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공학과를 나와서 IT회사를 10년 다니고 나와서 공무원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 특성상 프로젝트 받으면 기한내에 완성될때까지 잠은 거의 못잡니다 회사에서 잔적도 많습니다 회사다니며 척추측만증, 식도염, 망막출혈을 겪으며 몸이 무너지는 내 자신을 보며 30대 후반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아무도 저를 챙겨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족도 그나마 가족이니까 약간 위안이 될뿐 가족도 각자의 삶이 있기에 저를 지키는건 오로지 제 자신일뿐이더군요
@doit41002 жыл бұрын
세상이 찬미하는 가치는 내인생의 두번째로 양보하고 추천 해주신 하루의 취향을 고즈넉히 볼 수 있는 다음주 주말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좋은 콘텐츠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oneykris51132 жыл бұрын
15년 넘게 출판계에서 일해온 제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네요. ^^ 아침 7시에 출근해서 그날밤 철야를 하고 다음날 오후 6시에 퇴근을 했던 날이 생각났어요. 꼬박 47시간이란 노동 속에 집에 가자마자 쓰러져 잤는데 일어나니 일요일 오후 5시였던가..ㅋ 물론 어쩌다 했던 고강도 노동이었지만 진짜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야근은 기본이었고, 새벽에 택시 타고 집에 오던 일들도 숱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 새벽 3시에 택시 타고 집에 오던 날.. 후배가 말하는 거예요. "선배님,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울컥하더군요. 그래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만두자. 지금 맡은 프로젝트까지만 마쳐주고 때려치자. 일단 사는 것처럼 살아야지." 그 일 그만두고 3년은 새 직장도 안 구하고 탱자탱자 백수로 놀았네요. 늘 두려움에... 혹여나 백수라고 눌러붙으면 영원히 놀게 될까 봐 불안 때문에 열심히 살았던 날들과 흘러가버린 젊은 날.. 물론 지금은 그 탈진되듯 살았던 날들도 자랑스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그랬다면.. 그렇게만 살다가 어느날 문득 세월이 모두 지나가버렸음을 알게 되었다면 너무 슬프고 허무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건 알 것 같습니다. 힘들게 달렸던 날들이 있기에 천천히 걷는 날의 소중함도 깨달았다고.
@ninakim23172 жыл бұрын
솔직하게 들려주시니 님의 삶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허박-u6w2 жыл бұрын
마지막 줄이 정말 와닿네요.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됩니다.
@글통2 жыл бұрын
힘들게 달렸던 시간도 소중합니다.. 내인생은 가장 소중합니다..
@진정한투자자진정한비2 жыл бұрын
20대때 나의 취향을 알고 선택 할 수있었으면 좋았을텐데...국영수에 파묻혀 아무것도 모른채로 세상에 나오면 휘둘릴 수 밖에...정말 중고대학교때 반드시 나의 취향,색깔을 고민해야한다...허나 사회적인 분위기는 노예양산분위기이기 때문에 쉽지 않음.
@Pepe-i4s2 жыл бұрын
과로사하면 결국 아무것도 안남으니까
@gyu200010112 жыл бұрын
그렇죠. 자기 자신의 행복이 1순위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이 생각이 굳혀지는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야지 외부의 것들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Beui208172 жыл бұрын
동의합니다. 자신에게 주는 사랑이 넘치고 나서야 다른사람에게 줘야하는것같습니다.
@차미란-u1y11 ай бұрын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엣세이를 즐겨듣습니다~❤
@add98942 жыл бұрын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수록된 내용도 좋지만 나레이션에서 전해지는 겸손하시면서도 담백한 문투에 더 끌리네요. 같이 작업할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인데 이런 사고와 표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봤습니다!
@subinno84472 жыл бұрын
나레이션은…. Ai 인것같아요
@add98942 жыл бұрын
@@subinno8447 그렇군요 어떤지 목소리톤이 일정하더라니! BG 없이 이렇게 집중해서 보고 듣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프로그램 ai 인지 궁금하네요!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론 일에 비중이 더 큰게 우리의 삶의 현실이네요 😑 다들 주말과 여가 생활을 우선시 하며 즐기며 살아요~
@노경식-w6v2 жыл бұрын
닉 부이치치의 허그 라는 책에도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아요! 다음에 한번 올려주세요!
