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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춘 탄생 100주년 헌정음악회 실황]
‘애수의 소야곡/김범수’
-이노홍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1937년에 발표된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대표곡.
1.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마는
눈물로 달래 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어 주나 휘파람 소리
2.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느랗구나
3.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던고
모두 다 흘러가면 덧없건마는
외로이 느끼면서 우는 이 밤은
바람도 문풍지에 애달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