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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qouou1725 ай бұрын
그냥 받아 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더라고요 한국에 있어도 진상 만나면 기분 잡치는 것처럼 당연히 유럽에서는 아시아 사람을 공격할 때 아시아인이 긁힐 만한 걸 긁는거 같아요. 인종차별 갑질 등에 공격적인 태도는 상대방의 약점이나 자신의 우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인종차별도 그냥 원주민 텃세나 갑질 정도로 보면 그건 그냥 땡스 폴 유어인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해요 상종할 필요 없는 거죠 친하게 진해봐야 좋을 게 없는 사람이니까요 사실 저희가 한국에 있을 때 진상 만나면 싸우기도 하지만 그냥 시간 아까워서 자리 피하잖아요 인종차별하는 애들도 비슷한 부류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 제외하고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면서 해외 생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인 거 같아요.
@smint375 ай бұрын
맞아요.. 현명하십니다.. 본질을 꿰뚫어 주셨네요.. 외국인이라는 자격지심에 상처가 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 앞으론 누구보다 당당하게 피하는 걸로 ㅎㅎ
@haekyungjung900710 ай бұрын
저는 특별히 차별을 당한 경우는 없지만, 상대가 나를 외국인 이라약간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때, 당당히 제 의견을 말하니, 더 저를 리스펙트 해주더라구요. 하지만 독일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항상 당하고만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여러분, 외국에서 사실려면 그 나라언어의 습득이 진짜 중요합니다. 잘해도 문제가 될때 많겠지만, 인간은 누구나 다 이기적이라, 못해서 제대로 맞장 못떠주면 너무 자존심 상하쟎아요. 😢
@miheechea5 ай бұрын
수퍼마켓이나 래스토랑에서 직원들이 독일친구에게는 엄청 친절한데 나한테만 투명취급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하세요? 저는 몇번 당하니까 그 상황이 참 싫더라구요..
@juli9867 Жыл бұрын
제대로된 컨텐츠를 찾은 느낌이네요! 아이엄마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완전 독일어 초짜일때는 제눈앞에서 제아이를 괴롭히고선 거짓말 하는 아이와 뻔뻔했던 그 아이엄마 앞에서 제대로 따지지를 못했던게 너무 억울했었는데.. 그런 억울했던 상황들이 쌓여서 그나마 독일어가 늘기도 했던거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부탁해요
@smint37 Жыл бұрын
힘이 되는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제대로 따지지 못해서 억울한 그 마음 뭔지 너무너무 잘 알죠 ㅜㅜ 근데 저도 정말 말씀대로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독일어 실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ㅋㅋ 당시에는 너무 속상했지만 결국은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준걸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어요.. ㅎㅎ
@sookyungyoon6755 Жыл бұрын
저는 지금 취리히에 살고 있어요. 프랑스에서 살다가 왔는데, 오자마자 이웃이 인종차별해서 개싸움했습니다. 독일어를 못해서 그냥 불어와 한국어 영어 섞어서 쌍욕 했죠. 내가 여기서 참으면 계속 당하겠구나 싶어서 이구역의 미친년 됐죠. 덕분에 다른 이웃들은 친절해지고 (마음 속까지는 모르겠지만) 안 건들이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곧 이사갔구요. 프랑스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라 엄청 놀랐었습니다.
@smint37 Жыл бұрын
차별 하는 사람들한테는 한 번씩 터뜨려야하는 경험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이 구역의 미친X 무슨 말씀이신지 너무 공감되요.. 왜 꼭 험한 꼴을 보려고 하는지... 프랑스는 덜한 편인가보군요..
