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video

재난 상황에는 왜 어른보다 어린아이를 우선적으로 살릴까(2부)

  Рет қаралды 65,958

채사장 유니버스

채사장 유니버스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224
@Rose-jx3gc
@Rose-jx3gc 3 жыл бұрын
역사적으로 재앙의 상황에서 여자와 아이를 우선적으로 보호한 집단이 그러지 않은 집단에 비해서 생존률이 높았던 것이 인간의 본능으로 자리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도덕이니 윤리니 다 빼고 여자와 아이들이 많이 살아 남으면 살아남은 남자가 적어도 종족이 보존되고 집단이 유지되지만 아이와 여자가 없어진 집단은 그 수가 늘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user-ip2hd7ik8e
@user-ip2hd7ik8e 3 жыл бұрын
그냥 독실님 먼저 태웁시다
@sophiamoon365
@sophiamoon365 3 жыл бұрын
1등석 승객을 먼저 구하는 규칙과 아이와 여성을 먼저 구하는 규칙이 다른 이유는 1등석 승객은 (사회적) 강자이고 아이와 여성은 (육체적)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그 두 규칙에 적용되는 윤리와 감정이 다른게 당연하죠.
@user-ul7cn2zd4b
@user-ul7cn2zd4b 3 жыл бұрын
위기 상황에 생존의 권리는 모두 동일하지만, 강자에게 약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약자의 기준"을 "여성과 어린이"로 보편적으로 인식으로 정한 것이고. 당연히 남녀노소로만 따질 문제가 아니고 시대와 인식에 따라 변화하겠지만 약자를 보호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임. 그러나 1등석 승객의 구조의 우선권은 달리 생각해야 하는 것이. 우선권에 대한 비용이 승선권에 포함이 되어 있다면, 굳이 1등석 승객의 구조 우선에 동의를 따로 구할 필요가 없음. 그런데 왜 동의를 따로 구하느냐? 2등석 3등석 승객은 그 구조의 우선권을 취득할 기회부터 박탈되어 있기 때문임. 구조의 우선권을 비용을 지불해서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면, 그 우선권을 구매하느냐 구매하지 않느냐로 이미 구조방식의 순서를 승객이 스스로 판단해서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승선자들에게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니까. 그 불평등한 약관의 약점을 이미 간파한 여객사가 1등석에게 불공정한 서비스을 유지하면서 민사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2,3등석 승객에게 강제적 동의를 약관으로 넣어 둔 것임. 고로 현대적 시각에서는 관례상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불공정 약관이라는 것.
@march1146
@march1146 3 жыл бұрын
지대넓얕을 지금도 반복해서 듣는 팬임에도 채사장님이 유투버가 되신건 최근에야 알게되었네요. 이번에도 흥미로운 주제 잘 보았습니다. ^^ 지대넓얕 시즌1이 마무리되고 시즌2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입장에선 이렇게라도 채사장님과 독실님을 볼수있어 가뭄에 단비같은 기분입니다. 다만 나머지 두분과 함께하던 시절이 그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시즌 2는 언제 시작될런지 알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건승하세요!!!
@mihyunjung739
@mihyunjung739 3 жыл бұрын
기다리겠습니다.2
@middleof4536
@middleof4536 3 жыл бұрын
약자가 먼저 탈출하는건 질서와 도덕을 생각하는 인간이기때문인것 같아요. 위기상황에서 상대적 강자인 남성이 생존가능성이 높기때문이 아닐까요. 약자들은 죽기쉽기때문에… 생각없이 생존만을 위한 투쟁을 한다면 늘 남성이 우위를 점하게 될것만 같고 옛날처럼 약자를 탄압하는게 자연스러워질것 같네요ㅎ
@user-bj2du8ih8u
@user-bj2du8ih8u 3 жыл бұрын
신체적인 힘의 차이가 존재하니까 그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과 아이를 보호하는걸 도덕적 행동으로 여기는건 절체절명의 순간에 약자의 생명을 한 번더 고려해보게 되는 안전장치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목숨은 모두 소중하지만 그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누군가는 선천적으로 10을 갖고있고 누군가는 7을 갖고있다고 가정했을 때 위급상황이 생긴다면, '약자를 먼저 구하는것이 옳은 행동이다'라는 도덕적 안전장치가 없다면 10을 가진 사람들만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들어요~ 오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
@user-mc4gq6ko5d
@user-mc4gq6ko5d 3 жыл бұрын
약육강식의 세계가 되면 동양인은 멸종 됐을듯,
@user-kg4rc4dt7s
@user-kg4rc4dt7s 3 жыл бұрын
확율로 따지면 저런 상황에서 죽음은 모두 1이 맞지만 천재지변이나 재난 상황일때 생존확율은 성인 남성이 높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약자부터 구조해야하는건 맞습니다
@user-pv4rs9sz2l
@user-pv4rs9sz2l 3 жыл бұрын
지금 남여 갈등도 비슷함.. 그만큼 경쟁시기기떄문에 모든 에너지를 자손번식의 본능보다 현재의 삶을 영위하자는 마인드로 출산율이 극도로 낮아짐.. 그런데.. 페미들이 여성할당제를 계속 이야기하니깐 남성들 입장에서는 자식까지 내놓구 살려고 하는 이시점에서 목숨을 공격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임....한국이 워낙 인구비율이 높으니깐 특히 수도권에 너무 치우쳐져 있듬... 그 파이를 나눠먹기 할려는데 상대적 약자인 여성들이 더많은 파이를 먹을려고하는건데.. 그정당시 될수 있나? 상대적 약자인 여성들이 대다수의 남성보다 목숨값이 소중한가?처음에 말한 경제력이 목숨값이 될수 있나와 동일한 상황임.. 지금 여성할당제에서 공무원이나 경찰 군인 심지어 공대에서 여성 할당제 장학금이 맞는 상황인지 궁금하다
@jini5280
@jini5280 3 жыл бұрын
이 문제는 물론 근대에 만들어진 도덕적 관념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더 원초적인 부분에서 이미 고대때부터 만들어진 경험에 의한 결정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함. 한 부족이 몰살되는 상황에서 누군가를 살려야 한다면 그것은 그 부족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여자와 어린이가 될수밖에 없다는 것. 더 극단적으로 예를 든다면 멸망한 지구에서 발사된 우주선에는 한정된 자원만이 존재하고 누군가 희생해야만 다른 별로 도착해 인류의 생존을 이어갈 수 있다면 그 때도 마찬가지로 여자와 어린아이를 우선적으로 살릴것이라는 것임. 여자와 어린이를 살린다는 도덕적 관념은 분명 인간이 인간다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예를 들어 기사도라던가 약자를 살린다는 도덕적 살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집단의 생존에서도 이미 그런 선택을 해왔다라는 것임.
