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긴개긴이였어요. 허씨 집안이 전부 다 장원급제자들이였으니, 난설헌도 눈이 높아져서 과거시험 그 쉬운걸 왜 떨어지냐고, 생긴것도 못생긴 사람이 머리도 나쁘냐면서, 남편을 대놓고 인간취급도 안했었다네요. 그래서 조선후기 때 사임당이나 난설헌 등 여류 천재들을 당대 문인들이 논했던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난설헌을 일컬어, "하늘이 내린 재주를 가졌으나, 재주가 스스로의 눈을 가려 인품은 전혀 가지지 못한 딱한 사람" 이라고 평가했었죠. 그래서 사임당보다 평가가 낮았던거고요. 조선에서 난설헌 문집이 유명해지지 않은 이유는, 설민석 선생께서 말씀하신 저런 이유가 아니라,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작가의 성품이 올바르지 못했다" 는 이유였습니다. 동생인 허균이 난설헌 문집을 발간하며, 원래는 초반부에 난설헌의 약력과 일대기를 몇페이지 적는게 당시 관행이었음에도, 누이의 성품을 그대로 적었다간 욕먹을까봐 안 적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user-mo8nx4vw8s3 жыл бұрын
며느리 잘못 들여서, 남자 집안이 망한단 사고방식이나, 허난설헌이 결혼 잘못해서, 가족들 일찍 죽고 망했단 생각이나, 근거 없기는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왜 결혼 때문인 지? 이런 댓글에 428명이나 공감을 눌렀다는 게 놀랍네요.
@aepple013 жыл бұрын
조선시대에 양반가 여자가 시댁살이 하면서 남자를... 남편을 막대하는게 가능했다고?? 말 지어내는거 보소... 자격지심 쩐다... 제일 권세가 안동김씨에 부정들었음 조선 양반 다 폐가망신 수준이겠다 ㅎ 세종대왕님이 편찬한 삼강행실도만 봐도 여자는 남자 말에 절대 복종 하는 노예 수준이구만.... 서양에서 잘난 여자들 마녀사냥하는 거랑 뭐가 다르니... 소귀에 경읽기지~ 에휴~
@DaeGeunJang3 жыл бұрын
@@aepple01 지어내다니... 실제로 그랬습니다. 가능도 했고요. 조선 중후반기에 유교문화가 더 두터워지긴 했지만, 막나가자고 마음먹으면 여자도 충분히 막나갔습니다. 개성상단 총책임자인 대행수 자리도 여자분이셨습니다.
@user-fh1gn6hx1s3 жыл бұрын
5만원 지폐에 꼭 여성을 넣어야 했다면 신사임당이 아니라 허난설헌이나 유관순 열사가 되었어야 했다.
@mj27933 жыл бұрын
유관순 열사는 고문 전에 온전한 모습이 남겨진게 없어서 지폐에 넣을 수가 없었대요 ㅠㅠ
@user-fh1gn6hx1s3 жыл бұрын
@@mj2793 이화학당 졸업사진이 있던데... 그 사진 복원해서 썼어도 됐을텐데요. 정말 당차고 곱게 찍으셨던데... 대한민국 지폐에 독립의사, 열사 하나 섬나라 눈치나 보면서 새기지 못하는 것이 이유일겁니다. 만원권 세종대왕 초상화 조차도 친일 새끼가 도안한거 아직도 쓰고 있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
@user-gn2wv3mc3o3 жыл бұрын
여성이라서 넣는게아니라 허난설헌이나 유관순열사 자체로 넣는거지 한..남인가보네 ㅋㅋ
@wj86713 жыл бұрын
@@user-gn2wv3mc3o 그놈의 한남 운운. 그런 당신은 유사 인문학 페미니즘 따위에 도취된 한녀겠네.
@wj86713 жыл бұрын
@@user-gn2wv3mc3o 여자라서 화폐 도안에 넣은 거 맞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어
@hyunsoolee5795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 이 위대한 사람에 대해 한국에서 훨씬 많이 인지되고 다뤄지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kimggagga3 жыл бұрын
조선의 유교사상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능했는지...