@MrWhitney4e11 ай бұрын
저는 미국에서 오래동안 살면서 그리고 유럽에 여행다니면서 다행히 인종차별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크게 생각해보지 않은 일들인데 두번째 경우처럼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에 마트에 있는데 꼬맹이들이 여럿이서 칭총챙총하면 진짜 기분 드러울것 같네요. 근데 독일어로 그렇게 따질 계몽해줄 실력이 안되서 그냥 소리지를 것 같애요. ㅋㅋ 혹시 그랬다가 저만 아동학대로 잡혀가려나요? 그리고 일대일이라면 애들중 하나를 찍고 잡아서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덩치큰 십대애들이 그러면 그냥 참고 지나갈수밖에 없을것 같단 생각도 들고...득보다 실이 많을 거같아서...무시하고 걍 드러운 기분 삭히면서 지나가야 할지 아님 스파시바라도 크게 한방 쏴주고 지나갈지 (그랬다가 변당할까 걱정이 되기도...) 미리 정해둬야 할것 같아요. 저에게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을테니까요. 근데 첫번째 케이스는 제 개인생각으론 인종차별이란 생각이 안드네요. 그냥 학교 규칙이 바뀌어서 세개에서 하나 걍 제하고 누굴 줬는데 그걸 미리 연락해서 알려주지 않았다는 점은 정말 난감한 일이긴 하네요. 그때 말씀대로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라 순간에 확 '내가 외국인이라 이랬나' 생각으로 몰리면서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smint3711 ай бұрын
첫번째는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쌓인게 많은 상태에서 터진일이라.. 그 친구가 잘못걸렸다는 생각이 들긴하더라고요.. 그래도 별로 미안하진 않았던 😂 길거리에서 하는 애들은 정말.. 난제여요.. 다시는 안 갈 동네라면 무시할텐데.. 사는 곳이 시골 동네라 그런지 정도가 심해지더라고요.. 역이용하여 차라리 이구역의 미친사람이 되기를 택하니 소문이 돌았는지 잘 안건드는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 술취해서 정신 반쯤 나간 사람이 하는 인종차별은 그냥 무시해요.. 무튼 해외살이란 참으로 만만치 않네요 ㅎㅎ
@MrWhitney4e11 ай бұрын
@@smint37 근데 동네에 꼬마들이 그런일이 빈번히 일어난다면 진짜 곤란하겠네요.
@drumnanana Жыл бұрын
같이 앉아서 수다떠는 것 같아요! 넘 유익하고 잼나요👍
@smint37 Жыл бұрын
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thestarwife-2770 Жыл бұрын
내아이가 당하는건 절대 못참죠~기준을 정하고 논리적으로 싸우는 포인트 너무 좋습니다^^ 절대 가마니로 보게 놔둬선 안될것 같아요~
@smint37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독일에서는 차라리… 이 구역의 싸이코가 나은 것 같아요.. 🙈😂
@Fruitfultree Жыл бұрын
남편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갈 줄 알고 언어 놓고 있다가 1년 전부터 정착하게되어 어쩌다 이민자가 된... 두아이 엄마입니다. 어학팁 시리즈 정주행중이에요 어학에 대한 부담은 점점 커지고 그에반해 자신감은 점점 하락... 어학원 다닐 상황도 안되고ㅠㅠ 딱 맞는 채널을 찾은 것 같아 혼자 어떻게든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smint37 Жыл бұрын
부담은 커지는데 자신감은 하락.. 무슨 말씀인지 진짜 대공감 합니다 ㅜㅜ 저는 어학에 소질도 없어서 해도 안되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ㅠㅠ 근데 독일어 의사소통 방식을 한 번 깨우치고 나니 이건 방법만 제대로 알면 누구나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만든 채널인데 운영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종종 현타가..😂 그러나 이런 힘이되는 댓글로 인해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어볼께요! 말씀 나눠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승원-p7uАй бұрын
우리딸 이제 3년되는데 많은도움되겠습니다 이거보라고 해야겠습니다 임신중🎉
@smint37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건강하게 잘 출산하시길 바래요!
