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죄책감 압박감에 휘둘리면 알바도 그림도 집중 못 하고 내 자체를 실패자, 짐덩이, 쓰레기라고 생각하게 되어요 그렇게 정신을 괴롭히다보면 과로와 번아웃이 함께 오면서 몸까지 망가지고 약해진 본인은 가스라이팅이나 불법적인 돈의 유혹에 당하기 쉽고 잘못하면 인생길이 꼬여 십 년 이상은 후퇴한답니다... 부모님의 지원에 감사와 책임감은 당연 느끼는거지만 내 자신이 단순 투자상품이 아닌 걸 알아야해요, 부모님도 진실된 나를 알아주실 겁니다(또 그렇게 해주셔야 하구요) 다들 원천은 그림으로 잘 되고싶다 돈도 벌고싶다인 것이니 즐겁게 덕질어린 창작활동을 해가자구요! 평생 그려야하는 거니까요~~ 다들 힘냅시다 🍀💜 깊은 경험과 조언 교류 나눠주시는 해랑 님 항상 감사합니다 😊
@Haeseorang2 ай бұрын
경험이 우러난 댓글인게 느껴지네요 저야말로 영상 시청해주시고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RedEye_Rei2 ай бұрын
@@Haeseorang저야말로요 ☺️💜 저는 돈 문제에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근무를 시작했지만 스스로 돈을 벌고 쓰면서도 저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에 알바를 더 하며 좋아하는 것들 낙서나 크로키라도 할걸... 싶습니다! 지금도 현실적 어려움에 고뇌하지만 어려움을 아니까 더 늦더라도 더 낫게 살 수 있을거라 믿고 내 우선 할 일에 집중하려해요~ 상쾌한 금욜 저녁 보내세요 💙
@_ttii2 ай бұрын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괜히 죄책감이나 돈을 벌어야 한다는 2차적인 외부적 동기에 휘둘려서 자기가 원하는게 진정으로 무엇인지 잊거나 그걸 이유로 삼아서 자기가 진심으로 원하는게 뭔지 망각하지 말라는 말씀이신거 같아요. 저는 부모가 되어서 그리고 통장에 돈이 어느정도 모여서 내가 어느정도 소비하고 (재료비등) 돈을 몇년 벌지 않아도 문제가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겨우 그림이란걸 그리기 시작한 사람이지만 절대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 수 많은 시간 돈을 그래도 벌어야한다며 세상에서 넌 잘 살고 있어 넌 니 인생에 책임지는 어른이야 라는 말을 듣기위해 했던 일들이 다 삽질이 된다라는 거죠. 물론 그게 있어서 지금 덜 스트레스 받으며 그림을 그리는 거겠지만 그 시간은 구멍이 숭숭이고 쌓아온게 아니라 없어져 버린 느낌? 그러니까 그냥 할거 하는게 맞는겁니다. 진짜 예요.
@hcrhcr50212 ай бұрын
16:06 이걸 깨닫게 되어도 실행하기까지에는 용기도 꽤나 필요한것같아요.. 내가 원하는게 그냥 그림으로 오타쿠짓 하는거여도 남들(주로 가족,친구같은 주위사람..) 앞에서 스스로 떳떳할 자신이 있는지, 정말 원하는걸 하고있는데 자기 능력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아도 계속 밀고 나갈수 있는지, 자기도 모르게 갖고있는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모습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있는지.... 되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 막상 현실로 만들기에는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있네요🥲
@Haeseorang2 ай бұрын
그럼요 죄의식이 해소되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진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오늘 깨닫게되셨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ㅎㅎ 빠르게 갈 필요없습니다
@봄꿈-d9x2 ай бұрын
부러워요..저는 자살하고싶고 힘들어해도 뭐라도하라고 넌 힘든거아니라고 제 아픈것도 회피하시던데... 그래서 제가 뭘하는지도 통제 못하고 달리다가 여러일겪으며 무너진것같아요.. 건강만 하라는 말이 듣고싶어서 눈물흘리며 내려놓는 모습이 보고싶어서 죽어서라도 듣고싶은 마음같기도해요. 처음 크게 우울증왔을때 맞고 그렇게 모질게 하는와중 아버지가 눈물흘리시고 심리상담 조금할수있게 해주신게 힘이날수있던 원동력이었던것같고. 그뒤로는 학습적인것 사업적인건 지원하지만 심리적인거 아픈거에 대해 전혀 더 공감을 못받은것같아요. 몇년전 부모님이랑 있는게 너무싫어서 집나가 어찌어찌 자취했지만 심한 무기력에 다놓고 부모님밑으로 다시들어왔고 사이비에 애정결핍으로 연애실패에 취업해 알바를 구해 꾸준히 일하는것조차 무능함과 하기싫은마음을 더 자각하고 좌절하고 에너지가 좀 회복되도 돈이 넉넉지않으니 누굴만나 돈쓰는게 꺼려지고 놀고싶고 하고싶은것도 돈때매 고민이들고 밥먹고 약속없으면 거의 누워만있게되는상태에요. 근데 여러번 난간을 못넘고 날을세며 있는 저는 살고싶어하드라구요. 취업하기싫고 맘에안들지만 들어간 첫직장도 안맞아 매일 죽을고민하다 한달도안되게일하다 그만둘수있게돼 나와 무의식공부하니 학대자에고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마음공부영상 쳐다보고 그러고있네요. 생각이 많지만 마음이 그래도 전보단 고요해진것같아 좋아요. 전에는 항상불안해서 쉬는 마음을 못느끼고 약을먹고 처음은 느낀 편안함을 자꾸 단약하게되는것도 지친 지금은 약없이 느낄수있게되긴했어요. 초등학교때 그림그리는데 막힘없이 즐거워했고 영혼으로 집중해 밤새 작업했던 느낌을 줄곧 찾길바라고있어요. 죽고싶어하지않고 즐기면서 애정을가지며 보람차게 일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취미조차도요. 많은게 쌓여온것같아요. 간단한 낙서조차 어려워진 마음이요.
@Haeseorang2 ай бұрын
