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의 추억 마저 없었다면, 난 그저 느리게 자살하는 삶이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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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던

새던

3 жыл бұрын

Пікірлер: 3 500
@user-eq7zl6iw6x
@user-eq7zl6iw6x 3 жыл бұрын
그날 되게 신기한 아이를 만났어. 그저 웃기만 하는데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더라. 나는 태어나서 그렇게 빛나는 사람 처음 봤잖아. 그래서 더 신기했나 봐. 어떻게 저렇게 빛나지 싶기도 했고, 나와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도 다를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했고. 처음부터 너무 반짝이길래 저 반짝임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어. 근데 친해지고 나니까 더 그렇더라. 그 반짝임이 영원했으면 싶더라. 그 애와 함께한다고 해서 내가 그 아이처럼 빛나는 것도 아니고 그 아이를 더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리만큼 그 애도 나도, 서로에게 너무 진심이었어. 세상에 둘밖에 없는 것처럼. 근데 알고 보니까 그 애는 나를 빛내주고 있더라. 자신의 빛을 내게 나눠주고서는 해맑게 웃더라. 그 애한테 말하고 싶었어. 네가 있어 빛날 수 있었다고. 네가 내게 남겨준 빛마저 없었다면 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닌 그저 느리게 자살하는 삶을 살았을 거라고. 내가 본 너의 마지막 모습조차 너는 빛처럼 밝게 웃고 있었어서, 조금은 원망스럽다고. 난 너에게 빛을 받으면서도 왜 네가 죽어가고 있다는 걸 몰랐던 건지, 내가 너무 밉다고. 그럼에도 여전히 널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어. 네가 살아있었다면 전해줬을 텐데.
@user-gf1yq5tb4x
@user-gf1yq5tb4x 3 жыл бұрын
무슨 글인지 알 수 있을까요..?
@user-eq7zl6iw6x
@user-eq7zl6iw6x 3 жыл бұрын
@@user-gf1yq5tb4x 제가 썼습니당...!
@user-ol2fm3us6k
@user-ol2fm3us6k 3 жыл бұрын
소름..
@zipuragiii5182
@zipuragiii5182 3 жыл бұрын
보고 한참을 울었네요
@any3622
@any3622 3 жыл бұрын
@@user-eq7zl6iw6x 헉 유화님이 쓰신 거라구요??? 작가님이신가요?? 전 당연히 끝에 시나 책 제목 있을 줄 알았는데 댓글 보고 놀랐네요 글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맘에 들어요
@mynameisyujin
@mynameisyujin 3 жыл бұрын
괜히 명줄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줄이니까... 누가 당기기도 하고 그러더라 놓으면 죽는거지 우린 팔이 너무 아프다.
@loveyou_365
@loveyou_365 3 жыл бұрын
인정요,,,.. 대박
@ven5828
@ven5828 3 жыл бұрын
"우린 팔이 너무 아프다."
@judeeeee253
@judeeeee253 3 жыл бұрын
눈물나요
@mexuneq
@mexuneq 3 жыл бұрын
팔이 너무 아프다... 사랑해
@user-md6be2rs6o
@user-md6be2rs6o 2 жыл бұрын
와... 표현 진짜
@doyouthinkofmewhen
@doyouthinkofmewhen 3 жыл бұрын
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회야
@NHW-vf2mz
@NHW-vf2mz 3 жыл бұрын
You're my favorite regret
@mok8732
@mok8732 3 жыл бұрын
@@NHW-vf2mz 아니ㅋㅋㅋㅋ변역하지말라곸ㅋ
@kikuj9708
@kikuj9708 3 жыл бұрын
이 제목의 외국 노래 있는데 좋아요
@user-uj1jn5mn7k
@user-uj1jn5mn7k 3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이 가서 슬프네요
@-jw5761
@-jw5761 3 жыл бұрын
썸네일보고 들어왔다가 더 가슴을 치는 이말을 되뇌어 봅니다..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회야
@woniklee0601
@woniklee0601 8 ай бұрын
군대에서 조교로 복무했습니다 아픈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기억에 남는 훈련병들이 참 많습니다 누군가는 폐급이라 조롱하지만 얘기해보면 뒤에 숨겨진 사정이 참 많았습니다 망가질 수 밖에 없던 삶이더군요 이 글을 보는 모든 장병들이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군대는 가상현실 세계입니다. 거기서 누가 뭐라하든 무슨 일이 있든 밖으로 나오면 괜찮아요. 다치지만 마세요.
@user-lk2ps6xx4u
@user-lk2ps6xx4u 4 ай бұрын
여자지만 와닿습니다
@jy-ej6rr
@jy-ej6rr 3 ай бұрын
군대뿐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이 세상 자체가 가상현실 같습니다.
@pqbdpq11
@pqbdpq11 3 ай бұрын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다들 아픈 사연 한 두개씩 다 가지고 있지만 버티고 참고 살아가는거지요..
@dlwpsee
@dlwpsee Ай бұрын
망가질 수 밖에 없던 삶
@user-lm8sm5mg6j
@user-lm8sm5mg6j Ай бұрын
전역하면 직장이라는 사회가 다가오죠. 어찌보면 군대보다 혹독할수도… 돈을받고 일하는 입장이되면 군대처럼 욕도 안박고 바로 짤라버리죠.
@pizzza025
@pizzza025 2 жыл бұрын
얼마 전 손목을 깊게 그은 당신과 마주 앉아 통닭을 먹는다 당신이 입가를 닦을 때마다 소매 사이로 검고 굵은 테가 내비친다 당신 집에는 물 대신 술이 있고 봄 대신 밤이 있고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 대신 내가 있다 ​한참이나 말이 없던 내게 처음 던진 질문은 왜 봄에 죽으려 했느냐는 것이었다 창밖을 바라보던 당신이 내게 고개를 돌려 그럼 겨울에 죽을 것이냐며 웃었다 ​마음만으로는 될 수도 없고 꼭 내 마음 같지도 않은 일들이 봄에는 널려 있다 그 해 봄에 _ 박준
@cesiumlump7533
@cesiumlump7533 Жыл бұрын
정말... 이 시는 볼 때마다 가슴이 저릿하네요
@Lauterbrunnen1106
@Lauterbrunnen1106 Жыл бұрын
와..
@ggkvd3932
@ggkvd3932 11 ай бұрын
멋지네
@addertu_
@addertu_ 9 ай бұрын
미쳤다
@haveanicedaybbb
@haveanicedaybbb 8 ай бұрын
'내게'->'내가' 주체가 바뀌어 의미가 달라지네용,,
@user-gb2ex2iu8q
@user-gb2ex2iu8q 3 жыл бұрын
느리게 자살한다는 삶이라는 단어가 진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거 같음 자살이라는게 보통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데 느리게 자살한다는 모순적인 말이어도 자살하기 직전까지 죽음과도 같은 삶을 보낸다는거 같아서 진짜 온갖 생각이 다 나는듯
@user-qc3hx9zn8h
@user-qc3hx9zn8h 2 жыл бұрын
죽기직전까지 자살이라는 끈을 놓지 못 하고 계속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고통스럽게하는...
@user-md6be2rs6o
@user-md6be2rs6o 2 жыл бұрын
정말요 표현의 한끗 차이로 이렇게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니
@inulvl207
@inulvl207 2 жыл бұрын
@@레온케네디 당신은 여기에서 이 아름다운 글을 쓰며 추억을 만들으셨잖아요. 당신의 인생은 결코 느리게 자살한다는 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인생일겁니다.
@user-vy4bn8ks7u
@user-vy4bn8ks7u 2 жыл бұрын
세상이 아직은 되게 따뜻한 것 같네요. 피해갈 수 없겠지만, 힘들겠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그 시기가 늦게 오길.가능하다면 그 과정속에서 당신님들이 행복이라는 단어와 마주하길, 조금이지만 덜 힘들길 바라는. 이런 마음이 당신님들께 향하게 기도할게요
@u.k.s9657
@u.k.s9657 2 жыл бұрын
인생을 살아갈때에 단하나의 내가 꼭 살아야하는 이유라도 없을때 난 이미 죽은것과 마찬가지다.
@user-hp4gy1sj8w
@user-hp4gy1sj8w 3 жыл бұрын
문과들이 날뛰고 있네요. 조오씁니다. 더 날뛰세요.
@unknown-hg3yd
@unknown-hg3yd 3 жыл бұрын
마자여 거 날뛰어주어요ㅠㅠㅠㅠ
@user-ls4sx4yw8k
@user-ls4sx4yw8k 3 жыл бұрын
댓글들 미쳤나봐.. 날 울리네
@user-wo1rs7nu2e
@user-wo1rs7nu2e 3 жыл бұрын
조오씁니다ㅋㅋㅋㄱㅋㅋㅋ
@user-ui2vv8bn5y
@user-ui2vv8bn5y 3 жыл бұрын
아잇 감성 깨져따 ㅋㅋㅋㅅㅋㅅㅋㅅ
@user-cx9lf8mx1q
@user-cx9lf8mx1q 3 жыл бұрын
고마워 감성브레이크 .. 잠깐 멈출수있었뜨악..
@user-fi6zc2nt9f
@user-fi6zc2nt9f 9 ай бұрын
그날은 유난히도 추웠는데 너의 "좋아해" 한마디에 난 추운지도 몰랐다. 그때 우리 고작 18살이었잖아. 너의 고백 한마디로 우린 4년을 그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함께했지. 나는 벌써 곧 30이 되는데 넌 여전히 22살이네. 좀 억울하다. 같이 할머니 할아버지 될때까지 살자고 했으면서. 잘지내? 거기선 아프진 않지? 나 너랑 약속한대로 이젠 울지도 않고 밥도 잘먹고 아프지도 않고 잘지내고 있어. 너무 잘지내서 서운한건 아니지? 근데 .....가끔씩 미치도록 답답해. 미치도록 너가 보고싶어. 안고싶고 만지고 싶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더 간절해져.. 요즘 왜 내꿈에 안와? 나는 너한테 못 가니까 너가 와줘. 기다릴게. 보고싶어. 사랑해
@quddkfl8904
@quddkfl8904 5 ай бұрын
너무 슬퍼요.. 힘내세요
@Solpy_
@Solpy_ 4 ай бұрын
자세히 보기를 누르고 22살을 보자마자 오열했다.
@user-sw8nf2kp6d
@user-sw8nf2kp6d Ай бұрын
"내꿈에 왜 안와" 보고 눈물쏟는중...
@user-sx5nk8wc7o
@user-sx5nk8wc7o Ай бұрын
​@@Solpy_ㄹㅇ.. 넌 여전히 22살이네 에서 딱 스크롤 멈춤..
@Iwo_o74
@Iwo_o74 Жыл бұрын
사람이 숨을 쉰다고 살아가는 게 아닌걸 이제 알아
@aoi74434
@aoi74434 Ай бұрын
그리고 숨을쉬지않는다하더라도 살아있다는걸이제는알아
@user-Doith
@user-Doith 3 жыл бұрын
새벽은 정말 위험하고 아름다운 시간. 새벽에 취해 나쁜 마음에 먹히지 않길
@user-iq1qc6tc2p
@user-iq1qc6tc2p 3 жыл бұрын
야식시킬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
@user-bk2dr7ze5p
@user-bk2dr7ze5p 3 жыл бұрын
@@user-iq1qc6tc2p ㅋㅋㅋㅋ
@ArEHa_1
@ArEHa_1 3 жыл бұрын
@@user-iq1qc6tc2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pz7nk3rt2r
@user-pz7nk3rt2r 2 жыл бұрын
@@user-iq1qc6tc2p 나쁜 마음 먹었네요
@user-iq1qc6tc2p
@user-iq1qc6tc2p 2 жыл бұрын
@@user-gz3hn8yh1h 계획대로
@pine7946
@pine7946 3 жыл бұрын
이런 노래 들으면 바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존재였으면 싶을 때가 있음
@user-en6nt3bc1p
@user-en6nt3bc1p 3 жыл бұрын
아 이거 눈물ㅜ
@catscrymyeongmyeong
@catscrymyeongmyeong 3 жыл бұрын
세상에는 1명은 무조건 당신만을 생각한대요
@y.oungje
@y.oungje 3 жыл бұрын
@@catscrymyeongmyeong 그렇겠죠 그 사람을 찾기 어려운거지••
@user-py2fn6hc6k
@user-py2fn6hc6k 3 жыл бұрын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겁니다..
