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대작 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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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진의 미학방송

최광진의 미학방송

Күн бұрын

2023년 12월 11일 월요강좌 중 일부입니다.~~

Пікірлер: 54
@MyGomdi
@MyGomdi 9 ай бұрын
와우...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명확해지네요...감사드립니다.
@꿀꿀-x8k
@꿀꿀-x8k 10 ай бұрын
명쾌한 설명이세요! 저도 진지하게..진심으로 가 중요하다고 믿는 요즘이에요. 다시 한번 진심과 진지 가 중요하다고 생각되게 합니다. 항상 감사히 잘 듣고있습니다!
@김재인-j5x
@김재인-j5x 10 ай бұрын
개념설명을 토대로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injegalmal
@injegalmal 10 ай бұрын
초기 조영남의 화투 그림을 보면 붓으로 그리기보다는 실제 화투를 캔바스에 붙여 명실상부한 팝아트의 면모를 보이더라구요. 사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화가소리 듣고 싶어하던 조영남에게 팝아트란 구세주를 만난 것이나 다름없었겠지요. 그러던 중 언제부턴가 붓으로 그린 화투장이 등장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세련된 묘사력을 보이는 겁니다. 알고보니 자신의 필력부족을 조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다 좋은데 왜 현대 팝아트미술을 한다는 사람이 실물화투에서 그리기화투로 퇴행을 하고있을까 의아해했는데 나름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이야기가 좀 주접스럽지만 팬들에게 작품을 비싼값에 팔아먹기 좋기위해서라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그림은 역시 땀흘려 그린 흔적을 보여야 팝아트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런 나의 추정이 맞다면 조영남은 정말 예술이고 팝아트고 관계없이 그저 그림 팔아먹기에 급급한 겉 멋들린 사람에 불과하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injegalmal
@injegalmal 10 ай бұрын
선생님, 저의 어설픈 질의에 대한 현명한 의견을 감사히 잘 경청했습니다. 물론 전적으로 공감을 했고요, 모쪼록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데 대하여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indianmoto4140
@indianmoto4140 9 ай бұрын
그림으로 사기 치는 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명쾌한 평론 입니다 .. !
@금잔디-p5d
@금잔디-p5d 10 ай бұрын
팝아트의 개념과 연관 지어서 조영남의 대작 문제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정말 알기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 인사아트에서 조영남 개인전을 하는데 신작에서는 자신이 핍박받는 수인으로 묘사하는데 저 분은 참 부끄럼이 없구나 생각했어요. 워낙 대가들도 조수들 도움으로 작품을 양산하니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억울했나봐요😅
@고연미-i1n
@고연미-i1n 10 ай бұрын
예술을 판사에게 판정하도록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요. 어쨌든 조영남씨는 대중을 속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연미-i1n
@고연미-i1n 10 ай бұрын
선생님의 말씀,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홍성덕-l7q
@홍성덕-l7q 10 ай бұрын
정확한 의견 감사합니다
@안드로메다-l9q
@안드로메다-l9q 10 ай бұрын
그림그리는 작가로서 감히 평가해 보면...앤디워홀이나 세계적인 작가들처럼 작품을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런다음에 주문이 쇄도해 작가가 자신의 시간적 능력이 안될때....조수를 둬서 일정한 부분 조수가 관여하게 하는경우..대작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혼자그리는 능력이 ...혼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가난한 화가를 시켜서 ...적은돈을 주고 조영남 자신이 할 수 없는 능력의 부분을 ....대필해줬다면 그건 사기라고 볼 수 있지요...그리고 작가가 전시하는 카다록에 다른작가의 손을 빌렸다고 기록해야 하고 밝히고 작품을 판매애야 합니다.....예를 들어 조영남처럼...자신은 조금관여하고 대부분 다른 작가를 일정한 돈을 주고 시켜서 완성하고 ....전시를 한다면 ....돈많은 재벌가들은 누구나 다 전시할 수 있고 화가로 데뷔 할 수 있다고 봅니다......예술분야에서 조수미씨가 감기걸려 독창회를 연기해야 될 상황에 놓인다면 노래잘하는 가수가 무대뒤에서 노래를 대신부르고 조수미씨가 노래부르는 흉내를 낸다면 ...사기공연이 라고 봅니다......또 ...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대신 글을 써주는 사람이 있고 알려진 연예인이 아이디어를 주고 ...대신 글을 써준다며 ㄴ그건 ....사기입니다......학교에서 ....시험지 바꿔치기 시험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jeiw5705
@jeiw5705 10 ай бұрын
