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드 님 팬이에요 저도 글을 쓰는데 제 방도 들러주세요 한편 드려볼께요 그대 기억하나요 / 나무 김종혁 그대 기억하나요 우리가 맹세하던 그 바람 소리 기억하나요 그때 햇살의 눈부심을 기억하나요 우리가 맹세하던 강물의 일렁임을 기억하나요 그대 또 기억하나요 철 지난 바닷가 백사장에 새겼던 우리의 마음을 밤하늘 쏟아지던 별의 노래를 기억하나요 초록의 숨소리 가슴에 와닿던 이야기들 그대 다 잊은 건 아니겠죠 당신의 숨소리 와닿던 달빛의 떨림으로 끝없이 노래하던 나의 이야기들 어쩌면 어느 여름날 무섭던 태풍처럼 내 가슴을 몰아치던 이야기 남기고 혹독한 겨울날 시리던 바람으로 차갑게 식어가는 이야기로 영영 멀어지는 건 아니겠지요 아직도 내 가슴은 바람결 언어가 피어나고 햇살처럼 눈부신 마음이 강물의 부드러운 일렁임으로 백사장에 새기던 맹세와 밤하늘 쏟아지던 별들에 빌던 수많은 소원을 기억해요 초록의 소리처럼 피어나던 매일의 마음과 당신의 고운 숨소리처럼 와닿던 달빛이 가슴에 내리던 많은 날들을 다 기억해요 여전히 아름다운 그대를 가슴이 기억하죠 그대도 기억하나요 24년 12월 27일 17시 50분
@TCTW18 ай бұрын
Correct me if I am wrong. This poetry is about filial obligation and familial love.These are significant values that we all need to hold and cherish dearly.❤
애국의 딸 나비드에게 진정한 향일적 시인의 한 소절을 올립니다..."그대여~~ 나의 사랑의 깊이를 떠 보려 잠시 눈을 감으셨나요! ": ps: "향일" 적이라는 명사형 형용사적 표현은 김남조 선생님이 작가를 칭송하면서 동원한 용어입니다. 애국의 딸 만세~~~~ 비록 3차원 도크의 장벽으로 오프라인 연은 없지만 나비드는 내가 갖고 싶었던 세상 인연 중의 최고였다.