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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윤태화
작곡/작사 윤태화
편곡 한덕용
기타 한덕용
드럼 최상준
피아노 이주연
가야금 이선경
녹음 김범식 (화이트노이즈스튜디오)
믹싱 유영호
마스터링 전훈 (소닉코리아) (Assist. 신수민)
드디어 좋은사람들과 곡 작업하였습니다
도움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이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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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주윤태화요일
엄마는 타지에 계시고
학창시절 할머니 슬하에서 자랐지요
키워주신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보고싶은데 보지못하는
이별의 슬픔을 느껴보았어요
대학들어가
"가수되어 호강시켜줄게! "
"××년 철들었다 ㅎㅎ"
그 마지막통화로
할머니를 다시는 보지 못하였어요.
할머니께 배운 음식솜씨로.. 서툴게
엄마와 이것저것 음식을 해서 첫 제사상을 차리던 그날..
줄어들지않고 식어만가는 음식을 보며
간은 맞는지,맛있는지, 대답도 없는 할머니의 사진앞에서 불효자와 불효손자
밤새 울었습니다
눈물로 끄적여본 편지에 음절맞춰..
멜로디를 붙혀 보았네요 첫 저의 자작곡입니다.
살아생전 밥상 차려 드리지도 못하고
살갑지도 않구서
이제서야 무릎꿇고 술 따라드리는
저는 울기만 하였지요
10년이 지나도 그리움은 같고,
그렇게 고생만하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세월의 반도 살아보지못했어요.
덧 없음에 원망도 느끼고..
죽음이 없을것처럼 자만하지도
아둥바둥 살지도 않겠다고
다짐해보지만
전 아직 부족합니다
호강시켜주겠다는 그 몫까지 할머니의 딸,
엄마께 잘하고싶어서 하는 행동에
효녀라고 듣기도 민망합니다
할머니가 불렀던 흥의 노래들,
통곡의 노래들,
한숨,그 음식, 핀잔들이... 그립고
한순간 한순간 어떤 마음이 였을지 그 나이를 밟아가며 알아질때마다,
더 깊이 그립습니다
하늘까지 닿으려나..
마지막엔 가사를 넣지않았습니다.
한숨의 통곡뿐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그 ... 말로다 할수없는 그리움담아
고음으로 흘려보내어 봅니다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