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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 어느 때 어느 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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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쌍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짝을 적시였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거~웠~건~만
옥중에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어느 때 어느 날짜
그대 품에 안기려나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