@user-lb9me3ku2h
@user-lb9me3ku2h 3 жыл бұрын
남성 소수와 여성다수는 많은 자손이 생길수있지만. 여성 소수와 남성 다수는 아무리 여성이 아이를 많이가져도 그 한계점이 명확하죠. 유전자를 보존하려하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여성을 우선여기는게 본능적으로 깔려있을수도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는 인간은 어린아이때 유달리 타동물에비해 약한 종이라 보호하고 같이 육아하며 사회를 꾸리는 그런식으로 나아가 왔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생존시켜야 한다는 본능이 지저에 있지 않을까요> ? 이렇게 단순하게 볼 순 없지만, 여성과 어린아이 라고 했을때 자연스레 수긍하는 듯한 느낌은 무의식에 깔려있는지도 모르겠네요.
@user-hh4oj9nr7h
@user-hh4oj9nr7h 3 жыл бұрын
규칙없이 맘대로 하게 두니 약자는 배에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힘쎈 강자만 살아남게 됐다는데, 세계 각국 남자들만 탄 배라면 흑인,백인에 비해 덩치작고 피지컬 딸리는 동양인은 말살당했겠네요
@user-cl4qj8wm6d
@user-cl4qj8wm6d 3 жыл бұрын
도덕이 본능의 자연스러움을 역행하는 그 지점에서부터 발생한다는 채사장님의 정리에 감탄하고 가요. 복잡한 걸 단순하게 정리하는 센스 탁월~! 독실님이 목숨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기 때문에 더 논의하고 싶었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렇기때문에 일부의 목숨만 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우선적 가치로 둘 것인지까지 논의가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각은 시대마다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고요.
@chesajang
@chesajang 3 жыл бұрын
타이타닉 다시 봤어요! 감동 눈물로 눈 붓고ㅋ 🙈💦 오늘 방송도 기대됩니다💗 선 좋아요👍
@chesajang
@chesajang 3 жыл бұрын
와우!! 팟빵 한 시간이 넘네요 😍👍 개감동..💕
@user-mo7pi9kk6x
@user-mo7pi9kk6x 3 жыл бұрын
오늘 다른 침몰 배의 예를 듣기 전에 생각 했는데... 약자인 여자와 아이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 않는 다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져 여자와 아이에게 우선권을 갖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우선권이 없으면 남자만 살아 남는 군요...
@user-jk3fk8qv8c
@user-jk3fk8qv8c 3 жыл бұрын
저는 선박전문가나 배에서 일하는 직원은 아니지만, 그간 10년간 일때문에 일주일 1번이상 수시로 여러 여객선을 탔었던 경험과 직원분들과 대화하며 귀동량으로 얻은 지식에 의하면... 100% 제 말이 사실이다.는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ㅎ 저는 '1등석의 부자들 먼저 구한다'는 명제는 순서가 뒤바뀐거라 생각합니다. 선박은 비행기 구조과정과도 비슷합니다. 비행기는 사고로 비상착륙시 문에서 가까운 곳부터 차례차례 내립니다. 선박도 비슷합니다. 갑판(선박 바깥쪽) 혹은 구명정이 있는 가까운 곳 부터 구조하겠죠. 차례차례가 포인트입니다. 어디나 한번에 사람이 몰리면 위험하죠. 선박같은 경우는 사람이 몰린쪽으로 배가 더 기울어 더 빨리 가라앉거나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우리나라는 300명 정원인 3층짜리 여객선이 있다하면, 막 사람을 태우지 않습니다. 1층에 100명 / 2층에 100명 / 3층에 100명 이렇게 분리해서 탑승시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로 층마다의 정원을 초과하면 안된다는 법이 생겼죠. 즉 300명이 한곳 혹은 한층에 다 몰리면 안됩니다. 위험하기 때문이죠. 제가 여객선을 타면서 직접 느껴본건데, 많은 사람들이 배의 좌측이나 우측 등 한쪽으로 몰리면 배가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여객선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하면 갑판쪽 혹은 구명정에서 가까운곳의 승객들부터 차례차례 구하고, 그다음 밑에 층으로.. 다 구하면 또 밑에 층으로... 올라오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구하는 겁니다. 명제로 돌아가보면 (여기서부턴 제 생각입니다) 1등실이 거의 여객선들 최상위층(갑판)에 있습니다. 비상상황시 최상위층가 탈출 및 구조에 용이하기 때문에, 다른칸보다 가격이 일단 좀 더 비싸지고.. 비싸기때문에 프리미엄이 붙고, 그참에 고급 럭셔리하게 꾸며 부자들만 탈수 있는 1등실로 탈바꿈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자손님들에게 '사고나도 먼저 탈출하거나 구조되니 안전하다'라는 어필을 할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보통 럭셔리 여객선들은 거의다 갑판과 가까운 최상층에 1등실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등실의 부자들을 먼저 구한다가 아니라, 비상시 먼저 구하게 되어있는 1등실을 비싸게 럭셔리하게 꾸미고 팔아서 부자들이 온다...라고 생각합니다.
@user-sv9nt7mm1z
@user-sv9nt7mm1z 3 жыл бұрын
내가 책에서 통계 관련 책인지 정의 관련한 책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3등석은 밑바닥이고 1등석은 위쪽이라 구조하기 편했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user-kc4sr7uu7m
@user-kc4sr7uu7m 3 жыл бұрын
목숨의 차등 혹은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인 거겠죠. 흔히들 말하는 도덕적 가치나 학습된 것이라 해도, 약자가 강자보다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독실인 태우지 말고 아이를 태우자. ㅋㅋㅋㅋㅋ
@user-xj6ui9kh5s
@user-xj6ui9kh5s 3 жыл бұрын
정답이 없는 토론, 생각의 공유 너무 좋습니다.
@user-qe8yh8tu4z
@user-qe8yh8tu4z 3 жыл бұрын
30분 순삭.. 팟빵으로 갑니다~ 오늘도 감사^^
@울트라비니군
@울트라비니군 3 жыл бұрын
최고에요!!! 정주행 중입니다. 며칠간 정주행하며 행복할 생각하니 너무 좋네요. 잘 때도 들어야지 =ㅂ=) 히히힛
@mypeajay
@mypeajay 3 жыл бұрын
채사징님 말씀대로 아이와 여자가 어른남자보다 우선되는 건 신체적으로 약해서 더 쉽게 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 그렇게 하는게 아닐까...
@GK63981
@GK63981 3 жыл бұрын
해상사고의 경우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버팁니다. 체지방율이 여성이 더 높기 때문에 물에도 더 잘 뜨고, 지방이 열손실을 최소화해서 저체온증으로부터 더 오래 버틴다고 합니다. 죽음의 확률을 줄이자면 남녀 구분보다는 체지방율이 낮은 사람부터 태우는 게 현명한 선택이겠죠. 저 당시 여성부터 구했던 것은 여성이 약자이고, 약자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기사도 때문이었죠.