@user-kx3tv1fn5o3 жыл бұрын
유교라기보단 성리학이 교조화 되면서 비판 않고 따르기만을 강조했죠. 노론과 소론, 동인과 서인 등 자신이 속한 집단과 함께하지 않으면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마저 사문난적이라며 매도했으니까요. 그리고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백성들에게서 신임을 잃은 권력층이 자신들의 권력을 다시 다지기 위해 남존여비를 뼛속 깊이 새겨놓게 하죠. 청나라에서 살아 돌아온 남성이, 같이 돌아온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에게 자결을 강요했다고 기록에 남아있으니 그 수준이 어느정도였는지 알만합니다.
@user-gn2wv3mc3o3 жыл бұрын
유교 잔재로 조상 잘만난 한..남들은 꿀빨지요
@DaeGeunJang3 жыл бұрын
유교 자체는 이런 탈레반 식은 아니예요. 유교 중에서도 성리학의 주자 학파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조선 중기부터 개판 된거예요.
@sjwclover3 жыл бұрын
조선 초기는 합리성을 가지고 있었죠 다만 중기부터 슬슬 맛갓죠
@aroundthesong3 жыл бұрын
난설헌 가족들이 너무 보석같고 귀하다
@user-eu5jk1gp7s3 жыл бұрын
노사연 공감능력 쩌신다
@user-ot4yu1sq1m3 жыл бұрын
아~ 난 왜계속 눈물이날까? 자식이 아프기만해도 힘든데 셋이나ㅠㅠ 그녀의 삶은 참...
@hyunheecho18143 жыл бұрын
진짜 최고의 가족과 지성인의 집이였네요.
@user-gn2wv3mc3o3 жыл бұрын
?? 남편이 ..한..남 조상인데?
@chanran25742 жыл бұрын
@@user-gn2wv3mc3o 유년시절이요...
@goldattack35523 жыл бұрын
공부를 이렇게 감동받으면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user-gk8mi1wy2j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은 재능이 뛰어난 분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이 죄송할 정도네요. 참 시대를 앞서가신분~~ 저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user-lm5uu1sy2f3 жыл бұрын
15세결혼을 안했다면 어떻게되었을까.. 행복했을까.. 여자가 똑똑하면 복없고 팔자가 쎄다는 말도 틀린말이다.. 남편잘되고 애들 잘되는것만이 여성의 행복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언젠가는 태어나면 죽고 만나면 헤어짐이 있는데 자신의 작품을 자식만큼 귀한 유산이며 유업인것을...
@Takingchances993 жыл бұрын
저 시대에 똑똑한 여자로 사는게 더.괴로울듯. 남편은 멍청하고 더 속터짐. 신사임당도 남편과거떨어지고 속썩이고 홧병걸려 죽음
@kiweejam3 жыл бұрын
지금 같으면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이 직접 시험봐서 합격해서 공무원을 하던 뭘하던 하고 있겠지~ 능력없고 무능하고 심지어 가정적이지도 않은 남편들은 이혼당할테고~
@user-dz1ch5fz4w3 жыл бұрын
지금도 보면 국가대표부터 시작해서 나라를 빛내줄 인재들을 우리만 무시하고 다른나라에서는 그들을 빛내주는 일은 과거에도 현재도 동일하구나
@user-tf3lv8qt2j3 жыл бұрын
몇해전에 허난설헌 책을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불쌍하고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뤄주시니 감사하네요
@user-lq5xc8ru9m2 жыл бұрын
저도 읽어보고싶은데 제목이 뭐죠?
