잉크 예쁨을 즐기면서 필사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 잉크 본병으로 5개까지는 바닥까지 쭉쭉 써보려구요ㅎㅎ 만년필은 품질 좋은 것만 쓰게 되지만 잉크는 기분전환 겸 해서 어떻게든 쓰게 되는 거 같아요. 알차게 쓰실 수 있어요!! 어쨌든 올해도 행복하게 만년필 필기 생활 이어나가시길! 응원할게요~;)
@leeyou
@leeyou 10 ай бұрын
소비에 집중하지 말자는 말에 공감해요 저도 이제 펜은 그만 사려고요 ㅎㅎ 천천히 오래 함께 하는 채널로 남아주세요 😊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저도 23년도에 확 줄이긴 했는데 올해는 더 줄여보려구요.ㅎㅎ 리뷰한 펜도 정리해 내보내야겠구요. 할일이 많네요ㅎㅎ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가족분들과 함께 건강하고 무탈하며 행복한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nabab558
@nabab558 10 ай бұрын
필로그램님 오늘 영상 크게 공감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간 거 같아요ㅎㅎ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linchene435
@linchene435 10 ай бұрын
단순히 궁금해서 경험해보고 싶어서 라는 이유로 무작정 사들이기에는 만년필은 비용적인 부담이 크죠.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아날로그한 취미는 한템포 느리게 가는게 더 그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고르는 과정부터가 취미의 시작이고 천천히 음미해야 느껴지는 것들이 있지않은가 하고 말이죠. 저도 수집벽이 좀 있는 사람이라 펜이고 잉크고 종이고 간에 추천리뷰보면 귀 팔랑팔랑해져서 엄청 빠르게 질러대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목적이 수집인게 아니라면 잉크고 펜이고 간에 그렇게 많이 다양하게 살 필요는 없더라구요. 특히나 저는 노트 하나를 같은 색으로 쓰는걸 선호해서 잉크를 바꾸려면 노트도 바꿔야 하는 사람이라 사놓고 안쓰는 잉크가 정말 많아요. 만년필도, 예뻐서 혹은 사람들이 좋다길래 샀다가 저는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처박템인것도 많고, 생각해보니 아주 황당하게도 미친듯이 지르던 시기에 만년필 몇개를 동시에 사서 아무것도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그냥 처박.. 게 된 경우도 있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필기할수 있는 손은 오른손 하나뿐이고.. 필사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도 한정적이다보니..;;;;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니까 제 주변에 저보다 늦게 만년필을 시작한 친구가 생기니까 쫒아다니면서 사지말라고 더 생각해보고 사라고 계속 말리게 되더라구요 ㅎㅎㅎ물론 아무리 말려도 듣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지금은, 어차피 사람은 내가 뭐라고 해도 지가 듣고싶은대로 듣고, 지가 하고싶은대로 할 것이니 그것은 걍 내버려두고, 나는 내 주관과 양심에 비추어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할 뿐이다.-ㅅ- 라는 태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공개적인 공간에 제 의견을 쓰는걸 상당히 ////부끄러워/// 하는 성격인데요, 뭔가 하고싶은 말이 많아져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어요///>ㅅ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아 맞아요ㅠㅠ 수집 목적과 실사용 목적이 또 다르다지만, 저는 수집 목적에서 접근했는데도 '과하게 살게 아니구나 '싶은 순간이 금방 오더라구요. 저와 같은 패턴으로 많은 만년필용품을 사들이신 거 같네요.ㅎㅎ 저도 같은 색 잉크로 한권 죽~ 채우는 게 좋은데 리뷰를 겸해서 필사하다보니 잉크가 중구난방 선택되는게 아쉬울 때가 많았어요. 리뷰하면서 이건 사볼만한 품질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전달하게 되는 마음을 딱 알고 계셔서 뭔가 엄청 반갑고 든든한(?) 기분이 드네요.