동의합니다. 사기를 칠 수 없는 예술은 공연으로 보여주는 예술말고는 없지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림자 가수, 그림자 작가, 그림자 화가는 있어도 그림자 무용가나 연극 같은 건 불가능하니까요. 더구나 조영남씨는 그림의 기본기도 안되는 수준이면서 컨셉을 줘서 시켰으니 팝아트적 생산이다.. 라고 우기는 게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영화 빅 아이즈에서 판사가 오죽했으면 법정에서 그림을 그려보라 했을까요. 그림도 잘 그린다는 소리도 듣고싶고, 돈도 많이 벌고싶고 ... 기본기에 투자하지 않고 날로먹으려던 심보로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unusualspace
@unusualspace 10 ай бұрын
선생님 안녕하세요, 천경자 화백 평전으로 입덕(입문)하게 되어 그 이후 과거 저서부터 최근 저서들까지 읽으면서 미학적 관점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우고 또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새로움을 발견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늘 창조적인 사고를 하면서 진행하니까 매일 반복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일들도 정말 재미있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 하하 결국 제 안에 아름다움이 있는데,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가이드북을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또 최근 영상들에서는 직접적으로 댓글을 통해 의견을 주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시고 그에 대한 답변까지 영상으로 만들어 주시는 부분은 정말 많은 연구가들에게 책상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는게 얼마나 유익한 일인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저서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숨비소리-k8h
@숨비소리-k8h 10 ай бұрын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ongon1987
@gongon1987 9 ай бұрын
다 지나간 주제인가 싶었는데 현대미술의 핵심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는 것에 감탄을 했습니다. 조용남씨에 대한 저의 인상은.. '작가 부심(?)'은 엄청 부리시지만, 그에 대한 치열함 + 성실함은 미달.. 가장 놀라웠던 지점.. 그 인색함.. 자식 같은 작품이라면서, 한 점에 10만원이 왠말???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숨비소리-k8h
@숨비소리-k8h 10 ай бұрын
모창가수 노래에 자기 목소리라고 싸인해서 노래를 파는 행위와 같다고 여깁니다.
@gapjin-art
@gapjin-art 10 ай бұрын
우문현답입니다.
@goblincustomhouse6186
@goblincustomhouse6186 10 ай бұрын
으하하하하하하하 간만에 시원하네. 암묵적으로 구매자들은 인기인의 붓터치를 상상하고 구매할텐데, 그 부분을 어물쩡 넘어가는 두루뭉술에 조씨의 컬러가 많이묻어나는거 같습니다 그림보다 더.
@BoiledArt0210
@BoiledArt0210 10 ай бұрын
완벽한 결론과 모두가 동의할수 있는 솔루션이 나올 수 없는 애매한 문제 입니다. 이론가들이 말은 쉽게 (하지만 매우 어렵게) 할 수 있어도 현장에서는 풀수 없는 수많은 모순의 문제가 생기는 것 처럼요. 그렇다고 머리 아프니 덮고 넘어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개운치 않게 잔존해 있고, 언젠가 또 뒤늦게 배신감을 느끼고 문제를 제기할 사람은 계속해서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영남을 이야기하기 전에,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등을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우환의 위작 사건도 본질적으로는 궤를 같이 하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들은 한국 미술계의 보스들이고 성역이기에 건드리면 안되고 조영남은 순수혈통이 아니고 대표적 비호감 이기에 막 두들겨 패도 되는 것인가요? 우리가 예술순수주의와 아우라 등에 갇혀 쩔쩔매고 있을때, 자기만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고 더욱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이는 세계적 대가들은, 기가 막힌 명분을 만들어 냈으니 그들의 논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만 하고 감히 그들에게는 한 마디도 할 수없는 것인가요? 혹시라도 용기내 한 마디 한다면 뭐가 바뀔까요? 예술이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모순의 집합체이고 대가들의 작품일수록 파고 파면 결국은 끝내주는 세일즈일 뿐인데, 거기에서 생기는 설명하기 힘든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강자에게는 질문하기 어려우니, 만만한 연예인 한명 붙잡고 분풀이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junyoungan7497
@junyoungan7497 9 ай бұрын
여기서 또 뵙네요...반갑습니다 최광진 님이 어느 댓글에 대한 주제로의 영상이어서 조영남으로 범위를 한정한 거라고 봅니다 물론 작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단색화 거장들?...엄청나게 부풀려진 허울좋은 대한민국 미술제도권의 그릇된 욕망 덩어리의 산물이지요...
@joejoe5318
@joejoe5318 9 ай бұрын
조영남이 그린 그림과 대작한 그림은 차원이 다르게 차이가 나더군요. 조영남은 대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실력이 않되는 것이 문제 입니다. 재판장 앞에서 그려 보라고 하면 금세 탄로 날테인데. 그러지는 않더군요.