@sklee2259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우리가 자식이라고 말하는 설선생님 한마디가 참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loie66573 жыл бұрын
결혼을 잘해야 한다는 말은 재능있고 훌륭하게 성장할 인재를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못하게 억누르는 차별과 불합리한 대우가 없어지면 나올 필요도 없었을 말인데
@user-go7sn4ij2q3 жыл бұрын
아버지께서 뭐가 아쉬워서 저 귀한 딸을 저런 집안에... 사람 보는 눈이란 참 대단한 능력이군요. 저런 간장종지 같은 인간에게 딸품으라고 보내다니
@user-fh1gn6hx1s3 жыл бұрын
안동김씨, 풍양조씨, 여흥민씨가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었는데요? 조선이란 나라를 지구에서 삭제하는데 공헌한 엄청난 집구석들이었어요.
@ekeekeyo30923 жыл бұрын
부잣집에 잘 살아라고 보냈다고 알고있음
@user-dy9fy6rl4l2 жыл бұрын
세도정치기 들어봤죠? 안동김씨가 그냥 왕이었음 ㅋㅋ
@user-cb7fi1ss4m3 жыл бұрын
친정 분위기가 너무 좋았네 부모님도 형제들도
@user-mq6gb6cg2g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뿐만 아니라 저 시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허난설헌이 있었겠지
@rachealrhee86523 жыл бұрын
선생님은 정말 너무 재밌게 잘 가르치시는것 같아요. 우리가 자식이라고 말씀하실때 울컥하는 마음까지 전해져서 울었어요 ㅠㅠㅠㅠ
@jha82943 жыл бұрын
아침부터 이거보고 눈물이 많이 나네요. 작품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lovelyryoo3 жыл бұрын
저는 여자 조카가 3명이 있는데 21세기인 지금도 무의식중에 남존여비사상이 남아있음을 많이 느낍니다. 이땅의 모든 딸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들의 재능을 멋지게 펼치시길 응원합니다! 우리 조카들과도 허난설헌편 다시한번 봐야겠어요~~
@user-tk6lu5ty2r2 жыл бұрын
남자라는 이유로 역차별 받는 일도 없어야겠죠
@strongdady070610 ай бұрын
아무리 뛰어나도 세상을 이길수는 없구나 허나 동시에 세상을 놀라게 한 뛰어난 여성 시인 이시구나 참으로 멋져
@strongdady070610 ай бұрын
신성으로서 여기는 성공이란 없다 누구나 재능과 노력으로서 성공할수 있다 동시에 기본부터 갖추고 자신에 능력으로 성공하라 "나와는 다르게"
@strongdady070610 ай бұрын
세상은 현실에 자식 천재는 하늘에 자식
@user-kc4eo3zo6r3 жыл бұрын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다르지 않아요. 아무리 똑똑한 여자도 결혼 후에 애들 잘못 거두고 남편이 잘 못나가면 천하의 죽일년됩니다. 옛날처럼 스트레스로 죽지는 않겠지만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요.
@user-gn2wv3mc3o3 жыл бұрын
반대로 여자가 못살면 남자는 아무대서나 바지내리고 여자만나고 다니죠
@SOMIRA_12203 жыл бұрын
@@user-gn2wv3mc3o ? 이건 무슨논리 ㅋㅋ
@user-oe5mj6vk9x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같은 조선의 여성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안타까워서 눈물만 나온다 유교 퍼킹ㅗ
@7ob1gj5h2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도 멋진 여성이지만 가족들도 너무너무 멋있다...! 저 집 유전자가 그냥 아주 인품과 재능 몰빵된 집이네! 역시 존중은 아이를 키운다!!!
