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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한 대장간에서는 후계수업이 한창이다.
63년 경력의 대장장이 재선 씨의 뒤를 사위인 상제 씨가 잇겠다고 했다.
재선 씨는 도무지 늘지 않는 사위가 답답해 호되게 혼내고
상제 씨는 5년째 배우는 중이지만 혼날 때면 풀이 죽는다.
그래도 요즘은 대장 일을 배울수록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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