@야이-i3b Жыл бұрын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klauskim3053 Жыл бұрын
이렇게 가서 말을 할수있는게 부럽습니다. 저는 보통 무시하거나, ja deine Mutter 아니면 Halt dei gosch(바에른 사투리 욕) 근데 보통은 제가 등치가 큰편이라 혼자있을때나, 남자애들이랑 있을땐 차별이 거의 없지만 여자랑 있으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강약약강 차별하는 애들은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 상대안하고 무시하고 가고싶지만 못 참는 상황이 한번씩 오더라구요. 저도 백인,흑인 인종차별적인 욕들을 다 알고있지만 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그냥 북한에서 왔다고 할까봐요😂
@smint37 Жыл бұрын
부러워 마셔요.. 저도 10년 동안 속시원하게 말 못하고 살다가.. 애 낳고 나서야 조금씩 할 수 있게 된거랍니다...... 강약약강에게는 정말 매운맛밖에 답이 없죠.. 전 북한드립 칠만한 배짱은 또 없어갖고.. 분위기 감지되면 Kennst du BTS? Kennst du 흥민쏜? 이런거라도 해야할까봐요.. ㅋㅋ ㅠ
@machikr2 ай бұрын
독일 갔을때 시골역에서 아이들이 저를 보자마자 자기 눈을 가로로 찢으며 마구마구 놀리길래 전 도저히 못참고 제 눈을 세로로 찢어주었습니다.
@yeonheebuehler9140 Жыл бұрын
미국 에서 33년 살았어요. 대놓고 차별은 안하지만 daycare 에서 금발 새명 애들이 우리딸이 금발이 아니라고 텐트 안에 못들어오게 했던게 잊혀지지않네요. 우리아이는 어려서 기억못하지만 크면서 알게모르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 맘 이 쌔하네여서. 타국 사는슬픔은 말로 표현 못하지요.
@smint37 Жыл бұрын
ㅠ 저희 아이도 얼마전에 가장 싫은 일이 자기를 중국인으로 부르는 거라고 하는데.. 크면서 계속 겪을걸 생각하니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이런게 진짜 해외사는 극단점 같아요.. 안받아도 될 차별을 받으니 ㅜㅜ
40년전 독일 음대 유학생 시절 Volks Hoch( Musik) Schule에서 아이들 가르칠때 많이 당했었죠. 몇몇 학부형들이 ,제가 유색인종이니 선생을 바꾸고 싶어서, 거짓말로 저의 잘못을 학교 교장에게 일렀는데, (그 당시 한국은 머나먼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라는 인식이 있었음). 다행하게 교장 선생님께서, 나는 항상 당신의 편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죠, 학생은 선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만, 선생은 학생을 쫓아내지 못하는 구조여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런 학생들은 선생을 바꾸지 않고, 끝까지 내 클래스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정말 죽을 지경이었어요. 제가 외국인이어서 저의 약한점 ,대신 온 정성을 다해 독일 선생들 보다도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니, 제 클래스엔 항상 웨이팅리스트가 있었구요~. 그나마, 내가 선생이었으니 조금 덜 슬펐겠지만, 만일 내가 학부형이나 학생이었으면~. 또 음대 다닐 때 지도교수에게서 인종 차별 당하고 , 곧바로 교수 바꿔 버렸죠, 내 졸업시험에 들어와서 채점을 할텐데, 그걸 알면서 너무 힘들어서 교수 바꾸고, 죽어라 하고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당시 독일어를 거의 독일사람 만큼 했어야 했었지요., 더 힘들었던 것은, 먼저 지도교수 밑에 한국인 학생이 저 포함 3명 이었는데, 저의 라이벌은 독일 아이들이 아니라, 한국인 유학생 2명이 늘 저를 괴롭혔다는것, 그 한국인 유학생 둘은, 둘이 아주 친한 관계였지요. 심지어는 수위아저씨(Pfoertner)에게 거짓말로 내 욕을해서 내가 예약해 놓은 방을 잠가서 ,연습실 사용도 하지 못하게 하고.... 결국 독일인 보다 같은 한국 유학생들이 더 못되게 굴었었다는~. 그래서 저는 독일인 친구들과 더 가까이 지냈었습니다. 저희 아이둘(두명)은 영어권에서 공부하고,이제 저의 아이들도 다 장성해서 독립하고, 저도 나이를 먹고 ,그 유창하던 독일어 실력 다 도망가 버리고~. 