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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ul 구불 일상 노래파괴채널 / @8bulnumber1
노멀피플 1-4화 리뷰 입니다.
#구불 #노멀피플 #1234화
구불 X 웨이브 무료 콜라보 리뷰..!
이 영상은 저작권사와 협의된 리뷰입니다.
노멀피플 보러가긔 bit.ly/3zMiP1M
구텐탁?! 드라마보다 재밌는 병맛리뷰 구불입니다.
노멀피플.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밀리언 셀러 원작 드라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 시상식에서 무려 4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던 드라마입니다.
아 근데 제목도 좀 노멀하고 초반부가 너무 잔잔하다고 해야하나요? 크게 임펙트가 없어서 이걸 리뷰를 해야되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에미 시상식에서 후보작에 올랐던 이유가 있었네요.
한 20분까지만 보면 나도 모르게 드라마에 빠져들어 있습니다.ㅋㅋ
한국 드라마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그래서 부담없이 등장인물들의 내면심리를 더 들여다 볼 수 있었던거 같애요.
저는 특히 코널의 상황과 심리에 대해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더라고요. 아 제가 인싸였던 적은 없지만 정말 가난한 대학생이었거든요.ㅋㅋ 자신감도 무너지고 마음의 문을 닫아가는 코널의 연기가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사실 이게 남들이 봤을때는 그냥 여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중에 갚으면 되지 않냐 하지만 대학생때부터는 가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사이에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두꺼운 벽이 생겨버리거든요. 옆에 부잣집 친구가 아무리 배려를 해줘도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이런거죠. 너는 왜 4년 내내 같은 옷만 입고 다녀.? 옷 좀 사입고 다녀라 이러면 뭐라 할말이 없어요.ㅋㅋ 분명 중간중간에 알바비로 옷을 살 수도 있지만 옷은 저한테 항상 후순위였기때문에 그냥 거지처럼 입고 다니는거에요.ㅋㅋ 그런다고 누가 또 옷을 사준다고 그러면 괜히 빚지는거 같아서 싫죠.ㅋㅋ
그러니까 이런 서로간의 환경차이로 인해 이해 할 수 없는 벽에 지쳐가는 모습을 코널이 정말 잘 표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코널, 폴 메스칼이 노멀피플로 데뷔하자마자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노멀피플, 기대 이상의 수작이었고요. 아일랜드 젊은이들도 한국과 같이 일진이 있고 수능을 보고 취업 걱정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ㅋㅋ 나라가 달라도 사는건 똑같은거 같애요.ㅋㅋ
자극적이고 정신없이 후려치는 드라마도 괜찮지만 작품성도 인정 받고 잔잔하면서도 몰입이 되는 노멀피플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이상..! 정말 노멀할거 같아서 안 땡겼는데 잠깐 보면 빠져드는 드라마..! 아일랜드 청춘들의 삶을 그렸지만 한국 청춘들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던 드라마. 노멀피플이었습니다.
구린이들 구꾸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