ㅎㅎ 영상으로는 저 혼자 떠들다보니 시청하시는 분들도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의 의견이 영상 못지 않게 도움 되는 거 같아요. 저도 댓글을 통해 다양한 후기들을 듣는 게 영상 만드는데 도움되구요. 그래서 댓글 남겨주실 때마다 공감도 많이 되었고 힘도 크게 얻곤 했었답니다. 오늘 댓글도 역시 너무도 힘이 되는 응원글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제가 아무리 써보고 리뷰해도 개체마다 품질차가 다를 수 있는 게 만년필이라 늘 어렵게 느껴지지만 같은 취미군을 즐기는 지인들끼리 후기 공유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좀 편하게, 오래 해볼게요.^ㅡ^ linchene435님도(요즘 유튜브 닉네임이 뒤죽박죽으로 떠요ㅠ) 올한해 목표하신 일 잘 이뤄나가시길 바라구요. 매일매일 행복한 일이 생기시길! 저도 따뜻한 기운, 듬뿍 보내봅니다₍♡•͈ᴗ•͈♡₎
@깐달걀
@깐달걀 10 ай бұрын
필로그램님을 만년필 초기에 만난걸 정말 행운으로 생각해요 덕분에 정말 만족스럽고 저렴한 만년필로 시작할 수 있었고 즐거운 쓰기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종이도 덕분에 너무 잘쓰고 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천천히 즐겨보려고 해요❤ 매번 좋아하는 종이에 만년필을 닿을때마다 감탄하면서 필로그램님께 감사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상 수가 줄어든다니 아쉽지만 ㅜ 필로그램님 목표한바 모두 잘 이루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유익하게 느끼신거 같아 저도 너무나 기뻐요. 한편으로는 저 시작할 때 이런 리뷰들이 있었다면 저도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을텐데- 아쉽기도 하지만 제 경험이 누군가의 취미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예요^^ 60대까지 필사 즐기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저도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이 취미를 60대 끝까지 즐겨보는 게 희망사항인데요. 취미메이트로 오래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로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도 좋은 기운 보내드립니다>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zkim_
@szkim_ 10 ай бұрын
만년필 구매하기 전에 이런저런 리뷰보면서 구매하는데 단점을 이야기하지 않아서 정말 고르기 힘들긴 해요 ㅎㅎㅎ 그래도 남이 써보고 이 분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면서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며 구매하니까 재밌더라구요. 저도 이제 가지고 있는 만년필이 25자루 넘어가다보니 말씀하신대로 만년필 숫자가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워지기도 하네요. 제일 아쉬운게 기대하고 샀는데 품질이 너무 별로여서 금방 씻어내고 보관만 하게 되는 만년필들이 생기게 되는데 딱 그 점을 짚어서 이야기해주셨네요. 이리저리 좋은 영상 만들어서 이야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아이템들 정말 즐겁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제 보관함에도....비싸서 기대했지만 품질이 너무 별로라 몇번 써보다 보관만 하게 된 만년필이 수두룩....해서요ㅠㅅㅠ 25구 정도면 딱 그런 기분을 느끼실 때인거 같아요. 괜찮아요. 지금이라도 좋은 펜들로만 갖추고 쓰시면 되니까요.ㅎㅎ 그래도 만년필 리뷰라고 함으로써 제 무쓸모한 펜들이 조금이나마 쓸모있게 된것 같아 양심의 가책일 덜느끼고 있는데요. 공감해주신 덕분이예요^^ 만년필 고를 때 실은 단점이 중요한거라 되도록 부족한 부분이 뭔지 전달하고 싶었어요.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해도 즐거운 필기생활 누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daisy-io7pt
@daisy-io7pt 10 ай бұрын