그래도 저희 가정은 독일에서 받았던 많은 혜택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속해 있던 연구실( 박사과정)의 모든 사람들은, 교수나 연구원들이나, 독일 전체에 있던 천사들만 뫃아다 놓은것 같은 사람들이었죠. 남편은 독일에 있는동안 단 , 한번의 인종차별을 받은적이 없구요~.ㅠㅠ. 올, 9월 우리가 독일에 있을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친한 독일인 친구를 우리가 항공 티켓 보내서 초대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살아가던, 주위에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면 좋겠지만, 제가 살았던 40년전의 독일과 지금은 너무도 다르지요. 많이 각박해 졌고, 그들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으니, 안타깝지만, 다른이에게 베풀 사랑과 관대함이 모두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제가 독일을 떠나 북미에서 지내다 보니,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돌이켜 보니 독일 사회 자체가, 아니 대부분의 유럽들이 조금 폐쇠적이고 커뮤니티의 규모가 조금 작은것 같아요. 어찌 보면 촌럽기도 하구요~. 이방인 들에게 자기들 자리가 빼았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그나마 인구 문제로 이민이 가능해 지기는 했지만요~. 우리나라 역시 인구 문제로 이민을 받아 들여야 할 때가 오겠지요. 그 때 나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저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그래도 ZWEITES LEBEN님과 가족에게 따듯하게 마음을 나누어 줄 좋은 친구가 사시는 가까운 곳 주위에 많이 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smint37 Жыл бұрын
진심어린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 제 채널에 이런 귀한 이야기를 공유해 주시다니 ㅜㅜ 정말 너무 감동이고 잘 읽었습니다!! 제가 가고있는 길을 미리 걸어가시고 이후에도 다양한 경험을 하신 분의 이야기라 더욱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외국에 나와있는 한국사람끼리 미워하는 일은 그 당시에도 있었다니 마음이..참 슬프네요.. ㅜㅜ 저도 사실 되돌아보면 독일사람보다는 한국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가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뭐 그들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할 말이 없지만.. ) 그래도 그만큼 죽이 딱딱 맞는 한국 친구들도 많이 만나갖고.. 나름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독일에서도 사회에 나와서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귀기는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9월에 친한 독일 친구를 한국으로 초대하셨다는 것을 읽고.. 저 역시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서 뭔가 다행이다 싶으면서 감사한.. ㅎㅎㅎ 가까운 곳에 살지는 않아서 아쉽지만요 ㅠ 아무쪼록 florygold 님의 따뜻한 응원의 댓글이 너무너무 힘이 됐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9월에 친구 분과 기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랄께요 :)
@libertasvos Жыл бұрын