@ji047min9
@ji047min9 3 жыл бұрын
난 이상하게 이런노래 들으면 가슴이 아파 근데 항상 엄마가 생각나
@user-cy7we1yi8b
@user-cy7we1yi8b 5 ай бұрын
사는게 왜 이렇게 피곤할까 지치고 살아가고 다시 지치고 살아가고 인생이 왜 이렇게 피곤해져야할까
@user-vg8tt6ys2w
@user-vg8tt6ys2w 2 жыл бұрын
여기에 댓글 남기신 분들 다들 안녕하신가요? 몇개월이 지난 오늘 다들 평안하고 따뜻한 하루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이렇게 조금씩 서로 위로가 되면서 살아가봐요 또 알아요? 버텨낸 모든 시간들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더할 나위 없는 하루를 만나게 될지..,
@sad2014
@sad2014 11 ай бұрын
언제까지 버텨야 되나요?
@user-rl5im9tw4s
@user-rl5im9tw4s 10 ай бұрын
@@sad2014아직 답을 얻지 못한 사람이 여기도 있어요. 아마 저 멀리 앞에 있을 내가 지금의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빨리 지나오기를 빌어주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끝이 나겠죠. 강산이 몇번 바뀔만큼만 지나면 분명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그라져서 찾을 수 없겠죠.
@hyeoungjun6887
@hyeoungjun6887 8 ай бұрын
​@@sad2014비겁한 변명으로 살아가는 시대에 순응하면서 미지근한 물의 개구 리처럼 서서히 눈을 감든지 치즈안의 개 구리처럼 발버둥을 쳐서라도 살아남아 더 좋은 기회와 노력을 할것인지 자신의 몫입 니다 한계를 깨닫은 이들은 캐나다 호주로 기술이민 떠났답니다 남겨진 우리는 어떻 게 해야할까요? 대기업 유리천장을 뚫을수 있는 오함마 자격증과 전동드릴같은 경력 을 쌓아서 대항해야 가능성이 보여지겠죠
@Sy-ke5cu
@Sy-ke5cu 3 жыл бұрын
어쩌다 내가 그이의 삶까지 사랑해서.
@peonylee3435
@peonylee3435 3 жыл бұрын
아 ......
@user-oj3vm4ux3n
@user-oj3vm4ux3n 3 жыл бұрын
...........
@user-mh3sj3mx9f
@user-mh3sj3mx9f 3 жыл бұрын
으잇ㅠ
@user-od9ne1bb2e
@user-od9ne1bb2e 3 жыл бұрын
어디 대사인가요?
@user-xb4su3fd9c
@user-xb4su3fd9c 3 жыл бұрын
하…
@user-px4nf5my4h
@user-px4nf5my4h 3 жыл бұрын
이 작은 나라에 사연있는 사람이 참 많구나.
@dta9100
@dta9100 3 жыл бұрын
한국의 인구 밀집도는 영토 비례 타국의 2.5에서 3배 높습니다... 틔헿
@Justletitbe
@Justletitbe 3 жыл бұрын
그럼 거리두기로 좀 줄어드려나
@user-ny2jv1id3y
@user-ny2jv1id3y 3 жыл бұрын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크던 작던 다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니까요
@user-mq7ep2rm6g
@user-mq7ep2rm6g 3 жыл бұрын
ㅈ같다...ㅠㅠ 이 좁은 나라에 왜 태어났을꼬
@BosungGong
@BosungGong 3 жыл бұрын
노사연 과 이무송
@user-kq7pb2kb5o
@user-kq7pb2kb5o 2 жыл бұрын
이런 곡은 대체 어떤 감정을 느껴야 쓸 수 있는 걸까
@Diavol1o
@Diavol1o 11 ай бұрын
잃을게없는사람처럼
@user-gl8no7zc6c
@user-gl8no7zc6c 8 ай бұрын
​@@Diavol1o 잃을 게 많지만 본인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야함
@stripepattern6479
@stripepattern6479 3 ай бұрын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잃는 것을 두려워하며 보잘 것 없는 지금의 삶을 바꾸지 못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죽기에는 근사하고, 살기에는 형편없는 지금의 삶을 이어가는 것 처럼요.
@illilljl
@illilljl 2 жыл бұрын
우리가 2000일이 넘게 연락이 없던 날이 없었는데 너와의 카톡이 끊긴지도 벌써 100일이 훌쩍 넘었다. 비오는 날이면 특히나 힘들어하는걸 알았는데 그 날 못 받았던 부재중전화 한 통과 이제 잘거라는 마지막 카톡 한줄이 평생의 후회로 남을 게 분명하다. 곧 있으면 네 생일이다. 시계가 갖고싶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서 며칠동안 매장을 들락거리다가 갖고싶어했던 가죽시계를 하나 사버렸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편지를 쓰고있었는데 너무 보고싶어서 그 자리에 엎드려 한참을 울었다. 전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전할 수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 오늘은 하늘이 맑았어. 기분좋은 하루였길바래. 잘자. 사랑해.
@HETSHELL
@HETSHELL 3 жыл бұрын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하진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게 할 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난 아빠가 그렇게 말씀 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망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오는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 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 했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 때마다 난 울어야 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illi686
@illi686 2 жыл бұрын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Gangplank1.
@Gangplank1. 2 жыл бұрын
하지만 마음껏 울고 털어낸 다음에는 사랑했던 것들이 주는 추억이 남을겁니다
@woseo
@woseo Жыл бұрын
그들이 당신울 괴롭게한다면 이제는 마음에서 놓아주어도 되지않을까요 당신은 최선을 다해 그들을 사랑했어요
@user-pc3ve4tx5k
@user-pc3ve4tx5k Жыл бұрын
당신을 울게만 만들던 그들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은 추억으로 남아, 가끔 떠올리며 쓴 웃음이라도 짓게 해주기를
@weapon220
@weapon220 Жыл бұрын
그리고 그 눈물의 이름은 추억으로 남게된다
@user-zc7po3ot3t
@user-zc7po3ot3t 3 жыл бұрын
나 씨발 힘내라
@__yoonjun
@__yoonjun 3 жыл бұрын
ㅈㄴ 멋지다.. 공감합니다ㅠ 시발 나 힘내라!
@rmya137
@rmya137 3 жыл бұрын
니 할수 있는거 안다 너 믿는다 너 존나 잘할거다
@user-wg2ps7sh6b
@user-wg2ps7sh6b 3 жыл бұрын
와..위 댓글 보면서 슬프지만 눈물은 안났는데 이 한줄 읽자마자 그냥 고개숙여 눈물 난리네.. 힘내라 나도 너도
@user-vt5ge7mb7x
@user-vt5ge7mb7x 3 жыл бұрын
아 ㅠ 나 힘내라 이랬으면 덜 그랬을텐데 욕 붙여서 그런지 더 애틋하고 억척같이 사는게 느껴짐..
@user-ot8vj8uz1y
@user-ot8vj8uz1y 3 жыл бұрын
님 ㅎㅇㅌ!
@user-zj2sb7kh3i
@user-zj2sb7kh3i 3 ай бұрын
이기적인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잠깐 취해 깨진 제 거울을 잠깐 잊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햇살은 원래부터 제 것이 아니니 그 햇살을 등지겠습니다. 봄향기에 잠깐 혼미해져 정신을 잃은 저를 보며 울면서 열심히 참아보겠습니다.
@lightmoon4561
@lightmoon4561 2 ай бұрын
지금은 그 햇살을 등져도 다시 돌아본 어느날 그 평화로운 햇살은 당신을 반길 것이고 당신만의 햇살일 거에요...😊
@babyboody
@babyboody Ай бұрын
햇살은 등지셨다면, 해가 지고 다시 뜨는 순간엔 앞에 있겠군요. 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항상 밝거나 어두울 수는 없으니까요.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은 존재할 겁니다. 햇살을 기다리지 않으시더라도, 햇살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뜨게 되어있으니 찾아올 거예요. 해가 진 어둠을 부디 잘 견디셔서, 햇살을 맞이하세요. 햇살이 다시 등 뒤로 넘어가는 순간에도, 다음 날의 햇살을 기다리시며 괜찮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bingeultako
@bingeultako 2 жыл бұрын
늘 환하게 웃던 네가, 괜찮다고 하던 네가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었을 줄은. 네 미소 덕에, 너의 웃음 덕에 겨우 일어날 수 있었는데, 내가 일어나니 네가 주저앉아버렸구나. 하염없이 깊은 저 절벽 아래, 당시 코끝에 진하게 남은 너의 향기와 온기는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차갑게 식어버렸구나. 늘 밤하늘을 보면 널 떠올리곤 해. 네가 가장 좋아하던 별이 빛날 때면 더욱 네 생각에 잠겨 하릴없이 올려다 보고만 있는데, 반짝이는 그 별에게 물음을 하면 빛나는 게 너의 환한 미소와 닮아서. 어느 날 밤엔 유독 그 별이 빛났어. 또 네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릿결을 간질이더라. 근데 그 바람이 네 모습까지 담아온걸까. 추운 겨울에 어울리지 않는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이었어. 네가 날 안아줄 때의 그 느낌이 나더라. 그래서 그 날은 더 울었어. 너는 내 웃는 모습을 좋아했는데. 울 수 밖에 없었어. 마치 괜찮다는 듯, 이제는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말해주는 듯한 바람의 온기에 눈물이 흘렀어. 난 너의 온기를 잊지 못해. 네가 내게 줬던 애정, 그리고 예쁜 미소도 여전히 기억하고 있어. 앞으로도 매일 밤 네가 좋아하던 그 별로 내게 찾아와 주겠니. 그 별이 밝아도, 밝지 않아도 네가 좋아하던 별임이 틀림없으니. 그렇게 매일 밤 그 별에 너를 투영해 이야기를 걸어.
@hardy_ddu
@hardy_ddu Жыл бұрын
나 울어 형...
@user-qy6by9we2x
@user-qy6by9we2x 6 ай бұрын
왜 사람을 울려요..ㅠㅜ
@_yellmu4598
@_yellmu4598 3 жыл бұрын
비를 가려줬던 사람이 결국 나를 젖게 만들더라
@BosungGong
@BosungGong 3 жыл бұрын
레이니즘
@Just_Like_A_Satellite
@Just_Like_A_Satellite 3 жыл бұрын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가 생각났어요ㅠㅠ 소가 해수의 비를 가려주던 장면...
@user-yw8om4hm4z
@user-yw8om4hm4z 3 жыл бұрын
그 긴 시간을 버틴 당신이 제가 본 어떤 꽃보다 가장 아름다운 꽃인 듯 싶습니다.
@hkw0118
@hkw0118 2 жыл бұрын
@@BosungGong 너어는 진짜....ㅋㅋㅋㅋㅋㅋㅋ
@Ths106
@Ths106 2 жыл бұрын
내가 힘들때 곁에 유일하게 있어주고 누구보다 나를 예뻐해준 너 시련이 끝나고 너라는 시련이 다시 찾아왔지 상사병말이야
@user-ni6vq1ud1p
@user-ni6vq1ud1p 3 жыл бұрын
울고 나서 물 한컵을 꼭 마시라고 너가 그랬짆아. 아직도 나는 새벽마다 물한컵을 마셔.