@LetItBe250
@LetItBe250 10 ай бұрын
작품이 자기 자식이다라는 감정에 벗어날때 예술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늘 신선한 강의 감사합니다! 늘 경청하고 있습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TheSeanRLee
@TheSeanRLee 9 ай бұрын
화가의 독특한 화풍이나 특색이 없다면 AI로 찍어내면 된ㄷㅏ.
@창작류
@창작류 10 ай бұрын
연예인들이나 음악, 혹은 다른 분야에서 미술에 대한 애정과 그것을 작품으로 드러내는 과정은 미술계에서도 환영해야 합니다. 미술 행위 자체가 본래 치유의 역할도 하지만 그만큼 미술이 중요하고 그 의미를 부각시키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가수로서 이미 유명한 조 영남 님이 화가로서도 자신의 세계를 인정받는다면 그 자체로 박수 치고 응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다른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퀄리티를 올리려는 부단한 노력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조 영남 님의 작품 스타일이 네오 다다에 가깝고 팝아트와는 결이 다르다...에 대해 아우라의 개념으로 해석한 최 광진 비평가 님의 영상 내용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만, 고급 예술과 저급 예술 사이의 벽을 허물려 하고 일상의 소재를 끌어온다는 접근 방식으로 본 다면 크게 팝아트 류라고 봐도 된다고 봐요. 그리고 '아우라'라는 개념은 베냐민이 언급한 의미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붓 터치와 그 반대의 어떤 기계적 요소나 효과들로 구분된다는 비평가 님의 의견은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조각에서 반들 반 들하고 매끈한 질감의 금속 표면 처리도 수공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고 그 매끈한 질감이 오히려 회화에서 어설픈 붓 터치 보다 아우라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아우라의 의미는 현존성이나 유일성 외에 보다 깊고 넓은 복합적인 의미라는 것이고 붓으로 그렸다고 해서 아무 작품이나 부여되는 훈장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조수와의 문제로 예술의 윤리적 차원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력 있는 작가라면 처음부터 완성까지 과정을 다 알고 있어야 하며, 설사 조수가 캔버스 틀 짜는 것에서부터 밑칠과 작가가 알려준 데로 혹은 좀 다르게 절반 이상의 느낌을 뽑아냈다 해도 그 느낌을 작가만의 스타일 안에서 완성의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수나 제자의 고유한 예술적 특성이 나타난 표현이나 아이디어를 작가 자신의 것으로 갈취하는 경우와 자신의 스타일과 다르지만 본인이 보기에 좋다고 생각되는 제자나 조수의 자유로운 표현을 마치 자신이 창작해낸 양 사인만 한다면 도둑질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을 위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예술 윤리와 같은 선 상에 놔야 된다고 보고, 한 마디로 조수는 조수의 역할을 적절한 보수를 받고 작가가 지시한 대로만 하면 되는 것이고 작가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고히 있는 상태에서 제자나 조수에게 알맞은 부분들만 구체적인 지시를 해야 하며 본인이 지향하는 완성의 눈으로 작가의 양심을 가지고 전체를 컨트롤하면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작가가 컨트롤할 수 있는 양 이상은 자제해서 주문을 받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봐요.
@스파이링링
@스파이링링 9 ай бұрын
조영남이 웃긴게 일이 터지자 한 말이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라고 한 부분입니다 화가로서 작업하고 돈벌 땐 언제고 곤란해지자 자신은 가수 일뿐이라고 한점 ㅡ정말 우습습니다 그러나 타고난 운은 억수로 좋은 사람
@html5conq
@html5conq 7 ай бұрын
설명이 정말 명료하십니다. 조영남이가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희극인 고영수씨가 조영남을 이런 노래 가사로 표현했군요. kzbin.info/www/bejne/Y2Hchamfe79nodEsi=UT-neaXI4yi1KdZs&t=584 꽤 재미 있습니다.
@예지인-f6u
@예지인-f6u 9 ай бұрын
개념미학으로 쓴대작이 아니니 인정하기어렵다
@bonaventura-s4l
@bonaventura-s4l 10 ай бұрын
동감합니다.평상시 생각한거랑 같아서 더 할말이 ㅎㅎㅎ그런데 반대쪽은 르네상스 도제시스템을 들고 나오며 협업하지않았냐 반론을 펼치더라구요..그런데 그 조차도 협업 분업했다해도 그리자이유나 글레이징을 캔버스 빽칠 처럼 미리 해놓는거고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모르나 작가의 기법조차도 다 제자가 이어받아 그대로 그리는데 심지어 안료도 스승마다 다르고 카라바지오나 렘브란트나 루벤스나 다 접근 기법이 다른데 그 칠하는 단계가 다르면 그 아우라가 안나오는데.전 그조차도 기계적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레오나르도도 배경 풍경에서 스승과 다른 분위기와 기법에 이건 제자가 한거구나 추측하는데 .피상적으로그냥 손으로 하지않았냐 하는데 찬성할수가 없었어요.저도 어디서 이런말 할 기회가없어 댓글 한번 적었네요.