2017년에 이탈리아 시실리 타오르미나에서 혼자 배낭 여행 중이였는데 숙소 공용 장소에 20대 중후반 채식주의 독일 여자 여행자가 있었는데 초면에 공격적으로 무례한 말들을 하더라구요. (같은 장소에 50대 독일남자 20대 오스트리아 남자도 있었는데 이 사람들을 믿었던건지 모르겠음...) 대뜸 처음부터 너 영어 문법이 이상하다 구리다 그러길래 그래? 나는 영어 공부하러 여기 온게 아니고 이 정도 영어로 소통하면서 여행하는데 무리가 없으면 그걸로 나한테는 충분하다. 너 문법선생이라도 되냐? 왜 가르치려고 하냐 하니까 한다는 말이 "그럼 여행하러 가라. 여기서 뭐하냐 가!" 이러더군요 ㅋㅋ (거기가 숙소인데?) 또 좀있다가 한다는 말이 "너 개고기 먹어봤냐" 이러더라구요. 좀 얼탱이 없었지만 그래? 해보자. 싶어서 "나 개고기 안먹는다. 그런데 아주 어릴 때 우리 아버지가 시골 식당에 데려가서 염소고기라고 준 고기가 나중에 알고 보니까 개고기였다고 하더라. " 그냥 솔직하게 답해줬어요. 내가 뭘 무서워서 거짓말 해야될 상황도 아니였고. 그러니까 오만상을 쓰면서 원시인 보듯이 멸시하는 표정으로 노려봄. 저도 열받아서 나라마다 환경이 다르고 거기에 따라서 식문화도 다른거다. 한국은 60년대까지 식량이 충분하지 않았고 문화라는게 쉽게 사라지는게 아니다. 니가 날 그런 표정으로 노려보면 아직 개고기를 가끔 먹는 한국 사람들, 내 아버지와 친척들을 모욕하는 거랑 마찬가지다. 독일 사람들은 이슬람에서 터부시되는 돼지고기 왜먹냐? 내가 스위스에서 본 말들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동물들이였는데 니들 말고기는 왜먹냐? 여기 시실리에도 말도축하고 말고기 살라미 만드는데 널렸다. 독일에 말고기 파는 레스토랑이나 여기 시실리에 말고기파는 식당 가서 말고기 주문하는 사람 보면 그 표정으로 그 사람들 모욕해라. 여기서 뭐하냐? 그 말들이 너의 도움을 필요로 하니까 빨리 구하러가라. 가! 이러면서 두 시간은 언쟁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너 동남아에서 아직 쥐고기 먹는건 아냐? 일본에서도 말고기 사시미 먹는데 그건 아냐? 그러니까 또 이번엔 같은 장소에서 구경하고 있던 일본인 여행자한테 눈으로 레이저를 쏘면서 노려보더라구요. 내가 보기에 너 좀 문제가 있는거 같다. 프랑스 사람들이 타르타르 먹는건 아냐? 그거 말 사시미랑 거의 같은 음식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말고기 먹는건 너한테 문제없고 내가 일본에서 말 사시미 먹는다니까 그런 공격적인 눈빛으로 노려보냐? 내가 보기에 너는 유럽과 유럽 문화가 최고라고 믿고 그 외 문화는 멸시하는 차별주의자로 밖에 안보인다. 이랬더니 아무 소리 못하더라구요. 나중에는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 묘 도굴한 이야기랑 개화기에 한국에서 미국 일본 러시아 독일 영국 등이 한국 금 캐간것까지 언급하면서 (ㅋㅋㅋㅋㅋ) 도굴꾼, 실패자, 블랙메일러, 침략자가 한국인에게 남겨진 독일인의 첫 인상이였다. 아버지 묘를 도굴당한 흥선대원군이 독일인은 동물보다도 못하다고 하면서 분개했었는데 널 보고 있으니까 흥선대원군 말이 맞았었는지도 모르겠네! 하면서 그 떄 아주 충분히 받은 만큼 돌려주고 쏘아줬어요. 그 사람 말에 의하면 한국사람이 보기엔 무례한 행동과 말일지라도 직설적으로 하는게 독일 문화고 독일인들은 그걸 "쿨하다"고 생각한다니 전 그날 "세상에서 가장 쿨한 사람"이였습니다. ^^ 전 유럽에서 산 것도 아니고 6개월 정도 혼자 여행했는데 로마에서는 밤에 숙소로 걸어가는데 웬 이탈리아 남자가 레스토랑에서 나와서 비열하게 웃으면서 치!치치치치 치노!! 이러던것도 겪어봤고 유럽인들이 동양인 차별하는거 겪은적 꽤 많아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유럽 또는 백인문화가 최고라고 믿는 오만한 사람들 또는 뼛솟까지 동양인 우습게 보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솔직히 아직 상당히 있는 것 같았어요. 유럽, 독일이 좋은 환경과 좋은 제도가 마련된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거기에서 사는건 아직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smint37 Жыл бұрын