@0fh3743 жыл бұрын
8살 아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3이 수능지문에나와도 헤맬 것같은 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layer-xj4zc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ㄱㅋ
@user-zz9nw2mr3u3 жыл бұрын
정철을 넘어선 어금니 브레이커 였을듯ㅋㅋㅋㅋ
@maestrolee31763 жыл бұрын
사임당은 봉건적 어머니상이고 시댁에 가서 시달리지 않았고 난설헌은 진보적 집안에서 수구보수 집안으로 시집을 가야해서 삶이 더욱 한계지어진 삶을 산것. 원래 우리나라 풍습은 시집가는게 아니었고 남자가 장가 가는게 전통이었는데 난설헌과 사임당시절을 즈음해 점차 시집가는것으로 바뀜. 시집가는 제도는 왕권의 안정화를 위해 극단적인 사대주의 의 길을 택했던 세종대왕이 명나라와 우리 풍습이 다른건 안된다며 명나라 제도인 시집가는 제도로 바꿔버린거고 그때문에 난설헌은 사임당과 달리 인생의 꽃을 피우지 못한것임
@syk9913 жыл бұрын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나이가 들어서 들으니 더 눈물이 나네요. 저도 아버지 사랑 많이 받고 아들 딸 구별 없이 교육 받았는데 결혼하니 남편 아침 안차려준다고 게으르다는 얘기를 들으니.... 같이 공부했어도, 나가서 일도 하고 있고 내 능력을 펼치고 싶은 상황임에도 최선을 다할 수 없음에 화가 나는데, 2020년에도 ‘여자가 집에서!!! 여자가 집안을 잘 살펴야!!! 아침부터 밤까지 부지런히 살림해라!!’ 이런 소리 들으면 울화통이 터져요.....
@robloxbedwars15173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user-tk7bw8ob2d2 жыл бұрын
귀한 허난설헌님 대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자손이다 맘. 찡~~ 합니다 감사합니다
@misso7513 жыл бұрын
남편의 사랑이라도 지극했다면 그걸보고라도 꽃을 피웠을텐데......
@user-bg7bk3go2f2 жыл бұрын
그 어미에 그 자식(아들) 아니랄까봐 ㅉㅉ
@user-gm5fy4rf8e3 жыл бұрын
정말 우리가 알고 가슴에 담아야 할 이야기 감사합니다
@lisayan6421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도 아이 낳았습니다...아들 딸 한명씩 낳았는데 두 아이 모두 10살도 못되어서 어린 나이에 죽습니다. 허난설헌도 둘째아이 죽고 얼마 안 되어 결국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게됩니다.
@user-xe5qb9pc4d3 жыл бұрын
영상에도 나왔지않나여,,,?
@Star__lire3 жыл бұрын
영상에 아들딸 태어났다고 전염병으로 죽었다고 나왔어용!! 셋째까지 임신했는데 유산했다고
@user-vc2rx8dt4x3 жыл бұрын
영상 안보고 댓글 다셨네
@user-ob6up3jj5n3 жыл бұрын
@@user-xe5qb9pc4d 009ㅣ0ㅐ0ㅐ0
@user-oj1ib7nj6m3 жыл бұрын
설 민석선생님 말씀을 너무 잘하세요 이야기속에빠져드네요 허난설헌의노래가 없어서 아쉽네요
@user-yi3fo9be5e3 жыл бұрын
캬~~~시대를 넘어 멋진 사상과 문학의 지성인을 만나게 되네요~~그녀의 삶이 이렇듯 후세에 빛이 납니다
@harimchoi69233 жыл бұрын
이러니 조선이 망했지, 인재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user-gp7mr4hw7n3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슬프다 그녀의 천재성이 너무 안타깝다
@eunjuc2123 жыл бұрын
우리가 자식이잖아요 ㅠㅠ 네 잊지않겠습니다.
@toolazystudio3 жыл бұрын
좋은 형제를 뒀네요 ㅠㅠ 눈물나
@user-cb7fi1ss4m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 생가터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소담하니 마당이며 뒤뜰이며 정원이 너무 예뻐요
@user-dz1ch5fz4w3 жыл бұрын
아 다들 울컥하시는데 저도 보면서 울었네요..
@user-fm1sz1ts2t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의.마음이느껴져서.슬푸네요 쓸쓸하고 외로웟을거같애요 우리가 생각해주면되죠
@user-qo4zv6dp6x3 жыл бұрын
안동김가인 내가 막 부끄러움을 느끼며.... 시대를 앞서간 여자의 가슴속이 보이는 듯 하다.무슨 생각을하며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를....
