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부의 인생이 걸린 문제, 연대 보증금 5만원이 걸린 문제... 최고의 시련을 맞았네요...ㅠ 탄탄한 줄거리... 80년대 초, 작은할머니네밭을 사들인 후 등기 때문에 직접 하느냐 누구한테 맡기느냐 갈등이 있던 것으로 보이는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아버지랑 함께 10여리 걸어 읍내 나와 버스 타고 수원, 또 오산으로.. 법원인지 화성군청인지 가서 일 보시던 것이 어렴풋하다.. 참고할 인터넷도 없고, 자동차도 없고, 오산이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르던 시절... 등기 절차도 잘 몰랐을 아버지의 막막함이 느껴진다.. 대서소에 출입하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누르스름한 얇은 종이에 한자가 가득했던 등기권리증을 아랫목에 앉아 여러번 읽어보고, 중학생 아들놈한테도 보여주셨던 아버지가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명절인지 잔칫날인지 모를 어느 날에 큰집가서 맛보던 약식... 참 맛있었는데... 흰 쌀밥만 먹다 처음 먹어본 약식의 맛..아련하다..
@책읽는문학관23 күн бұрын
살구님 댓글을 읽으며 단편영화 장면들이 드문드문 눈앞에 스쳐지나가는 듯 합니다. 아 정말 그렇네요. 인터넷도 자동차도 없던 시절이라니 생각만해도 불안하고 막막해요..ㅠㅠ 참 편리해진 세상에 살고있음을 가끔씩 잊을때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family_woo-su3jk27 күн бұрын
항상 감사 드립니다.😊
@책읽는문학관23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평안한 밤 되세요😊💕
@09머스마27 күн бұрын
잘듣고잘게요 ~따듯한 밤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책읽는문학관23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09머스마님😊 오늘 너무 춥네요. 🥶건강 조심하고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이성영-e8k27 күн бұрын
여온님,반갑습니다😂 백신애님 작품 또 어떤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역사에 남을 오늘 긴장과 환희로 지친 몸과맘에 여온님의 고퀄🎉 낭독이 단꿈으로 인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책읽는문학관25 күн бұрын
그러게요..매일매일이 조마조마하고 걱정되는 요즘이네요.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이성영-e8k27 күн бұрын
어머!댓글 1등 감사합니다😂
@책읽는문학관25 күн бұрын
어머!!! 😊 댓글 1등 감사합니다 성영님🙏💕
@다정이-g3c27 күн бұры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올것 같은 이야기네요
@책읽는문학관23 күн бұрын
정말 그러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평안한 밤 되세요😊~♡
@e별-o2k21 күн бұрын
처음 들었을때는 며느리가 집안을 구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며칠밤 신세를 지며 3~4번 듣다보니 자기 살길을 도모한게 아닌가? 남편은 끝끝내 돌아오지 않을것이고 노부부의 재산은 고스란히 자기들 몫이라는 계산이 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죽마고우 친구 vs 무슨 이유인지 아들이 거부하는 며느리 이 둘중에 누굴 믿어야 할지 ㅎ
@책읽는문학관18 күн бұрын
e별님 댓글을 읽고나서 생각하니 시아버지 입장에서 초반에 글이 전개되고 며느리 관점에서 같은 상황을 두고 후반에 더 이야기가 이어졌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ㅎㅎㅎ 이런 상상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