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준수 노래 중 최애곡이 뭐냐고 물으면 난 한결같이 슬픔의 행방이라고 대답한다. 준수 음색과 일본 노래들 특유의 감성이 잘 어울려서 준수가 일본 곡을 부르는 걸 환장하게 좋아하는데, 슬행은 가사랑 멜로디가 워낙 극적으로 좋기도 하고, 커버가 아닌 준수 곡이라 더 애틋함. 누가 가수 시아준수가 노래하는 영상 딱 하나만 보여달라고 하면 슬행 라이브 영상 보여줄듯. 정말 시아준수만 부를 수 있고 시아준수가 불렀기에 완성된 아름다운 곡 ㅠ 10년, 12년, 14년, 19년, 올해 라이브 다 다르게 좋아서 뭘 보여줄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ㅋㅋ 진짜 닳고 닳도록 돌려본 소년같은 준수의 2010년 땡스기빙콘 라이브도 좋고, 생귀로 슬행 라이브를 들었다며 감격했던 첫 눈콘 2012년 라이브도 잊을 수 없고, 그냥 보기만 해도 아까운 분홍머리 준수의 2014년 라이브도 좋고..하..오랜만에 슬행 들으니까 갑자기 또 다 보고싶네..보러가야지..결론은 시아준수 이 천재가수 진짜 제가 너무 사랑합니다 ㅠㅠ💕❤️ +) 뷰럽 라이브도 언젠가는 들을 수 있을까..?
@HK-cq4zo2 жыл бұрын
꼭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콘서트 현장에서 김준수가 부르는 슬픔의 행방 한 번 들어보고싶다....
오빠...나는 늘 같은 노래를 몇 번이고 듣고있어요. 김준수가 부른 노래를. 그런데 이렇게 라이브를 들을 때면 2022년의 7월 10일에 김준수가 부른 슬픔의 행방을 듣게되요.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준다는걸 알고 있나요? 그 때마다 나의 감정이, 오빠의 감정이 다르게 전달된다는걸...ㅠㅠ 오늘도 정말...오빠의 노래로 새로운 슬픔의 행방을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