@user-xh9hw5ss7b3 жыл бұрын
잘못된결혼... ㅠ 속상하다
@user-oe6td4eh3y3 жыл бұрын
오늘날도 차별없이 모두가 공평해지길 바랍니다
@howto21753 жыл бұрын
저기 화장실 가고싶어서() 들렀는데 전시관 작지만 예쁘고 알차게 잘 해 두었더라구요. 산책하기도 너무 좋아서 구경 잘 하고 나왔네요.
@user-jg5xg1pg5o3 жыл бұрын
지금도 한국은 크게 다를바없다
@user-cb7tn2vm6t3 жыл бұрын
동생 허균이 아니었으면 허난설헌 허초희의 시는 알려지지 않을 뻔 했죠
@user-xi3bb3bo1z3 жыл бұрын
마음이 찡한 영상이었어요. 조선시대 최초의 성리학자 임윤지당에 대해서도 나오면 좋겠네요. 현대의 학자들에게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인권론자 라고도 알려진 분이에요. 조선시대 알려지지않은 여성시인, 여성학자들에 대해서 또 이런 영상이 나오면 좋겠네요.
@hhy66483 жыл бұрын
천재들은 왜 결국엔 다 불행해지는걸까?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시대를 잘 못 태어난 사람으로 정말 안타까운일입니다. ㅜ
@user-dh9sj2go5s Жыл бұрын
유재석이 조선시대 태어난다면? 아주그냥 죽는거지머
@user-hg9oz3fn6g3 жыл бұрын
박수 나온다 짝짝짝 ~
@user-rk7nd1vd9o3 жыл бұрын
과거 조선시대의 한류... 일본과 중국도 알아보는데 조선만 무시 하는게 요즘과 별 다르지 않네요.
@user-th9xi2dz3o3 жыл бұрын
Hi from Kazakhstan!!!
@user-nl1bv3pu1n3 жыл бұрын
타고난 재능의 빛이 너무 오랜세월가서야 인정 빋은 사실이 씁쓸하네요ㅜㅜ
@user-ds7hd5hv7g3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 작품 공부하면서, 진짜 이 분 대단하신 걸 느꼈어요. 최근 판타지 장르에서 유행 중인 회귀물 적용해서, 허난설헌 주인공으로 회귀물 쓰고 싶었어요 ㅠㅠ! 기억을 가진 채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사는 모습 그리고 싶어요. 아니면 전이물(?) 소설을 써서, 현대로 오게 만들어서 맘껏 능력을 펴며 살게 하고 싶어요!ㅠㅠ 어린 시절부터(가족부터 판타지야) 능력 뛰어나고 당당한 주인공!!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렇게라도 허난설헌과 가족들이 자유롭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겨요!
@user-ev2wp9iz8d3 жыл бұрын
아니 알고리즘에 갑자기 떸ㅎㅋㅎㅋㅋ 대박이다
@elizabethheo3 жыл бұрын
보면서 눈물이 났네요.. 인생이 너무 기구해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허난설헌에게는 너무 작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user-hf2fh5wl9j3 жыл бұрын
여자가 5만원권 조폐공사 모델이 돼야 한다면 허난설헌이나 유관순이 돼야지 이이 모친이 왠 말인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여성이 얼마나 많은데 ... 차라리 논개를 뽑던가...
@user-jv6bm9li1l3 жыл бұрын
이 편에 신사임당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신사임당이 단순히 이이의 어머니로만 산 것은 아니더라구요. 저도 오만원권에는 유관순열사를 넣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신사임당이 단순히 현모양처의 모습으로만 남겨진 건 후에 성리학자들의 브랜딩(?)으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해요. 이이를 키워낸 사임당을 신성시하기 위해서요. 마치 성모마리아처럼? 사임당도 난설헌 못지 않은 최고의 아티스트였답니다.
