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꾹꾹 눌러주신 구독도 감동이에요😊🤍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storageworks1Ай бұрын
최고에요 감성충만
@책읽는문학관Ай бұрын
좋은 시간되셨다니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세요😊💕
@이성영-e8k2 ай бұрын
여온님~❤ 감사합니다 어린애 목소리부터 남성목소리까지 낭독스킬 최고에요😂
@책읽는문학관2 ай бұрын
ㅎㅎ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열심히 변조하고 있지요😅 재밌게 들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성영님❤️
@egp30182 жыл бұрын
여온님..!! 아.. 그리운 여온님..!! 여온님 앞에 앉았습니 다. 여온님의 곰네를 읽고 무슨 답례를 드릴 까..? 그대 있어 / 험한 세상 / 험한 길위에 / 나, 오늘도 서있네.. / --- ※ --- 설렁탕 할머니 [ 강변연가 ] " 누가 문자를 보내셨을까요.. ♪♭..? 으..흠.. ..!! 설렁탕 할머니..!!?? " " 이 번주가 가기 전에 꼭 들러 주세요. 두 분 이 함께 오셔야 합니다. " 아내와 함께 가끔 들르던 설렁탕집 할머니 였 다. 맛내기를 넣지 않은 설렁탕 집 찾기가 별 따기처럼 어렵다지만.. 할머니네 설렁탕만큼 은 다지기를 넣어 훌훌 마시면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쐬주라도 한 잔 탈어 넣을라치면 한 방에 터져 나오는 캬 ~~! 아.. 그 짜릿함..!! 세상 모든 시름 다 잊을 것 같았다. 아내의 그 소리는 맑고.. 리드미컬 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알고 지낸지 10 년이 되었지만.. 할머니가 들르라는 말씀을 먼저 하신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아내에게 할머니 문자를 복사해서 넣었다. " 저녁은 설렁탕 어때..? " " 아무래도 할머니 한테 무슨 일이 있으신가 봐..? 처음 있는 일이잖아..? " " 나도 같은 생각, 그 일만 아니면 좋겠는데 " " 일단 들어와요.. 옷 갈아입고 가야지..!! " 불빛은 여느 때처럼 밝게 켜져 있었다. " 와..!! 어서들 오세요..!! " 할머니가 정말 반갑게 맞아 주셨다. 아내가 붉은장미 한 송이와 머풀러를 선물 했 다. " 고마워요..!! 이런걸 다.. 눈치를 채신게야.. 아니요..? " " 밥값 안받으실거 같아서요, 밥값인걸요..! " 아내가 말했다. " 어서.. 어서.. 예 앉아요..!! 참, 쐬주 한 잔 해도 되지..? " " 그럼요..!! 차 안가져 온걸요..!! " " 됐네.. 그럼..!! " 간판 불을 끄고 들어 오셨다. 아내는 주방으 로 가고 나는 식탁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았 다. 펄펄끓는 설렁탕, 밥, 깎두기, 쐬주가 한 상 차려졌다. 다지기를 듬뿍 넣었다. " 젊은 양반이 밥을 참, 맛있게도 먹어.. 그러 니 복을 받지..!! " " ㅎㅎㅎ " " 우리가 만난지 한 10년쯤 됐지.. 아마..? " 할머니가 말씀 하셨다. " 내가 이 설렁탕 밥을 먹은게 올해로 꼭.. 40 년째야.. 그 때 서른여덟이었으니.. 오래도 됐 네.. 아침에 멀쩡히 출근 한다고 나간 사람이 영안실에 있다고 전화가 온거야..!! 그 때 큰 아이가 초등 5학년, 작은 아이가 2학년이 었 지.. 어떻게 장례를 치렀는지 몰라..!! 퇴직금 하고 보상금이 나왔어.. 그 걸 탁자위에 올려 놓고.. 하루를 꼬박 앉아 있었네.. 어떻게 해 야 저 아이들을 키우나..? 시집에서는 그 돈 을 가지고 도망이나 가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는 눈치였어.. 참, 야속하더군.. 그러다 문 득 생각난게 설렁탕 이었지.. 그래서 있는 돈 을 몽땅 털어넣어 이 집에 세를 들고.. 설렁탕 집을 연게야.. 10년만에 이 집을 샀네..!! " 쐬주를 털어 넣었다. 캬~~!! 동시에 터져나오 는 소리에 모두 웃었다. " 아이 둘 모두 남부럽지 않게 키웠네.. 단지 아버지가 없다는 것 빼고는 말이야..!! 그런데 ... 코로난지 뭔지가 나를 강제로 퇴직 시키는 구먼.. 망할 놈의 세상..!! 이 번주 일요일까지 만 문을 열려고해.. 가게만 문을 닫고..난 그 냥 예서 살거야..!! 그동안 신세졌던 사람들이 생각났어.. 그래 한사람씩 초대를 하는거지.. ..!! 그런데 그리 많지 않더구먼..? 어떤 이는 죽고.. 어떤 이는 연락이 닿지를 않아..!! " 할머니가 쐬주를 한 잔 털어 넣으셨다. 캬...!! 한동안 문을 바라 보셨다. " 한동안은 저 문을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 꼭,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이 있을 것 같을 거거든..!! " 아내가 할머니 손에 손을 포개 얹었다. " 할머니.. 놀러 올게요..!! 그동안 고생 많으 셨어요..!! " 웃고있는 입술위로 눈물이 떨어졌다. 사십년 세월..!! 할머니에게는 무었이었을까..? 그리 고 나는 무슨 생각을하며 살아갈까..? ( 습, 40/100, 220326 )
@책읽는문학관2 жыл бұрын
ㅠㅠ진한 여운이 남는 짧은 소설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
@egp30182 жыл бұрын
@@책읽는문학관 여온님..!! 아시는 것처럼 저는 몇몇 Audio book의 구 독자랍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몇 분이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You tube korea 로 부터의 제재, 저작권 문제, 수익악화등으 로 애써 만들었던 영상을 삭제해야 하는 상황 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나가면 포기 하시는 분도 생기겠지요. 구독자가 아무리 위 로의 말씀을 드린다해서 그 분들의 슬픔이 치 유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 이 문득 문득 듭니다. 완벽한 연기력과 고운 목소리고 재미있는 책을 자주 완독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를 구독자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영상에 반응하고 있어요. 그런 데.. 저작권 문제가 가로막고 있어서.. 상당 부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지요. 이제는 변 화가 있어야할 것 같아요. 새로운 형태의 오 디오 북을 누가 먼저 만드느냐..? 또, 그 것이 어떤 형태가될 것인가..? 책과 연극, 소설과 시, 소설과 음악, 그리고, 구독자와의 깊은 소 통..!! 다양한 컨텐츠가 어우러져 구독자의 감 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 말이지요. 저 처람 책을 많이 읽거야 하는 구독자로서는 너무 안타까운 상황 이라서요..!! 마음이 몹시 아프답니다. 답글 마음 깊이 새겨 놓겠습니다. 여온님..!! ^ ㅇ^
@다은-v2p1w3 ай бұрын
우리어미 슬퍼우지마시리우
@책읽는문학관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다은님. 오늘도 평안하고 시원한 하루되세요😊💕
@박경화-x6g17 күн бұрын
전쟁이 막 끝나고 먹을것 없고 입을것 없이 가난한 우리 조상님들의 애환 . . 그래도 사람사는 냄새나던 시절이 아니였을까
@책읽는문학관7 күн бұрын
네 때로는 궁핍하고 비참하게 살았던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때가 있기도해요. 감사합니다 경희님.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