댓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 제 채널에 공유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 그리고 6개월간의 홀로 배낭여행.. ! 진짜 존경스럽고 아무나 못하는 경험을 갖고 계셔서 한 편으로는 부럽습니다 ㅎㅎ 독일 사람들이 정말.. 일상 생활에서는 그리 직설적이지 않고 누구보다 자신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챙기는 것 같은데 토론장만 펼쳐지면 완벽 무장하고 온 군인처럼 직설 발언을 서슴치 않더라고요? ㅎㅎ 제 느낌상..? 그 것을 더 논리적으로 눌러버리시다니...! 심지어 여행하시는 중에...! 보통분이 아니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솔직히 뼛속까지 동양인을 우습게 보는 유럽인들과 유럽 거주 다른 외국인들 경험이 수도 없이 많아서 참 씁쓸해요.. 근데 아마.. 영원히 그럴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난다고 그들의 의식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은. ;; 사실 이 부분이 저도 독일 이민에서 가장 크게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많은 생각의 소용돌이 끝에 요새는 뭐.. 제 자신을 변화시켜 극복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저와 저희 가족한테 좋은 점만 먹고 떨어지리라 다짐하며 살고있습니다 ㅎㅎ 우린 너네랑 달라~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 ㅎㅎ
@Fruitfultree Жыл бұрын
저 700번째 구독자 됐어요! 혼자 좋아하는 중ㅋ 자주 놀러올게요
@smint37 Жыл бұрын
꺄~~!! 700 번째 구독자분 언제오시나 계속 기다렸어요 ㅎㅎㅎㅎ 넘 감사해요 🫶
@YhanEsFf4 ай бұрын
가만히 있으면 무시하는 사람들 - 연례미술전시회때 장비예약 고의적 취소 / 시골의 니하오 칭챙총 - ”인종차별이야 너 신고할거야“ / 축구교실 - ”옆반으로 가라,“ “작고 약해서” / 결론 - 원래 그런놈인지 선택적인지 잘 구분해야. 그리고 1:1로 파고들면 찍소리 못한다. 자기만의 기준에 의해 결정적인 할말 준비해놔야 한다.
@miheechea5 ай бұрын
아..독일살기 그것도 아이들과..이건 쉽지않아요. 엄마로써 너무 가슴아프기도, 내가 해결해 줄 수 없어 속상하기도 하고요.제 아이들이 11,14살인데 학교에서 칭챙총 듣고오고, 학교에 항의하면 '누구인지 그 아이 이름을 알려주면 그 아이와 상담하겠다고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액션을 취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도 없어서 놀랍고요, 본인들 역사를 부끄러워하는 국가 맞나 싶어요.(밖에 나가면 외국인이 1/3 이상인데) 아들은 (14) 쉬는 시간에 일어난 일이고 독일은 밖에서 식사하니까 뒤에서 칭챙총하고 돌아서면 누가 했는지.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독일 뉴스보니 흑인들은 밥 먹듯 인종차별 받는다는거 보니 참 어느 인종이든 외국인은 본국 아니면 인종차별은 디폴트구나..싶어요. 그래도 독일아이들은 제 앞에서 칭챙총은 안했는데 제가 듣게되면 독일어로 잘 쏴주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smint375 ай бұрын
맞아요 ㅠㅠ 내 아이를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 말고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등 입학 하자마자 인생 처음 당해보는 인종차별에 아이가 많이 주눅들어 있었거든요.. 대놓고 하는 인종차별보다 결정적일때 피해주는 차별이 더 참을 수 없는데.. 말씀대로.. 제 나라에 살지 않는 값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가 더 강해져야 한단 생각 뿐입니다… 해외맘들 화이팅 해요 ✊✊✊
@user-b7tjk8hi Жыл бұрын
용기있는 삶 응원합니다~~~
@smint37 Жыл бұрын
응원 감사합니다! 🫶
@juyeonyoon81459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저희아들이랑 뒤셀도르프에 1주일전들어왔습니다. 12살 아들만 혼자 여기축구에이젼시에서 기숙사생활하고 전 곧 한국돌아가요. 이제온지1주일밖에 안되었는데 아들이 축구클럽에서 훈련하면서 왔다갔다하는중간에 벌써 인종차별을 겪었다하네요. 니하오 칭챙총 막 이런다고요. 너무 마음이 아픈데.. 영상보니 경찰부르겠다고 하셨는데요.. 여기 독일은 경찰을 불러서 실제 경찰이 오면 뭐가 어떻게 해결? 조정이 되는게있나요? 또 학교선생님에게 말한다고 하면 그아이에게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만약 저랑같이있을때 그런일을 겪으면 항의하고 그다음 프로세스가 어찌되는건지궁금해서요.
