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은퇴생활 가면 안되는 이유, 은퇴생활 적합한 유일한 도시, 단기 은퇴휴양지로 적합한 동남아시아 4도시. 제2의 인생 DS SONG 송대섭

필리핀 바기오를 제외한 4개도시 즉 치앙마이, 프놈펜, 쿠알라룸프루, 발리는 기후, 물가, 장점, 단점, 모두 유사합니다. 단지 1인당 GDP수준에 따라 도시 인프라, 생활편의시설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적으로는 모두 유명한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외국인들 특히 은퇴생활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편의시설들은 모두 잘 갖추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끽하며 단기적인 휴양이나 여행을 위한 좋은 도시는 많이 있어도 장기적인 은퇴생활을 위해 남은 여생을 맡길 만큼 좋은 조건을 잘 갖춘 도시는 동남아시아의 도시중에 오로지 한곳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점은 발리의 경우 힌두교 교리와 잦은 종교행사가 도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과 외국인에게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고,
필리핀 바기오의 경우는 유명한 관광휴양도시이기때문에 위 4개도시와 모든 면에서 유사한 반면 이들 도시와 극명하게 다른 세가지의 장점을 더 가지고 있는 도시라는 점 입니다.
하나는 한국과의 비행거리와 시차가 다른 비교대상 도시의 절반수준으로 가깝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영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이고, 세번째는 동남아에서 유일한 1년내내 변함없이 시원한 날씨라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머물며 은퇴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날씨가 왜 매우 중요한지 좀더 깊숙히 고찰해보겠습니다.
젊을때는 신체가 기온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춥고 더운것이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만 나이들면 다르다는 것 실제 많이 느꼈을 것입니다.
기온이 32도 이상이 되면 체온을 낮추기위해 심장의 펌프질이 빨라지고 혈관이 확장되고 근육이 늘어나며 이로인해 심혈관 질환자가 20%늘어난다는 의학적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 그늘에서 배깔고 누워 혀 길게 늘어뜨리고 헐떡이는 개를 보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고온은 사람과 동물을 무기력하게만들고 소화불량과 각종 온열질환을 유발하며 심하면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더운지방 사람들이 온대지방 사람들보다 게으르고 수명이 짧은 한가지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 동남아지역에서 오래 살며 활동하는 여러 유튜버들이 그 이유도 모른채 무기력증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낮시간에는 실외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오로지 실내에 갖혀 살아야 하니 외롭고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단기여행 유튜버들은 동남아의 더운 날씨를 겨울없는 따뜻한 좋은 날씨라고 표현합니다.
실제 동남아 골프여행자들의 후기에도 환상적인 따뜻한 날씨에 훌륭한 라운딩 이었다고 자랑하는 글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들의 말이 맞을 수 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택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새로운 환경속에 단기의 여행기분에 사로잡혀 환상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시죠 . 동남아 낮기온 일년내내 최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도로나 골프장 필드의 한낮 온도는 최하 40도를 넘을 것입니다. 단기 여행자에게는 환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 거주자에게는 낮에 할일 없이 실내에 갇혀 살아야하니 무기력과 외로움이 찾아올 수 밖에 없지요.
특히 나이좀 있는 은퇴생활자들에게는 동남아의 고온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하는 은퇴생활자들 동남아의 가성비좋은 휴양 시설에서 단기휴양이나 여행은 몰라도 절대로 장기 거주하면 않되는 이유입니다.
바기오는 한국과의 비행거리, 시차, 언어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시원한 날씨가 최고의 장점으로 은퇴생활자들이 살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이렇게 좋은 장점이 많음에도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의 이미지로 덧씨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바기오는 교통이 좀 불편한 산꼭대기에 형성된 친환경 생태도시, 교육도시, 유흥과 관계없는 가족중심 휴양도시이기 때문에 필리핀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치안이 매우 좋은 도시입니다.
여러분은 이 비교표를 보시고 은퇴생활자가 생활하기에 한국보다 더 좋은 날씨를 가진 도시가 어느 도시라 생각하십니까?
날씨외에 또하나 모든 도시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중요한 한가지 말씀드리면
모든 동남아국가가 생활물가가 한국보 싼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질적인 면에서 떨어지며 한국인의 수준에 맞는 한국인의 생활습관 충족에 필요한 물가는 같거나 더 비싸다는 것을 알아야되며
그래도 은퇴생활자들에게 가장 큰 메리트는 한국에 비해 몇배의 낮은 가성비 좋은 인건비를 활용해 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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