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이상)의 가족 올해 한귝영화 중에선 꽤나 인상적인 수작이었습니다 무대인사 팬서비스도 아주 만족스럽구요 (장동건, 홍예지 배우님 감사합니다)
@S1d9B5pq7HsT12 ай бұрын
저는 대형 교회들을 사회악이라 생각하는 무종교인입니다. 그런데 주기도문 중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구절은 마음에 깊이 와닿더군요.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법적, 도덕적, 사회적, 도의적, 인도적 기준들을 모두 지킬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자신도 없고요.
@jun2free2 ай бұрын
내일 무대인사 가는데 기대 됩니다 ! 허진호 감독님 뵙게되어서 영광입니다
@enzotraffic32842 ай бұрын
영화 재밌게 보고 왔어요. 영화를 보면서 저도 제가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런 고민이 들었어요. 이런 주제가 그렇듯 보고 나면 찝찝함이 가시길 않네요.
@위르겐클롭-u8qАй бұрын
보통의 가족이라는 제목을 너무 잘 지은 것 같습니다...답답하기도 하고...참 그렇네요...
@vienna-coffee2 ай бұрын
😂보통의 가족...꽤 인상적으로 봤습니다.일단, 킬링타임용이 아니라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 연출이 돋보이더군요.보면서...과연 내가 저 상황이라면...지금은 당연히 도덕적인 이성으로 생각하겠지만요.
@마고Oz2 ай бұрын
일단 몰입감있게 잘 봤습니다. 원작이 있긴하지만..간만에 재밌게 봤습니다.
@HOLYWOOD9Ай бұрын
정말 시나리오 완성도가 엄청난 작품이었어요
@EnjoyFruit2 ай бұрын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kutgrang2 ай бұрын
장동건이 고라니를 들이받아 앞유리가 깨지는데, 깨진 유리창 밖에서 아들에 대한 믿음도 깨져서 고뇌하는 장동건의 모습을 투영하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dudtkddjqrpdmltls2 ай бұрын
기대는 안 했으나 만족한 영화였고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근데 어느 장면에서는 한문철 변호사님은 어떤 의견을 낼 지 궁금하네요 ㅎㅎ
@콩사탕이싫어요-w5f2 ай бұрын
미국판하고는 많이 다른것 같네요
@dudtkddjqrpdmltls2 ай бұрын
똑같으면 카피본이죵 ㅋㅋ
@언유닉스2 ай бұрын
필라테스하는 여자는 거르라네요 ㅋㅋㅋ
@w.h77802 ай бұрын
그래서 설경구 장동건 이 두 배우의 징크스가 깨지나? 손익분기점 넘을거 같냐?
@타이온-t5i2 ай бұрын
집에서 저렇게 입나 ㅋㅋ
@enzotraffic32842 ай бұрын
식사 장면 보고 말씀 하시는 거죠? 식사 장면은 집이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
@rlarltnflrlarltnfl2 ай бұрын
장동건 캐스팅은 도대체 왜...?
@bachirameguru8-n6p2 ай бұрын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미묘한 감정표현도 좋았구요.
@DirectorSangHoonLim2 ай бұрын
식사 때마다 한식을 먹는 와중에 꼭 술은 레드와인을 마십니다. 막걸리나 청주, 소주가 아닌 레드와인이죠. 이것도 의미가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그 식사가 폭력적인 사건을 전제로 한 식사라는걸 시각적 요소로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 같거든요. 성경에서 와인은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음식이죠.
@무이자-g4b2 ай бұрын
영화는 재밌게 봤는데 폭행 당한 노숙자가 죽으면 다 끝난다고 왜 자꾸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피해자 죽는다고 사건이 끝나는게 아닌데....애들도 노숙자 죽었다니까 본심 드러내는 것도 저게 맞나 싶었네요.아님 빽 있는 사람들은 저 정도는 죽으면 끝난다는걸 얘기했던 걸까요?
@nofeetbird2 ай бұрын
그게 사실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그렇게 묻히면 모든 게 다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거죠. 누가 어떤 피해를 입었든 말든...
@cmk-se1et2 ай бұрын
내아들이 내동생딸이 노숙자를 죽였을 때 이번만 눈감아주면 유학 가는데 고발할 수 있는 사람을 과연 보통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시민이죠
@cmk-se1et2 ай бұрын
부잣집이건 서민이건 경찰한테 죄가 들킬까에 대한 두려움이 더 묘사되어야 정상이라고 생각되는데.. 전개되는 방식이 너무 이상하다고는 저도 느꼈습니다
@MJ-elvis2 ай бұрын
전 발없는 새님의 반응이 오히려 의야합니다. 아무리 ‘미혼이라지만 부모들의 본성에 대해 그렇게도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죠. 더 나아가서 인간의 ‘내로남불’본성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식을 위해 위법을 행하는 부모들, 혹은 무조건 자식을 편을 드는 부모들이 정당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영화처럼 극한의 상황이 온다면 자식을 위해 정당하지 못한 일을 해버릴 것입니다. 또한 모두가 내 자식을 욕한다면 내 자식이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자식의 편을 들어주겠죠. 이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본성’입니다. 내 자식은 귀하고, 남의 자식은 덜 귀하죠. 내 자식이 아프면 남의 자식 아프건 말건 내 자식부터 챙깁니다. 그러한 본성 때문에 부모들은 자식들을 키워낼 수 있는 것이고, 자식들은 해(?)당하지 않고 독립할 때까지 그 부모 밑에서 자랄 수 있는 것이겠죠. 사람들이 밀양사건을 보며 가해자 부모들은 욕했던 것은 아마도 피해자, 혹은 피해자 부모의 입장에서 그 사건을 봤기 때문일 것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 학생의 편을 드는 부모는 악마같이 보이겠죠. 그러나 영화는 어떠한 사건을 객관적이 아니라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게 만들잖아요. 그렇기에 관객은 어느새 가해자 부모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게 되고, ‘내가 부모라도 저랬을 거 같다.’라는 댓글에 수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hss29412 ай бұрын
내로남불적인 인간들이 많다고 그걸 내가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죠. 여전히 여기저기에 이기적이고 지 자식 망치는 줄도 모르고 들쑤시고 다니는 부모들 볼 때마다 한심하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인간군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발없는새님 반응에 동감이 되네요.
@Kirickiric2 ай бұрын
아무일도 없는데 큰 사고치는 자식을 두는 부모는 드물죠. 대부분 부모들이 그렇게 키운거죠.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데, 무턱대고 나라도 아이를 무조건 싸고돌겠다는게 이해된다는건 애초에 전제가 잘못된 거라고 봐요.
@산책-l1u2 ай бұрын
.기성세대의 잘못된 양육으로 생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가 압축성장 하면서 선진국 진입하는 대신 생긴 사회의 그늘진 모습, 병폐죠. 기득귄,상류계층의 부도덕 때문에 생긴일을 부모의 사랑 으로 덮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명사회에서 공정하지 못한일을 참을까요. 영화 마더에서도 김혜자가 자기 아들 대신에 더 약자인 종팔이를 대신 감옥에 보내죠. 모성의 악취 입니다
@vs-uc6oq2 ай бұрын
@@hss2941 자식이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자식 망치는 줄 모르고'를 생각해야 하는데, 살인을 한 이상 이미 자식은 망가졌는데 어떻게든 티는 안 내려고 발악하는 게 부모의 심정인 건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