@mmanhb552
@mmanhb552 3 жыл бұрын
그렇게 심각하게 얘기해놓고 마무리는 21세의 독실이는 구명정에 타고싶었다는걸로 사이다 마무리하는 채사장ㅎㅎㅎ그래 상황이 닥쳐봐야 알지 누가 알아?45세 아재도 아직 세상을 몰라...
@Ryu-to7kc
@Ryu-to7kc 3 жыл бұрын
후아.. 재미나고 묵직합니다. 궁금해하는 독실님의 질문도, 질문에 몰입하는 수리피디님도, 그걸 명쾌하게 다듬는 채사장님도 참 보기 좋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제 자리는 인류를 위해서 독실님께 양보할께요. 전 허세가 있어서 브랜디와 시가를 챙겨들고 악단 옆에 있겠습니다. 러브앤피~쓰🤘🎩
@HelloHi-bj9wm
@HelloHi-bj9wm 3 жыл бұрын
배를 못타면 죽는다는 가정은 우리가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 같아요. 배가 가라앉고 있지만 구조대가 와 있는 상황에서는 어린이와 여성을 살리고 그 다음에 우리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배를 못타면 죽어"라고 생각한다는 건 "내 목숨이 중요해"라는 이기심이 발현된 결과인 것 같아요. 당시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누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는 신밖에 알 수 없으니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삶을 위협받는 순간에 도덕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잘 들었습니다!
@hyunwoojung1099
@hyunwoojung1099 3 жыл бұрын
이건 약간 통계의 함정인것도 같네요. 연령이나 성별의 데이터 보다 가장 중요한 건 가족 구성원의 비율이라고 봅니다. 타인에 대한 유대감과 가족에 대한 유대감은 차원이 다르다고 보고 가족 구성원이라면 아내와 자식을 살리려는 본능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죠. 당시에는 처출산 같은 문제도 없었고 특정 연령이 되면 결혼하는게 당연시되는 시절이었으니 타이타닉의 승객 구성원 역시 가족 단위가 많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가정하에서 보면 여자와 아이의 생존 비율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죠.
@user-cl4qj8wm6d
@user-cl4qj8wm6d 3 жыл бұрын
우왕~ 이번 편 시청자분들 댓글 토론 장난 아닙니다~ 영상도 재미있었지만 일주일지나 무르익은 댓글 토론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많이 배우고 가요❤❤❤
@user-um3oi3bs7b
@user-um3oi3bs7b 3 жыл бұрын
채사장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시네요 독실님은 내 목숨 아깝다로 몇분을 얘기하시는건지...
@j.s.1670
@j.s.1670 3 жыл бұрын
영화를 볼 땐 몰랐는데, 독실님의 얘기 중 아빠가 아내와 아이를 떠나보내며 '곧 뒤따라 갈게. 먼저 가' 라고 하는 데서 울었어요. 어쩌면 영화의 클리쉐 같은 장면인데, 보는 것도 아니고 얘기만 듣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지.. 그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다는 게 슬프고, 또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 이별이 가슴 아프네요.. ㅜㅜ
@innerpeace_life
@innerpeace_life 3 жыл бұрын
의식수준에 따라 사바사..케바케..일꺼같아요.. 아비규환의 사단이 일어나는건 너무 비윤리적이게 되므로 체력적으로 연약하다 여겨지는 아이, 여자..순으로 구조를 하자.. 라는 룰을 만들어서 육체적 힘으로인한 비극적인 결론을 막자는거 아닌가 생각해보네요
@kyungyean8100
@kyungyean8100 3 жыл бұрын
지금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상황이니까 '생각' 이라는 걸 하지만 정말 극한 상황이 온다면 약육강식이 될 것 같아요
@sunhanjun
@sunhanjun 3 жыл бұрын
여자와 아이를 먼저 살리는건 도덕이 아닌 경제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많은 전쟁이 있어도 여자와 아이만 사망하지 않으면 인구 회복이 빠르듯 여자와 아이만 살려도 인구 회복이 빠를테니 여자와 아이를 살리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이 집단적인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 각인되었고 그것이 도덕처럼 여기게 되었다고 봅니다 약자라서 보호해주는게 아니라 번식에 있어 소수만 있어도 되기에 남자는 외부의 적을 방어하고 소모되도록 자연선택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도덕이란 환원적으로 보면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태도라고 봐요 이 정의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를 본적 없습니다
@rinapotter1457
@rinapotter1457 3 жыл бұрын
퇴근하기만 기다렸어요>_< ㅎㅎ 감사합니다
@user-wy1dr9tn9n
@user-wy1dr9tn9n 3 жыл бұрын
세 분의 뜨거운 토론,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배에 대한 상식,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jwowo4294
@jwowo4294 3 жыл бұрын
이 문제 그저 신체적인 차이라고알고있었는데 ...천재지변이나 신체적으로 견뎌야하는 상황이 올때 성인남성이 여자,어린이보다 견딜수있는 시간과 힘이 길다고만 들었거든요. 근데 다른분의 생각들을 듣고 읽어보니 다른관점으로도 충분히 접근할수있는 부분이었네요. 영상들 너무재밌어요
@user-mt7qz2xf2i
@user-mt7qz2xf2i 3 жыл бұрын
주워들어 확실치 않은데 석탄에 불붙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는데 불붙은 석탄을 처리하는 방법은 원료로 넣는 방법밖에 없어서 막 넣었고 원료를 넣을수록 배가 빨리가는거래요
@user-sq7bm1wf1k
@user-sq7bm1wf1k 3 жыл бұрын
우리 독실님께서는 배에 관심이 많으시나봐요~ 오늘도 예쁘신 세 분이시네요~
@user-uk9xl7rt4q
@user-uk9xl7rt4q 3 жыл бұрын
알람부터 너무 재밌어요!!!! 정말정말 잘 볼께요~~ 감사합니다!!!! ♥️
@cjdixjdnjsn334
@cjdixjdnjsn334 3 жыл бұрын
아이와 여성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화두에 대해 영상에서는 "인간으로서의 성숙함" 즉 얼마나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가? 라는 관점과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거 잘 봤습니다. 저는 역사 특히 문명 즉 공동체 사회에 대한 교육이나 문화 일 수 있겠다는 생각동 해보았네요 예를들어 "어린이들은 보호받아야 되고 더 성장해야한다." 여성들 같은 경우에 기존 사회에서는 "보호받는 존재, 사회적 책임이나, 주장할수 없는존재"이기에 생명에 우선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제일 큰것은 사회적 암묵적 불문율 같은 관습과 같은 것이라 생각되네요 지금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성숙함이라는 기준을 생명우선권의 특혜를 어린이에게 적용 할 수는 있어도 여성에게 적용하기는 힘든것 같네요 왜냐하면 레이디퍼스트는 "어떻게 보면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라고도 해석 할수 있기 때문이죠 문명화 성장된 현대사회에서 "고통에 대한 성숙함"보다 더 크게 포괄 할 수 있는 가치나 기준이 무엇이 있을까요? 반박할 다른 기준은 없을까요? 생각해봅니다. 다시 또다른 질문은 "우리 사회는 남자 여자 어린이 노인 부자 빈자 출신 계급 사회적위치를 떠나서 과연?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려하고 있는가?" 라는 반성도 해보네요
@user-fe6fe8we5i
@user-fe6fe8we5i 3 жыл бұрын
어느정도 답이 정해진 주제를 당연하지 않은 질문들을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토의하는게 매력있네요
@user-vo4kp5li8x
@user-vo4kp5li8x 3 жыл бұрын
로즈가 목걸이를 걸고 그림을 그린 건 제 생각은 로즈의 반항심이라고 생각해요. 맘에 안드는 칼이 자부심을 가지고 선물한 대단한 목걸이를 나는 내가 사랑하는 다른 남자 앞에서 누드인 채로 걸았다라는 배신행위로 인한 짜릿함을 즐긴 것 같아요. 같은 여자라 그런지 전 좀 이해가 되요. 돈 많다고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남자는 정말 싫거든요. 돈많은 칼에게 떠미는 엄마에 대한 반항심도 있었던 것 같아요.
