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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고 크게 다르지도 않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다오.
지금은 우스갯소리처럼 이야기하지만 아버지가 화나시면 밥상을 엎고
국민학교 선생님이 남편에게 맞아 시퍼런 눈을 하고 아이를 가르치시고
아이 우는 소리에 온동네가 시끄러웠던 적이 많았소.
남편은 가부장적이고 이혼을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던 시절이지 않소?
어머니는 아이 때문에 참고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아이들 또한 그런 모습을 보고자랐다오.
만약, 그대들에게 있었던 일이었다면 그대들은 어떤 선택을 하였소? 혹은 어떤 선택을 하겠소?
어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