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어머니의 길을 걷다 - 남해 바래길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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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다큐멘터리 3일] 348회
어머니의 길을 걷다 - 남해 바래길
(2014.5.11 방송)
■어머니의 삶이 낳은 길
남해 해안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바래길. 총 120km거리에 8개 코스로 한 코스 당 소요시간은 평균 5시간이다. 굽이굽이 굴곡진 길을 걷다보면 화려한 자연경관과 그 곳에 터를 이루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 설레는 마음으로 남해의 봄을 찾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다. 바래길은 어머니들이 바다로 해초류와 조개를 담으러 가던 길이자, 무거운 지게 진 아버지들이 논으로 밭으로 일하러 나가던 길. 가난했던 남해의 어버이들이 자식을 위해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해가며 고된 삶으로 낳은 곳이다. 푸르른 봄, 어딘가 뭉클 하고 애틋한 이 길을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잡고 또 내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걷는 사람들을 만났다.
■여행에서 마주한 나의 인생, 나의 가족
남해에 오기까지 2년.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평균 일주일 두 번씩 걷기 시작해 바래길에 도착했다. 이들의 목표는 걸어서 전국일주. 길을 걷는 행복감에 일주일을 버티고, 또 살아간다. 이들이 포기 없이 꿋꿋이 걸을 수 있는 건 완주 할 수 있도록 응원 해주는 가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어머니의 길 '바래길'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가족이 여행을 온다. 그 중엔 사춘기 중학생 아들의 손을 잡고 걷는 아버지도 있고, 10년 만에 부모님 모시고 여행 온 중년의 아들도 있었다. 아흔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꽃구경 온 중년의 딸들도 바래길 위에서 소중한 추억을 함께한다.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기에, 같이 있는 순간이 너무나 고마운 사람들. 이들의 여행은 부모님의 고된 삶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물든 바래길과 닮아 더 아름답다.
■선물이 된 가난의 세월
바래길 1코스의 종점이자 2코스의 시작점인 다랭이 마을. 배의 쉼터가 없어 어업을 못했던 마을 사람들은, 산기슭 깎아 만든 논, 밭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먹고 살기 위해 밭을 한 평이라도 더 내려 비탈지게 깎아 놓은 것이, 지금은 남해 최고의 경관이 돼 주말이면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거린다. 마늘종 수확이 한창인 요즘, 다랭이 마을 사람들은 지게지고 밭일하랴 여행객들 맞이하랴 분주하기만하다. 주변 마을 중 가장 가난했다는 다랭이 마을. 부모님들의 아픈 가난의 흔적은 바래길을 걷는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고마운 선물이 돼 주고 있다.
#남해 #바래길 #힐링여행 #가족 #어머니

Пікірлер: 34

@sr.j6661 2 жыл бұрын

아름다운남해 최고입니다

@user-bd8en3yg9x 2 жыл бұрын

다랭이논에 유채꽃만발했네요 그리고바닷물이 짇은청남색 파란 물이 참아름다워요 (^o^)

@younglee59 3 жыл бұрын

나도이곳으로여행가고싶네.

@chongkumsun9185 3 жыл бұрын

꼭 가고싶어요. 🤗❤

@ysl439 4 жыл бұрын

참 정겨운 마을

@user-un4xl2qw3c 2 жыл бұрын

오늘 남해 다랭이마을(가천마을) 여행했어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잘가꾸어진 계단식밭을 보면서 아름답다했는데 남해를 지켜오신 분들의 애환이 담겨줘있었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mc3230 4 жыл бұрын

너무 부러워요. 저도 평생 계획 이 우리나라 구석구석, 전국 각지를 ( 아주 작은섬들 포함), 여행 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그떼 다니다 만납시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한민국 우리조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PoisonDarkable 2 жыл бұрын

저는 이런 다큐에서 경매하는 장면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대체 뭐라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거기 계신분들은 찰떡같이 알아들으심

@yanghuiyi8549 4 жыл бұрын

참,아이러니한...... 우리네 부모님들의 눈물길이 요즘엔 후세들의 여가길이! 배고픔으로 이어진 그 길이 이젠 그 부른 배를 없애려고! 이런 영상을 보면서..... 격세지감!

@ysl439 4 жыл бұрын

유채꽃 바닷가 파도 마늘쫑밭

@yjrm7634 4 жыл бұрын

끝부분에 아버지가 바다로 어머니는 밭으로 간다는 게 맞는 말 같은데 어머니는 바다로 아버지는 밭으로 라고 했네

@user-gd7gs9go2q 3 жыл бұрын

섬둘레길이라서 올레길의 바당길 처럼 안전한 길인 줄알고 혼자서 바랫길 코스 걸으러 나갔다가.... 완전 불안 공포 속에서 걸었다는.... 그렇지만 길 너무 좋고 바다도 너무 멋지고 마음만 안전하게 편했다면 정말 행복한 길걷기 였을 거예요. 여자분들은 친구랑 걸으세요. 혼자 걷지 마세요.^^

@user-iv9gk6ol3d 4 жыл бұрын

평산에서 경운기타고 가시는분 친구아버님이시네요^^

@user-uq8si1jt2n 4 жыл бұрын

정말이슈? 감회가 어떻소이까? 고향가구 잡겠다요잉~~~

@mc3230 4 жыл бұрын

너무 나도 아름다운 우리나라 를 놔두고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통하고, 대접도 못받으면서 외국 못나가서 난리인지. 니네 나라 부터 열심히 다니고, 관심 과 사랑을 가지고 우리나라 를 관광지로 키웁시다.. 일없다고 하지말고, 이렇게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기회가 있는 대한민국. 젊은 사람들이 기회를 놓치지마세요. 말도 안통하고, 인종차별 심한 다른 나라 생각말고, 우리나라 을 돌아보세요.

@chongkumsun9185 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저도 미국에 사는교민으로써 정말로 대한민국의 산은 아름다운 나라 입니다. 곧 퇴직을 앞두고 있어 이제 마냥 한국의 산을 걷고싶습니다.👍🇰🇷❤

@65fjinhgdymj72gjkk 4 жыл бұрын

VJ가 묻는다 "얼마나 걸으셨어요?" "00km 걸었어요" 그러자 당연하다는 듯 VJ가 말한다 "이제 00가 남았네요" 산을 보면 정상에 올라야 하고 길을 걸으면 끝끼지 걸어야 하고... 걷는 길이보다, 걸은 시간보다 정작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렸는가를 더 중하게.. 그냥 걸읍시다..

@benom4015 4 жыл бұрын

42:41 광고지뢰밭이네 DMZ줄

@user-oq2fv8tl8v 2 жыл бұрын

골병길이다고 전하거라

@younglee59 3 жыл бұрын

따님이세요? 해야지.

@dugwons40 4 жыл бұрын

잘 정돈된, 평화로운 마을들! 더 이상 전쟁은 안된다! 근데? 기득권넘들은 아직도 이념이라는 괴물로 남북을 이간질, 싸우겠다고 입으로만 떠든다! 6/25, 어린 시절은 비참하고 절망적인 삶 연속이었다. 희망이 없다며, 난 해외로 도망왔다! 제발 남북 형제들 덕담나누고 통일하자! 해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