@dongyunlee5400
@dongyunlee5400 3 жыл бұрын
오늘 내용은 마이클 샌델 에서 하는 담론과 비슷하네요
@di2blue
@di2blue 3 жыл бұрын
위급상황에서 사회적 질서가 필요할때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룰이 아니었을까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 이렇게 심도있게 도덕적 질문에 대해 다뤄주시니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네요. 잘봤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chesajang
@chesajang 3 жыл бұрын
10:56 제임스 카메론 심해 덕질 다큐 #딥씨챌린지 🚢 침몰한 타이타닉 직접 촬영하면서 아바타 아이디어도 얻었다고 들었어요
@yangarticism
@yangarticism 3 жыл бұрын
10:56 수리피디가 말한 영화가 1990년작 심연 (abyss) 이 아닐까 했는데, 2017년에 다큐를 찍었군요. 감사합니다. 한 번 봐야겠네요
@user-lh5hc8fk1j
@user-lh5hc8fk1j 3 жыл бұрын
제 생각엔 중간에 독실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사람들이 당시 '구명정에 못 타면 죽는다'라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구명정에 약자(어린이, 여성)부터 태우고, 성인 남자들은 악력이라도 있으니 파편 등이라도 잡고 버티면 조금 이따 주변에서 구조하러 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구조도 없을 것이고 구명정에 못타서 죽을 것이 자명했다면 승무원만 살아남았다는 다른 예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듯 싶습니다. 생명의 우선 문제는 아니었을 것 같구요. 그래도 구조 희망이 있었다고 해도 '먼저' 구명정에 태울 생각이라도 했던 것에는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moa3058
@moa3058 3 жыл бұрын
와 이런 토론 너무 좋아요! 😯💡
@tyoon3254
@tyoon3254 3 жыл бұрын
답은 간단하다. 여자와 아이가 약하므로... 약자에게 보다 유리한 상황을 주고, 강자는 자력으로 살아 보도록 도전하게 하는 방향이 조금이나마 전체 생존율이 더 높이는(=공평한?) 방법일듯. 자동차와 보행자가 있을 때, 자동차가 양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보행자가 절대 약자이므로... 보행자를 보호 할 때, 보행자, 운전자 둘 다 산다.
@kev79575
@kev79575 3 жыл бұрын
재미와 철학적 고민까지 다 갖춘 컨텐츠 너무 재밌어요~~
@Min_Oh
@Min_Oh 3 жыл бұрын
개인이 아닌 종의 존속이라고 하면 기대되는 잔여수명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먼저 구조되어야겠죠. 그 아이들을 잉태하고 양육하는데 필요한 여자들이 차선적으로 구조되어야 하겠구요. 그렇지만 남여갈등이 최고조이고, 출산율이 최저인 작금에 아이들,임산부를 제외한 성인여성을 성인남성보다 우선적으로 살려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타당한 이유를 찾지 못 하겠네요
@user-gq8vd9on2j
@user-gq8vd9on2j 3 жыл бұрын
그렇네요 채사장님의 해석 듣고 엉엉 울었어요..
@kimsueun9284
@kimsueun9284 3 жыл бұрын
흠.. 아무래도 서양식 사고방식이 세련되고 좋은거다 라는 인식 때문인지 레이디 퍼스트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지 이렇게 깊게 생각은 못해봤네요.. 토론 하시는 거 보면서 생각해 봤는데, 1등석이나 여자/아이 먼저 구조한다는 순위를 둔것은 구조를 하기 위해서는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구조를 할때 먼저 살겠다고 모두가 뛰쳐나와서 아비규환이 되면 전원이 위험해 질 수도 있고, 어쨌든 순서대로 질서있게 진행이 되어야 할텐데,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1등석의 경우엔 채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선박회사 입장에서는 1등석 손님이 우선이 되어야 할테고, 또 세부적으로는 그 안에서 약자인 여자와 아이를 우선시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동의가 되었기 때문이었겠죠. 만약 반대로 객실 등급이나 약자 등 우선순위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구조하게 된다면, 독실님이 말씀하신대로 여자와 아이가 다 죽고 승무원들이 먼저 살아남는 경우도 발생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그들이 당시 상황에서 우위에 있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겠죠. 승객보다 그 배의 구조나 사고 상황에 대한 정보를 선점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약자를 배재하고 살아남은 약육강식의 상황이니까요. 성인 남자의 경우도 보편적으로 여성이나 아이보다 신체적인 조건이 우위에 있으므로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고요. 약육강식은 윤리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생물학적으로도 인류 전체가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공동체를 구성해서 약자를 보호해 온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아닐까요? 근데, 또 그렇게 따지면 1등석인 사람들은 강자가 되는건가..? 어렵네요..ㅜㅜ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떤 기준으로 구조가 될지 궁금하네요~ 선박은 국제협약 같은걸 준수할테니까 어느 나라든 비슷하겠지만요. 오늘 영상은 진짜 생각할 부분이 많은 에피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user-jp5bb3gx6e
@user-jp5bb3gx6e 3 жыл бұрын
우와~역시 채사장이십니다!^^
@user-pn3gs4ku9j
@user-pn3gs4ku9j 3 жыл бұрын
