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4,036
[다시보는 BTN] 한국의 명찰 - 태조산 도리사 (1995년제작)
#한국의명찰 #태조산 #도리사 #신라불교초전법륜지
태조산 도리사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태조산(太祖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아도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입니다. 아도(阿道)스님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서라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겨울인데도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만발하여 있음을 보고 그곳에 절을 짓고 도리사라 하였습니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 절이 신라 최초의 사찰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의 절터는 태조산 기슭에 있는 옛 절터로 보고 있으며, 지금의 절이 있는 곳은 금당암(金堂庵)이 있었던 곳입니다.
1976년 6월 아도화상의 석상(石像)이 발견되었으며, 1977년 4월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을 해체, 복원하다가 금동육각탑 형태를 띤 사리구(舍利具)와 석가모니 진신사리(眞身舍利) 1과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리구는 현재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태조선원(太祖禪院)·삼성각(三聖閣)·조사전·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내부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이 불상은 조선시대 양식을 띠고 있고 높이 129㎝, 무릎너비 92.5㎝로서 1731·1764·1876년에 개금하였습니다. 조사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건물이며 창건주 아도화상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47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아도화상 석상·세존사리탑·아도화상 사적비, 조선 후기의 탱화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아도화상 석상은 높이 97㎝의 입상으로서 전면 너비가 좁아 기이한 감을 주나 조각의 윤곽이 뚜렷합니다. 아도화상 사적비는 총 높이 296㎝, 비신 높이 197㎝로 그 뒷면에 자운비(慈雲碑)가 음각되어 있으며, 사적비는 1639년(인조 17)에, 자운비는 1655년(효종 6)에 새긴 것입니다.
특히 세존사리탑에서 발견된 사리는 무색투명하고 둥근 콩알 크기의 큰 사리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사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1876년에 그린 후불탱화(後佛幀畫)를 비롯하여 1881년에 그린 신중탱화(神衆幀畫)·독성탱화(獨聖幀畫)·칠성탱화(七星幀畫) 등이 있고,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판목(板木) 24매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BTN 아카이브'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 @btn8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