@user-fh1gn6hx1s3 жыл бұрын
@@user-jv6bm9li1l 하지만 지폐에 그것도 고액 지폐권에 새겨질 인물은 아니었지요. 그리고 5000원권 아들 초상화 뒷면에 자기 그림 새겨진걸로 만족해야겠지요. 근데 1, 5, 10, 500원 권 빼고 죄다 이씨와 이씨 집안이네... 그나마 1,5,10,500원 권은 사람도 이니야... ㅋㅋ
@user-kx3tv1fn5o3 жыл бұрын
@@user-fh1gn6hx1s 이씨집안 인물 아니면 지폐에 못 올라가는거냐고 학자들이 조롱하기도 했었죠ㅋㅋ
@user-zg9lm4mw7t3 жыл бұрын
근데 신사임당 예술가인걸요 ㅠㅠ 사임당 그림 실제로 봤는데 정말 잘그립니다...
@user-jv6bm9li1l3 жыл бұрын
@@user-zg9lm4mw7t 맞아요! 이 편에도 나오는데 초충도로가 유명하지만 산수화를 정말 예술로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풀, 꽃, 벌레같은 여성에 맞는? 그림에만 포커스됐다고.. 사임당 역시 시대를 잘못타고난 예술가인 거 같아요ㅜ
@stopyun3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시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이 아니였으면 저는 평생 모르고 살았을것이에요......
@user-ri2om5ux8f3 жыл бұрын
감동이당~♡
@kys67732 жыл бұрын
시대를 잘 못타고난 최고 천재 구나~
@Sandra-zx6gh2 жыл бұрын
조선에만 안태어났어도 조선에서 결혼만 안했어도 승승장구했을 천재 여류 시인이었지... 허난설헌 이야기는 너무 가슴이 아픔...
@user-oo7if3kc6q2 жыл бұрын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우리가 자식 이다. 시집 읽어봐야겠네~
@user-ds7hd5hv7g3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 중 허난설헌이 가장 인생이 기구한 것 같아요. 신사임당은 잘 큰 자식이라도 있었고, 황진이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살았지만, 허난설헌은 15살 이후 좌절하고 요절하고...안타까워요 ㅠㅠ 누가 더 불행하냐 우열 가리는 게 무슨 소용있냐만은, 그래도 허난설헌에게 더 마음이 끌리네요.
@user-ld4uk2ex1n3 жыл бұрын
타고난 천재성도 중요하지만 자라온 교육 환경도 중요한듯.. 어릴때부터 출중한 재능의 오빠들옆에서 그들의 문장을 일상에서 접하고, 왠만한 양반가에서도 접할수 없는 고급 문장의 책들을 늘상 주변에서 읽고 자라서인지 어린 나이에도 일반인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문장을 자유로이 사용한다. 아무리 세도가인 양반이라 할 지라도 지성면에서는 난설헌 집안보다 약한 집으로 시집갔으니, 남편이 눈에 들어오겠는가? 난설헌의 인간성을 논하기 전에 그녀의 수준에 맞는 남자를 만났어야 한다. 그녀는 솔직한 것 뿐이다. 속마음을 감추지 않았던것이 주변의 미움을 받았던것.
@gerughigiulio91903 жыл бұрын
아내는 판타지 속에 파묻혀 사는데 남편은 현실 정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서로 취미가 안맞을 수 밖에...
@siliconvalley_news3 жыл бұрын
센언니란 자막이 지금도 여성에 대한 편향된 시선이 남아있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똑똑하고 유능하면 쎈언닌가요?
@user-yb8jz4ok6p3 жыл бұрын
편향되었다기 보다...최근들어 유행하는 걸크러쉬에서 유래해서 붙인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11eunji0426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user-ue8mg1cz1h3 жыл бұрын
?혹시 페미세요?
@user-en3zx2uv1n3 жыл бұрын
여자한테 기세다 억세다 하는 말이 언제부터 긍정적으로 인식됐었나?