@jeiw5705
@jeiw5705 8 ай бұрын
화가 호소인
@hmjeon8609
@hmjeon8609 10 ай бұрын
사기행위
@박운록
@박운록 9 ай бұрын
대작을 업계에선 어찌 보는지 잘모르니 패쓰! 근데 대작 작가에게 모멸감과 반말 하고 비용도 박하게주고! 조영남선생 팬이었는데 그걸알고 꼴도 보기 싫어짐! 꼰대중 상꼰대
@별빛나그네-c3u
@별빛나그네-c3u 9 ай бұрын
전세계에서 화투 그림 그리는 사람은 조영남 뿐이죠 있다면 하와이에서 화투 그리는 일본계 여자 아마추어 화가 정도죠 일본에는 한명도 없죠
@gatido3464
@gatido3464 9 ай бұрын
10 만원 줬대며 .ㅉㅉ
@MK-lx3jc
@MK-lx3jc 9 ай бұрын
미술계에 조수를 쓰는 관행이 파다하다니 어이가 없구만요. 남이 그려온 것을 자기 이름만 적어 자기작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기지요. 팝아트의 기계적인 부분이라도 조수를 쓰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하네요.
@자유인-t6f
@자유인-t6f 6 ай бұрын
조수를 쓰지 않았다면 한국 미술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뻔 했는데 욕심때문에 망한 케이스.
@透明人間-j1c
@透明人間-j1c 10 ай бұрын
조영남이 또나오면 백종원도 미술관차림
@DrMidnightRush
@DrMidnightRush 10 ай бұрын
선생님, 팝아트의 원류가 5060 영미권의 팝이고, 당시의 대가들은 물론 네오지오 시기(제프 쿤스를 최근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미 수십년 전 유행한 네오지오의 중심 인물이죠)까지 기계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그것만으로 오늘날 팝아트의 후계들의 특성을 설명하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장 국내 팝아트 작가들 상당수는 오히려 아우라에 기대고 있고, 그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실험적 팝아트 작가들 또한 아우라 혹은 기계복제 같은 이미 소모된 논제를 다룰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혹은 옆나라에서 슈퍼플랫을 하고 있는 작가들은 어떤가요. 팝의 후계인 이들 또한 일본화 기반의 논리가 중점이지 기계성 논리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생각 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부하 직원을 200명이나 쓰는 다카시가 정말로 기계복제 논리에 기반해 옛 일본화들을 다시 그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럼 그럴 자본이 없는 후계들은요? 얼마 전 도쿄도 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우메라보의 작업은 아무리 보아도 포토샵 컴퓨팅 환경과 글리치 아트를 베이스 삼아 만든 작업인 것 같았는데요. 물론 그것들까지 다 기계의 논리가 정합한다고 말씀하시면 저야 할 말은 없습니다만.. 오늘 말씀은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지네요.
@천하-o5q
@천하-o5q 3 ай бұрын
전통적 화화 방식인데 거기다 무슨 개념미술이라고 말하는 진중권이라는 인간도 웃겨요
@kielee7831
@kielee7831 9 ай бұрын
난해한 미술 세계를 고답적 미학으로 쉽게 풀어 소양이 약한 저에게 부드럽게 연결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조영남씨는 재주가 많고 독특하기에 남의 눈에 튀는 기행을 보이는 분입니다. 그의 기질은 분장없는 쌩얼로 뭇시선을 끌어당기려는 광대에 가깝지요. 나이가 들어도 주책이 없고 거침이 없는 사생활이 가능하기에 어떤 일반인에게는 꽤나 불편하고 거슬립니다. 넘치는 끼로 음악계도 부족해서 미술계까지 범접 특종을 만드는 재주를 발휘했습니다. 말씀마따나 미술계에서는 너도 나도 하는 관행을 해서는 않되는 신분 주제에 노동착취까지 저지른 것이지요. 전시 미술을 자주 접하지 않는 소시민인 탓인지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미술전시관에 가면 마치 백화점의 명품 전시관을 연상하며 묘한 적대감을 느낍니다. 상류 세계가 소시민에게 배타적으로 느껴지는 류겠지요. 일찌감치 예술에 묻혀 사는 분들은 이를 잘 모르실 겁니다. 헌데 조영남씨의 미술이 주는 느낌은 팝(속물)아트라는 면에서 이를 깨는, 매우 친근감을 유발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저만의 것인지는 몰라도 그 점은 미술사적 본류에 접해서만 논할 수는 없는 한국적 팝이 아닌가 해서 한 자 적어봤습니다. 그는 정통 음악도 익힌 팝가수니까요.