잉크 다양하게 비교해주시니까 넘 좋아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잉크가 종이에 따라 색조가 다르게 보이는 것도 만년필 생활의 재미요소인거 같아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조빈키
@조빈키 10 ай бұрын
비세븐이 확실히 잉크가 더 멋스럽게 보이네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요즘 슬슬 잉크에도 관심이 생기고 있었는데 비세븐 노트가 이 마음에 부채질을 할 지도 모르겠어요😂 가지고 있던 잉크 외에 취향인 잉크들도 보여주신 것에 꽤 있네요. 좀 더 취미가 깊어지면 장만해야겠어요. 필로그램님 채널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솔직함과 진정성 때문이었는데 이것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하던 사람도 있었군요. 세상엔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신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채널을 변함없이 운영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이미 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생긴 모델이 있으면 백과사전 펼치듯 필로그램님 채널을 눌러보니까요ㅎㅎ 진실된 리뷰인지 구분하기 힘든 요즘, 필로그램님 같은 채널이 얼마나 귀한지요.. 리뷰가 끝나면 영상 업로드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은 많이 슬프네요. 만년필과 잉크 외에도 필사 관련해서도 궁금한점이 있거든요. 좋아하는 유튜버와 소통한다는 점도 즐겁고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 처럼 천천히지만 더 오래 볼 수 있음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테잉크 광택 살아나는 종이가 그리 많지 않고, 토모에리버는 광택 범위가 적게 표현되서 잉크 색표현 때문에 비세븐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을거 같아요. 저도 딱 그 이유때문에ㅎㅎ 비세븐 노트를 갖고 싶었거든요. 잉크에 관심가기 시작하면 '이 세상에 똑같은 색 잉크는 없으니까'라는 우스갯소리도 이해가 되실거예요ㅠㅠ 같은 톤인데도 약간씩 다르고 그게 또 각각 특별하게 느껴져서 어느새 자가증식해있고...뭐 그렇습니다...ㅎㅎ 저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리뷰하는 거라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필요하실 때 생각나는 채널이라고 해주시니 황송한 기분이예요 ;) 동일한 취미를 좋아하는 유저의 한사람으로- 열심히 써보고 나머지 리뷰도 이어가보겠습니다. 신년에 덕담을 넘치게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덕담의 기운만큼, 조빈키 님께도 좋은 기운이 듬뿍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1월 보내세요!
@suh-yunghahn3192
@suh-yunghahn3192 10 ай бұрын
그 동안 영상 잘 보았어요. 편하게 영상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간 가지고 계신 특색 있는 펜들 리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아직 리뷰 못남긴 펜들도 차곡차곡 순서 잡아놓고 리뷰해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하루-b8d
@하루-b8d Ай бұрын
오늘 처음 만년필을 잡았습니다~ '천천히' 너무 좋습니다
@fillogram
@fillogram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하나씩 늘리며 제대로 써주는게 좋더라구요. 만년필 필기로 삶에 즐거움이 더해지길 바랍니다;) 따뜻한 한주 보내세요>_
@cherry-ob1sy