@user-mi8xd9iw8b
@user-mi8xd9iw8b 3 жыл бұрын
아침에 오줌마렵겠넹
@user-vc9gj5wu7k
@user-vc9gj5wu7k 3 жыл бұрын
@@user-mi8xd9iw8b 아 감동 돌려줘요ㅠㅠㅠㅋㅋㅋㅋ
@user-mi8xd9iw8b
@user-mi8xd9iw8b 3 жыл бұрын
@@user-vc9gj5wu7k 엿따
@user-pu3uf5zw4m
@user-pu3uf5zw4m 3 жыл бұрын
@@user-mi8xd9iw8b ㅋㅋㅋㅋ내감동 ㅠㅠㅠㅜㅜㅜ
@soundcloud9511
@soundcloud9511 3 жыл бұрын
@@user-mi8xd9iw8b 아침까지도 안가고 밤중에 깰 듯
@user-fp6qm6sj1f
@user-fp6qm6sj1f Жыл бұрын
2년 전에 처음 이 영상을 봤다. 너무 힘든 시기였고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할 때 항상 새벽에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댓글을 보면서 울고 하루하루를 더 살아갔다. 그리고 나는 살아냈고 살았고 이제는 살고있다. 2년 전에 내가 포착했던 순간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 순간에 그 때의 내가 남아서 울고 있을 것만 같아서 이 영상을 꼭 찾고 싶었다. 그리고 찾았다. 2년 뒤의 나는, 지금의 나는 좀 더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음악 하나에 댓글 하나에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까 너도 그만 슬퍼했으면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 살아줘서 고맙다. 잘했다.
@user-xj9pm4vh5k
@user-xj9pm4vh5k Жыл бұрын
나 지금 너무 힘들다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 일이 없다..희망은 금방 무너지고 더 나아지게 한 모든 것들이 더 큰 고통을 초래한것같다..
@user-fp6qm6sj1f
@user-fp6qm6sj1f 11 ай бұрын
하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지금의 널 조금은 고마워하거나 위로해줄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나중의 너가 볼 수 있게 지금 살아 줘. 설령 지금의 나가 나중의 너를 힘들게 만든대도 그 너를 끄집어내 줄 수 있는 것도 오직 지금의 너가 있어야만 가능해. 그러니까 살아줘.
@suayi2347
@suayi2347 5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잘 견뎌내주셔서. 그냥 그렇게 잘 지내요 우리.
@hshshs0915
@hshshs0915 Ай бұрын
같이 살아가요.
@user-wl1wm9no3p
@user-wl1wm9no3p 10 ай бұрын
너라는 역설(逆說) 너와 함께한 추억을 지우고 싶어도 번질뿐이고, 너와 함께 추억을 써내려가고 싶어도 부러질뿐이다. 나는 또 다시 너라는 추억을 후회하고, 나는 또 다시 너라는 추억을 고대한다.
@user-sc5qt9te8i
@user-sc5qt9te8i 3 жыл бұрын
아무렇지 않게 부르던 너의 이름이 오늘은 날 울렸다
@lk_.110-goodnight
@lk_.110-goodnight 3 жыл бұрын
미친 이거다
@son_hyun
@son_hyun 3 жыл бұрын
가슴이 찡-해지네..
@user-xb4su3fd9c
@user-xb4su3fd9c 3 жыл бұрын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참고있었는데 이 댓글을 보는순간 슬프다 무너졌다
@user-ne4ke9eo2e
@user-ne4ke9eo2e 3 жыл бұрын
아무렇지 않게 부르던 너의 이름이 ..
@BosungGong
@BosungGong 3 жыл бұрын
Dont call me
@user-or2yj5cf5g
@user-or2yj5cf5g 3 жыл бұрын
느리게 자살하는 삶.. 살아가는 게 사실 죽어가는 거니까 우리는 죽음을 알면서도 항상 살아가죠 근데 그게 자살하는 삶이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user-rf8fp9so1q
@user-rf8fp9so1q 3 жыл бұрын
살아가는게 아니라 죽어가는것이다.......
@user-eq3gf9sj9k
@user-eq3gf9sj9k 3 жыл бұрын
@@user-rf8fp9so1q 그것도..맞는말이긴 하지만,결국 살아가는게 맞긴 하잖아요ㅠㅠ 죽음은 한순간에 오는거고 그러니까 우리 살아있는동안은 행복한 삶을 삽시다!
@user-rf8fp9so1q
@user-rf8fp9so1q 3 жыл бұрын
@@user-eq3gf9sj9k 저도 어디서 들은말이었는데 이말 들어보니 이것도 맞네요 인생을 살면서 죽어가는 동시에 살아간다...
@user-eq3gf9sj9k
@user-eq3gf9sj9k 3 жыл бұрын
@@user-rf8fp9so1q 맞아요ㅎㅎ저는 꼭 큰게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금 나를 잘 가꾸다 나중에 나와 맞는 사람과 행복하게 여행도 다니고 내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user-rf8fp9so1q
@user-rf8fp9so1q 3 жыл бұрын
@@user-eq3gf9sj9k 되게 긍정적이시네요 본받겠습니다!
@user-vk5gt6dt6d
@user-vk5gt6dt6d 2 жыл бұрын
아가 오늘 아침만해도 곤히 자는 너의 모습을 내 손바닥으로 따듯하게 감싸 같이 낮잠을 잤음에도 잠시 나갔다 온 3시간 사이 서늘하게 식어있는 너의 체온에 나는 몸둘바를 모르며 이건 아니라고 울부짖었지 그렇게 시끄럽게 울어제껴도 너는 깨어날 생각을 안하더라 나가기 직전에 불편한 자세로 있길래 편하게 만들어주고 돌아오니 그 자세 그대로 나를 맞아주더라 점점 쇠약해져가는 너의 모습에 평소 잠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 처렁이며 숨 죽이고 뚫어져라 보다 나지막히 오르내리는 가시들이 보이면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지만 이젠 멈춰버린 너의 모습이 너무나도 곤히 잠들어있는것 같기에 실감이 안나 이 한끝차이로 심장을 좌지우지하는구나 싶다 아가 8년이란 시간이 야속하게도 잠시 나갔다온 3시간 사이에 사라져 버린게 사무치게 허무하고 그 짧은 3시간을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동안 묵묵히 내 곁을 지켜줘서 너무도 고마웠고 사랑했다 잘가 내 작은 나무야
@user-rq7wl5tr1l
@user-rq7wl5tr1l 2 жыл бұрын
한참이 걸려도 행복해지세요.
@lumilumi-2555
@lumilumi-2555 Жыл бұрын
당신에게 꼭 그 천사가 다시 올 수 있길
@Limit4885
@Limit4885 8 ай бұрын
... 이 아픔을 어찌 다 해.........
@user-xk9pb4xy7y
@user-xk9pb4xy7y 7 ай бұрын
참척의 아픔을 위로 드립니다
@catls9184
@catls9184 7 ай бұрын
​@@user-gw2hx9iz2z아마 반려동물같아요..
@rldrnfnvosdldpdy
@rldrnfnvosdldpdy 2 жыл бұрын
이제는 추억인 유치원 때, 이제는 추억인 초등학교 때, 이제는 추억인 중학교 때, 이제는 추억인 고등학교 때, 언젠간 추억으로 남을 대학교 시절, 나는 추억을 만들어야 했다. 살아야 했기 때문에
@user-ri6ue4eg4m
@user-ri6ue4eg4m 3 жыл бұрын
목소리가 잊혀졌다. 잊혀졌지만 다시 네가 나를 부른다면 여지없이 너인줄 알 것이다.
@user-jk1mx2zl4b
@user-jk1mx2zl4b 3 жыл бұрын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user-jr5xf1mf2d
@user-jr5xf1mf2d 3 жыл бұрын
와 ,,
@user-bk2dr7ze5p
@user-bk2dr7ze5p 3 жыл бұрын
얼굴은 까먹었지만 보면 누군 지 알 거 같은 느낌
@user-wg2xn7ut3k
@user-wg2xn7ut3k 3 жыл бұрын
현수네
@cyk1804
@cyk1804 2 жыл бұрын
ㄹㅇ 얼굴도 목소리도 다 잊은 사람이있지만 제이름을 불러준다면 바로 기억날거같아요 ㅠㅠㅠㅠ
@user-gl6cr6cx5d
@user-gl6cr6cx5d 3 жыл бұрын
정말 죽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죽는 사람 죽으면 남아 있는 사람들한테 민폐끼칠까봐 죽고 싶지만 못 죽는 사람
@Postico7it
@Postico7it 3 жыл бұрын
와 .. 감탄했다 그런사람들도 있겠구나 ..
@user-pb1oz6eo6c
@user-pb1oz6eo6c 3 жыл бұрын
나구나
@user-tz3yk9nh1s
@user-tz3yk9nh1s 3 жыл бұрын
첫번째였다가 두번째였다가 시도했다가 트라우마생겨서 세번째됨
@user-dolazi
@user-dolazi 3 жыл бұрын
없었다면 난 이미 여기없겠지
@lucydduckpingu
@lucydduckpingu 3 жыл бұрын
난데..음….
@user-pc3yu2eg4z
@user-pc3yu2eg4z 11 ай бұрын
소리내서 울어보고 싶다. 울어도 혼나지 않아 보고 싶다 부모님의 기대가 없어지면 좋겠다 눈을 감으면 조용히 죽고 싶다
@lightmoon4561
@lightmoon4561 2 ай бұрын
(아무말이나 쓰고 가요) 눈을 감고 생각해봐요 자신만의 공간 자취든 뭐든 돈을 모아 방을 구한다면 그땐 마음껏 울수있지 않을까요 그날까디의 시간이 힘들어도 때는 올거에요 힘들겠지만 살아가요 죽고싶다는 생각보다 돈모아서 집을나와 자취하는 생각이 즐걱잖아요 다힌슨 할수있어요
@user-ft1hf4yx2e
@user-ft1hf4yx2e 2 ай бұрын
힘내요
@user-eq6ts9lr5d
@user-eq6ts9lr5d 2 жыл бұрын
가끔씩 힘들어서 이 플리 들으려고 찾아오는데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 나보다 더 큰 고통을 갖고 계시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을 경험하셨는데도 이렇게 살아가 주시는게. 그냥 학교 생활 힘들었다면서 플리 들으러 오는 내 자신이 너무 연약해 보여. 이렇게 세상에 힘든 분들이 많은데 내가 과연 겪는 일로 힘들어 해도 되는걸까
@user-pm4mu7si9l
@user-pm4mu7si9l 2 жыл бұрын
학교생활하는 나이엔 학교생활이 제일 힘들구 사회생활 할 나이엔 사회생활이 가정생활 할 나이엔 가정생활이 힘든거죠 뭐..
@user-wi2uk1cb3s
@user-wi2uk1cb3s Жыл бұрын
아파해도 괜찮아요 충분해요 이유는 달라도 힘듦의 크기까지 다르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본인만 생각하셔도 돼요 저도 너무너무너무 힘들 때 쌈밥님차럼 생각하녀 나를 억누르고 참았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난 정말 아파해도 됐었더라구요 그만큼 충분히 힘들었어서.. 쌈밥님도 비슷하실 거라 생각해요~ 아플 땐 충분히 아파하고 또 다시 벼텨봐요 ..!