@57523803 жыл бұрын
@@user-en3zx2uv1n 그래서 쓰는 단어아닌가요? 초창기에 사용된이유가 여자들한테 기세다 억세다 이런게 잘못된거라 오히려 그걸 비꼬려고 더 쓰는걸로아는데... ㅇㅇ 나 기센데? 이런의미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세다는게 능력있다로 변해서 지금까지 쓰이는거임. 일종의 밈이에요. 나 능력있는데? = 나 센사람인데? 같은 의미가 된거죠. 애초에 여자들이 좋아서 쓴단어인데 또 이걸 불편해하면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는건데요...; 걸크 센언니 이런거 다 여자들이 좋아서 사용되어서 여자들을 타겟으로 마케팅까지 이곳저곳에서 활용된건데; 갑자기 이걸 또 불편해하네... 선택적 불편을넘어서 이제는 변덕적 불편함ㅋㅋㅋㅋ
@sunday79483 жыл бұрын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조. 허난설헌
@user-ei9to2xz4z3 жыл бұрын
오마넌짜리지폐 주인을 바꾸는게 낫겠다.
@user-hh9ru9jp8h3 жыл бұрын
저도 들으면서 그 생각했어요 진짜 5만원권 주인은 허난설헌님이 더욱 어울리는것 같아요~
@user-gn2wv3mc3o3 жыл бұрын
천원이나 오천원짜리 주인을 바꿔도 돼지 이황 이이 성리학자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지 ㅋ 조선 망하게한 씹선비들인데 ㅋㅋㅋ
@yahtasian3 жыл бұрын
@@user-gn2wv3mc3o 되지
@user-eg5rm9pi1w Жыл бұрын
아주 멋있군여.
@user-hd2qy8uu6d3 жыл бұрын
오옷!!!!!!
@user-se4hv4um9k3 жыл бұрын
너무눈물나서 간신히보았네요. 책사야겠어요.나의 조상할머니신데 책하나사볼생각도안했네요ㅜ
@yune55972 жыл бұрын
허난설헌도 천재였지만 오빠 아버지 동생도 참 대단하다
@user-ub1dq1rv2o3 жыл бұрын
크으 우리가 자식이다
@user-wj9hb3tw5c3 жыл бұрын
와우 허난설헌 대바아아아악😲😲😲😲😲😲
@user-gn2wv3mc3o3 жыл бұрын
근데 구혜선이 허난설헌 연기하는거 진짜 잘어울림
@boyoungyu77263 жыл бұрын
구혜선 완전 이쁘네요..
@user-br3hh6xn8z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구혜선도 예술쪽 다방면에 재능이 많아서 잘 어울려요ㅠㅜ
@winwinwinner5894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런거보면 남자든 여자든 결혼이 중요한거같아요...제발 좋은 사람 만나길..🙏
@lotto88883 жыл бұрын
ㅇㅣ곳에 가보니 집터가 참 좋더군요
@starbucksholic2 жыл бұрын
이시대에도 또 다른 모습의 허난설헌이 있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차별, 혐오, 불평등은 그때도 지금도 모습을 바꾼체로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짠하네요.
@user-dp7vr5bv5b3 жыл бұрын
천재 배척하는건 현대 한국에서도 똑같군요 기득권에 안맞으면 배타적인거.. 김연아 방탄이 연상된다 독보적인 역량을 외국에서 먼저 인정해주고 세계에서 집중하니 그제서야 인정해준 한국
@latenight58653 жыл бұрын
노사연 리액션을 보면 허난설헌의 삶에 정말 감정이입을 제대로 한듯...
@user-ty4zx4kd2l2 жыл бұрын
설민석이 재미있게강의했는데 다시티 비에서보고싶네요
@jungsookseo5832 жыл бұрын
전 장녀인데 남동생보다 공부잘하니 가족친척이 짜증내고 싫어하고 사회나와서 남자들 만나니 저보다 학력직업낮으면 제게 신경질내고 열등감폭발하더라구요. 아직도 남존여비 남아있고 깨인사람 만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그 시대에 여자가 글재주에 총명한건 저주였을것. 남자엿으면 출사라도 해보지.
