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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여행2로 돌아왔어요. 빠르게 돌아온다는 약속!(누구랑?) 지켰어요 하하
엄청난 장소들을 데려왔어요
그중에서도 타카카는 2박3일동안 두번을 방문한 카페인데요.
저처럼 강렬함에 압도되어 잠깐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숨쉴 곳이 필요한 여행자라면 너무 추천드리는 곳들이에요
그리고 헌책방거리에서 저는 무척 근사한 여름방학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곳에서 1Q84 전권을 이만원에 샀고
이번 여름 가장 더울 때 아니면 가장 비가 쏟아지는 날에
침대도 아닌, 바닥에 엎드려서 해가떠서 질때까지 읽을거예요.
얼음 동동 띄운 보리차도 한잔 마셔주면서요
사실 이런 상상은
제가 유난히 지칠 때를 대비해 마련해둔 도피처 같은 거예요.
여름은 쉽게 지치는 계절이니까.......틈틈히 도망갈 곳을 만들어두어요.
서울에 돌아와서 저는 여느때처럼 환자를 보고 집에와 휴식하고 휴일엔 동네 카페를 가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여행에서 보고 겪은 반짝이는 것들과 대비되는 현실에 잠깐 멀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저 새로운 꿈이 생길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두근거리는 상태예요
여행 덕분일까요
아마도 (영상에 나오는)버스에서의 시간이나
좋은 장소에서 낯선 것들과의 접촉 덕분이겠죠?
말이 길었네요
다가오는 장마 대비 잘하시길! 그럼 안녕히
#vlog #여행 #브이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