전 이거 온전히 아이와 여성을 위한 행동이었다기 보다 남자다움을 강요한 사회학습같은 거라고 봅니다. 남자기 때문에 살다보면 그런걸 느낄때가 많죠 이걸 가장 많이 하는곳이 군대죠 항상 사나이 다움을 강요하면서 거기에 적절히 감성적인 코드를 집어넣어 희생에 이유를 심어놓죠.. 내 가족을 지키기위해 내 나라를 지킨다. 이런 코드들을 엄청 심고 진짜 그런 마음이 생기게 만들죠.. 어떤 힘든 훈련이 있을때 부모님은혜 같은 노래부르게 하면서 감성 자극하고 군가에도 그런 내용의 가사들이 많이 들어가죠.. 전쟁이나 위기 상황에서 남성에게 정의로운 희생을 강요하기 위한 일종의 전반적인 사회학습이라 할까? 살다보면 진짜 하기싫은데 남자니까 남자다움을 강요하며 남자들에게 더 희생을 강조하는것들이 있습니다. 어릴때 부터도요.. 어릴때 제가 반에서 가장 마르고 작은데도 불구하고 저보다 훨씬 큰 여자애들은 교실에 남게하고 남자애들만 불러서 무거운 책같은거 나르게 하고 이런걸 많이 경험 했습니다. 항상 왜 이럴까..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커서 보니 다 군대나 전시 상황에서 필요한 행위에 대해 남성다움이 강조 되어있단걸 느낀적이 있죠... 요즘 시대에도 그런 부분이 많이 강조 되어 있는데 저 시대는 더더군다나 남성들에게 남자답게 희생하는것이 정의로움 남자다움으로 강요되어 있었겠죠... 본능적으로는 살고 싶단 욕망이 강했겠지만 외적으로는 남자다움의 압박이 강요되고 있있겠죠. 외적인 압박과 내적인생존욕구가 충돌했겠죠. 주변에 보는눈이 많고 사람이 많을수로 내적욕구를 누르고 외적인 사회적 압박이 더 우선으로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저상황이면 살고 싶어 미칠겁니다. 아직 100프로 죽는다는 결과를 모를땐 남자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와 여성을 먼저 태웠겠죠... 진짜 아이와 여성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사회적인 명예 때문에요.. 남자로서의 명예를 지키기위해서 랄까... 전 지금도 그렇게 제 마음과 다르게 사회적 학습에 의한 남자다운 행동들을 억지로 하는경우가 많아요. 속으로 굉장히 불합리하단 생각을 하면서도요.. 저들도 그때 심정들이 아름답지만은 않고 속에서는 답답하고 두렵고 억울한 마음도 뒤섞여있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user-qv3cg5zv9l
@user-qv3cg5zv9l 3 жыл бұрын
와 글 잘 쓰셨네요. 제일 공감되는 글입니다. 다른 분들은 약자를 위하는 도덕심이니 번식을 위한 본능이니 하지만 딱 와닫지 않았는데 솔직히 내면에서 나타나는 마음은 글 쓰신 부분 같은게 크다고 봐요.
@user-ss7pw9of8t
@user-ss7pw9of8t 2 жыл бұрын
정답이다
@ellyj6031
@ellyj6031 3 жыл бұрын
죽을지 살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약자를 먼저 보호할 수 있겠지만, 죽음이 확실한 상황이라면 다른 선택을 할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죽음도 삶과 삶의 중간 아닙니까?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 (말처럼 쉽지만은 않겠지만요...)
@user-er2xg2qi9q
@user-er2xg2qi9q 3 жыл бұрын
그럼 독실이까지 태우기로 합시다 간만에 빵터졌네 ㅎㅎㅎㅎ 채사장 이 재간둥이 ㅎㅎㅎ
@haylie6166
@haylie6166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ㄱ독실이까지 태우고 배를내린뎈ㅋㅋㅋ
@user-sx2bl3jy7n
@user-sx2bl3jy7n 3 жыл бұрын
사건사고가 났을 때 왜 어린아이와 여자를 먼저 구하는지 항상 궁금했어요. 채사장님 얘기 들으니 조금 이해가 가요. 너무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정말 유익한 채널이에요~ 평생 해주세요!!!!!!
@CHUCKBassDA
@CHUCKBassDA 3 жыл бұрын
23:34 초부타 채사장님은 독실임 마이크 눈에 거슬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중간에컷편집
@heesooyyang
@heesooyyang 3 жыл бұрын
멱살잡으시는줄
@0awesome206
@0awesome206 3 жыл бұрын
계속 얼굴 한 번 마이크 한 번 번갈아가면서 처다보는거 느껴짐 ㅋㅋㅋㅋㅋㅋ
@user-xc9cc5qo4i
@user-xc9cc5qo4i 3 жыл бұрын
아 저는 유전자 보존을 생각했어요ㅋㅋㅋ 인류 관점에서 후손을 남기는... 어차피 그런 상황에서 논리는 안통하니까 내재된 유기체의 본능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user-ly7bi5zx3z
@user-ly7bi5zx3z 3 жыл бұрын
하..늬우스룸 역주행 끝났네요..ㅜㅜ 연휴에 더 들을게 없어~~!!!
@TheJgbw
@TheJgbw 3 жыл бұрын
처음에 독실님께서 ‘목숨이 걸린 상황인데 남녀를 따지다니’라는 전제로 논의를 시작하셨고 채사장님이 여기에 대한 답으로 ‘다들 목숨이 걸린 상황이라고 절박하게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전제를 다시고, ‘그래서 고통의 양이 중요했다’라고 논의를 전개하시는데 독실님이 다시 도돌이표로 ‘다들 목숨이 걸린 상황이었다’라는 전제를 자꾸 다시 꺼내셔서 뭔가 중간부터는 두분의 대화가 진전되지 않고 평행을 달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아쉬웠다는…
@Useruseruseruser83
@Useruseruseruser83 3 жыл бұрын
저두요... 저도 독실님이 처음에 던지신 의문을 생각하면서 쭉 들었는데, 채사장님이 회초리 예시랑 고통을 느낄 양 설명하자마자 아하!! 하고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가 됐는데 왜 거기다가 “누구나 다 똑같이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가 나오는지... 당연히 자기 목숨은 자기 자신에게 제일 소중하고 경중이 없죠..ㅋㅋㅋㅋ 너무 ‘남자의 희생’이라는 키워드에 매몰되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욥. 그래서 일부러 채사장님이 “그 당시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죽을거라고 생각 안했을거다 + 신체적으로 느낄 고통이랑 사회적/정치적지위랑 섞으면 안된다” 이런 설명까지 한거같은데... 근데 끝까지 제대로 이해는 못하신거같아요. 아이나 여자의 목숨이 남자목숨보다 더 소중하고 더 지켜져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닌거같은데ㅋㅋㅋ ㅠㅠㅠ
@user-tr7ft6ei9k
@user-tr7ft6ei9k 3 жыл бұрын
@@Useruseruseruser83 회초리나 고통과 다르게 목숨은 누구나 하나고 0 또는 1, 즉 내가 아프고 말지가 아니고 내 삶이 끝나는 상황이므로 채사장님의 예시가 잘못된거죠. 그래서 이어서 '타이타닉의 상황 말고, 일반화시켜보자, 죽는게 확실한 상황(타이타닉은 자신이 죽을 줄 몰랐을거다라는건 이미 1편에서 나왔음)에서도, 즉 내가 양보하면 고통받는 수준을 넘는, 죽는 상황에서도 그게 윤리적이냐 질문을 한건데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애초에 논의할 주제를 꺼내는 발제자는 독실님이예요. 명확하게 토론하고 싶은 주제가 있었는데, 채사장님은 그 주제를 피해간거고요.