@-Namul2 жыл бұрын
작가님 이름이 저랑 똑같아서 영상보다가 놀랐네요.. 좋은 글귀 잘듣고갑니다
@tour-de-tour2 жыл бұрын
헐 난 수능 끝나자마자 알바했는데…. 생계를 위해 …. 그리고 대학원 때문에 6시 이후엔 반드시 퇴근해야 함.. 욕심이 많아서 밤 새면서 하는 분도 있고 안 새면서 못 해오는 분도 있고요- 밤 안 새고 업계 탑은 못 되도 중간정도에 만족하는 분이 대부분이죠 ~ ㅎㅎㅎ
@feferret2 жыл бұрын
허나 취준생은 취준이 첫 번째다 화이팅
@arthurchoi58072 жыл бұрын
ㅜㅜ
@JoonhoBeh2 жыл бұрын
아니 그걸 모른단 말야? 일은 돈 벌라고 하는거지, 일할라고 사나? 게다가 남이 시켜서? 일을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자기 권리는 자기가 지키는거지. 세상 어딜가도 자기 권리를 남이 지켜주진 않음. 아, 하나 빼먹었네. 일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음. 즉, 팔자 안 바뀜. 고소득일수록 그런 대우 안 받지.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돈 많이 안 주면서 오래 일시키는 업주의 마인드가 뭔지를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는 너무 명확함.
@삼성이재용-o7c2 жыл бұрын
지금 이대로도 좋은데요. 중간, 깜짝 칼라느낌 주면 좋을듯 합니다.
@HZIM-LETSGO2 жыл бұрын
공부는..첫번째겠죠ㅋㅋㅋ그래도 내기준 안에서 쉬엄쉬엄
@modoogolf2 жыл бұрын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tykim54062 жыл бұрын
혹시 윌라 성우님이세요?
@icandothisoneday11552 жыл бұрын
하지만 남들이 워라벨을 따질때 영혼을 갈아넣은 이들은 그만큼 치고 올라가는게 현실이죠...
@이승훈-h9n2 жыл бұрын
잠도 못자고 영혼을 갈아넣은건 다 뒤에서 수명 차감되는거 모르나?
@icandothisoneday11552 жыл бұрын
@@이승훈-h9n 그렇다고 일론머스크나 스티브잡스같은 사람들이 고생한게 사라지는건 아니죠…뭐 그런사람들이 그렇게 노력하지 않았다면 저런자리에는 못섰겠고 성공의 기준이 만족이라면 저렇게 노력할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철호김-u1r2 жыл бұрын
단기적으로 나는 두발 느리더라도 내 패이스 대로 살아서 장기적으로 네발 빠르게 살면되지 직장 돈 성공은 내가 존재 하고 내 행복을 위한 목표이지 목적이 아님 그런 식의 성공이라면 나는 안 가지겠음 덜 성공하더라고 내취향 커피 식당 예쁜곳 멋있는 곳 가야지 세상의 성공의 정의보다 나의 성공의 정의가 더 중요함
@icandothisoneday11552 жыл бұрын
@@철호김-u1r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죠ㅎㅎ
@user-lu4in3ks2t2 жыл бұрын
그냥 각자 원하는 삶을 살면됩니다..
@nb2jf2 жыл бұрын
한국에선 힘든 현실. 아마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 한국과 프랑스예를 드는건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미국비교하는거와 마찬가지죠. 그만큼 괴리가 큰데.
@user-q1p3d2r9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영상에서도 여기는 벌금을 매기는 프랑스도 아니니까 이 땅에서 답을 찾아야한다고 나와요 스스로가 균형을 통해 지켜야한다고
@까시고기-l5y2 жыл бұрын
1빠
@nativefakers24942 жыл бұрын
이거 고소감인데요? 48시간이라니. 이거 고소 가능합니다. 진짜. 진상이네.
@user-syu42 жыл бұрын
그래도 능력만 된다면 대기업 들어가서 10년 바짝 땡기고 파이어족하는 것도 멋지지 안하나요?
@김수정말씀잘듣고있습2 жыл бұрын
이런분은 자영업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ggk2kl2 жыл бұрын
조금만 목소리에 힘을 빼고 미소가 숨겨진 여유를 묻혀 읽으시면 더 좋을 듯 평안하게 생각하며 들으려 해도 힘이 들어간 목소리 때문에 긴장이 더 들러붙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