저도 누군가를 부러워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봄꿈님은 나중에 즐기면서 애정을 가지고 보람차게 일하는 사람이 될거에요, 본인이 그것을 원하고 있고 느리지만 천천히 그곳으로 가고있으니까요. 제가 조금씩이나마 영상으로 도와드릴게요. 솔직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봄꿈-d9x2 ай бұрын
지울까말까고민하면서 쏟아내게되었는데요. 댓글달아주시다니 감동이네요ㅜ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ㅜㅜ
@user-xe4ob8ih7cma2 ай бұрын
너무 큰 위안과 깨달음을 얻고가요 작가님 정말 고맙습니다
@koguma33062 ай бұрын
맞아요 저도 부모님에 대한 죄의식과 장녀라는 압박감에 뭐 하나 진득히 계속 해보지도 못하고 여기 저기 발만 걸치고 거기에 또 스트레스 받고 계속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압박을 주지도 않고 늘 사랑으로 대해주시는데도 저 혼자 찔려가지고ㅋㅋ 취업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았는데 일단 내면을 돌아보는 게 먼저구나 싶고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aeseorang2 ай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yorijori-pong2 ай бұрын
이 영상보고나서 자책감에 대한 것과 더불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스스로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친구랑도 얘기해보고 해결책을 찾아냈어요! 엄청나게 홀가분하고 편안하고 가벼워진 기분이 들어요. 이론적으로 머리로는 다 알고있는 내용인데 서랑님이 직접 해보신 경험과 함께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확실하게 와닿고 저 자신의 문제도 더 깊이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judy87782 ай бұрын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에 오늘 일상에서 너무 공감되는 순간이 있어서 두서없이 남겨요 당장의 금전을 생각하면서 이게 될까, 대중성을 생각하며(그조차도 내 시각으로 편집된거지만)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 해버리면 방향성이라는, 그러니까 창작에선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어떤 에너지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는 거란 생각이 문뜩 들었어요 의무교육 안에서 배워온 세계에선 방향성이 없는 에너지도 에너지였으니까요 숫자로 매겨지는 점수, 서열로 나뉘어지는 대학, 효율과 결과 등등.... 하지만 창작에 있어서는 방향성이 없는 에너지는 사막에서 하는 제자리 걷기, 바퀴가 둑에 빠졌지만 계속 굴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은 적어도 창작에 있어선 나를 어느 곳에도 데려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영점을 맞추고 나의 북극성을 찾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요 그렇게 땐 한발자국이 방향성 없이 열심히만 한 뜀박질보다 더 날 창작이라는 곳으로 가깝게 데려다 줄 것이란 것을요
@Haeseorang2 ай бұрын
나의 북극성을 찾는다는 표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글을 감각적으로 쓰시는것이 예술성이 넘치는 분이네요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user-gh6fk2ym3o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지금 제게 정말 와닿은 조언이었어요. 행복하세요
@LuRu_J2 ай бұрын
본질적인 이유를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살아가면서 제가 뭘 하고 싶은 건지 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Haeseorang2 ай бұрын
알면 그냥 하게됩니다 그래서 아는게중요하죵💖 저두 감사합니다💖
@user-nf6ku3gl6v2 ай бұрын
제가 갖고 있는 게 죄의식이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네요. 영상에서 질문해주신 햄햄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풀어 설명해주신 해서랑님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문제를 항상 마주하지않고 막연하게 그림으로 벌고싶지만 두려워라는 생각만 했었어요. 돈이 되는 그림을 빨리 그려야해 하면서 어떤 그림이 돈이 될까라는 생각에만 빠진 채 최근에 그림은 손도 못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건 자기 자신이라고 다들 말하지만 저는 그게 무엇보다도 무서웠던 것같아요. 이 영상을 펑펑 울면서 보고, 두려웠던 제 죄의식과 마주했습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릴 것이고,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으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영상으로 편집해서 올려주신 해서랑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쭉 응원하겠습니다!