@Useruseruseruser83
@Useruseruseruser83 3 жыл бұрын
@@user-tr7ft6ei9k 음. 그렇게 해야한다라는 “당위”랑 그때 당시의 상황을 분석해서 설명하는거랑 구분해야할것같아요. 채사장님은 인간 보편의 통용되는 도덕적 현상을 고통의 측면에서 (제 기준 명쾌하게) 설명하기만 했지, “남자는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희생해야만 한다!”라는 도덕적 당위를 주장하신건 아닌거같아요. 말하시는걸 들어보니 채사장님이 독실님 질문에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것같은데, 아마 듣고싶으신 대답이 당위에 대한 대답이라서 그렇게 느끼시는거같네요.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quasarkim
@quasarkim 3 жыл бұрын
'남녀노소 모두 동등하게 목숨은 하나인데 살아남음에 우선순위가 생긴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군요. 사랑하는 내 가족을 위해서는 기꺼이 희생할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남을 위해서 날 희생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user-cp2hl7kb6y
@user-cp2hl7kb6y 3 жыл бұрын
이번편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갑고 온국민이 슬퍼하고 분노했던 세월호 사고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미래의 우리아이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서... 죽음에 무게는 누가 정하는가...
@Rain15789
@Rain15789 3 жыл бұрын
구조의 우선 순위는 그 도움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쪽부터 배제되는 겁니다. 그래서 재난 상황에서는 판단 능력도 부족한 어린아이가 1순위고 그 다음은 신체적 약자가 되는 거고요. 지진이 나서 한 마을 사람들이 뛰어서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상황이나 북한군이 내려와서 정신없이 도망치는 와중에 트럭 몇 대가 있다면 어떤 사람 위주로 태워야 전체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기준인 거죠.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낙하산은 부족하고 이런 상황이라면 이건 사실 법이 아닌 도덕의 영역이기에 양보 안한다고 법적으로 처벌받는 건 아닙니다. 양보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고 서로가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을 막아준 영웅인 거죠. 독실님은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양보를 권장하고 양보하지 않은 사람이 비난받는 것마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젊은 남자가 노약자한테 주먹질해서 구명보트를 차지하거나 제일 체격 좋은 사람이 비상식량 다 먹고 혼자 살아남는 상황을요. 목숨이 걸린 일이었으니 법적으로 무죄가 되는 것까지는 대다수가 이해하지만 도덕적인 비난도 안 받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욕심인 것 같습니다.
@sandyyun2011
@sandyyun2011 3 жыл бұрын
흐음 저는 종족 보존 본능이 도덕이라는 껍데기를 입고 있는 거리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많은 것 보다는 여자가 많은 것이 종족 보존에 유리하고 살 날이 더 많이 남은 어린 아이를 살리는 것이 종족이 더 오래 살아남게 하는 것에 유리하니까요. 남자는 종족 보존에 필요하긴 하지만 많을 필요는 없구요.
@Emily0501
@Emily0501 3 жыл бұрын
로즈가 다이아몬드만 차고 그림을 부탁한 이유는 약혼자를 조롱하려고 한게 아닐까요? 편지에 ' 이제 나를 다 가진셈이죠?'라고 쓰고 완성된 그림과 함께 금고에 넣었잖아요. 그런 로즈의 마음이 완전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greeenfrog
@greeenfrog 3 жыл бұрын
우선권이 없었을때 어른 남자만 살았다고 하니까.. 일단 여자와 아이를 먼저 구하면, 남자 어른은 다시 여자와 아이를 끌어내린다든지 의논해서 바꾼다든지 그 상황을 또 바꿀 수 있으니까 좀 더 신중해질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여자와 아이는 내 죽음을 선택할 결정권이 없었지만, 남자 어른은 자신이 결정하는 거라는 점..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생각에 의해서 결정되는 게 다른 것 같아요. 궁금했던 거 풀렸네요 감사
@marielee6784
@marielee6784 3 жыл бұрын
여자와 아이를 살리는건 남성중심적 사고일수도 있지만 전 종족유지(?), 종족보존이라는 개념에서 나온 선택이 아닐까 싶어요. 약자라는 개념으로 보기엔 노인들도 약자로 생각해야 할텐데 그게 아니라 아이와 여성을 우선으로 살리려고 했다는 것에 그런 본능이 작용한거 아닐까 싶어요.
@jjejjudo
@jjejjudo 3 жыл бұрын
31:45 독실이까지 태우는 걸로 ㅋ
@user-ty8ex9sl1s
@user-ty8ex9sl1s 3 жыл бұрын
영화 아이로봇에서 Ai로봇은 아이보다 생존확률이 높은 젊은남자를 살렸고 요즘 코로나19로 병상이 모자른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가 나오면 아이 어르신 젊은이 누가 먼저 중증환자 병실에 입원을 할까? 먼저 온 순서? 높으신분들? 기존에 환자들을 내보내고 병실을 확보하고.. 이런 문제를 연결해서 생각을 하게 되네요
@user-hv7hi3hr2t
@user-hv7hi3hr2t 3 жыл бұрын
이번편 잼있고 유익함. 그래서 감사! ㅎㅎ
@Sildanair
@Sildanair 3 жыл бұрын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그 룰을 지키지 않았을때 과연 내 자녀와 아내는 보호 받을수 있을까요?? 여자와 아이먼저라는것은 결국 내 가족도 포함되는 이야기라는걸 간과 하면 안될듯.
@The911909
@The911909 3 жыл бұрын
일의 결과를 알고 또 부감으로 보고 있자니 생각이 복잡해지지만, 당시 그 상황에 놓여진 당사자라면 생각보다 선택은 단순했을 수도.
@user-wb5qq1vq2u
@user-wb5qq1vq2u 3 жыл бұрын
기도 "나의 모든걸 내려놓고 오직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께 의탁 " 전 이렇게 봅니다 무겁거나 가볍거나 이길수없는 대상과 생각이 몰려온다면 오직 기도 😊
@user-jx2od4mz5h
@user-jx2od4mz5h 3 жыл бұрын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user-zi5in9yu2f
@user-zi5in9yu2f 3 жыл бұрын
아이를 먼저 구하는 것은 미래를 생각하는 인간이기때문이고, 여성보다는 단 몇분이라도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어릴때부터 받아온 교육(가장의 의무, 가장의 책임, 남성으로 태어나서 받는 정서적인 교육들, 사회적으로 살아오면서 받아들이는 정보)에 영향으로 그렇게 반응하게 되는 것같네요. 최대한 확률이 높은 쪽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같음.
