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 이선생이 된 이유 ≪독전2≫ 후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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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뭅

꼬뭅

7 ай бұрын

#서영락 #독전2 #조원호
​아무튼, '큰 칼'을 봅시다. 자, '큰 칼'의 본명은​
'섭소천'인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섭소천'은
영화 천녀유혼에서 '왕조현'누님이 연기했던 인물이죠.
삼촌들의 해면체에 혈액 공급을 담당하던 분인데요.
'왕조현'하면 '섭소천'
'섭소천'하면 '왕조현'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분이죠.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이 이름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삼촌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땟국물 좔좔 흐르는 허세꾸러기였기 때문이죠.
34년 전에 나온 이름이고, '왕조현'을 아는 사람도 적을 텐데
좀 갖다 쓰면 안 되냐? 너무 억까 아니냐?
고 할 수 있지만, '섭소천'을 아는 삼촌들은
뜬금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만약, '브라이언'의 이름이 '토니 스타크'였다고 생각해 보십쇼.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이미지가 완성된 이름을 사용하려면
그럴만한 이유가 보여야 하는데
'큰 칼'에게선 그게 안 보인다는 거죠.
그리고, 닉네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칼을 쓰는데 왜 큰 칼이지?
결국, 캐릭터가 매력 없으니까 별거 아닌 거까지 생트집을 잡게 되는데요.
빌드업이 삐딱하니까 삐딱하게 볼 수밖에 없죠
아무튼, '한효주'는 전작의 '보령'이 가슴 노출로 소비되고
버려진 거처럼,
복근 노출로 소비되고 버려집니다.
그나마, '진서연' 배우는 존재감이라도 있었지
'한효주'는 잃은 게 더 많은데요.
'봉석'이 엄마로 잘 나가고 있었는데
중2병 걸린 땟국물 사이코패스라니
제대로 똥 밟았죠.
아무튼, '진하림'과 '토니 스타크'를 봅시다.​
우선, '진하림'은 영화에서 가장 임팩트 있게 등장합니다.
비주얼적으론 연결되지 않지만
설정자체는 가장 말이 되는 녀석인데요.
'이' 선생을 사칭하는 놈이 나타나면
찾아와서 죽이는 '이' 선생의 보디가드죠.
한편, '브라이언'은 찝찝함을 남깁니다.
'진하림'의 얼굴을 아는 '브라이언'이 가짜를 알아보지 못하는데요.
당시, 거리도 좀 멀었고, 12년이 지났기 때문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수 있죠.
하지만, 진짜 찝찝한 건 이건 데요.
'이' 선생을 사칭하면 '진하림'이나 '큰 칼'이 나타난다는 걸, 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브라이언'은 왜 '이' 선생을 사칭했을까요?
여기에 대한 감독의 대답이 소름입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알려주지 않죠.
그래서 우리는 그 이유를 짐작해야 하는데요.
'브라이언'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이' 선생이 되는 거,
'이' 선생이 되기 위해 '진하림'도 끌어들이고( 겁쟁이)
'큰 칼'도 끌어들이고,(입틀막)
'서영락'도 끌어들인 것이죠.(퉁수 맞고 ㄷㄷㄷㄷ)
'서영락'에게 당한 뼈아픈 패배가
엄청난 성장으로 돌아왔는데요.
현재, '브라이언'은 '서영락'의 빅픽쳐
보다 훨씬 큰 빅빅픽쳐를 그릴 줄 아는 인물이죠.
그렇게, '브라이언'은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는데요.
악인이 승리하는 흔치 않은 결말입니다.
하지만, 다른 인물들보다는 자격이 있긴 있습니다.
우리들의 '브라이언'은
일단, 눈치가 빠릅니다.
그리고, 약속을 잘 지키는데요.
농아남매를 노르웨이까지 배달해 주는
신뢰의 아이콘이죠.
참고로, '브라이언'은
진짜 재벌 2세입니다. 이런 남자에겐
기대도 되죠. 아무튼, 마지막으로 '이'선생을 봅시다.

자, 전작에서 '이' 선생은 누가 뭐래도 '서영락'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로 보나 세력으로 보나 설득력은 약했죠.
그냥, 이 영화의 반전이구나... 하고 넘어갔는데요.
하지만, 최근에 '서영락'은 '이' 선생이 아니다.
어쩌면 '진하림'이나, '큰 칼'처럼,
'이' 선생을 팬심으로 바라본 게 아닐까?(그래서 가짜를 처리해왔다?)
라는 전제로 영화를 다시 봤는데요. 새로운 해석을 조합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도 본인 입으로 "내가 '이' 선생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것
이 영화의 제목이 Believer(신봉자)라는 것
믿음이란 대사가 강조된다는 것
'이' 선생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저도 '조원호'처럼
저만의 '이' 선생을 만들어봤습니다.
자, 우리들의 '이' 선생은
비대면 마케팅이 만들어낸 산물입니다.
첫 시작이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약쟁이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신화적인 인물인데요.
법망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이 바로, '이' 선생입니다.
그래서, 실체는 없고 소문만 무성하죠.
그리고, 이 녀석들은 각자 무언가를 맹신하는 빌리버입니다.
누구는 그분을 동경했고
누구는 그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고
누구는 그놈을 잡고 싶어 했죠.
결국,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건
허상을 쫓는 빌리버들의 아비규환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독전2는 신화적인 인물을
현실로 끌어내렸습니다.
덕분에 독전 1편까지 평범해졌는데요.
실체가 없기 때문에 특별했던 인물은
평범한 마약조직의 두목이 되었고
해석의 여지가 있었던, '서영락'의 결말은 식상해졌습니다.
그동안, 복수 때문에 '이' 선생을 닥치는 대로 죽여왔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내가 '이' 선생이 되어있었다
결국, 자기모순을 견디지 못한 남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로 해석할 수 있는 지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한편, 이 영화는 마지막까지 이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장면은 잘 모르겠습니다.
등장인물들과 작별인사를 하라는 건지?
애도를 하라는 건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뭔가를 강요하는 거 같아서 불편합니다.
도대체 뭐지?
아무튼,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새로운 영상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Пікірлер: 8
@xmax2930
@xmax2930 7 ай бұрын
와 답답한 이야기 지나가고 마지막에 로키나오는데 왜 감동이냐 ㅋㅋㅋ
@user-ub2by2yz8n
@user-ub2by2yz8n 7 ай бұрын
ㅋㅋㅋㅋ너무해 ㅋㅋㅋㅋ친하지도 않다니 친하다고 생각했을텐데😊
@Amen.Buddha
@Amen.Buddha 7 ай бұрын
거지발싸개가 되서 입툭튀 나오는 섭소천
@user-qp7kd5pc2f
@user-qp7kd5pc2f 7 ай бұрын
변요한의 진하림은 이후..기억상실증에 걸렸나?.. 10년 후인 독전1의 구댕이 형의 진하림은 이선생을 찾는게 이상함ㅋㅋ😅 독전2에선 이선생 측근인 걸로 알고 있는데..😅 심지어 이선생 딸내미인 큰칼과 아는 사이라면 이선생 얼굴도 알법한데..
@prorp2163
@prorp2163 7 ай бұрын
반가워 시간 직조기야
@inprit
@inprit 7 ай бұрын
감독이 약을했나 .. 내용을 아주 말아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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