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창(悲愴)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을 뜻하는 한자어다. 국내에는 프랑스어로 'pathétique'라는 단어가 붙은 곡의 역어로 거의 굳어졌는데 오역이다. pathétique는 '비장(悲壯)', '비장미'라는 뜻이며, 베토벤이나 차이콥스키의 곡 표제 모두 원제가 pathétique로서 '비장'이라 번역해야 한다. 참고로 '비창'에 해당하는 프랑스어는 tristesse, chagrin, pathos 등이 있다. 즉, 이 곡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비장 즉, '슬프지만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입니다.
@sunwoomoon503914 күн бұрын
와 이렇게 생각하니까 해석이 완전 달라질 수 있겠네요
@이순신-u4w2 жыл бұрын
매년 시력을 잃어가는 입장에서 베토벤의 감정이 뼈에사무치게 이해갑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댓글을 쓰거나 유튜브를 보는것도 불가능해지겠지만 다른감각에 적응하고자합니다
@비아김-b9y2 жыл бұрын
이순신님 기적에 시간이 일어나시길 아시간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 힘내세요
@taboush742 жыл бұрын
🙏
@Iced_Latte_2 жыл бұрын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selflove54222 жыл бұрын
해설해주시니 너무 도움이되요.음악들을때 이해가 더 깊이되니 풍부하게 감상할수잇는것같아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사스가2 Жыл бұрын
와우 해설 듣고 나니 더 와닿네요 너무 멋지고 우아한 컨텐츠
@kyuhalee3241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아프로슈지3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베토벤 비창 조성진님 연주 듣고 베토벤이 궁금했는데 넘 잘봤습니다 클알못이 봐도 재밌어요👍
@김다니엘-q4d Жыл бұрын
-시각을 잃은 화가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베토벤이 위대한지...어려움을 극복하였기에 그의 음악에는 진지함이 너무나 절절하게 묻어난다...비창2악장은 더더욱...
@COCO_IRISJIN2 жыл бұрын
좋아요 해설이함께하는 클래식♡
@heyeoni7225 Жыл бұрын
제가 좋아하는 그룹이 비창2악장을 샘플링한 골든에이지란 노랠 발표해서.비창이랑 연결성이 있나하고.이 영상을보게 되었네요.2악장은 추억과 희망이라니.이해가 가네요.자세한 설명과 연주영상도움이 되었습니다.^^
@babymouse2 жыл бұрын
우왕 ㅠ 이 곡 너무 조아하는데 이런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었네여 ㅠ
@사랑열매-r3g2 жыл бұрын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배웠네요. 왜 선생님들은 그런설명 없이 가르쳤을까요? 이렇게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fishman54072 жыл бұрын
원제목인 Pathetique 비장미,비장함이란 뜻이고 일본 오역으로 비창으로 된것이 그대로 쓰인것입니다.그러므로 오히려 이 곡은 슬픔보단 의지를 표현한곡이 아닐까 합니다
@박수진-b1i6 ай бұрын
슬픈 아름다움..
@정현진-p1c Жыл бұрын
슬퍼요..ㅠㅠ
@idonthaveacatToT2 жыл бұрын
숭고함을 창조하는 예술가 베토벤
@poo_co_kr2 жыл бұрын
누나 소개 남다르심
@바르톨로메오크리스토3 жыл бұрын
김윤경 선생님 💏
@DS-xq2po3 жыл бұрын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poo_co_kr2 жыл бұрын
바렌보임은 어느정도 피아니스트 수준인가요
@3초준다-v1u2 жыл бұрын
악성 베토벤,,, 모든것을 포기할수도 가져갈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왜 그때 위에 덮게 없는 마차를 타고 가다가 추운 겨운날 갔을까요 사촌 동생을 끝까지 ,,,,,,
@조준원-q3x2 жыл бұрын
베토벤이 이 작품을 음악을 사랑하는 눈먼 처녀를 위해서 썼다거나, 연인( 귀차르디)에 대한 이별의 편지 차원에서 작곡했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베토벤 본인은 생전에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월광의 낭만적인 작곡배경은 모두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l2f9g2 жыл бұрын
위 곡은 월광이 아니고 비창이래요
@ruslanantonov7544Ай бұрын
pathétique의 독일어가 pathetisch, Pathos에서 온 말. pathos는 ethos의 반대말, 에토스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반복적이고, 관습적, 거기서 나온게 Ethik(윤리). 고로 pathétique, "파토스를 담아서", 열정으로, 理가 아니라 情으로, 혼을 다해 치라는 소리. 아직까지 비창이네 비장이네하고 있고,...전공자들이라면서 어쩜 그렇게 공부들을 안하고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