@cherry-ob1sy 6 ай бұрын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만년필을 고민하고 있어 영상을 디립다 본 후 집 근처 가게에서 다수의 추천을 받은 만년필 두 자루를 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플라스틱 싼 티라고 해야 할까요...? 기대했던 것보다 만듬새가 뛰어나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었네요. 덜컥 사지 않고 일단 집으로 왔는데, 이렇게 필로그램님 영상을 접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만년필이라는 이름에 맞게 한 자루 사서 오래오래 쓰고 싶은 마음에 신중하게 고르고 싶었거든요. 진정성 있는 추천과 이야기 감사합니다! 앞으로 천천히 풀릴 이야기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fillogram
@fillogram 6 ай бұрын
판매사에서는 은근...저렴한 펜부터 고급기까지 다양하게 써볼 것을 권하시더라구요^^;; 만년필을 오래 쓸 작정으로 시작한다면 10만원 내외의 괜찮은 중급기부터 시작하는게 훨 이득인거 같아요. 중급기를 쓰기 시작하면 입문용 모델들로는 손이 안가서 말이죠.ㅠㅠ 추천펜 몇가지 골라드린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걸로 써보시고, 나중에 다른 펜도 궁금하시면 그 펜을 기준으로 또 원하시는 타입을 남겨주세요^^ 적당한 펜으로 추천드려보겠습니다. 바빠서 요즘 영상 못올리고 있었는데 댓글 보며 이번주엔 시간을 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 ;)
@HANAL_Methodist_Church_Yeokgok
@HANAL_Methodist_Church_Yeokgok 10 ай бұрын
펜에 대한 욕심이 마구마구 생겨서 자꾸 알아봤는데, 결국 사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비슷한 생각을 나눠주셔서.. 정말 안사야겠다는.. ㅎㅎ 목표하신 일이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ㅎㅎ좋은 펜 찾아뒀다가 특별한 날 하나씩 들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는 각인을 안하는 편인데, 의미부여해서 들였다면 각인해서 당시의 특별함을 새겨넣는 것도 좋았겠다 싶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도 가족분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한해 보내시길 응원할게요~ ;)
@yeonboon2
@yeonboon2 9 ай бұрын
날것의 아름다움!꾸밈없어 좋아요 잉크는 용량이많아서 사실 소분으로만 있어도 좋을텐데 이로시주쿠는 소분 찾기가 왜이리 어려운지ㅠㅠ
@fillogram
@fillogram 9 ай бұрын
너무 공감해요! 이로시주쿠는 색도 많고 용량도 많은데, 소분 잉크가 예전엔 좀 보이더니 요즘은 잘 없더라구요. 의외로 테가 잘 뜨는 색이 많아서 여러개 사려다보니 작은 용량이 인기라 굳이 소분판매를 안하나봐요ㅠㅠ
@oksingaksin
@oksingaksin 10 ай бұрын
잉크도 부자시네요. ㅎㅎ 새해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근데 나는 새해 목표가 있었나.. 갑자기 돌아보게 되네요. -_-;;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잉크도 종이 잘 맞춰 쓰면 테가 예쁘게 뜨기도 하고 색분리도 특별한 느낌을 줘서 자꾸 모으게 되더라구요ㅎㅎ 부지런히 써주고 있어요^^ 아직! 1월 초잖아요. 새해 목표 세우기에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몇가지 달성 가능한 것으로 정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아흑어흑
@아흑어흑 9 ай бұрын
만년필 유튜버는 필로그램님이나 만년필로 그림그리는 분들 구독하고 있어요. 처음엔 그림그리는 분들만 봤는데 타고난 똥손이라서 결국엔 구경만 하고 있더라구요. 캘리그라피 하시는 분들 영상은 보면 재미는 있는데, 괜히 "난 저렇게 멋진 글씨로 글 못쓰는데, 그냥 필사만 하면 좀 그런가?" 하면서 의기소침해 했구요. 우연으로 손에 들어온 만년필을 잘 활용하고 싶어서 기록 유튜버들 채널도 참고했는데 "난 그저 글씨 쓰는게 재밌을 뿐인데 뭔가 혼나는 느낌이군" 하면서 혼자서 뒷걸음질 치기도 했습니다. (다른 유튜버분들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요. 그냥 제가 혼자서 찔려한거에요.) 