@user-xw8oq2vm1b
@user-xw8oq2vm1b 11 ай бұрын
힘듦의 무게는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르겠지만 저는 자신이 힘들다 느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응원하고싶구요 지금은 내가 어떤지를 더 보려고해요 글쓴이님도 지금 어떤지 또는 괜찮은지 묻고싶네요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xb3fv6og4d
@user-xb3fv6og4d 9 ай бұрын
지구 반대편에서 나라가 멸망해도 지금 나의 이별이 가장 아프다
@user-wv6sr9js8m
@user-wv6sr9js8m 8 ай бұрын
힘듬의 무게는 다른게 아닙니다 힘내시길
@dorandoran5595
@dorandoran5595 3 жыл бұрын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을까 살아내고 있을까
@user-sc3de7ro6z
@user-sc3de7ro6z 3 жыл бұрын
이겨내고 있어
@BosungGong
@BosungGong 3 жыл бұрын
전화해봐
@user-cm9th8wx6u
@user-cm9th8wx6u 4 ай бұрын
잘 지내고 있어서 이 댓글 알림조차 못 받았으면 좋겠네요
@xxxxxXxxXxXlc
@xxxxxXxxXxXlc 2 ай бұрын
이게 진짜다. 내가 겪고 있는 힘듦이 뒷받침이 되어서 희망으로 가고 있는 길인건지 이 힘듦으로 인한 도착지가 결국 죽음인지 헷갈린다
@user-qe7gb3ii2z
@user-qe7gb3ii2z 2 жыл бұрын
첫눈이 오는날 죽고싶다. 나의 죽음에 나를 슬퍼하는 겨울을 보내고 집 창틀에 걸린 고드름이 녹아가고 향기로운 매화꽃 피는 때가 오면 다들 나를 잊어 주기를 따스한 봄을 지나 더운 땀 방울 흘리는 여름을 지나고 다시 쌀쌀해지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첫눈이 온다면 나를 떠올려 주기를 바란다. 이기적이게도 나는 나를 잊어 주길 바라지만 잊어 주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니 첫눈이 오는 그 순간만 나를 생각해 주길 그 뒤로는 당신들의 인생을 살기를 또 다시 첫눈이 올때 나를 생각할 수 있게.
@arahana9985
@arahana9985 2 жыл бұрын
정말 너무 예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gg888
@gg888 2 жыл бұрын
너무 감명 깊어서 그런데 실례가 안 된다면 직접 쓰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mumumungmu
@mumumungmu 2 жыл бұрын
이건 그냥 시네요. 직접 쓰셨다면 참 귀한 재능입니다.
@user-md6be2rs6o
@user-md6be2rs6o Жыл бұрын
너무 좋네요 정말로
@rinahwang3810
@rinahwang3810 Жыл бұрын
첫 눈이 올 때 이제 당신 글이 생각나겠어요.
@user-ff6hv7fm2x
@user-ff6hv7fm2x 2 жыл бұрын
엄마가 가버린지 오늘이 111일째야 나는 엄마가 없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잘지내고있어 엄마가 고생하는게 싫어서 나는 죽기를 미뤄왔는데 엄마가 가고나기 장애를 가진 오빠와 아직 혼자 있기가 서투른 동생이 있어서 난 또 죽음을 미루게되네 바쁜 하루가 어느새 지나서 새로운 해가 됬어 거기서는 아프지 않은거지? 생명연장밖에 안되는거라고 고통스러울꺼라고 의사의 말에, 감당이 안되는 병원비에 내가 엄마를 보내버린것같아서 미안해 내가 엄마의 끝을 정해버린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나만 살고있는것 같아서 미안해 하지만 곧 만나겠지 가면 이번에는 보란듯이 웃으면서 지내보자 한번도 찍은적 없던 사진도 찍고 아파서 못먹은 음식도 맘껏 먹어보자 엄마가 남긴 식구들 보란듯이 잘 돌볼께 그러니까 가면 꼭 나봐줘야한다 사랑해
@user-nm3ot3th4f
@user-nm3ot3th4f 2 жыл бұрын
제 댓글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user-cm8yg6yv4e
@user-cm8yg6yv4e 2 жыл бұрын
정말 대단한 삶을 살고 계세요. 많이 버거우실수도 있을턴데 책임의 무게를 홀로 짊어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당신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어머니는 분명 당신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기다리고 계실거예요. 혹여, 과거를 후회하거나 자책하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그 당시에 당신의 선택은 분명 최선이었을테니까요.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 챙겨서 굳건히 나아가시길. 웃을 날이 자주 있게 되기를.
@user-kb6lu4zm9g
@user-kb6lu4zm9g 9 ай бұрын
지금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실진 모르겠으나 생명은 태어나면서 붉은 실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붉은 실은 스스로 끊지 않는 이상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미니 께선 분명 하늘에서 잘지내고 계실겁니다. 먼 훗날 다시 다시 태어난다 한들 그 붉은 실을 따라 인연이 되어 다시 만날것 입니다.
@lightmoon4561
@lightmoon4561 2 ай бұрын
곧... 살아가요 우리 결국엔 만날거니까 빠르든 느리든 만날것이니 많은걸 보고 많은걸 해보며 살다보면 나중에 만날 사람과 사람들에게 슬펏던 것도 즐거웠던 것도 많이 이야기해줄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user-sx5nk8wc7o
@user-sx5nk8wc7o Ай бұрын
대단하시네요.. 어머니도 가족분들이 잘지내시길 바라실거예요! 힘내라고 한다고 힘이날진 모르겠지만..힘내세요!! 아 물론 가끔은 좀 쉬어가면서요ㅎㅎ
@memer_community
@memer_community 8 ай бұрын
요즘 힘든 일이 너무 많다. 진짜 다 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아주 잠깐만이라도.
@user-fi9pu5uu8y
@user-fi9pu5uu8y 3 жыл бұрын
꿈에 그만 나와
@minsu_3319
@minsu_3319 3 жыл бұрын
꿈에서라도 볼수있다면..
@HIHIHI-fu5ep
@HIHIHI-fu5ep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계속 마음속에 남아있는 사람은 꼭 꿈에 나오더라구요.
@flower28373
@flower28373 3 жыл бұрын
@user-dv3qd7mz2l
@user-dv3qd7mz2l 3 жыл бұрын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수만번째.
@Open_The_HODU
@Open_The_HODU 3 жыл бұрын
꿈에라도 나와줫으면 좋겠다
@user-fm7et7rn1b
@user-fm7et7rn1b 3 жыл бұрын
댓글들 정말 직접 쓴 글이야? 어디 시나 소설에 나온거 아니고..? 나 진짜 소설쓰는 댓글 오글거려서 싫어하는데 여기는 좀 눈물 나네
@Pendulum_master
@Pendulum_master 3 жыл бұрын
잘 쓴 소설은 정상침작
@user-qe7gb3ii2z
@user-qe7gb3ii2z Жыл бұрын
내가 목숨바쳐 사랑한 것 들은 단 한번도 나를 사랑한적 없다.
@teddy_8figure
@teddy_8figure 4 ай бұрын
놀구자빠졌노
@user-fw2cv7kw8r
@user-fw2cv7kw8r 7 ай бұрын
탓 할 사람이 없어서 날 탓 하기로 했다 날 탓하고 날 망가트리고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러 이제는 탓하기를 멈출수가 없다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갈수가 없어서 오늘도 날 망가트리고 아무것도 의미 없는 삶을 걸어간다.
@lightmoon4561
@lightmoon4561 2 ай бұрын
😢자신을 탓하지말고 망가뜨리지 말아주세요 당신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니 함부러 말하겠습니다 당신탓이 아니에요...😊
@kyurijung6840
@kyurijung6840 2 ай бұрын
자기를 탓할줄아는 사람은 성숙한사람이란 뜻이에요 진정한 어른 ㅡ 남들과달리 대단한거에요
@user-kv3ze3lj7d
@user-kv3ze3lj7d 3 жыл бұрын
너가 우연이라고 생각했던것은 사실 내가 만든 필연이였다
@ID-qe9wf
@ID-qe9wf 2 жыл бұрын
이런 우연이 있냐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user-me5dc3oz6y
@user-me5dc3oz6y 2 жыл бұрын
필연은 필히 시련으로 다가왔고 그 시련은 너무나 아팠다.
@까현
@까현 2 жыл бұрын
하지만 내가 만든 필연도 언젠간 끝이 나겠지 그 떈 네가 나를 찾아줬음 좋겠다 너무 큰 욕심인가 싶지만, 나중에 살망하는 나에겐 미안하지만, 오늘도 기대를 걸어본다
@user-zx8tv3op3s
@user-zx8tv3op3s 2 жыл бұрын
찾았다
@user-lz2mv6cr3o
@user-lz2mv6cr3o Жыл бұрын
너가 우연이라고 생각했던것은 사실 내가 만든 필연이였다 이런 우연이 있냐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그저 너의 모든것들이 사랑스러워서 오늘도 필연을 우연이라 바보처럼 우겨본다.
@ol1106
@ol1106 3 жыл бұрын
내게 악연으로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나를 버티게 하는 것이었음을
@user-vm3ue7mq3y
@user-vm3ue7mq3y 3 жыл бұрын
악연이라 믿고싶어하는 사실 제일행복했던 순간들
@user-ud5ec9tj1z
@user-ud5ec9tj1z 3 жыл бұрын
악연이라 믿어 책망하며 지나온 다시 돌아오지 못할 나의 호우시절..
@user-mh3sj3mx9f
@user-mh3sj3mx9f 3 жыл бұрын
아 댓글들 뭔데 공감되냐 씨
@user-uj1jn5mn7k
@user-uj1jn5mn7k 3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 가요.. 그때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텐데
@user-cha-.-hururup
@user-cha-.-hururup 10 ай бұрын
가슴이 답답하고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오면 늘 여기로 와요 댓글들 보면서 위로도 받고요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고마워요
@user-sr7zg5cy5h
@user-sr7zg5cy5h 7 ай бұрын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 밖에 없다
@user-gb6hu2ld8c
@user-gb6hu2ld8c 3 жыл бұрын
예고치 않았던 이별에 너는 울었고 나는 담담했다. 너는 헤어짐을 말했고 나는 그런 너를 달랬다.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나는 그랬나보다. 그 한달 동안 너는 서서히 마음을 정리했고 나는 그런 줄도 몰랐다. 그냥 너가 밉기보단 지난 한달간의 내가 조금 안쓰러웠다. 사랑 없는 말을, 그 의무감의 말을 사랑이라 여기고 웃었던. 일주일 뒤에 다시 얘기하자는 너를 마지막으로 손흔들며 보냈던 그 지하철역. 돌아오던 지하철에서 나는 울었다. 나는 무엇을 잃은걸까. 나를 놓지 못하는 너를 위해 내가 먼저 너의 손을 놓았고 너는 그런 나에게 고맙다고 했다. 무엇이 고마웠던 걸까. 무엇을 할 힘도 달라질 용기도 없던 그 날의 나는 참으로 무력했다. 버스 정류장에는 아직도 네가 우산을 들고 서있고 자주 가던 식당에선 너와 내가 늘 그 자리에 앉아 웃고있다. 눈물이 나지는 않지만 가슴이 참 먹먹하다. 그냥 가끔 내 생각 해줘. 5년 동안 고마웠어.
@user-sv1rj5of9u
@user-sv1rj5of9u 3 жыл бұрын
하...
@user-gi4uh7kz3s
@user-gi4uh7kz3s 3 жыл бұрын
그냥 가끔 내생각 해줘...
@user-dx8cy4iz4d
@user-dx8cy4iz4d 3 жыл бұрын
5년 하,, 정말...
@subinkim1655
@subinkim1655 3 жыл бұрын
먹먹하네요 오늘따라 볼수없는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네요
@nar6974
@nar6974 7 ай бұрын
댓글보고 많이 운거 같네요.. 친구가 보고 싶네요..
@user-ps2jy3yn9i
@user-ps2jy3yn9i 3 жыл бұрын
그대의 딸이라 행복했었습니다. 언제나 당당하고 멋있던 그대가 언제부터였는지 굉장히 미웠어요. 날 처다보는 눈빛이 달라졌을 때 느꼈습니다. 시선의 차가움을요. 내가 너무 미운 사람이라서 그대를 더 힘들게 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나때문에 고운 그대의 모습이 변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새까매 까마귀의 깃털의 색과 같았던 그대의 진한 머리칼은 언제 그랬는지 새하얗게 새어 있었고, 곱디 고운 그 얼굴엔 자잘한 주름들이 늘어 언제부턴가 그대의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어요. 지금의 나에겐 당신이란 사람이, 그대가 그 흔한 반창고 하나도 붙여주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 너무도 가혹해서, 슬퍼서, 화가 나서 돌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날 용서하세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당신에게 미운 내가 용서를 빕니다. 현실의 그대에게도, 곧 사과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user-bz4vw7yb5t
@user-bz4vw7yb5t 3 жыл бұрын
너무도 사랑하기에 미워하는 애증의 관계, 당신의 탓이 아닐 겁니다
@user-cg6rj8lw1b
@user-cg6rj8lw1b 2 жыл бұрын
이 채널은 정말 제목을 보고 마음 언저리가 찡해서져 들어오면 제목과 딱 맞는 음악이 있어서 되게 신기함.. 듣자마자 소름 돋을정도로 영상의 분위기, 색감, 제목…그냥 전부다 미쳤음…
@user-zh7bo6xr9j
@user-zh7bo6xr9j 11 ай бұрын
나 빼고 이 세상 모두가 행복하기를. 내 가족이 슬픔에 오래 잠겨있지 않기를.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하는 이들이 날 금방 잊어주기를...