@smint379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오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넘 속상하셨겠어요.. 사실 경찰을 부르겠다고 한건, 니하오 칭챙총이란 단어를 들어서라기 보단 사과를 요구했는데 그 아이의 당당한 자세 때문이었고요. 솔직히 경찰을 부른다고해도 저희가 물리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이상, 경찰이 외국인의 편을 바로 들어주지 않을 것이란거..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아마 경찰에게도 어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래도 과거 죄때문에 인종차별에 예민하게 구는(척하는) 민족이다보니.. 신고까지 들어온걸 아예 덮고 넘어가진 않을거라 봐요. 뭐 하다못해 주의라도 줄거라 생각하고요. 사실 놀리는 아이에게는.. 저희 아이가 하지말라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소리를 지른다던지, 같이 놀린다던지, 이른다던지 해서.. 그런 일은 아이가 독일에 사는한 계속 일어날테니깐요. 제가 일일히 다 막을 수 있는일도 아니고요. 하지말라는데도 멈추지 않고 아시아인 비하를 지속적으로 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의 선생님 또는 보호자를 찾아가 직접 사과를 요구할거고요. 보호자랑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전 그 때는 정말로 경찰을 부르게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이 제 편을 들어주지 않아도 정말 경찰을 부를수 있는 똘끼(?)가 있는걸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요. 뭐 경찰하고 말 안통하면 변호사 써서 끝까지 가도 되고요. 어쨌든 그런 일은 독일 살면 계속 일어날거에요.. 저희 아이도 아직까지도 학교에서 종종 듣고오거든요.. 일단은 아이에게 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게 우선일 것 같고요. 어쩌다 한두번 놀리는 애는.. 그냥 좀 모자란 앤가보다 하고 무시하시는게 좋아요 ㅠ 다 신고할 순 없으니.. 그룹이 울 아이만 따돌리듯 하거나, 사과를 요구해도 당당하면 좀 문제가 있는거니.. 그 때는 강하게 대처하시는게 어떠실까 하는.. 저만의 의견입니다. 엄마 마음 편하신대로 대처 하시는게 사실 가장 옳겠지요.
@윤혜원-u6s8 күн бұрын
눈썹 진하게그려줘요
@korjunpiano Жыл бұрын
전 다행히도 (?!) 싱샹송 들은 적은 없고 니하오 들은 적은 있는데 아무리 인사말 이라도 기분이 좋지는 않고, 몰라서 저러는데 어떻게 하나, 하다가 그냥 쌀라말라이꿈 하니까 모른 척 하더라고요 ㅋㅋ
@smint37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인사말이라도 기분은 좋지 않다는.. 역시 코르준님은 재치남 ㅋㅋㅋ 전 상황 닥치면 화부터 나갖고… 그런 재치있는 대처는 바로 튀어나오지 않더라고요…
@어휴..왜항상나만 Жыл бұрын
저는 ㅋㅋㅋ 그냥 아예 북한사람이라고 해요 반응이 궁금해서 ㅋㅋ 저번에 s반에서 검표원이 물어보길래 북한사람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김정은이 좋댁요 ㅋㅋㅋ 미친ㅋㅋㅋ
저두 잠깐 같이 수업듣던 애가 '북한? 남한?' 묻길래, '니 생각은?' 했더니 '북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래' 했더니 엄청 놀라더니 그 다음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너 영어 배우고 있니? 여기 뭐 타고 왔어?' 같은 헛소리를 하더라구요. 첨엔 '저게 돌았나?' 싶었는데 몇 주 후에야 얘가 진짜 저를 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smint37 Жыл бұрын
@@sookyungyoon6755 독일에서 이런 에피소드가 많네요..! 근데 들을때마다 웃기는…! ㅋㅋ 🤣
@kgc2624 Жыл бұрын
나 일본사람 아니야 나 중국사람 아니야 나 북한사람아니고 남한사람이야 칭챙총 좀 그만해 재키찬 좀 그만해 bts만세
@smint37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이전 댓글들부터 느끼지만 뭔지 너무 잘 아시는듯 ㅎㅎㅎ 이 시골 동네에서도 통하는 BTS 블랙핑크 손흥민 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