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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괴담 #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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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1999년 3월, 유고슬라비아의 코소보자치구에서
유고연방군에 대한 NATO군의 공중폭격이 시작되었다.
출격한 NATO군의 전투폭격기에 폭격 포인트 변경의 지령이 내려졌다.
파일럿은 컴퓨터의 지시대로 미사일 공격을 실시하였고
작전 종료 후 기지에 귀환했더니
폭격 포인트의 변경은 아무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판명되어 파일럿은 구류되었다.
며칠 후, 공중폭격을 받은 건물에서 유고연방군의 고위 장교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컴퓨터는 어떻게 그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파일럿에게 공중폭격을 지시한 것일까?
982. 산나물 캐기를 생업으로 하고 있던 부부가
앞산에 있는 큰 바위가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부부는 황급히 다가갔지만 이상하게도 열기를 느끼지 못했다.
이윽고 불은 꺼졌지만 주변의 풀과 나무에 그을린 자국은 없었다.
다만 바위 표면에 있던 이끼는 말끔하게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983. 중국의 어느 마을에서 한 청년이 실종되는 일이 있었다.
그는 반 년만에 마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지구의 한 가운데는 비어있고 자신은 그곳에 갔다왔다고 한다.
그곳에는 전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하나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것에 대해 화가난 그는 어느 날 밤 몇 몇의 친구들에게
'그 곳'의 사람들 몰래 가져온 물건이라며 증거를 보여주었다.
다음 날, 그는 실종된채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 물건을 본 친구들도 무엇을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984. 1991년, 네바다주
한 남성으로부터 구조 요청이 왔다.
'거실에 뚫린 구멍에 빠져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구조대가 남성의 집으로 달려갔지만
거실에는 마법진과 촛불 등 의식이 행해진 흔적이 있었으나 남성의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
남성으로부터의 구조 요청은 그 후 몇 차례 있었지만
며칠이 지나자 구조 요청 조차도 없어졌다고 한다.
985. 죽은자의 동공을 보면 그 시신이 언제 죽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는 체온이나 신체를 보고 죽은 시간을 측정했다고 한다.
의사들이 빛으로 동공을 비추어보는 이유도
사실 빛을 느끼나 못 느끼나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과연 죽었는지 안죽었는지를 알아보는 본능 이라고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이러한 행위가 죽은자를 능욕하는 행위라하여
이러한 짓을 한 자를 발가벗겨 시체와 같이 묻어버렸다고 한다.
986. 1992년 미국의 일류 마술사 X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화면을 통해 당신의 존재는 사라진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사람 6명이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X는 사전에 「암시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결코 프로그램을 보지 말도록」이라 경고했다고 한다.
987. 1991년 군마의 건설회사 사장이 자택에서 쇠약사했다.
그의 유서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었다.
1년 전 자신은 촌장과의 유착을 공표하려던 의원들을 죽여
새로 만드는 강당 벽에 묻었다.
그러나 주민의 반대로 강당의 철거가 결정되었고
살인이 발각될까 두려워 주민들을 만류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강당이 모두 철거되었음에도 시체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988. 1959년 여름, 미국 기상청은 관측용 열기구를 띄웠다.
이러한 관측은 흔한 것으로 기구는 34일이 지나면 데이터와 함께 회수된다.
그러나 이 기구는 2년이 지난 1961년 9월 13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어느 집 지붕에 떨어졌다.
이론적으로는 기구가 그렇게 장시간 날 수 없다고 하는데
열기구는 어떻게 떠있던 것일까.
989. 지구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이후
달 표면이 세균의 천국이 되었다는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달 표면에는 산소의 부족이나 유기물의 부재 등
온갖 극한 상황속에서도 생존 가능한 세균들만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더구나 달에 도착한 우주선이
지구의 한 장소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달은 지구에서 가장 생명력이 강한 세균들만을 모아놓은 연구소가 되어버린 셈이다.
가뜩이나 극한 환경에 놓인 생물은 진화가 빠른데
생명 주기가 짧고 개체가 간단한 세균들의 경우이다보니
이러한 조합과 진화가 어떤 결과를 맺었을지는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990. 이 세계는 원반 모양이고 태양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굳게 믿은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설명을 증명하기 위해 세계의 끝을 찾으러 남극 탐험에 나섰다가 사고로 죽었다.
그가 죽기 전날 쓴 일기에는 세상의 끝을 발견했다는 기쁨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의 카메라에 들어있던 필름은 모두 망가져있었다.
그는 세계의 끝을 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