@suayi2347
@suayi2347 5 ай бұрын
잘 계시는 거죠? 모르는 사람이지만 님이 너무 걱정이 돼요. 뭔지는 모르지만 계획했던 일이 잘못돼서, 무사히 잘 지내고 계시길.
@smc1490
@smc1490 3 жыл бұрын
소나기 너는 마치 한 여름의 소나기처럼 갑자기 내게로 쏟아졌다가 나를 너로 흠뻑 적시고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내게서 사라져 버렸다.
@user-pz7nk3rt2r
@user-pz7nk3rt2r 2 жыл бұрын
단편소설 소나기 생각난다…..
@luv_poem
@luv_poem 2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user-up8td6kn1x
@user-up8td6kn1x 3 жыл бұрын
힘들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 낭비만 하면서 지내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지치고 힘든 걸까
@user-fz1qu3fz9p
@user-fz1qu3fz9p 3 жыл бұрын
저도요..
@user-ts6xm9qj1p
@user-ts6xm9qj1p 3 жыл бұрын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코멘트네요
@snacknutritious7722
@snacknutritious7722 3 жыл бұрын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정말 공감됩니다. 에너지가 없어서 뭘 시작할 수도, 일단 작은거라도 시작하더라도 며칠 이상 이어나갈수도 없는 상태였죠. 게으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학이라네요. 그래서 뭘 죽어라 했을때보다 아무 것도 안 하고 망가지는 자기 모습 보는 일이 더 힘든거라고. 밖에 나갈 수 있는 기력이 생기신다면, 사람들이 많은 곳을 지칠때까지 걸어 보세요.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시기 같은 사소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한 달 이상 꼭 지켜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생기실겁니다.
@user-anging
@user-anging 3 жыл бұрын
거울을 보는것 같다
@at_8372
@at_8372 3 жыл бұрын
정답
@fool1105
@fool1105 2 жыл бұрын
하늘에서는 꼭 웃어주세요 울지말아요 , 아빠
@iansin2602
@iansin2602 2 жыл бұрын
벚꽃이 피는 날 너와 약속을 했었지 우리 함께 살아가자고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버텨내자고 그런데 넌 우리의 약속을 품은 벚꽃과 함께 저버렸어 처음에는 네가 원망스러웠어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네가 미웠지 그 다음엔 내가 원망스러웠어 네 슬픔을 미리 알아차리지 못한 내가, 너의 쉼터가 되어주지 못한 내가 죽도록 미웠어 하지만 너를 미워하는 것도, 나를 미워하는 것도 너무 힘든 일이더라고 그래서 그 화살을 세상으로 돌려버린거야 너를 죽음으로 밀어넣은 이 세상이, 네가 없어도 잘만 빛나는 이 세상이 끔찍했거든 그렇게 1년 가까이 무언가를 원망하고 저주하며 보냈어 그 사이 해는 바뀌었고, 다시 벚꽃이 피었지 난 봄이 싫었어 벚꽃을 보면 자꾸만 네가 떠올랐거든 그래서 땅만 보고 걷곤 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땅에 있는 벚꽃이 점점 늘어나더라고 진 벛꽃을 난 천천히 짓밟으며 걸었어 너무 빨리 저버리는 벚꽃을 용서할 수가 없었거든 마치 이 벚꽃 때문에 네가 진 듯한 느낌이 들었지 그렇게 5월이 되었어 이제 더이상 남아 있는 벚꽃이 없겠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었지 그 순간 눈에 들어온 벚꽃이 있었어 너와 나의 약속을 들은 그 나무에 피어있더라고 그 벚꽃을 바라보는 순간 빛이 들었어 눈을 뜨고 난 후에 보니 그 꽃은 떨어져 있더라 마치 내가 자신을 보길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야 그래 그때 나는 깨달은거야 너는 나와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다는 것을 네가 없음에도 세상이 빛난 것이 아니라 네가 세상의 일부가 되었기에 그토록 세상이 빛났다는 것을 그래 너는 참으로 벚꽃과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을 말이야 앞으로는 봄이 기다려질 것 같아 그 나무에 벚꽃이 피어나는 한 우리의 봄은 영원할 거라 믿어 그렇게 믿기로 했어
@itsxgigckc
@itsxgigckc 3 жыл бұрын
삶이 어두울 때도 있고 밝을 때도 있는거지 너무 상심해하지 말아라 얘들아 내가 진짜 장담하는데 너네 곧 행복할 일만 남았어 조금만 힘내
@user-yx5zl2fi2n
@user-yx5zl2fi2n 2 жыл бұрын
고마워 진짜로
@queenkong4145
@queenkong4145 2 жыл бұрын
고마워 사랑해
@sugi1097
@sugi1097 2 жыл бұрын
나아지겠죠.. 지금보다..
@user-xp3xz3ku5g
@user-xp3xz3ku5g 2 жыл бұрын
고마워요 우리 다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user-zg5hl6sn9o
@user-zg5hl6sn9o 2 жыл бұрын
고마워
@user-px5ek1zy3b
@user-px5ek1zy3b 3 жыл бұрын
삶은 그저 죽음으로의 과정 굳이 과정 속에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이름이 주어질만큼 거창한 것도 행복한 것도 아닌데
@user-nt5rr2jx8x
@user-nt5rr2jx8x Ай бұрын
나의 과오와 욕망으로 망쳐버린 나의 삶 철없이 회피하고 무책임하게 살아온 과거를 인정하게 되었을때 모든게 무너졌다 나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되었다 죽을 용기조차 없는 겁쟁이인 나 오늘 하루도 죽고싶은 생각을 수만번 했다
@sweeticherri
@sweeticherri 2 жыл бұрын
도입부분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은 노래
@comeoutandplay410
@comeoutandplay410 8 ай бұрын
제가 가사없는 노래를 좋아해서 많이 알고있는데 Melancholy - Alexey kosenko 한번 들어보세요 비슷한 느낌이여서 이것도 좋아하실거 같아요!
@sweeticherri
@sweeticherri 2 ай бұрын
@@comeoutandplay410추천 감사해요ㅎㅎ 노래 좋네요
@user-tq1ob9st6r
@user-tq1ob9st6r 2 жыл бұрын
그 애. 우리는 개천쪽으로 문이 난 납작한 집들이 게딱지처럼 따닥따닥 붙어있는 동네에서 자랐다. 그 동네에선 누구나 그렇듯 그애와 나도 가난했다. 물론 다른 점도 있었다. 내 아버지는 번번히 월급이 밀리는 시원찮은 회사의 영업사원이었다. 그애의 아버지는 한쪽 안구에 개눈을 박아넣고 지하철에서 구걸을 했다. 내 어머니는 방 한가운데 산처럼 쌓아놓은 개구리인형에 눈을 밖았다. 그애의 어머니는 청계천 골목에서 커피도 팔고 박카스도 팔고 이따금 곱창집 뒷방에서 몸도 팔았다. 우리집은 네 가족이 방두 개짜리 전세금에 쩔쩔맸고, 그애는 화장실 옆에 천막을 치고 아궁이를 걸어 간이부엌을 만든 하코방에서 살았다. 나는 어린이날 탕수육을 못 먹고 짜장면만 먹는다고 울었고, 그애는 엄마가 외박하는 밤이면 아버지의 허리띠를 피해서 맨발로 포도를 다다다닥 달렸다. 말하자면 그렇다. 우리집은 가난했고, 그애는 불행했다. 가난한 동네는 국민학교도 작았다. 우리는 4학년때 처음 한 반이 되었다. 우연히 그애 집을 지나가다가 길가로 훤히 드러나는 아궁이에다 라면을 끓이는 그애를 보았다. 그애가 입은 늘어난 러닝셔츠엔 김치국물이 묻어있었고 얼굴엔 김치국물 같은 핏자국이 말라붙어있었다. 눈싸움인지 서로를 노려보다가 내가 먼저 말했다. 니네부엌 뽑기만들기에 최고다. 나는 집에서 국자와 설탕을 훔쳐왔고, 국자바닥을 까맣게 태우면서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사정이 좀 풀려서 우리집은 서울 반대편으로 이사를 했다. 아버지는 친척이 소개시켜준 회사에 나갔다. 월급은 밀리지 않았고 어머니는 부업을 그만두었다. 나는 가끔 그애에게 편지를 썼다. 크리스마스에는 일년동안 쓴 딱딱한 커버의 일기장을 그애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애는 얇은 공책을 하나 보냈다. 일기는 몇 장 되지 않았다. 3월4일 개학했다. 선생님한테 맞았다. 6월1일 딸기를 먹었다. 9월3일 누나가 아파서 아버지가 화냈다. 11월4일 생일이다. 그애는 딸기를 먹으면 일기를 썼다. 딸기를 먹는 것이 일기를 쓸만한 일이었다. 우리는 중학생이 되었다. 그애 아버지는 그애 누나가 보는 앞에서 분신자살을 했다. 나는 그 얘기를 풍문으로 들었다. 그애는 이따금 캄캄한 밤이면 아무 연립주택이나 문 열린 옥상에 올라가 스티로플에 키우는 고추며 토마토를 따버린다고 편지를 썼다. 이제 담배를 배웠다고 했다. 나는 새로 들어간 미술부며 롯데리아에서 처음 한 미팅 따위에 대해 썼다. 한번 보자, 만날 얘기했지만 한번도 서로 전화는 하지 않았다. 어느날 그애의 편지가 그쳤고, 나는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고3 생일에 전화가 왔다. 우리는 피맛골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생일선물이라며 신라면 한 박스를 어깨에 메고 온 그애는 왼쪽다리를 절뚝거렸다. 오토바이사고라고 했다. 라면은 구멍가게 앞에 쌓인 것을 그냥 들고 날랐다고 했다. 강변역 앞에서 삐끼한다고 했다. 놀러오면 서비스 기차게 해줄께. 얼큰하게 취해서 그애가 말했다. 아냐. 오지마. 우울한 일이 있으면 나는 그애가 준 신라면을 하나씩 끓여먹었다. 파도 계란도 안 넣고. 뻘겋게 취한 그애의 얼굴 같은 라면국물을. 나는 미대를 졸업했고 회사원이 되었다. 어느날 그애가 미니홈피로 찾아왔다. 공익으로 지하철에서 자살한 사람의 갈린 살점을 대야에 쓸어담으면서 2년을 보냈다고 했다. 강원도 어디의 도살장에서 소를 잡으면서 또 2년을 보냈다고 했다. 하루에 몇백마리의 소머리에 징을 내려치면서, 하루종일 탁주와 핏물에 젖어서. 어느날 은행에 갔더니 모두 날 피하더라고. 옷은 갈아입었어도 피냄새가 배인거지. 그날 밤 작업장에 앉아있는데 소머리들이 모두 내 얼굴로 보이데.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그애는 술집테이블에 머리를 박았다. 나직하게, 나는 왜 이렇게 나쁜 패만 뒤집는 걸까. 그애가 다단계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만나지마. 국민학교때 친구 하나가 전화를 해주었다. 그애 연락을 받고, 나는 옥장판이나 정수기라면 하나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취직하고 집에 내놓은 것도 없으니 이참에 생색도 내고. 그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계절이 바뀔 때면 가끔 만나서 술을 마셨다. 추운 겨울엔 오뎅탕에 정종. 마음이 따뜻해졌다. 부천의 어느 물류창고에 직장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고등학교때 정신을 놓아버린 그애의 누나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홀아비에게 재취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애가 둘인데 다 착한가봐. 손찌검도 안하는 거 같고. 월급은 적어. 그래도 월급나오면 감자탕 사줄께. 그애는 물류창고에서 트럭에 치여 죽었다. 27살이었다. 그애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남자였다. 한번도 말한 적 없었지만 이따금 나는 우리가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손도 잡은 적 없지만 그애의 작고 마른 몸을 안고 매일 잠이 드는 상상도 했다. 언젠가. 난 왜 이렇게 나쁜 패만 뒤집을까. 그 말 뒤에 그애는 조용히 그러니까 난 소중한 건 아주 귀하게 여길꺼야. 나한텐 그런 게 별로 없으니까. 말했었다. 그러나 내 사랑은 계산이 빠르고 겁이 많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애가 좋았지만 그애의 불행이 두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살 수도 있었다. 가난하더라도 불행하지는 않게.
