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정보 오류 공지. 1952/53 FA 컵 결승전 해트트릭 기록자는 스탄 모르텐센입니다. 치명적인 오류를 저지른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zionbae58522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매튜스가 40년대의 본좌라고 봅니다. 30년대~40년대 퉁쳐서 최고 한 명 뽑으라면 메아차보다도 매튜스가 먼저 뽑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미에서는 아마 모레노가 제일이 아닐까 싶고요. 영상에 나온 바와는 달리 매튜스는 10대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뽐냈습니다. 1934년부터 국가대표팀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늘 주전 아웃사이드 라이트로 출전했습니다. 10대 소년이 새미 크룩스를 밀어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실력이 검증되었다고 봅니다. 당장 '하이버리 난투' 당시 선발이 누구였는지를 떠올린다면.... 1938년 서독전에서 보여준 드리블이 영상으로 남아 있는데, 저는 이 영상 처음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1930년대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실력입니다. 제가 매튜스를 40년대의 최고봉으로 놓는 가장 큰 이유도 '실력' 자체가 본 영상의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한번 직접 보시죠 ㅎㅎ kzbin.info/www/bejne/oJ3FfXusnriHhsU 선수 생활의 상당부분을 2부 리그에서 보냈다는 것도 잘못된 내용입니다. 매튜스는 스토크 1군 주전 멤버가 되자마자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고, 그가 있는 동안 스토크는 단 한번도 강등되지 않았습니다. 매튜스가 블랙풀로 떠나자마자 스토크는 15위로 떨어졌고, 여기에서 평소 팀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또 매튜스가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인물이었는지 여실히 드러났죠. 그 후 40대 중반이 되어 스토크로 복귀했을 때는 스토크가 2부 리그 소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시즌만에 다시 스토크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죠. 이 때 승격 못 시켰으면 나중에 고든 뱅크스가 스토크로 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아마도 스토크의 유일한 메이저트로피인 71-72 리그컵도 역사에 없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1940년대 후반 매튜스는 그야말로 유럽 본좌였죠. 잉글랜드가 40년대 후반 보유했던 피니와 매튜스라는 양 날개는 역대 그 어느 국가대표팀보다도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르투갈이 리스본에서 10대 0으로 깨지고, 이탈리아가 토리노에서 4대 0으로 박살났죠. 그 발렌티노 마쫄라와 그랑데 토리노 선수들이 멀쩡히 선발로 뛰었는데도요. 아무튼 그런 기량을 40대까지 유지해서 1956년 초대 발롱도르까지 타냈으니(이 발롱도르가 단순 공로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던데, 엄연히 당시의 매튜스도 세계 최고를 다툴만한 실력이었습니다. 1956년 브라질전 보면 천하의 니우통 산투스가 40살 윙어를 못 막고 쩔쩔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957년에도 발롱도르 17위에 오르기도 했고요.) 커리어 전체를 보면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더 커진다고 봅니다. 저는 매튜스가 바비 찰튼보다 높게 평가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텔모 사라보다는 톰 피니의 평가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니는 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유럽 각지 기자들이 선정하는 역대 베스트XI에 심심찮게 거론됐죠. 사라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요. 사라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유는 저런 기록들때문이라기보다는 1950WC 잉글랜드전 결승골의 영향이 크죠. 사실 40년대 라리가가 풋볼리그나 세리에에 비견될 만큼 수준 높았던 것도 아니고 해서... 바스쿠의 득점기계이자 50WC 득점왕 아데미르가 사라보다 '40년대 최고의 선수'를 가릴 때 더 어울리는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kmstv18102 жыл бұрын
사실 아데미르랑 아돌포를 넣을까 고민했는데, 같은 국적의 지지뉴와 모레노에게 밀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외를 하고, 대신 텔모 사라를 넣게 되었습니당 ㅎㅎ;;;; 톰 피니 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해서 거의 처음 들어보는군요... 어찌되었건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zionbae58522 жыл бұрын
@@kmstv1810 아하..! 페데르네라도 있었군요. 잊고 있었네요. 페데르네라도 아데미르, 사라, 피니에 밀리지 않는 명선수죠. 리버 플레이트의 특급 레전드...
@감창간스트2 жыл бұрын
1:50에 FA컵 결승전에 해트트릭 기록한 선수는 스탄 모르텐스님 아니었나유?
@kmstv18102 жыл бұрын
대형사고네요. 오류 지적 감사합니다.
@isaac_oib2 жыл бұрын
저는 개인적으로 발렌티노 마촐라아니면 스탠리 메튜스같다고생각합니다
@Joon2. Жыл бұрын
1930년대 본좌는 누구인가요
@kmstv1810 Жыл бұрын
메아차입니다.
@Joon2. Жыл бұрын
흠 그렇군요...30년대까지는 아직 축구가 잘 발달되있지 않아 영국인들만의 오락인줄알았는데 (실제로 fa가 콧대도 높아서 월드컵도 참가안했죠. 이탈리아 우승후에 하이바리 난투도 펼쳐지고ㅎㅎ) 의외로 영국인이 본좌는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