@jeiw5705
@jeiw5705 8 ай бұрын
날카롭게 포착한 부분이네요. 과거 이발소 그림에서 향수를 느끼는 것과도 일면 비슷한. 문제는 그걸 유명가수라는 이름에 얹어 그림 자체가 가지는 가치보다 훨씬 부풀려진 대우와 평가를 받으려는 속셈? 암튼 그런 부분이나 창작과정에서의 게름칙한 부분 등등이 문제인듯 합니다. 그럼에도 조영남의 그림이 좋은 사람은 그 사람의 정서와 취향과 공감대가 있어서겠죠. 개인적으로는 그의 화풍이 어딘지 순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며 과거의 향수에 살짝 젖게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송모작가의 터치가 들어간 이후의 그림이었더군요. 또 속았다... 싶었습니다. ㅠㅠ
@코끼리-l5b
@코끼리-l5b 10 ай бұрын
그냥 사기꾼 아닌가요?
@heejacob
@heejacob 10 ай бұрын
물방울 작가 김창렬의 대리작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onaventura-s4l
@bonaventura-s4l 10 ай бұрын
나이 드셔서 손이 떨리셨나 봐요.굳이 그걸 대리시키시다니.제가 작가라면 절대 그렇게 안할듯요.다른거도 시도해볼 정도로 오래 지속했고 나이에 맞는 기법으로 마티스가 그랬듯이 그리기 힘드니 콜라쥬 작업했듯이.
@NY-hawaii
@NY-hawaii 9 ай бұрын
조영남씨가 조수라는 분을 대한 처사가 인간적이지 않은게 속상합니다
@jeiw5705
@jeiw5705 8 ай бұрын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그랬겠죠.
@xinook7899
@xinook7899 10 ай бұрын
선생님 생각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우리 모두가 무한 경쟁이 용인되는 세상 속에서 살다보니 돈만을 유일한 보호구로 믿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돈돈하고 어느 하나 예외없이 작가나 대중이나 물질적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작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그림 값 얘기 혹은 주식이나 코인 얘기하는 것 보다는 조영남이 순수해 보입니다. 삶을 살아야 나를 알고 타인의 방식을 이해하게 되겠지만, 부유한 집에 태어나 고생 이라고는 미대 입시 밖에 모르는 작가나 교수들이 인생에 대해 논하는 걸보면 헛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니 어떻게 진지한 고민과 태도를 지닐 수 있을까요? 그저 미술계 전반이 럭셔리 시장에 한 부분에 지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저작권법상 주요 쟁점이 조영남이 '창작에 관여한 적극적인 행위'를 인정 받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전 대작사건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사기에 대한 재판이라 아쉬웠습니다. 저작권법에서 법리를 다퉜다면 예술가들에게 좋은 판례가 되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조영남이 좋은 작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스퍼 존스의 엔카우스틱 기법처럼 조금 더 인상적인 느낌이 드는 네오다다 작품을 제작했다면 좋았겠지만 화투가 지닌 대중적 정서를 발견한 점은 조영남이 작가로서 보여주는 관점과 관조가 깃들여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무튼 제발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작가가 나왔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선생님 뵌 적도 없고 방송도 자주 못보지만 좋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유튜브 해주세요~! 건강하세요!!
@lkjhpoiu5701
@lkjhpoiu5701 10 ай бұрын
노래는 무명가수가 부르고 가수는 입 좀 벙긋거리고 돈만 담아가는 짓거리 인듯
@gatido3464
@gatido3464 9 ай бұрын
양아치
@artpicasso
@artpicasso 5 ай бұрын
브랜드 시대에는 대작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도덕적인 행위로 욕을 먹을 수는 있다. 이 경우 도덕이라는 것도 주관적인 관점이다. 작가들 대부분은 대작 방법을 선호하지 않는다. 창작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조영남은 문제가 없다.
@HunCheolPark
@HunCheolPark 10 ай бұрын
말도안돼는짓이다 아무나다 예술가돼는거지 대작은말도안돼는일이다
@SoonJHwang
@SoonJHwang 29 күн бұрын
조용남이 저거 엽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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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진의 미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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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имбочка Пимпоч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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