@Banpodaekcooking
@Banpodaekcooking 2 жыл бұрын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tf5ei7zu3b
@user-tf5ei7zu3b Жыл бұрын
무슨소설이에요?
@suhyon7279
@suhyon7279 6 ай бұрын
아 이거 진짜 처음 보고 펑펑 운 글....
@jinys3012
@jinys3012 6 ай бұрын
너무 슬퍼요ㅓㅜㅜㅜㅜ엉엉
@jiyoon_Park
@jiyoon_Park 5 ай бұрын
한자한자 아끼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gkfygh4415
@gkfygh4415 3 жыл бұрын
엄마 보고싶어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엄마는 나한테 씩씩하게 잘 지낼거라고 나를 믿어줬지만 팔년이 지난 후에 나는 이제 힘이없다 나 다 키워놓고 아까워서 어찌갔어 나랑 부산여행도 가고싶고 해주고싶은 맛있는 요리도 너무 많다던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나도 엄마 품에서 애처럼 울어보고싶다. 나는 김치냉장고만 보면 엄마 생각이나 그거 하나 못사서.... 지금은 내가 제일 좋고 비싼걸로 사줄 수 있는데 살다보면 문득 나보다 더 나이많은 분들도 엄마가 있는데 왜 내 옆에는 엄마가 없을까하는 생각이들때가 있어 그때마다 슬퍼 팔년이 지난 지금 힘들때마다 엄마 생각해서 미안해 엄마도 그랬고 나도 다음생에 또 태어나는건 원하지 않지만 혹시나 또 태어나게 된다면 그때도 엄마딸 하고싶어 그때는 오래오래 내곁에 있어줘
@BB-in6qz
@BB-in6qz 2 жыл бұрын
저한테도 부산여행 가자고 그렇게 약속해놓고 약속 한달전에 먼저 가버리셧네요~ 이제 나랑 한창 잘 놀때인데 나이제 돈버는데 뭐가그렇게 급하다고 먼저 가버렸는지 참 치사해요 우리엄마~~~~~~~~~~ 나도이제 직장에서 일하면서 엄마한테 투덜투덜거릴 수 있는데 이젠 수화기에서 넘어오는 목소리도 들을수가없으니 참 ㅎㅎ
@user-fp1ot1zd8j
@user-fp1ot1zd8j 2 жыл бұрын
정말정말 힘들고 지친 날이었는데 왜 이 글을 읽고 힘이 날까요 제가 감히 공감할 수 없는 아픔이지만 ,,, 내가 힘든건 암것도 아니라는 생각도드네요 엄마한테 잘해ㅐ야겠다고 마음먹고가요 ... 힘내세요 어머니가 잘지켜보고계실거에요
@user-fb3vv2sk6v
@user-fb3vv2sk6v 2 жыл бұрын
ㅠㅠ............
@han_________
@han_________ 2 жыл бұрын
새벽에 읽고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그리움이지만 언젠가는 겪어야만 하는 그리움이겠지요.. 원치 않는다 하셨지만 혹시나 다음생이 있다면 어머니 만나시는 날 같이 손잡고 다시 현세로 돌아오셔서 그때는 오래오래 함께하며 해드리고 싶은 것도 다 해드리고, 너무 지쳐서 그저 엄마 품에 안기고 싶은 날엔 언제라도 그럴 수 있기를..
@user-yg9vs5lk4o
@user-yg9vs5lk4o 2 жыл бұрын
보고싶다
@user-go5yy4xe5r
@user-go5yy4xe5r 2 жыл бұрын
황혼의 흔적이 어스름에 덮일 때 일렁임 속의 빛이 꺼지기 시작했다. 파도를 닮은 아픔은 수평선의 나에게 밀려와 차가운 달빛마저 가져갔고 비로소 나의 모든 빛이 꺼졌다. 고요 속 아라의 마루 저 편 아스라이 떠오르던 별들은 마침내 미리내가 되어 당신은 나의 검은 물결을 수많은 빛으로 채웠다. 비록 그 끝은 허무했지만 나에게 당신과의 추억마저 없었다면 난 그저 느리게 자살하는 삶이었을 뿐일 테니 당신은 나의 세상 속에서 추억에 가장 어울렸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수많은 별들 중 작은 하나일지라도 당신은 세상의 누군가에겐 북극성이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잔별이었고 당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내가 있었다는걸. 이제 당신을 바라볼 수 없지만 내가 떠나간 이곳에 남아있는 나의 흔적이 그저 바람에 흩날려 모조리 사라지기를. 부디 당신만은 나의 발자국을 따라오지 않기를. 너만은 절망에 무너져 세상을 등지지 않기를. 흩어짐 속에서 간절히 바란다.
@violletcovalt8541
@violletcovalt8541 Жыл бұрын
우울은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끝이 없습니다. 겪어본 자는 알아요. 그걸 즐기기 시작하여 더 내려가면 끝없이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고 결국 헤어나올 수 없게되지요. 나올 수 있을 때 나오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gani__i
@gani__i 3 жыл бұрын
그냥 한 순간에 사라지고싶다 있었던 적도 없는것처럼 내 모든게 버겁다
@Ejjcbsejf
@Ejjcbsejf 3 жыл бұрын
야 이새끼야 정신차려 세상은 너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따뜻해 그러니까 제발 가지마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야 부탁이니 제발 가지 마세요
@user-hy1ms3ff3y
@user-hy1ms3ff3y 3 жыл бұрын
오늘은 좀 어때요? 제가 있는곳은 소나기도 왔어요
@skirmish9055
@skirmish9055 3 жыл бұрын
이해해. 괜찮아질거야. 살자
@user-js7km2wp4b
@user-js7km2wp4b 4 ай бұрын
아깝지 않을까
@user-vs5jd2ip3z
@user-vs5jd2ip3z 3 жыл бұрын
이제 자살기사를 보면 부럽더라. 분명 무언가 힘들었고 마지막 순간 삶에서 도망쳤다고 차라리 그 용기로 살라고 하는데.. 난 그냥 자살에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축하해요. 성공해서
@teddy_8figure
@teddy_8figure 4 ай бұрын
도라이네 이거
@xxxxxXxxXxXlc
@xxxxxXxxXxXlc 2 ай бұрын
​@@teddy_8figure그냥 좀 닥쳐라 왜 돌아다니면서 지랄하냐
@Jiwon929
@Jiwon929 2 жыл бұрын
다른 건 몰라도 어린 날 그 장면 하나는 너무 선명하게 박혀있어. 그 해엔 유독 눈이 오지 않았고 버스정류장에서 두시간이 다 되도록 그 아이를 기다렸는데 버스가 10대가 다 되도록 내리지 않아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하고 있던 차에 눈이 갑자기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어. 두어시간이 지날 즈음에 저 멀리서 점으로 시작된 그림자 하나가 점점점 커지면서 그 미끄러운 길을 뛰어오는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라 왜 그러지?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뛰어와서 내 앞에 선 그 아이는 첫 월급이라고 나와 부모님의 선물로 장갑을 사 왔던 거야. 바보같은게 장갑에는 돈 아끼지 않고 첫 월급을 썼으면서 그 세정거장 되는 버스의 거리는 버스비가 아깝다고 그 세찬 눈을 다 맞고 뛰어와서 내 앞에서 고개를 들고 베실거리는 그 순간의 꿈을 나는 아직도 가끔씩 꾸곤 해. 꿈같은거 꾸지도 않고 한번 자면 지진나도 모를정도로 자는 내가 15년이 훨씬 지난 그 순간의 기억은 아직도 꿈에서 주기적으로 잊지 않고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어. 나이를 먹어서 이제는 감정의 업다운도 무뎌진 지금에도 말이야.
@suminimus
@suminimus Жыл бұрын
음악이란건 참 신기한것 같아요 한개의 음이 있다면 불완전하지만, 여러 음이 모여 선율이 되면 우리를 울리기도 웃음짓게도 하는것같아요 제목이 제 인생같아서 들어오게되었는데 첫소절을 듣자마자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이번 음악은 주마등을 보고있는 기분이 들어요 항상 아름다운 음악을 소개시켜주셔서 저희에게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새던님
@user-ys8kp9bk1i
@user-ys8kp9bk1i 3 жыл бұрын
그냥 너가 죽지 말래서 사는 거다
@fiorikim5702
@fiorikim5702 3 жыл бұрын
가늠이 안 가내. 난 이런 생각해 본 적이 없어.
@user-ry2ow3gg4w
@user-ry2ow3gg4w 3 жыл бұрын
고맙다
@user-eunwoo_woo_loveup
@user-eunwoo_woo_loveup 2 ай бұрын
미치겟다 진짜..
@musing10
@musing10 2 ай бұрын
무슨 감정인지 알것같다. 죽지말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 죽는 방법만 수도 없이 되뇌이고, 찾아본다. 수도없이 망설임 없이 행동하고 뒤돌아본적 없는 나인데. 본인이 슬프고 힘들까봐라도 죽지말란 누군가의 말을 듣게되면, 인형처럼 내 죽을 의지를 놓아서라도, 살게 된다.
@user-bj5xi6gx2k
@user-bj5xi6gx2k 3 жыл бұрын
그 애는 우는 시간도 아깝다면서 입을 꾹 다물면서 볼펜을 놓지 않더라..
@user-bd9by1su3i
@user-bd9by1su3i 3 жыл бұрын
그 애는 아마 울면서도 볼펜을 놓지 못하는 현실에 다시 한 번 눈물을 터뜨렸을 것이다 내가 그랬으니까
@Postico7it
@Postico7it 3 жыл бұрын
@@user-bd9by1su3i 뭔 잡소리야
@user-wg2pc1gt2i
@user-wg2pc1gt2i 3 жыл бұрын
@@Postico7it 이걸 이해못함ㅋㅋ?
@user-mo5go1zf2f
@user-mo5go1zf2f 3 жыл бұрын
@@user-wg2pc1gt2i 난독인가봄
@user-uk4hi9sc8b
@user-uk4hi9sc8b 3 жыл бұрын
@@Postico7it 책 좀 읽어라;
@user-ex4wf3xe5t
@user-ex4wf3xe5t Ай бұрын
죽을만큼 아플지언정 나는 절대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이곳에서 살아남아, 끝없는 생을 헤쳐나가, 끝에는 그대를 떠올릴 것이다. 사랑을, 그리움을, 나는 그 애틋한 감정들을 잊고 증오로 매꾸어서라도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잊지 않을 것이다. ... 너를 증오한다. 또 미워한다. 경멸하고 또 멸시한다. 네게 그런 마음을 가진 날, 이젠 너도 잊어줬으면 한다. 아파하지 말고, 불쌍해하지 말고, 그리워하지도 말고. 나를 잊어주었음 한다. 네가 편해질 수 있도록, 내가 편해질 수 있도록, 더이상 힘들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도록.