@lyncob419
@lyncob419 3 жыл бұрын
저는 한편으로는 종족번식에 대한 암묵적 의지 같은 것이 사회적으로 통용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와 아이를 먼저 살려야 한다’라는 관념은 어찌보면 이쪽의 개체수가 많을 때 종족번식에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노인’이라는 대상이 포함된다면 ‘약자’를 먼저 살려야 한다가 적용 될 수 있겠지요. 물론 이번 주제로 거론된 도덕적 관념과 복합적으로 얽혀 있긴 하겠지만요. :)
@bluebird9334
@bluebird9334 3 жыл бұрын
전 남자들이 아이나 여자를 먼저 구조되게 하려는 경향은, 남자가 아이나 여자보다 신체적으로 강하기 때문이란 생각을 하기때문에, 강자의 시선으로 약자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라기보단, 원시시대라고 가정했을떼 아빠 엄마 아이 이렇게 한 기족이 사자나 강한 짐승을 만났을때 엄머나 아이를 먼저 도망가게 하고 남자가 짐승을 상대하는것이 모두 살확률이 큰반면 반대로 남자 자신이 먼자 도망간다면 아내와 자기자식을 모두 잃고 혼자만 살게될 확률만 큰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도덕이 아닌 유전자에 각인된 설계대로 남자가 위기의 순간에 그렇게 여자와 아이를 먼저 구조되게 히는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bluebird9334
@bluebird9334 3 жыл бұрын
그리고 배에서 위기발생시 먼저 구조될수있는 1등석이란 특권계급이 생긴걸보며, 인간의 세계도 또한 동물의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네요. 도덕이란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뮬질적으로 강자에게 여유분이 남있을때, 강자가 약자에게 허락해주는 세상이 정의롭게 움직이는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특수한 상태일뿐인걱 같습니다. 강자에게 물질적 여유가 없을때, 즉 배가 침몰하는 경우가 되면 다시 원래의 약육강식의 상태로 돌아가기때문에 1등석먼저 구조되고 여유가 되면 2등석 3등석이 구조되는, 그런 사실상 인간은 모든 생명이 동등하게 소중하다 와 같은 도덕적 가치가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되버리는건 어쩌면 당연한것 같네요. 슬프지만요.
@rinapotter1457
@rinapotter1457 3 жыл бұрын
답답한 올림픽대로 ㅠㅠ 이거보며 갈게요
@user-gx1uv9ex7o
@user-gx1uv9ex7o 3 жыл бұрын
제가 생각하는 아이를 먼저 구하는 이유는 똑같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가정했을때 기대할 수 있는 수명이 더 길기 때문이에요.. 구조의 효율성 측면에서 생각하면 아이를 먼저 구하는건 당연한거고 여성은 우선순위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kyboy879
@skyboy879 3 жыл бұрын
친구랑 토론을 하면 정말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대화의 방식으로 토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fionakim3514
@fionakim3514 3 жыл бұрын
우왕 굳 퇴근길에 햄복
@j.s.1670
@j.s.1670 3 жыл бұрын
로즈가 왜 목걸이를 하고 그림을 그리게 했나.. 생각해 봤습니다. 영화라 해도 아무런 의미없이 넣진 않았을 거란 생각에.. 그 시점이 로즈가 약혼을 깨기로 마음먹은 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 전까지는 약혼을 깰 생각까진 없었는데, 그 시점부터 확실히 마음정리를 한 거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곧 돌려주어야 할 목걸이를 기념으로 남기는 거라는 암시를 주는 거지요. 그 후에 바로 잭과 잠자리를 하는 거고요. 그리고 잭과 뜬금없이 누드를 그린 이유, 잠자리를 한 것도 관계의 진전을 위해서 필요했던 거라고 보여집니다. 둘이 아무리 서로 마음이 있더라도 사고가 났을 때 대신 죽어주고, 훗날 로즈가 잭의 성까지 자기 이름에 붙이려면 뭔가 급하게 관계를 깊게 만들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sunjujin4989
@sunjujin4989 3 жыл бұрын
목걸이하고 누드 크로키하는 신에 대한 세남자의 얘기를 듣고 아니 저래 생각하다니 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저는 그 신은 약혼자 칼을 마음으로 정리하는 closure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가 줬던 화려한것들을 이제 놓겠다라는 마음을 먹고 그것을 떠나보내기 전에 '그래 이런 아름다운 것도 있었지'하는 추억의 스냅사진을 찍는 듯한 장면이 아닌가요? 그 스냅을 심지어 새로운 남자가 찍었기에 더더욱 그 선물 자체는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아름다운souvenir가 되는거죠. 그걸 물질에 대한 미련이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걸 칼이나 칼이 줄, 칼과 함께할 삶과 연결하는건 다른문제인거 같아요. 전 남친이 사준 악세사리를 한다는건 지금 남친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이지 그남자를 잊지 못한건 아니니까요.. 보석은 그냥 보석. 아름다운것은 죄가없다. 목걸이는 디카프리오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한 것. 그리고 크로키는 떠나보낼 것, 새롭게 시작할 것을 위한 추억만들기일 뿐.
@user-mc4gq6ko5d
@user-mc4gq6ko5d 3 жыл бұрын
걍 독실이는 꼭 태워줘라.
@hjy498
@hjy498 3 жыл бұрын
군대를 가더라도 파병을 가더라도 약자의 범주에 여성과 노인 아이 이렇게 포함시킵니다. 2021년 현대에도 말이죠.구출 제 1순위도 아이가 먼저구요. 우리가 세월호를 애통해 하는 이유도 속절없이 간 수많은 아이들이 대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논쟁거리가 애시당초 될 수가 없는 사안인데 남녀평등이 우선하는 서구권에서도 레이디퍼스트가 일반화되어 있는데 말이죠
@ninobism
@ninobism 3 жыл бұрын
팟빵 요즘 어플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해서 이용 안하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고요. 남이 창작한 컨텐츠로 뭐하는 짓들인지... 유튜브에 본편 다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vona6054
@vona6054 3 жыл бұрын
공리적으로 보면 조금이라도 더 살릴 수 있어서야.
@hareelee5955
@hareelee5955 3 жыл бұрын
혹시 아이와 여성이 상대적으로 몸무게가 적기 때문일 수도 있을까요? 목숨은 각각 하나씩이니까 최대한 많은 수의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서요. 또는 아이들은 앞으로 남은 삶이 더 길다고 판단, 그리고 여성들은 다른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몸으로 판단해서 그렇게 결정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antidestiny
@antidestiny 3 жыл бұрын
여자 혼자 잉태하지는 않죠. 남자도 필요한거죠. 그렇게 따지면 남,녀 비율 5:5로 태우는게 맞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paulcho3235
@paulcho3235 3 жыл бұрын
대피하기 효율적인 순서대로 해야지 1등석이니까 먼저 구조하고는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외국에선 해양사고 나면 구조순서가 어린이 노약자 여자 순으로 간다고 들은거 같아요. 동양 남자는 개보다 뒤라고.... ㅡㅜ
@user-do3fq7br3e
@user-do3fq7br3e 3 жыл бұрын
많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독실님이 던져주신 질문은 어떻게보면 2020년을 지배한 이 망할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누가 먼저 접종을 해야되는가? 하고 스스로 자문하게도 되고
@mskang143
@mskang143 3 жыл бұрын
당시 상황을 지금의 마인드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수도 있고 그땐 틀렸지만 지금은 맞을수도 있다 라고 그당시 여자와 어린아이를 먼저 구한다고 생각한것은 정치적인 지위가 남자가 우위에 있었기때문이라고 봄 남자는 분쟁이 일어나면 전쟁에 참여하고 여자는 가족을 지키거나 뒤에서 보조를 하는게 오래전부터 규칙이였음 그것은 자연과 맞썰때도 발동한것이다라고 생각함
@user-cb5oz8wp2g
@user-cb5oz8wp2g 3 жыл бұрын
"버큰헤드호를 기억합시다."