그러다가 필로그램님 채널 발견하고 온전히 만년필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는게 재미있어서 지금까지도 구독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의 만년필을 나의 만년필답게' 써보고 싶어서 오랫동안 방황한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구독자님들 처럼, "만년필은 필기도구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로그램님의 리뷰를 보면서 "손목에 무리가 덜오고/잉크를 잘 받아주고/어느 만년필에 들어가도 준수한 잉크"를 찾는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구독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만년필과의 관계변화를 겪기도 했습니다. 속아서 산 것 같다고 째려보던 만년필을 다시 길들이기도 하고, 그래도 귀여우니까 억지로라도 써야하나 싶은 만년필과 좋은 이별을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만년필이 궁금하다는 지인에게 여러가지 설명하면서 나눠줬어요) 그리고 장바구니에 억지로 넣어놓은 만년필을 하나 둘 돌려놓기도 했습니다. 아직 팔랑귀라서 사람들이 "이거 의외의 양품이다!" 하는 소리가 들리면 귀신처럼 홀려서 한 두 자루 사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엥~ 별로잖아" 하면서 서랍장에 넣어놓지는 않습니다. 길들이고, 종이를 바꿔보고, 잉크를 바꿔보고 그림을 그렸다가 글을 쓰면서 만년필 나름의 용도를 맞춰가고 있습니다. 만년필이랑 화해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응원할게요~
@fillogram
@fillogram 9 ай бұрын
저도 그림이나 캘리는 엄두도 안나서ㅎㅎ 오로지 글씨만 쓰는데요. 집순이라 혼자 할 취미를 찾다가 필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필사하다보면 문장력도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확 달라지는 건 아니라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 요즘은 글 쓰는 게 두렵지 않더라구요. 한때 예쁜 만년필과 예쁜 노트, 예쁜 펜 보관함- 같은 소품에 빠져 지름신의 조종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필기구로 가장 좋은 펜 꺼내다 좋은 문장 옮겨쓰는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만년필 시작할 때 지금의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면 좀 더 많은 걸 아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제가 경험한 시행착오가 누군가의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저는 좋은 거 같아요. 아직 써봐야 할 조합도 무궁무진하고 모르는 것도 많지만, 영상 만들고 댓글로 주시는 의견들에서 또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있어서 좋습니다. 영상 길이때문에 줄이고 줄이며 생략된 내용들을 댓글로 보완해주시는 아흑어흑님과 같은 분들 덕에 보시는 분들도 도움이 될 거예요. 어제까지 바빠서 메일 확인만하고 답장을 못드렸네요. 오늘 답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_
@ha-narin
@ha-narin 10 ай бұрын
작년 한해 입문해서 추천해주신 만년필을 10개이상 들였는데 주변에 같은취미를 가진사람이 없다보니 필로그램님의 영상이 올라오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주실까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었습니당! 만년필 종이 잉크 어느하나 같은게 없고 별로다 싶다가고 좀만 다르게 바꿔보면 괜찮기도하고 참 매력이 많은 취미인거같아요~ 천천히 오랫동안 함께 소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년한해 감사드리고 올해도 항상 행복하세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주변에 같은 취미 가진 사람 없는게 너무 아쉽죠ㅠㅠ 이 좋은 걸 왜 안하나 몰라요ㅎㅎ 맞아요. 만년필은 쓸 때마다 다르고 잉크만 바꿔서 필감이 달라진게 느껴지는 섬세한 필기구라 잉크, 종이 바꿔가며 쓰는 재미가 또 있는거 같아요. 특히 필감 좋은 펜 몇개 늘어놓고 잉크와 종이 매치해가며 쓰는 게- 옆에서 보는 남편은 이해할 수 없다지만ㅎㅎ 그게 왜 그렇게 재밌고 행복한지요! 좋은 취미 오래오래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_< 목표하신 것 천천히 이뤄가는 한해 되길 응원할게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따뜻한 1월 되시길 바랍니다~;)