@user-dh1xc1xy8q
@user-dh1xc1xy8q 2 жыл бұрын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The_Orange_Cat_T
@The_Orange_Cat_T 3 жыл бұрын
살기 위해 했던 일이 이젠 날 죽여. 언제든 관둘 준비가 되어있는 나는 위태로워 이 상실엔 너도 책임이 분명 있을텐데 우리 그냥 이렇게 계속 아파하고 돌아보고 울면서 잘 지내던가 못 지내던가 하자. 너는 내가 없을 때 날 더 사랑하잖아
@peonylee3435
@peonylee3435 3 жыл бұрын
제가 쓴줄.. 특히나 마지막 세줄은 정말... 아프게 공감합니다.
@user-pb7ib2gy8d
@user-pb7ib2gy8d 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줄.. 미쳤습니다..
@user-gj8ch9iw2u
@user-gj8ch9iw2u 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줄 진짜 슬프네요
@___-bl3ym
@___-bl3ym 3 жыл бұрын
우울감이 또 찾아와서 제 기분을 한없이 가라앉게 만드네요 예전에는 친구들, 애인에게 조금씩이라도 털어놨지만 이제 제 옆에 없는 애인과 일 하느라 바쁜 친구들에게 털어놓지 못하겠어요 친구들도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데 저까지 친구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싶지가 않네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저는 누구한테 기대야 할까요 혼자 이겨내는 법을 알아야하는데 참 힘드네요 그냥 모르겠어요 이제는 이렇게 한없이 우울했다가 아무일 없단듯이 저는 가면을 쓰고 출근을 하겠죠
@Ypaul-vm7ul
@Ypaul-vm7ul 2 жыл бұрын
아무것도 모르는 스쳐지나가는 사람이지만 마음의 친구라도 되어드릴게요.. 혼자 아프지마세요..
@calkestis3149
@calkestis3149 2 жыл бұрын
하아... 저도 출근 진짜 좆같네요
@user-vp7eh4su1k
@user-vp7eh4su1k 3 ай бұрын
저도 매번 가면을 써요..😊
@user-wz9tt2tu2i
@user-wz9tt2tu2i 8 ай бұрын
너가 그랬잖아 너는 나를 만나서 행복했다고 너는 정말 빛나는 아이였어 그렇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이잖아 그래도 넌 그림자가 없을줄 알았어 정말 빛나는 아이였으니까 너무 빛나서 너의 빛에 못이겨 어둠이 없을거라 생각했어 근데 내 생각이 틀렸더라 아니더라 결국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거였어 나는 가끔 너를 원망해 그 그림자를 나에게 나누어주었더라면, 혼자 가지고 있지 않아더라면, 아니면 빛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았더라면, 말이야 후회도 해 네가 말하기 전에 내가 알아줬다면 그러지 않았을까? 내가 알아줬다면 어둠에 집어삼켜지지 않았을까? 답지 않게 하늘이 맑아서, 서울인데도 반짝이는 별이 조금 보이는 밤, 너가 나에게 말했어 나를 좋아한다고, 많이 좋아한다고, 말이야 근데 그 말을 하는 너의 표정이 조금 슬퍼보였어 하지만 나는 어두워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너의 말을 듣고 정말 행복했거든 너는 몰랐을걸 네가 날 좋아하기 전부터 난 널 많이 좋아해왔단걸 그날 내가 너의 고백을 받아줘서 우린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냈잖아? 난 행복하기만 했는데 넌 아니었나봐 행복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나봐 나는 네가 힘든것도 모르고 눈치 없게 행동하기만 했어 이것도 후회 돼 나는 우리가 오랫동안 같이 지낼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잖아 이렇게 금방 헤어질줄 알았다면 서로 더 사랑하고 보듬어줬을텐데 네가 떠난 그날 난 내가 꿈을 꾸는줄 알았어 네가 그럴리가 없잖아 그렇게 밝은 애가 하지만 다시 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날 그대로더라 너는 없더라 그때 난 네가 정말 떠났다는걸 인정했어 눈물이 많이 나오더라 너의 장례식에 갔어 너의 부모님도 많이 울고 계시더라고 나는 위로의 말씀만 드릴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네가 떠난걸 인정하고나니까 의문이 들더라 왜 너 같은 아이가 떠나야 하고 왜 이 세상은 너가 없이 잘 돌아가고 있고 네가 없는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네가 너무 보고싶었지만 난 정신을 차려야 했어 얼마 있으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오니까 그렇게 너를 잊으려 노력하며 열심히 공부를 했어 그리고 좋은 대학에 수시로 입학을 했지 그러고 나니까 이젠 뭘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동안은 공부 핑계로 널 잊으려 했지만 이젠 정말 핑계거리가 없더라 그동안은 널 보내지 못했었나봐 하지만 이젠 너의 가장 눈부셨던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봤던 너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제 그만 너를 보내주려고 안녕, 나의 청춘 나의 빛
@gdup8096
@gdup8096 Ай бұрын
다들 문과 감성으로 각자 자기네들 글을 적는걸 보다보니 문득 나도 그 어디서도 꺼내본 적 없던 얘기를 여기서 스리슬쩍 적어봐도 물 흘러가듯 흘러가 마치 처음부터 쓴 적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용기가 나서 몇 자 적어본다. 네게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 너무 긴 시간이었고, 어쩌면 그 시간 동안 나는 네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아니 거의 하지 않았다. 오로지 눈 앞의 내 현실만이 실존하고 너의 현실은 실존하지 않는 것처럼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 굴레를 끊기 위해 노력했어야 하는건 오롯이 나였고, 그건 내 의지로 더 빨리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던 나의 통제 속의 일이었는데 나는 무책임 했다. 죄책감과 그때마다 고개 돌려 피해버리는 나, 그리고 이런 내 태도 끝 어딘가에서 부유하고 있었을 네 소망, 긴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하나도 편해진게 없고 여전히 늪에 빠져있는 듯 하고,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이 늪 옆 더 깊은 늪에 네가 빠져있다는게 보인다. 내 탓이지. 내 탓이야. 이제는 정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
@luv_poem
@luv_poem 2 жыл бұрын
누군가 내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이요"라고 할 것이다. ​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 ​ -손톱깎이, 왕구슬
@username.1890
@username.1890 2 жыл бұрын
이 사람이 진짜ㅋㅋㅋㅋㅋ
@W0NB1NWIFE
@W0NB1NWIFE 2 жыл бұрын
와..비유 대박
@Habin2006
@Habin2006 2 жыл бұрын
내성 발톱은요?
@user-mn4yt2vo9o
@user-mn4yt2vo9o 2 жыл бұрын
@@Habin2006 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킹받네 드립치지마셈
@K.J.H.0403
@K.J.H.0403 2 жыл бұрын
@@Habin2006 파고들어 아프게 하는 사랑인가보다
@b2r279
@b2r279 3 жыл бұрын
잠깐 행복하고 오래 슬픈 것.
@user-fl9nz3ws5i
@user-fl9nz3ws5i 2 жыл бұрын
어쩌다가 내가 널 좋아해서 좋아하다못해 너의 모든 걸 사랑해서 사랑하다못해 내 마음에 너를 가득 담아서 너의 부재에 아직도 괴로워하는가 어쩌다가 우리는 서로를 놓아서 놓다 못해 아예 모르는 사람이 되어서 꿈만 같았던 시간이 정말 꿈이되었나 나를 사랑했더라면 마지막에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그런 표정으로 울며 널 잡으려 온갖 애를 쓰던 나를 그렇게 모진 말로 내치지는 말았어야지. 혼신을 다해 너를 사랑했던 나에게는 그게 비수였다. 사형선고였어. 힘들던 나에게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네가 없어지니 나는 그대로 무너졌고, 아직 일어서는중이야. 나를 사랑했으면 그러진 말았어야지. 적어도, 적어도 그러지는 말았어야지..
@user-yn8ny4ic8f
@user-yn8ny4ic8f 3 ай бұрын
첫사랑에게. 모든게 처음이였던 중2 그해 여름, 난 너 덕분에 살았다 너를 보기 위해 살았고 너와 함께 하기 위해 살았고 그땐 힘든 이유도, 행복한 이유도 모두 너 때문이였어 너 생각만 하면, 너 얼굴만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곤 했었어 사실 그땐 몰랐어 그냥 모두가 그렇듯 단순한 감정일 뿐이라고, 단순히 지나갈 인연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해 가을,겨울 난 가장 처절하게 무너졌어 너로 인해 너무 큰 행복을 맛봤던 탓일까 난 항상 외로웠고 힘겨웠고 버텨내는 일상을 살았었는데 더 비참하게 느껴지더라 매일을 울었고 그렇게 철저히 무너진 경험은 인생 처음이였어 나중에야 알겠더라고 가장 큰 이유는 너였던거야 괜한 자존심 때문인지 다른 이유들을 찾으며 애써 모르는 척 해왔지만 부정할 수 없이 넌 아린 내 첫사랑이다 아직도 문득 그때의 너와 내가 떠오르면 멈칫하며 가슴이 아려와 언젠가 내 이런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다
@usblue674
@usblue674 3 жыл бұрын
이유를 묻지 말고 울고 있는 저를 안아주세요. 불안으로 흔들리는 마음이 뜨지 못하고 가라앉을 수 있도록 틈 없이 안아주세요.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저는 저에게 괜찮다고 말해줄 수 없어요. 하지만 당신은 그냥 괜찮다고 해주세요. 작아진 저를 사랑해줄 유일한 분이라고 믿으니까요. 그러면 저는 그 근거 없는 말을 믿고 용기를 낼게요.
@user-qm1tq4hm2g
@user-qm1tq4hm2g 3 жыл бұрын
갈 땐 가더라도 좀 더 있다 가라 아직 아니다
@user-qm1tq4hm2g
@user-qm1tq4hm2g 3 жыл бұрын
@@user-we7vy1wr5l 좀 이따 가면 안 되나요
@user-qm1tq4hm2g
@user-qm1tq4hm2g 3 жыл бұрын
@@user-we7vy1wr5l 좀 더 있어줘요
@user-kk9fz4st9e
@user-kk9fz4st9e 3 жыл бұрын
네.안녕히계세요
@user-qm1tq4hm2g
@user-qm1tq4hm2g 3 жыл бұрын
@@user-kk9fz4st9e 좀 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떤가요
@user-we7vy1wr5l
@user-we7vy1wr5l 3 жыл бұрын
@@user-qm1tq4hm2g 정말 있어도 될까요? 저따위가.
@user-jp1nk8kl7o
@user-jp1nk8kl7o 8 ай бұрын
참 신기하다 그냥 들으면 지루한 노랜데 이런 글이랑 같이 있으니까 감정이 곱절로 커지는거 같아
@user-vy2fc8ks6u
@user-vy2fc8ks6u 2 жыл бұрын
추억조차 없네요 참 고독한 삶이네요
@ttii00
@ttii00 3 жыл бұрын
당신과의 추억마저 없었다면, 난 그저 느리게 자살하는 삶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나는 당신에게 하나의 파편에 불과하다 해도 좋을 것이다. 난 단지 당신과의 그 추억이 나의 이기심이 아니었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user-hn6pb2cj5x
@user-hn6pb2cj5x 3 жыл бұрын
혹시 시인가요?? 구절이 너무 좋아서 그런데, 제목이 무엇인지 여쭤보아도 괜찮을까요?ㅜㅜ
@siin-river7143
@siin-river7143 3 жыл бұрын
ㅇㄷ
@user-fu4bn7ms1s
@user-fu4bn7ms1s 3 жыл бұрын
@@user-hn6pb2cj5x 노유림-기약없는 이별
@nineduck_
@nineduck_ 2 жыл бұрын
제가 이해를 잘 못한걸까요 이 댓글의 출처를 물어본 것 같은데(저도 궁금하고) 설명란에 적혀 있는 내용은 음악에 관련된 거 아닌가요?
@bulletprooves3546
@bulletprooves3546 2 жыл бұрын
잊을 수 있는 것들만 사랑하자.