@PepsiZeroSugarLime1012
@PepsiZeroSugarLime1012 3 жыл бұрын
결과적으론 모두가 죽었지만 그냥 선후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비행기처럼 정말 육지건 바다건 추락하는 그 순간 모두가 사망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선박의 경우 폭침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정말 서서히 가라 앉는건데 아이와 여성을 먼저 구하고나서 나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먼저 보낸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지금이야 선박의 사고의 위험같은게 너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시절에 타이타닉같은 거대한 배가 그렇게 쉽게 침몰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도 없었을테고 또 사고가 나서도 한참을 물위에 떠있는 상황이면 정말 무조건 죽어라는 생각을 아예 안했을것 같아요. 정말 채사장님 말씀처럼 누군지도 모르는 어린아이와 성인남성인 나 중에 손바닥 7대를 맞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을것 같다는거죠. 물론 손바닥 맞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상황이긴 하겠지만 아무튼 죽는정도의 위급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을것 같아요.
@wantrest99
@wantrest99 3 жыл бұрын
아이와 어른 중 누굴 살릴까를 생각할 때 전 남은 인생의 기간을 고려하면 어떨까 합니다. 5cm 남은 초와 10cm 남은 초가 물에 빠지고 있을 때 하나만을 건질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어떤 것을 건져야 할까요. 물론 생존한 아이들이 남은 인생을 모두 채워 살 수는 없겠지만 기회를 주는 거지요.
@justins.
@justins. 3 жыл бұрын
저는 여자와 남자, 어린이의 문제도 있겠지만, 지성인으로 보이는 채사장, 독실님, 수리pd님이 이러한 일을 당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지도 궁금해졌어요 ㅋㅋ
@oceank9154
@oceank9154 3 жыл бұрын
사회적 본능의 영역이겠죠. 위기 상황에서 약자를 먼저 보호해야한다는. 아무리 남이라고 해도 크게 보면 먼 친척이니.
@jrnsu1030
@jrnsu1030 3 жыл бұрын
하 ㅠㅠ솔직히 보는동안 독실님 이야기에 고구마를 백개 먹은듯한 느낌을 받은ㅠㅠㅠ너무 답답………채사장님 의견에 사이다 마시고갑니다…………
@user-tr7ft6ei9k
@user-tr7ft6ei9k 3 жыл бұрын
이야기를 풀어주세요~~ 어떤게 답답했는지.. 목숨이 달린 상황으로 일반화해서 논의해보려는 발제자와, 그걸 피해서 (이 경우는 죽을 줄 몰랐다) 대답하는 진행자가 있는 상황에서.. 진행자 채사장님의 의견에 사이다를 마셨다고요..?
@user-tr7ft6ei9k
@user-tr7ft6ei9k 3 жыл бұрын
혹시 성인 남자의 죽음의 고통보다, 여자와 아이가 느낄 죽음의 고통이 더 크니까.. 양보를 하는 것이 윤리적이라고 생각하신건가요? 어디서 사이다인지 잘 모르겠어요..
@jrnsu1030
@jrnsu1030 3 жыл бұрын
@@user-tr7ft6ei9k 윤리적이라기보단 합리적인 생각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기위해서는 재난현장에서 구조의 룰은 반드시 정해져 있어야 하며, 그 룰을 정하는 기준으로써 아이를 최우선하고 여자, 남자의 순서를 둔다는것은 채사장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독실님은 계속 목숨은 다 똑같으며 정말 죽을수잇는 순간에서의 구조순위를 말씀하시는데 당연히 그 순간에도 정해진 룰은 지켜져야만하며 그럼으로써 자신이 죽는다해도 더 많은 사람을 구조할수있다면 그게 맞는거라 생각해요. 채사장님 말씀이 너무 합리적이고 이해가 가는데 독실님은 이해하지못하시고 자신의 생각에 빠져있는거 같은 느낌이 답답햇엇구요…
@In_the_olden_days
@In_the_olden_days 3 жыл бұрын
역시 독실님!!!
@woojinpark8994
@woojinpark8994 3 жыл бұрын
재밋따!!!
@claudemonet9210
@claudemonet9210 3 жыл бұрын
비행기에서 구조순서는 찬성이네요 1등석부터가 아니면 재난상황 때 사이좋게 손들고 투표를 할 수도 없는거고, 미리 정하자니 보험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대부분 같은 보험 들지 않을까요? 결론은 더 비싼 보험든 사람으로 귀결될듯. 아수라장 보다는 룰이 정해진게 낫다는 생각이고, 다만 저도 생명에 더귀하고 덜귀하고는 없다고 생각해요
@Bigcorn_gato
@Bigcorn_gato 3 жыл бұрын
넷플릭스 인기 영화에 타이타닉이 첫번째로 올라와있던데 설마 채사장 효과인가요🤔
@user-ll1co3mu5z
@user-ll1co3mu5z 3 жыл бұрын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user-xi9vf3ww1q
@user-xi9vf3ww1q 3 жыл бұрын
오늘같이볼라고1편안보고참았다
세계 멸망에 대한 우려, 그리고 새 천년에 대한 기대
44:50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79 М.
누가 하야 소리를 내었는가 (1부)
46:35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123 М.
Oh No! My Doll Fell In The Dirt🤧💩
00:17
ToolTastic
Рет қаралды 3,7 МЛН
لااا! هذه البرتقالة مزعجة جدًا #قصير
00:15
One More Arabic
Рет қаралды 52 МЛН
'Eyes of Dawn' OST - Over 30 years old Eulji score attached
1:46
방사능에 노출되면 생기는 일
58:09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539 М.
가슴 아픈 기억 - 서해 훼리호, 그리고 남영호
42:29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66 М.
이 약의 탄생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33:51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73 М.
이러다 통일 되는거 아냐?
44:46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55 М.
채사장이 정리하는 1995년, 유독 사고가 많았던 그 해
38:55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113 М.
중국이 두려워한 달라이라마 이야기(1부)
49:51
채사장 유니버스
Рет қаралды 182 М.
Oh No! My Doll Fell In The Dirt🤧💩
00:17
ToolTastic
Рет қаралды 3,7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