@nmvwil
@nmvwil 10 ай бұры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저는 필로그램님 오래 보길 바라고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흘러가길 바랍니다.! 전 요새 만년필보다 이제 잉크 종이로 흐름이 넘어가는데 이렇게 잉크 발색 영상이 올라오다뇨😂😂😂😂 다들 그러더라구여 만년필 덕질은 만년필이 끝이 아니라… 더 한 세계가 있다더니.. 이제 잉크 종이에 대한 호기심이 돌아버리겠어여.. 물론 아직 만년필에도 뽐뿌가 오긴 하지만..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입문기엔 만년필이 예뻐 보여서 막 사다가 안쓰는 펜이 생기면 잉크쪽으로 눈이 트이더라구요ㅎㅎ 잉크의 세계는 정말이지.....너무나....넓고... 발색 잘 받쳐주는 종이까지 만나면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ㅠㅠ 물론 그게 만년필 세계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잉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면 비세븐에 잉크 하나씩 써보는 재미가 있을거예요.^0^ 만년필은 다 못쓰지만 잉크는 혼색 해서라도 어쨌든 쓸 수 있는 물건이니 괜찮지 않을까요~(지름신을 불러오는 건 아닙니다ㅎㅎ) 광주는 덜 춥네요. 그래도 밤은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따뜻한 1월 되시길 바랍니다 ;)
@갱갱-z1t
@갱갱-z1t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0:11 동그란 원 그려져있는 종이 어디서 사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fillogram
@fillogram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영상 속 제품은 글입다 제품입니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주문하시면 되구요. 스토어찜 해두면 종종 잉크 및 제품 할인 이벤트가 있는 브랜드이니 할인때 맞춰서 득템하시면 좋습니다^_^
@갱갱-z1t
@갱갱-z1t Ай бұрын
@@fillogram 만년필 초보에게 도움되는 대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knittingyarn2348
@knittingyarn2348 10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우선 비세븐 노트를 민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비세븐 펀딩에 종이 색상은 미색인지 스노우 화이트인지 알고 싶네요.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후원 감사합니다. 노크는 발색력 확보를 위해 화이트로 제작될 거예요~;)
@heayoungjun8930
@heayoungjun8930 10 ай бұрын
펀딩 너무 하고 싶었는데 꾹꾹 참고 잘했어 했는데 이제 와서 할 걸 그랬어~~~ 땅을 치고 있습니다. 펀딩한다고 참 수고 많으셨구요(발송까지 또 수고하시겠지요) 동참은 못했지만 넘나 부럽습니다... 참 시원시원한 리뷰와 간간이 새어나오는 한숨과 탄식에 마구 공감하며 지난 해 영상 참 즐겁게 봤어요. 이제 좀 띄엄띄엄 하신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필요하다 생각하는 리뷰를 올려주실 거라고 기대해'용'~ 저는 최근에서야 '흐름'이라는 부분에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신나게 필기하는데 점점 잉크가 흐리게 나오는 것, 그게 흐름 문제인 거죠? 흐름 좋은 펜과 잉크, 종이의 궁합에 대해서도 영상 한번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궁금...ㅎㅎ) 사파리EF+제이허빈 녹슨닻, 프레라CM+만요 하하 조합에서 이런 현상이 심해서 이게 잉크 탓인지 펜 탓인지 답답하더라구요. 검색해도 이런 궁합에 대해서는 내용이 잘 안 나오네요. 만년필 생활은 하여간... 요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ㅎㅎ펀딩은 아직 4일 남았으니 최종적으로 고민해보시구요. 