@yumy.6336
@yumy.6336 8 ай бұрын
몇 줄의 글에 온전한 한 세상. 거대하고 위대하고 아름다운 한 세상. 찬찬히 읽어보며 마음을 나눕니다. 다들 고마워요.
@user-rf8oj3fl5v
@user-rf8oj3fl5v 3 жыл бұрын
한사람이 이런 말을 했죠 너가 죽고 싶을때는 사소한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살아가면 안되겠냐고 "오늘은 햇살이 밝아 죽지 말아야지" "오늘은 밥이 맛있어 죽지 말아야지" 당신이 죽고 싶을때 날 위해서라도 안죽으면 안되겠냐고 난 당신을 위해서라도 죽지 않겠다고
@user-qf2up7iw8u
@user-qf2up7iw8u 3 жыл бұрын
되려 사소한 것에 무너지기 마련이죠. 단지 비가 와 날이 더워, 날이 습해 죽기로 마음먹었고 세차게 내리는 비에 우산이 없어 죽기로 마음먹었으며 비를 다 맞으며 우산을 사왔으나 비가 그쳐 죽기로 마음먹었다 생각외로 이미 힘든 사람은 사소한 일에 절망을 느끼는 것 같아요.
@user-ww6li4qt1i
@user-ww6li4qt1i 3 жыл бұрын
이건 따로 글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창작하신 건가요?
@user-iq1qc6tc2p
@user-iq1qc6tc2p 3 жыл бұрын
사는게 너무 힘들어 죽을힘이없다
@fiatluxxz
@fiatluxxz 3 жыл бұрын
몸에 감기는 모든 공기가 무거웠던 밤 회사에서 해고당한 친구의 등을 말없이 토닥였다 친구는 곧 죽을 매미처럼 울었다 다리 위로 지나는 자동차 소리에 어디 있는지 모를 풀벌레의 울음은 가끔 묻히긴 했어도 강가 어딘가에서 꿋꿋이 울었다 살아 있다고 빛 하나도 없던 밤 가로등이 깜빡이는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며 친구는 누군가의 별이 되겠다고 이 별을 떠났다 가족도 없는 친구의 자취방에서 달랑 박스 하나를 들고 나왔을 때 친구가 살아 온 인생을 생각했다 ​ 마당에 떨어져 배를 내보이는 매미는 더이상 울지 않았다 세상에 나오기 위해 힘 쏟다 울고만 가는 생을 생각했다 ; 김수현, 여름
@W62826
@W62826 2 жыл бұрын
좋은 글 감사합니다.
@kyuk848
@kyuk848 2 жыл бұрын
좋은 글 감사합니다
@heedongpark8254
@heedongpark8254 2 жыл бұрын
좋네요
@user-uj8cb6xo6t
@user-uj8cb6xo6t 2 ай бұрын
너에게 나라는 사람이 가끔 떠오르는 추억같은 그런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iip6378
@iip6378 8 ай бұрын
너의 사랑이 내겐 버겁다 그 사랑에 잠식을 당하고 만다 허우적 거리자 더욱 깊게 빠져들 뿐 사실은 너의 사랑 속에 갇혀살고 싶은 것이다 너의 안락함 속에 평생토록 안주해있고 싶은 것이다 너의 한 부분이 되어 온전한 너의 일부분이 되어 모든 생사를 너와 함께하고 싶다 너를 애정한다 너를 편애한다 너를 좋아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혼자 애정한다 혼자 편애한다 혼자 좋아한다 혼자 사랑한다 너에게 목마르다고 물을 달라고 손짓해도 넌 날 돌아볼 관심조차 없기에 내 손짓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목이 타버려 새까매졌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오늘도 나는 널 바라보며 온몸이 타들어가고 있지만 너는 다른 곳을 보며 몸이 타들어간다
@user-tj5oc7tx8f
@user-tj5oc7tx8f 3 жыл бұрын
그런 날이 있다 햇빛이 너무 따갑지도 눈부시지도 않은 날 구름은 하늘에 유유히 떠 있고 공기는 편안히 곁에 머문다 모든 것이 참 적당한 날 눈을 감으며 온몸으로 오늘을 들이마시다 내쉬는 숨에 무엇인가 빠져나갔다 이토록 모든 것이 적당한데 아직도 나는 어색한가보다 아직은 나는 그리운가보다 네가 없는 모든 것이 적당한 오늘 . . 그런 날이 있었다 내가 살아가기 위해 숨을 쉬고 있는 순간마다 스스로를 아프게 했던 나 그렇지만 이 감각에도 서서히 무뎌지는 날 보며 너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문득 묻고 싶어져 대답이 되돌아올리 없는 노을 진 하늘 위로 고개를 들어 시선을 던져본다 그때처럼 내 머리 위의 구름만이 아주 천천히 떠다니고 있다 . . 오늘도 참 적당한 날이었다
@user-cw9jk8kq1j
@user-cw9jk8kq1j 2 жыл бұрын
누군가 떠올리며 울 수 있다는 거. 그것도 행복이다...
@user-mu1pc5zj3u
@user-mu1pc5zj3u 2 жыл бұрын
이거 진짜 공감된다 나는 그리워할 사람도 없는데
@user-cg2cx7bi3x
@user-cg2cx7bi3x 2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차라리 안 마주쳤다면, 안 만났었다면 아직도 많이 후회하지만 그 사람이 준 행복은 이별의 아픔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이니까요. 모든 후회는 그저 지난 날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하는거겠죠. 어찌보면 욕심일거고..
@I_so_cold
@I_so_cold 11 ай бұрын
떠올릴 사람이 있다는거 자체가 부럽네요
@user-dq8jz3ko8z
@user-dq8jz3ko8z 9 ай бұрын
저는 왜 이렇게 불행하나요
@zenchocho
@zenchocho 2 ай бұрын
​@@user-dq8jz3ko8z불행할때 잔뜩 느끼고 행복할때 많이 행복하라고..
@user-fp8du9mi6w
@user-fp8du9mi6w 5 ай бұрын
나는 살아가는것일까, 죽어가는것일까
@user-it7dn4un4w
@user-it7dn4un4w 5 ай бұрын
그애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정말 환하게 웃는 표정이 좋던 아인데 왜 그리 혼자 스스로 뛰어내렸을까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shaie7139
@shaie7139 3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분 영상의 제목 전부 그 어느 플리 채널보다 가장 감성적인 것 같아요..
@user-cm9wo9cx2k
@user-cm9wo9cx2k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북튜브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구독좋아요 누르고 찐팬됐습니당
@user-tp6pi6tp4e
@user-tp6pi6tp4e 3 жыл бұрын
넌 하필 내가 가장 어두울 때 나를 만나, 알지 않아도 되는 듣지 않아도 되는 비참한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봤다. 너는 사랑으로 나를 빛춰주었고 나는 희미한 빛 한줄기를 서서히 볼 수 있게되었다. 죽어가던 내가 너로인해 천천히 죽어가기 시작했고 어느새 살아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남이되어 먼 소식으로 가끔 들려오는 너지만, 나는 아직 너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살아가게 되었다고. 그리고 나는 때로 너에게 미안하다. 우리가 남이 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가장 어두울 때 나를 만나 희미한 빛 한 줄기를 건네준 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yeah9068
@yeah9068 Жыл бұрын
넌 내게 환상으로 다가왔다 지루한 삶에 환상은 이정표였고 이정표는 나의 기대였다. 내 단조로운 세상을 알록달록 칠해줄수 있는 사람이란 기대. 그 기대의 색은 너무나도 달콤해 난 금세 취해버렸다 처음느껴보는 맛, 몸이 붕뜨고 머리는 멈춰버린 낮이 너와 나였다 난 낮이 끝나지 않길 바랬다. 태양이 지면 넌 날 바라만 볼테니까. 달에 빛을 반사시켜 날 그저 바라만 볼테니. 그래도 이 어둠속 봐라볼 곳이 있다는게 다행인걸까 위안을 삼곤 했다 어둠을 몰아낼 빛무리가 올 날을 기다리며. 그런데 넌 생각보다 깊은 밤이었고 난 거대한 소나무야. 그러니 이제 그만 동을 티우자 새싹을 피워내지만 꽃을 질투하고 열매를 함께 맺어보자 다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자. 다시 손을 잡자 그리고 끝내 사랑을 하자
@SJ-mz9ec
@SJ-mz9ec 8 ай бұрын
너 앞에서 한 번만 더 웃어줄걸 너에게 한 번만 더 좋아한다고 말해줄걸 너에게 한 번만 더 안아줄걸 사랑받는게 아직 서툴렀던 나였기에 잘해주지 못했지만, 너는 언제나 한결같이 나를 비추어 주었어 나에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었던 너는 부족한 내가 가지기엔 너무 빛났던것 같아 그런 생각을 하곤 해 후에, 내가 성숙해졌을때, 그때 내가 너를 만났더라면 더 잘해줄 수 있었을텐데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너를 더 빛나게 해줄 수 있었을텐데 가끔은 나를 따뜻하게 해주어서 어떨땐 나를 격려해주어서 정말 많이 고마웠어 내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어서 고마웠어 너의 빛으로 나를 감싸주어서 고마웠어 너만의 빛을 잃지 않아주어서 고마웠어 나를 좋아해주어서 고마웠어 많이 고마워 많이 좋아해 정말 많이 사랑해 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user-nn2ii3cz9u
@user-nn2ii3cz9u 3 жыл бұрын
태어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텐데. 내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 우린 모두 영문도 모른 채 이 땅에 섰는데, 원해서 얻은 삶도 아니면서 눈 뜨자마자 끊임없이 앞으로 달려가야만 한다. 찰나의 삶이라면 환상처럼 행복할 수는 없는건가? 주어진 삶을 그저 살아내는 것만으로 벅차고 힘들다. 죽음이 진정한 해방이 아닐까. 내 육체에 갇힌 채 살아내야만 하는 이 삶에는 진정한 자유나 행복이란 없다. 불행하게도.
@user-sq3zm1fm2y
@user-sq3zm1fm2y 3 жыл бұрын
원치않은 태어남을 쉽게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의 희생이 있어서 살아가는것 같아요
@user-je1zl8yj3f
@user-je1zl8yj3f 2 жыл бұрын
저주 같아. 우린 다 저주 받은 게 아닐까? 원치 않게 태어나서 떠나려고 하는 데.. 살다보니 그냥 두고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이 생겨. 원치 않게 와서 맘대로 떠나지도 못하는 거야. 이게 저주가 아니면 뭘까?
@user-js7km2wp4b
@user-js7km2wp4b 4 ай бұрын
언젠간 알겠지
@user-mj5li9eb4o
@user-mj5li9eb4o 3 жыл бұрын
세상에서 가장 긴 자살이였다
@Duddls4195
@Duddls4195 2 жыл бұрын
있잖아 너가 너무 많이 보고싶어 있잖아 난 아직 널 많이 사랑하나봐 이걸 이제야 다시 깨달았어 나 너 가고나서 거식증이 다시 생겼어 조금만 먹어도 구역질이 나고 폭식증으로 갈 거 같아 너는 내 전부였어 너는 내 세상이었어 그런 너가 없으니 나는 무너져가 다시 돌아올거라는 그 조그만한 희망을 가지고 있어 근데 내 주변에서 자꾸 그 희망을 무너트려 넌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널 그렇게 상처줬다고 그렇게 얘기해 아닌데 넌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내 모든 것이었는데 다시 돌아온다고 했었잖아 우리 헤어지면 다시 만나자고 그랬잖아 우리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어 돌아와 언제든지
@user-bm7rc8nq5s
@user-bm7rc8nq5s 7 ай бұрын
떠나간 이를 마음속에서 편히 보내주셨길 바랍니다. 아직도 괴로우실 수 있으시다만, 당신의 버팀몫은 그 사람 뿐만이 아니라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부디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시길
@Sua0102c
@Sua0102c 6 ай бұрын
저 문구를 보자마자 떠오르는 당신.. 요즘은 잘 지내나요? 안부를 묻는 것 마저 이제는 내 욕심이 되어버린 사이라서.. 안부조차도 물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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