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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마와 사랑에 빠진 청춘 목수,
회사 생활을 하다 뒤늦게 목공을 시작해,
3년 만에 높은 매출을 달성합니다.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로
실력을 톡톡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공방 매출의 70%가 나무 도마입니다.
일일 체험을 통해 직접 도마를 만드는 수업은
6월까지 예약이 다 찼습니다.
좋은 도마를 만들기 위해선 재료를 꼼꼼하게 선택합니다.
도마용 나무는 다양합니다.
가볍고 항균 작용을 하는 편백나무 ,
진한 고동색에 단단한 호두나무,
묵직한 무게의 느티나무,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캄포나무 등을 사용합니다.
청춘목수는 주로 단단한 호두나무를 사용합니다.
질 좋은 도마를 만드는 시간은 3일.
타원형이나 사각형 도마가 아닌 팔각 도마를 디자인하고,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 도마 두께를 23mm로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작업합니다.
중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국내에서 회사 생활을 했지만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 무렵 목공을 배우며 안정을 찾고 창업까지 하게 됐습니다
“목공은 우선 퇴직이 없어요.
정말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예전에 회사 일 다니면서 힘들 때,
8시간, 10시간 동안 계속 서서 목공작업을 해봤는데,
그게 전혀 힘들게 안 느껴지고, 너무 보람차고, 뿌듯하고,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들을 많이 경험해서,
노력하면 성과가 눈에 딱 보이니까,
그 부분이 저는 가장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많이 다치고요, 제 다리를 보면 나무에 박아서 다 멍투성이고요,
여름에는 더우니까 어쩔 수 없이 반팔을 입고 해야 하는데,
여기저기 상처들이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전 처음부터 기계가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톱도 안 무섭고, 그냥 나무 자르는 게 너무 스릴 있고 재미있고,
그래서 나한테 지금 ‘너무 딱 맞는 직업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잡념이 없는 것 그게 진짜 제일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는 확실히 힘들죠.
그런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힘든 건 정말 회복이 안 되더라고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저는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앞으로 3년 이내에 사람들에게 목공을 교육하는 사람이 되고,
건물, 건축이나 집의 인테리어를
자신이 만든 목공 작품으로 꾸미는 것이 목표입니다.
묵묵히 가지를 뻗어 나가는 나무처럼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
늘 화창한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