만년필 노트들이 각각 특성이 다르다보니 비세븐이 사용하는 분 취향에 맞는 종이일지가 가장 중요할 거예요 ;)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만들어야 하는 환경이라 올리면서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게 봐주셨다니 제 마음도 안심이 좀 됩니다. 감사합니다^^ 흐름은 만년필 자체 흐름이 아주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아요. 라미 사파리가 흐름이 박하다고 표현하긴 뭣하지만 종이에 따라 흐름이 확 감소하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프레라 F촉도 세필치고 흐름이 괜찮지만 종이 영향을 많이 받구요. 이로시주쿠처럼 물기가 많은 잉크를 사용하시거나 쫀쫀하게 잘 흘러나와주는 잉크를 써보시면 다를거구요. 코팅감 있는 종이 말고 다이소 루즈리프처럼 표면 질감이 살아 있으면서 흡수력 있는 종이로 바꿔보시면 지금 쓰고 계신 펜으로도 흐름이 좀 트일 거예요^^ 시간 되면 흐름 부분에 대한 영상도 준비해보겠습니다 ;) 올해 계획하신 것들 차근차근 잘 해나가시길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
@진보람-p1j
@진보람-p1j 10 ай бұрын
좋은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wannamakeid
@wannamakeid 10 ай бұрын
올해는 온고잉 펜들이랑 다른 매력이 있는 빈티지 펜 리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ㅎㅎㅎ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앗, 제가 빈티지 펜에는 관심이 없어서ㅠㅠ 리뷰할만한 게 없네요ㅠㅠ 아직 소개 못한 펜들 우선 리뷰하고, 그 뒤에는 브랜드별로 준비해보는 방향으로 생각 중입니다 ;)
@Cozy_lee
@Cozy_lee 10 ай бұрын
펀딩했는데요! 기다리는거 못 참고 결국 미리 인더페이퍼에서 비세븐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ㅋㅋㅋ 뭐 좋고 비싼 펜들은 비교적 종이를 잘 안타기에 잘 쓰지만, 추천해주신 홍디안, 크로스 베일리 라이트는 궁금해서 사봤지만 뽑기가 잘못된건지 제 기준 필감이 너무 별로고 헛발질도 심해서 역시 싼 게 비지떡이군 하고 그냥 깊숙한 곳에 두었어요. 근데 진짜 비세븐 받아보고 필감테스트 한다고 꺼내서 써보니 왜 추천하신 건지 바로 납득할 수 있겠더라구요ㅋㅋㅋ 그 어떤 종이보다 흐름을 좋게 만들어주는 건 써본 종이 중에 가장 좋았어요. 이렇게 필감이 좋을 수 있는데.. 역시 궁합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더라구요..크으.. 역시 비싸다고 다 좋은 펜 아니고, 싸다고 다 구린 펜 아니구나 다시 느꼈습니다.. 노트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후원 감사합니다^^ 인더페이퍼에서 주문하셨다면 수량이 만만치 않으셨을텐데ㅠㅠ 그래도 품질이 마음에 드셨다니 안심입니다^^ 베일리라이트와 홍디안은 비세븐에도 괜찮은 펜이지만 다른 종이들에 더 잘 맞는 펜이예요. 베일리라이트는 로디아나 토모에리버처럼 표면이 맨질맨질한 종이와도 잘 맞고 다이소 루즈리프처럼 러프하면서 잉크 잘 받아주는 종이와도 잘 맞구요. 홍디안 N1은 EF촉으로 쓰면 만년필 종이 대체로 부드러운 세필로 나올만큼 합이 잘 맞는답니다.(두 모델 다 여러구 사서 써봤거든요) 비세븐 외에 다른 종이에 또 써보시고도 필감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펜촉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마도 처음에 써보신 종이가 문제였던 거겠죠? 다양한 종이들과도 합이 잘 맞는 펜들이니 오래오래 기분좋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비세븐은 잉크 컬러 특징도 잘 살려주는 종이라 다른 노트 많아져도 종종 꺼내쓰는 노트가 될거예요^^ 노트 잘 검수해서 보낼게요. 행복한 1월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zy_lee
@Cozy_lee 10 ай бұрын
