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이올린곡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진실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가 아니라 실력이 바탕이 된 감성을 선으로 연주하기 때문이죠. 리리코님과 어머니께서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아름다운 선율'이라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드네요. 주고받는 두대의 바이올리 선율이 마치 두대가 붙은 한대를 연주하는 것 같아요. 두분의 연주로 들은 바흐를 평생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두분이서 이 곡으로 앨범을 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에 가서 며칠있다가 와야 합니다. 그 전에 들을 수 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