@Haeseorang2 ай бұрын
너무 잘하셨습니다🥰🖤🖤
@hgca2772 ай бұрын
1:22 어쩐지…제그림은 얼굴이 자꾸 일그러지더라고요😂😂
@Jy_yJ2 ай бұрын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당 잘 보고 가요
@Haeseorang2 ай бұрын
저두 감사합니다☺️💖
@CREAM-l4o2 ай бұрын
전부다 공감 되는 건 아니지만 공감 되는 말들이 있네요 앞으로도 같이 힘냅시다! 아 근데 개인적으로 "이러면 안될 것 같은데.?"애도 종류가 있더라고요; 오늘 같은 죄의식과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더 나아지는 쪽으로 가는 죄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제 경험담으로는 중학교때 공부도 안하고~ 그림은 안 하다시피 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네니 벌써 중3 되었고 성적은(뭐, 성적이 다는 아니지만) 아작났고 그림은 좋아하는 게 맞는지 마음은 뭔가 쎄하고 공허한 게 "진짜 이러다간 인생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불행할 것 같은데..?" 하면서 고1 때부터 그림, 공부 열심히열심히 했습니다! (현재진행형!) 안해본 날이 너무 길어서 남들보다는 저조하지만ㅎ;
@Haeseorang2 ай бұрын
맞는 말씀입니다 영상에서 말한 죄의식은 나를 좀먹는 죄의식인데, 이 죄의식이 잘 승화되면 크림님 말씀하신 긍정적인 쪽으로 승화되기도 합니다ㅎㅎ 저도 감정 수용해서 잘 나아가보고싶네요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REAM-l4o2 ай бұрын
글은 이렇게 썼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렵네욯ㅎ^^;
@PD유에-xh2or2 ай бұрын
현재의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특히 아버지와의 갈등이 심한 편인데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조금 윽박 지르듯이 대답을 하시는 편이 많이 있으십니다. 마치 저를 억압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자기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저희 아버지께서는 많이 짜증 섞이신 말투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마치 죄책감이 저를 더더욱 집어삼키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저의 정신은 마치 가루가 되어버린 듯 했습니다. 지금도 죄책감에 살아가고 있는 저 자신을 이제서야 발견하게 된 것 같네요. 이 댓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제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추신: 지난번 방송에는 들어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방송할 때에는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딩-i5p2 ай бұрын
앞머리 자른모습도 보고싶어요.
@inkless5332 ай бұрын
흐 지금 제가 딱 그 상태에요 백수 놈팽이 오타쿠... 근데 알바라도 해야하지 않나... 이런 생각 자꾸 들고...
@mondi-cg6mc2 ай бұрын
알바는 해야죠 주말알바라도 구해서 해보세요 집에만 있으면 멘헤라 와서 돌아버립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어짜피 집에 있어도 집에 있는 시간 100퍼 다 그림을 그리진 않는게 뻔해서 주말만이라도 알바하고 그 돈으로 헬스도 끊어서 하루 한시간정도 운동하구요 학원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을때 평일도 적은시간만 알바해서 학원다니고 있어요 부모님한테 의지 할 수 없다면 스스로라도 해야한다고 생각이 팍 들더라구요
@박지민-d2p2 ай бұрын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잘 안될 수도 있어요 ㅠ 심리적인 요인도 크고 환경적인 요인도 크고 운도 따르고 열심히 한다고 해도 누군가 못 알아줄 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는 건 본인만의 세상이 있고 그걸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 돈이 되든 안되든 , 상황이 좋든 안 좋든 계속 그림을 그리겠죠 신념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민-d2p2 ай бұрын
(본인이 하는 그림이 아트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서요 _ 이건 번외이야기입니다) 아티스트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같아요 전 이쪽 길이 아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