@user-uk2xm6wd8q3 жыл бұрын
아직도 허난설현때나 지금도 많이 다르지않다고 봅니다 저방송볼때 방송 끝나고도 한동안 슬펐는데, 정말 솔직히 진짜좋은환경 좋은 남편만나 꿈펼치고사는 운좋은?여자분들말고는 아직도 여자는 많이 당하고? 사는입장이라고봅니다 다른분들도 많이거론하듯이 지금도 며느리가 잘나면 못마땅해하는 시부모 있다고하고 저도보면 여자는 많이 억압받으며 사는존재이고 약자임이 분명하다고봐요 다만한가지 신사임당과 난설헌의 극명한 차이를 보면 신사임당 아버지는 딸의 기질을알아보고 너무 권세있는양반집에보내면 딸이 기를못펴고 살꺼같아 조금 모자른집안을골라 결혼시켰다는데 난설현 아버지는 어린시절 교육시켜준것도 신의한수였지만 권세있는집안에 딸을시집보내면 딸이 견딜수있을지를 진지하게 검토하지못한것이 큰실수였던거같습니다ㅜㅜ 조선시대는왜 재능있는천재 소녀들도 시집을꼭 보내고 남의집 시집살이를 꼭 해야만하게했는지 그게과연 딸들을위한 것인지 아니면 누구의 기득권을지키게하고자 암묵적으로 여자의 희생을 강요한것인지 참담합니다 저 어린시절에 지었다는 시구절들이 참으로 다시나오지 못할 천재인것같아 지금도 너무아쉽고 안타까운것을 이루다 말로표현할수 없네요 저런천재소녀를 조선만 알아봐주지못하고, 알아보려고 하지도않고 또 억누르고 시기질투하고 억압하려고만 했는지 어쩌면 허넌설헌 말고라도 조선의 재능있는 소녀들이 그저 여자라는이유도 지지받지못하고 억눌려서 스러졌을 수많은 소녀들이 분명 꽃도피우지못하고 이름도 남기지못하신 분들이 또한 난설헌 말고도 많았을것입니다 냉정하게 평가해야할것은 조선시대는 남자들을위한 남자들의 의한 남자들의 시대였다고 할수밖에는것이 평가인것같습니다 같은시대 다른서구는 퀴리부인이 화학을 연구하고 업적을 세우고 있을시대인데요 퀴리부인남편은 여자라도 업적을인정받아야된다고 항상 부인의 이름을 같이 실었다고합니다 공동노벨사받고 이후 퀴리혼자또 노벨상 총2번받구요 꼭 재능있는 여자들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라는것 답이아니더라고 억압하고 찍어누르는 결혼은 하면안되는것임은 분명한것같습니다ㅜ 참으로 안타까운 허난설헌 후손으로 꼭 기억하고 추모하겠습니다 "시구절구절 감탄만 나올뿐입니다"
@rhy33783 жыл бұрын
너무 슬프넉 ㅜㅜ
@wwo81503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만 몰랐다는게 정말....
@user-oj7nd3xn8b Жыл бұрын
양천허씨의 자손으로 존경스럽네요
@user-ns2jn4xi6o3 жыл бұрын
멋지다 난설헌..
@user-rangsini2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말하셔서 빨려들어감. 내가마치 허난설헌인듯ㆍㆍ
@Timerich1283 жыл бұрын
우리가 자식이지...
@user-uk2xm6wd8q3 жыл бұрын
정말 가슴이 너무아픈게 어떤심정이었으면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모두 태워 흔적도없애 버려라 라고 하였을까 짐작조차할수없을만큼 절망적이고 허무하고 괴로우시지않았을까 싶습니다 ㅜㅜ " 조선의 천재예술가 - 허난설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