@@fillogram 특히 클레르퐁텐이랑 고쿠요에서 헛발질이 심하더라구요 흑.. 한번 펜입하고 실망해서 박아뒀는데 다시 잘 길들여서 써봐야겠어요^__^ 정성스러운 답변감사해요💜 종이 직접 주문해서 써보니 재단, 인쇄, 제본까지 돈과 시간이 생각보다 더 많이 들어서 정말 이번 펀딩으로 좋은 가격에 잘 구입했구나 싶었어요ㅎㅎㅎ(남는 게 별로 없으실 듯..) 다음에 또 기회되면 열어주세요..💜 좋은 가격에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Cozy_lee 클레르퐁텐과 고쿠요가 표면이 아주 매끈해서 그랬을수도 있겠어요. 잉크를 바꿔주시는 것도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구요^^ 노트 재단구매도 은근 번거로운 일이라 저도 요즘은 노트화된 종이가 좋더라구요. 제게도 노트가 남으니, 즐기며 펀딩하고 있는데요. 다음 종이로는 마쉬멜로우를 염두에 두고 있어요. 비세븐 재밌게 쓰고 계시면 시간 여유 좀 두고 펀딩 열어볼까 싶어요. 우선 비세븐부터! 마무리까지 잘 달려볼게요 ;) 감사합니다>_
@lfthndr
@lfthndr 10 ай бұрын
이로시주쿠 송로를 쓰고 있어서 좀 더 녹색 느낌의 심록을 들여서 써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리뷰를 보고 죽림으로 방향을 바꿨네요. 녹색을 좋아해서 에델슈타인 올리빈도 가지고 있고 쓰고 있는데 약간 진하고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발색을 보니 죽림이 괜찮네요. 연말에 좀 정신없이 일들에 치여서 보냈었는데.. 겨우겨우 비세븐 텀블벅에 막차를 탄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죽림, 따뜻한 연두색이라 참 예쁘더라구요. 이로시주쿠 잉크가 수분감이 많아 종이에 따라 번짐이 심할 수 있지만 비세븐과는 번짐 없이 잘 맞아요^^ 혹시나 펀딩 놓치는 구독자님들 계실까봐 1개월로 좀 길게 잡았는데 다행이다 싶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바쁜 일들 얼른! 무탈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lfthndr
@lfthndr 10 ай бұрын
@@fillogram 크리스마스 지난 뒤에야 여유가 생겨 영상들이랑 펀딩들 찾아보고 했으니.. 기간이 짧았거나 12월 내로 제한되었으면 놓쳤을 수도요. 바쁘고 정신 없을 때에도 펜을 쥐고 잠깐잠깐 끄적이는 것은 꽤 도움이 되는 탈출구 역할을 해줬어요.
@kyosunlee
@kyosunlee 2 ай бұрын
비세븐이 무슨 종이인가요
@fillogram
@fillogram 2 ай бұрын
kzbin.info/www/bejne/mqHNmZmfoM91iZYsi=GNn3SKtZhDo69Chm 만년필종이로 비세븐이 어떤지 리뷰한 영상 링크입니다. 참조해보세요 ;)
@pianist1227
@pianist1227 10 ай бұрын
싸고 비싸고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싼데도 좋은애가 있고 비싼데도 음? 같은 애들도 있더라구요 역시 개취...! ㅋㅋㅋ아 근데 영상을 보다보니 제가 지금까지 썻던 블로그의 만년필 글들을 싹 고쳐야하나 싶기도하네요 크흠,,,,,,개봉기말고 사용기도 따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그쵸~ 가격은 페이크 같아요ㅎㅎ 그 중에 품질좋은 펜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리뷰 남기는 구독자님들이 계실 수 있다는 걸 놓쳤네요ㅠㅠ 제 영상의 취지를 말씀드린거라, 다른 리뷰들을 지적하는 건 아니구요ㅎㅎ 개봉했을 때와 종이별로 사용할 때의 필감이 확 달라지기도 하니 사용기도 리뷰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올해도 마음에 남는 좋은 문장들과 함께 즐거운 필기생활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ianist1227
@pianist1227 10 ай бұрын
@@fillogram 아앗! 지적당햇다는 느낌보다는 영상보면서 그냥 자연스레 들었던 생각이에욥 ! ㅎㅎㅎ 취향의 폭이 넓어서 왠만하면 다 맘에들어하는 그런 취향인지라 ㅋㅋㅋㅋ 처음 물건받고서는 신나서 개봉기를쓰는데 가만생각해보니 필사하면서 느껴지는 사용후기의 블로그 글은 쓴적이없더라구요!! 따로 사용기라는 카테고리를 파서 한번 써볼까봐요 ㅎㅎㅎ 무튼 늘 감사합니다~ 또 다음 노트의 펀딩을 기대하며 새해복 많이받으세욥 !
@fillogram
@fillogram 10 ай бұрын
@@pianist1227 처음에 쓰면 다 좋게 느껴지는거 넘 공감이예요ㅎㅎ 저도 그랬거든요. 사용기까지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께 많이 도움될 거예요>_< 저도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로 가득한, 따뜻한 1월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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